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에 위치한 ‘벙커38.1’에서 박성훈 사진작가의 ‘SAFE PLACE 38.1’ 전시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CCTV와 관찰의 모순적인 측면을 다룬다. 관람객이 감시자로서 역할하면서 개인의 프라이버시와 보안 사이에서 일어나는 모순의 균형을 맞추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전시가 열리는 벙커38.1은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에서 발견된 옛 군사시설인 벙커 일대를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새롭게 탄생시킨 문화 재생 공간이다. 벙커는 본래 한국의 분단과 전쟁의 흔적을 담은 폐쇄적인 공간으로, 이곳에서 관람객은 양양의 다양한 장소를 관찰하면서 개인적인 감상을 느끼게 된다. 이를 통해 현대 네트워크 사회에서 감시와 사생활 보호에 대한 문제를 상기시키고, 이러한 기술이 우리의 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이 과정에서 벙커38.1의 역사적인 의미도 함께 전달한다. 전시 공간은 CCTV로 외부를 감시하는 관리실처럼 구성됐으며, 프로젝터와 디지털 화면에는 양양의 랜드마크와 거주지 또는 평범한 장소 34곳을 실시간 촬영한 영상이 360배속으로 재생된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파놉티콘의 감시자 역할을 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모리스 콰르텟 제25회 정기연주회 '노래하는 봄의 정원'이 오는 4월 18일(화)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모리스 콰르텟(MAURICE QUARTET)은 작곡가 모리스 라벨(Maurice Ravel)의 음악 세계를 담아내고자 2004년 창단되었다. 소리를 다양한 시선에서 표현하고자 기획된 컬러 시리즈에 이어 진행된 맛 시리즈, 레인보우 콘서트 등 참신한 기획이 이어져왔다.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70)의 현악4중주 17번(String Quartet No. 17 in Bb Major, K. 458) 사냥(The Hunt)은 1781년 모차르트가 빈에 정착한 첫 해 발표되었는데 하이든에게 큰 음악적 영감을 받아 작곡했다. 휴고 볼프(Hugo Wolf, 1860-1903)의 이탈리안 세레나데(Italian Serenade for String Quartet in G Major)는 1887년 현악4중주 형태로 작곡되었다. 이후 현악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확대했다. 그의 가곡들과 비교해 감상할만하다. 에드바르 그리그(Edvard Grieg, 1843-1907)의 현악4중주 g단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애령)에서는 2023년 4월 7일(금)부터 7월 9일(일)까지 제14회 광주비엔날레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Soft and Weak like Water)의 외부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재)광주비엔날레와 공동 주최하여 광주 지역 대표 문화기관의 협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해 제14회 광주비엔날레 대주제는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로 물의 힘을 본보기로 삼아 분열과 차이를 포용하는 법을 모색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비엔날레의 네 가지 소주제 중 국립광주박물관에서는 ‘일시적 주권’(Transient Sovereignty)과 관련된 다수의 작품을 선보인다. 다양한 방법으로 인간의 권리 침해를 다루는 작품을 소개하며 억압, 차별과 같은 이슈에 주목한다. 더불어 광주 지역 역사와 밀접한 작품도 전시한다. 국립광주박물관 전시에는 한국, 대만, 미국, 사모아, 캄보디아 등지에서 활동하는 작가의 작품 6건과 더불어 광주박물관 대표 소장품인 신안해저문화재 도자류 764점을 함께 전시한다. 중앙홀에는 김기라 작가의 설치 작품 ‘편집증으로서의 비밀정원’(2023)을 펼쳐 보인다. 작가가 무작위로 수집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피아니스트 신은경이 진행하는 스토리텔링 피아노 콘서트의 다섯 번째 시리즈 ‘음을 이야기하다, 그리움’이 4월 21일 저녁 7시 30분 국제아트홀에서 열린다. 작곡마당 신동일 대표가 작곡가로 참가하는 ‘피아니스트 신은경의 스토리텔링 피아노 콘서트’는 단순한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넘어, 피아니스트의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이야기를 통해 관객과 새로운 차원의 소통을 시도한다. 피아니스트 신은경이 음악을 통해 떠올린 이야기를 연주와 함께 그녀의 입으로 구체화한다. “나는 이 작품을 연주하면서 이런 이야기가 떠올랐다”는 것을 무대 위에서 연주와 함께 이야기로 풀어내는 것이다. 피아니스트 신은경의 스토리텔링 피아노 콘서트는 클래식 애호가와 더불어 클래식 음악에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일반 청중을 향해 문을 열어놓은 음악회다. 피아니스트 자신이 음악을 통해 얻은 감동을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하고자 한다. 피아니스트 신은경이 시도하는 관객과의 교감은 단지 말뿐만이 아니다. 그녀의 연주·태도·말투 등이 종합돼 관객을 몰입시키고, 공연장에 특별한 기운을 불어넣는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한성백제박물관(관장 유병하)은 대가야박물관(관장 정동락)과 공동으로 <가야, 백제와 만나다Ⅱ_대가야> 특별전시회를 4월 7일부터 5월 28일까지 한성백제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가야, 백제와 만나다>(2017) 전시회의 후속으로 기획되었다. 