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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진 감독 "대전에 다시 안오고 끝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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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도전자 OK저축은행이 정규리그 챔피언 삼성화재를 두번 연속으로 제압하고 챔피언 등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OK저축은행은 30일 오후 7시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삼성화재에 3-0(25-22 25-20 25-20) 완승을 거뒀다. 

앞서 28일 1차전에서 삼성화재를 완파한 OK저축은행은 이날 경기 승리로 5전3선승제인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경기 직후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은 다소 얼떨떨한 표정으로 인터뷰룸에 입장했다. 챔피언의 자리에 단 1승만을 남겨놓은 상황인데 표정이 밝지 않은 이유에 대해 묻자 김 감독은 "경기에 너무 신경을 쓰고 있어서 그렇다. 경기할 때 집중했던 것이 풀리지 않는다"며 그제서야 웃어보였다. '최강팀' 삼성화재를 상대하는데 상당한 심력을 소모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어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며 "이미 이야기했지만 우리는 챔피언결정전에 못 올 것으로 예상했다. 5라운드와 6라운드에서 (전력이)떨어졌던 느낌이 남아있었는데 나를 믿고 따라와주는 선수들이 대견하다"고 총평했다.

다만 우승 가능성에 대해 김 감독은 "아직 모른다"며 "리시브가 흔들리고 그러면 답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삼성화재를 완파하는데 있어 가장 칭찬할 선수로는 이민규를 꼽았다. 김 감독은 "토스워크나 몸 움직임, 선수들을 끌고가는 능력이 모두 좋았다"고 말한 뒤, "오늘 모든 선수가 좋았다. 칭찬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체육관 소음, 이런 것에 적응을 빨리해야 할 것 같다"며 "오늘 수비가 잘됐다고 하지만 연결동작 사인이 안 맞은 적이 몇번 있었다"고 지적했다. 김 감독은 "사인을 하고 누가 올리는 게 아니라, 사인이 안나와도 누가 봐도 이 공은 2단공격이라는 느낌을 갖고 하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날 경기장에 양팀 팬들은 옆사람과의 대화가 어려울 정도의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다. 

김 감독은 "대전으로 다시 안오도록 해야겠다"며 "여기를 다시 오면 우승을 못한다는 뜻"이라며 전의를 다졌다. 

OK저축은행은 다음달 1일 '안방'인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삼성화재를 불러 챔피언결정 3차전을 갖는다. 4차전을 할 경우 3일 같은 장소에서 하며, 최종 5차전을 치를 경우 경기장은 대전 충무체육관이 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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