[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은 미국과 이스라엘은 건설적인 관계로 복귀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미 주요 유대인단체 대표회의가 30일 밝혔다.미 주요 유대인단체 대표회의 말콤 횐라인 부회장은 클린턴의 발언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절대 정쟁의 대상이 되어선 안 된다"고 밝혔다. 클린턴 대변인인 닉 메릴은 클린턴이 29일 횐라인과 전화통화를 가졌다고 확인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횐라인에 따르면 오는 2016년 잠재적인 민주당 대선후보인 클린턴이 미국과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2개 국가 해법을 포함해 공동의 관심사와 이익을 위해 예전의 관계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클린턴은 최근 수 주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 반대 입장으로 악화한 미국과 이스라엘의 관계에 대해 공개적으로 발언하는 것을 피해왔다.클린턴은 남편 빌 클린턴이 대통령에 재선됐을 때 처음으로 이스라엘 총리를 지낸 네타냐후와 오랜 친분을 유지해왔다. 클린턴은 최근 자신의 책에서 네타냐후는 2개 국가에 회의적인 '복잡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클린턴은 지난 2014년 한 인터뷰에서 네타냐후와 서로에게 고함칠 정도로 가까운 관계를 유지했다
◇실장급 승진▲해외문화홍보원장 박영국◇국장급 승진▲미디어정책관 박용철 ▲국립중앙도서관 자료관리부장 이재선◇국장급 전보▲문화기반정책관 박위진 ▲콘텐츠정책관 최보근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음…, 드라마는요, (촬영) 시간이 없고 급하니까 제가 연기한 게 잘리지 않고 거의 다 나와요. 근데 영화는 편집이라는 게 있잖아요. 감독의 예술이라고 하는 게 그런 거잖아요. 편집하고 그러는 거. 제가 연기한 게 좀 잘렸더라고요. 반전의 강도를 세게 하기 위해서 그랬나 봐요. 제가 잘한 연기가 있는데, 뭔가 툭툭 끊겨. 내가 그래서 시사회 날 강제규 감독한테 따졌죠. 왜 그렇게 했느냐고. 멱살 잡으려고 했다니까.(웃음)"배우 윤여정(68)은 영화를 어떻게 봤느냐는 말에 다짜고짜 이런 대답을 내놨다. 다음 달 9일 개봉하는 영화 '장수상회'(감독 강제규)에서 그는 주인공 '금님'을 연기했다. 금님은 옆집에 사는 고집불통 노인 '성칠'(박근형)과 때늦은 연애를 하는 인물이다. 그런데 금님이 성격 괴팍한 성칠을 만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이는 관객을 놀라게 할 반전이다. 윤여정의 불만은 강제규 감독이 이 반전의 강도를 높이기 위해 자신이 연기한 분량을 잘라낸 점이다.윤여정은 연기에 관한 질문을 할 때마다 농담과 진담을 섞어 편집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시종일관 유쾌하고 유머러스했지만, 하고 싶은 말은 다 하고야 마는 특유의 성격은 감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전날 타점을 기록했던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삼진 3개를 당하며 침묵했다.추신수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미국프로야구(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30일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우익수로 복귀해 타점을 신고했던 추신수는 이날 다시 지명타자로 나왔다.종전 시범경기 32타수에서 8삼진을 기록했던 추신수는 이날 4타수 동안 3삼진을 당했다. 빠른 직구 이후 느린 변화구에 세 번 모두 당했다.시범경기 타율은 0.167(36타수 6안타)로 떨어졌다.1회말 2사 1, 2루 기회에서 추신수는 제이슨 바르가스를 상대로 2구째 땅볼을 쳐 물러났다.2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파울 4개를 치며 바르가스를 괴롭혔으나 128㎞ 체인지업에 속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5회에도 같은 체인지업에 방망이를 헛돌렸다.추신수는 7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브라이언 플린의 152㎞ 직구 후 오는 140㎞ 변화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이날 텍사스는 캔자스시티에 7-11로 졌다.1회 선발로 내세운 리살베르토 보니야가 7실점으로 무너진 것이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우리 경제의 심리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경기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부동산, 주식 등 자산시장과 창업 등에서 조금씩 역동성이 살아나고 있다"며 "저금리, 저유가 등 대내외 여건 개선이 가계와 기업에 호재로 작용해서 심리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최근 우리 경제는 경기회복의 불씨를 계속 살려가고 있지만 소비, 수출 등으로 개선세가 빠르게 확산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경제를 살리기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는 비장한 각오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경기를 회복시키기 위해 전 부처가 총력을 다해야한다"고 강조했다.최 부총리는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노사정 대타협 시한이 내일로 다가왔다"며 "마지막 산통을 피할 수 없겠지만 청년들에게 미래의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사정 대타협이 반드시 성공적인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서울시의회가 추진 중인 '반값 중개수수료' 개정 조례안을 놓고 공인중개사와 소비자단체의 입장이 여전히 평행선만 달리고 있다.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가 30일 오후 서울 중구 서소문동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주택 중개수수료 조례개정 공청회'에서 양측은 팽팽하게 맞섰다.지난해 국토교통부가 제안한 '반값 중개수수료' 개편안은 주택 매매 거래시 6억원 이상∼9억원 미만 구간, 전·월세 거래 때 3억원 이상∼6억원 미만 구간을 신설, 중개보수 요율을 각각 현행 '0.9% 이하'에서 '0.5% 이하', '0.8% 이하'에서 '0.4% 이하'로 낮추는 것이 골자다.이에 한국공인중개사협의회는 정부 권고안의 중개수수료가 낮게 책정됐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한국소비자단체는 서민들을 위해 수수료를 낮춰야 한다는 입장이다.김학환 한국공인중개사협의회 고문은 "일본의 경우 서민주택거래 보호관련 법이 있지만 거래가의 (중개수수료가) 3~5%"라며 "조례기준대로 하면 일본과 비교해도 너무 낮게 책정된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임은경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사무총장은 "이번 개정안은 저가구간과 고가구간에서는 수수료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고, 신설구간에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부친의 고국인 케냐를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방문한다.백악관은 30일 오는 7월 기업 지도자들과 국제단체,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글로벌 기업가정신 정상회의(GES)에 참석하기 위해 케냐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GES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오바마 대통령은 상원의원 시절 케냐를 방문한 적이 있지만 대통령이 된 이후에는 가지 못했다. 지난해 아프리카 다른 나라를 순방했을 때 퇴임하기 전 케냐를 방문할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오바마 대통령의 부친은 공부하기 위해 케냐에서 미국으로 건너왔으며 아들이 태어난 이후 다시 고국으로 돌아갔다. 오바마 대통령의 형은 30여 년 전에 사망했으나 그의 다른 가족은 아직 케냐에서 거주하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독일 검찰은 30일 프랑스 알프스에서 추락한 저먼윙스 항공기의 부기장 안드레아스 루비츠는 자살 충동 때문에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뒤셀도르프 검찰은 루비츠는 조종사가 되기 전 수년 동안 정신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랄프 헤렌부루엑 검찰 대변인은 루비츠가 항공기를 추락시킨 동기를 찾지 못했고 신체적인 질병 관련 어떤 징후도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지난 24일 프랑스 알프스에서 150명이 탑승한 저먼윙스 항공기의 부기장 루비츠는 조종실에서 기장을 못 들어오게 하고 고의로 항공기를 추락시켜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을 방문한 미국의 제이컵 루 재무장관은 30일 중국 정부에 금융업 보안 분야 및 기술 시장에서의 외국 기업 제한에 대해 따졌다고 밝혔다.이전부터 미국과 유럽 정부는 중국 정부의 이 같은 시장 접근 제한을 문제 삼아왔다.루 재무장관은 이날 중국의 왕양 부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강요된 기술 이전 문제와 외국 금융업 보안 업체의 기술 경쟁력 저하 조치 등을 거론했다고 말했다.보안 제품과 관련해 중국은 1990년 후반부터 외국 공급업체들에게 비밀 사항인 제품이 어떻게 작동되는가를 공개할 것을 요구하다 여러 나라의 반대에 부딪혔다.특히 중국 정부는 얼마 전 금융업 보안 제품의 핵심인 소스 코드와 같은 비밀이 노출되도록 하는 인증 법안을 제출해 미국 등이 비판과 우려를 표명했다.루 장관은 리커창(李克强) 총리 및 루지웨이(樓繼偉) 재정부장과도 만날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힙합듀오 '다이나믹 듀오', 프로듀서 프라이머리, 힙합가수 자이언티와 크러쉬가 소속된 힙합 레이블 아메바컬쳐가 미국 투어를 성공적으로 끝냈다.30일 아메바컬쳐에 따르면 지난 27·28일(현시지간) 미국 애틀랜타와 뉴욕에서 열린 '더 퍼스트 챕터 : 아메바컬쳐 투어 2015'에 4500여명이 운집했다.아메바컬쳐는 "뉴욕 공연의 경우 공연 전 이미 3000석이 매진됐다"면서 "공연 당일에도 입장 전부터 공연장 주위를 가득 메운 팬들로 진풍경을 이루기도 했다"고 알렸다. "빌보드를 시작으로 20여 개의 현지 매체에서 취재를 왔다"고 덧붙였다.공연은 크러쉬와 자이언티가 포문을 열고 프라이머리가 '물음표', '씨스루'로 바통을 이어받았다. 다이나믹듀오가 '뱀(BAAAM)' '죽일놈' '불꽃놀이' 등의 히트곡으로 정점을 찍었다. 마지막으로 다이나믹듀오, 프라이머리, 자이언티, 크러쉬가 앙코르곡 '불타는 금요일'로 마무리했다.아메바컬쳐는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성장해온 힙합 문화가 이제는 당당히 한류의 한 축을 담당하며 힙합의 본고장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하루 뒤면 14년 간의 대표팀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 차두리(35·서울)에게 현재 겪는 모든 일들은 대표 선수로서 마지막 경험이다.대표팀 소집 때마다 내 집처럼 드나들던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NFC)에서의 훈련도 30일로 모두 막을 내렸다.전날 저녁 외출에서 돌아와 이날 오전까지 휴식을 취한 차두리는 훈련 예정 시간인 오후 4시30분에 맞춰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동료들과의 마지막 공식 훈련 내내 차두리의 얼굴에서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차두리는 몸 풀기를 겸한 공뺏기 게임에서 기성용(26·스완지시티)과 함께 술래가 돼 후배들의 패스를 차단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잠시 쉬는 시간에는 손흥민(23·레버쿠젠)과 진한 포옹을 나누기도 했다.수만 명의 홈 팬들 앞에서 대표 선수 생활을 끝낸다는 것은 모두가 꿈꾸는 그림이지만 누구에게나 허락되는 일은 아니다. 이를 잘 알고 있는 차두리는 정해진 훈련을 성실히 소화하며 자신의 최종전에 대비했다.훈련 후 잠시 휴식을 취하는 차두리는 오후 8시 온라인에서 팬들과 만난다. 대한축구협회(KFA)가 마련한 ‘LIVE 팬문선답(팬이 묻고 선수가 답한다)'의 주인공이다.축구국가대표팀 페이스북 페이지(w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도전자 OK저축은행이 정규리그 챔피언 삼성화재를 두번 연속으로 제압하고 챔피언 등극에 한 발 더 다가섰다.OK저축은행은 30일 오후 7시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삼성화재에 3-0(25-22 25-20 25-20) 완승을 거뒀다.앞서 28일 1차전에서 삼성화재를 완파한 OK저축은행은 이날 경기 승리로 5전3선승제인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경기 직후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은 다소 얼떨떨한 표정으로 인터뷰룸에 입장했다. 챔피언의 자리에 단 1승만을 남겨놓은 상황인데 표정이 밝지 않은 이유에 대해 묻자 김 감독은 "경기에 너무 신경을 쓰고 있어서 그렇다. 경기할 때 집중했던 것이 풀리지 않는다"며 그제서야 웃어보였다. '최강팀' 삼성화재를 상대하는데 상당한 심력을 소모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이어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며 "이미 이야기했지만 우리는 챔피언결정전에 못 올 것으로 예상했다. 5라운드와 6라운드에서 (전력이)떨어졌던 느낌이 남아있었는데 나를 믿고 따라와주는 선수들이 대견하다"고 총평했다.다만 우승 가능성에 대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잘 만나고 있으니까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걸그룹 '미쓰에이' 수지(21)가 탤런트 이민호(28)와의 열애 사실을 언급하고 소감을 전했다.수지는 30일 열린 미쓰에이의 7번째 프로젝트 앨범 '컬러스(Colors)' 발표 쇼케이스에서 "이민호의 배려심에 따뜻함을 느끼고 호감을 느끼게 됐다. 각자의 활동을 열심히 하면서 잘 만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23일 한 인터넷 매체는 이민호와 수지가 15일 영국 런던에서 만나 데이트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스타인만큼 세간의 관심은 뜨거웠다. 양 측 소속사는 보도 후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수지는 "화보촬영이 겹치게 되면서 런던에서 만나게 됐다. 특별한 거 없이 드라이브하고 밥 먹고 평범하게 보냈다"고 설명했다.한편 미쓰에이는 이날 공개한 프로젝트 앨범 '컬러스'의 타이틀곡 '다른 남자 말고 너'로 활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