대가야 관련 최신 발굴성과를 비롯하여 대가야와 백제의 관계를 보여주는 금동관모, 봉황장식 고리자루 큰 칼의 유물을 소개한다. 본 전시는 대가야의 성립과 발전, 고령 송림리 토기 가마 유적, 지산동 고분군 발굴성과 및 대가야와 백제의 교류와 영향을 잘 보여주는 유물 등 4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 <대가야, 나라를 세우다>에서는 가야의 성립과 발전, 대가야의 성장과 후기 가야연맹을 중심으로 연출하였다. 제2부 <대가야, 토기를 만들다>에서는 고령 송림리 토기 가마에서 출토된 유물을 통해 대가야 사람들이 어떻게 토기를 만들었는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토기를 굽는 과정에서 찌그러지거나 깨진 조각들과 폐기장에 버려진 조각들을 통해 대가야의 토기를 다양하게 만나 볼 수 있다. 제3부 <대가야, 무덤을 남기다>에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조선시대 최대 서화 컬렉션 《석농화원石農畫苑》 기록을 사실로 확인시켜주는 작품을 비롯한 조선후기 미공개 회화들이 미국에서 발견, 국내로 돌아온다.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애령)은 지난 3월 28일(화) 귀중한 조선 후기 회화 4건을 기증받았다. 이 작품들은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에 거주하는 게일 허Gail Ellis Huh 여사가 시아버지인 故 허민수(1897~1972)로부터 물려받은 것이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사장 김정희, 이하‘재단’) 미국사무소의 조사와 교섭을 통해 허민수 선생의 연고지인 국립광주박물관의 품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기증 서화는 총 4건으로 조선 후기 최고의 서화 수장가 김광국金光國(1727∼1797)의 《석농화원》중 알려지지 않았던 작품인 김진규金鎭圭(1658∼1716) <묵매도墨梅圖>를 비롯하여, 신명연申命衍(1808∼?)의 <동파입극도東坡笠屐圖> 등 18~19세기 조선시대 회화사 연구에 중요한 미공개 작품들이 포함되어 주목된다. 김진규의 <묵매도>는 지난 2013년 새롭게 알려진 《석농화원》 필사본 권1에 제목과 그림의 평만 전해오던 것으로서 이번에 실제 작품이 발견되었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직무대리 정상기)은 인문학 강좌인 <2023 박물관대학>을 오는 4월 13일부터 6월 22일까지 총 7회에 걸쳐 무료로 운영한다. 이번 <2023박물관대학>의 주제는 ‘문화재 그 이면의 이야기’로 문화재 취재현장을 누비면서 문화계에 명망을 쌓아온 전현직 기자들의 시선을 통해 바라본 문화재에 대한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을 지역민들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하였다. 강연자는 역사전문기자로 김태식 연합뉴스 K컬처기획단장, 김상운 동아일보 경제부 차장, 이광표 서원대학교 교수(전 동아일보 문화부 기자), 박종인 조선일보 편집국 선임기자, 도재기 경향신문 문화부 선임기자(전 논설위원), 노형석 한겨례신문 문화재미술 전문기자, 이기환 히스토리텔러(전 경향신문 대기자) 등이다. <2023박물관대학>강좌 수강 신청은 강연 당일 현장에서 신청서 작성을 통해 접수할 수 있고, 선착순으로 200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국립전주박물관 관계자는 “문화재라는 전문분야에 기자들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현장 취재를 통해 얻은 정보들을 독자들에게 심도 깊게 전달하여 문화재에 대한 깊은 이해와 흥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명 앙상블의 제5회 정기연주회 ‘어버이날 콘서트 Love & Grace’가 5월 8일(월) 오전 11시 30분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명 앙상블은 대중에게 다가가는 클래식 음악을 만들자는 취지로 오스트리아와 독일에서 유학한 실력파 연주자들이 모여 2016년 창단됐다. 이후 수준 높은 연주와 대중적인 음악적 해석을 바탕으로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에 기여해 오고 있으며, 창단 초기부터 사회복지 시설과 병원 등에서도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며 음악으로 희망을 전달하기 위한 사회공헌에도 힘쓰고 있다. 명 앙상블의 리더 권명(바이올린)은 이번 정기연주회에 대해 “어버이날 부모님과 함께 듣고 싶은 음악, 부모님의 사랑과 은혜를 담은 노래, 음악과 노래로 우리의 마음을 선물해보는 시간을 선사하고자 기획했다”며 “정통 클래식은 물론 OST, 대중가요 등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뜻 깊은 음악회를 선보일 예정”이라 밝혔다. 명 앙상블 주최, 리드예술기획 주관, 중외학술복지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바이올린(Violin) 권명, 박혜원, 비올라(Viola) 이기석, 첼로(Cello) 김홍민,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대한민국 대표 서점 예스24가 아울북과 손잡고 뇌과학자 정재승 KAIST 교수의 단독 강연회를 개최한다. 예스24는 창립 24주년과 함께 어린이를 위한 뇌과학 시리즈 ‘정재승의 인간 탐구 보고서 11’ 출간을 기념하며 단독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강연회는 4월 29일(토)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에스플렉스센터 다목적홀에서 2시부터 120분간 진행되며, 부모와 자녀가 같이 흥미로운 뇌과학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청 방법은 4월 3일부터 23일까지 예스24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이번 행사에 꼭 참여해야 하는 이유를 댓글로 남기면 된다. ‘정재승의 인간 탐구 보고서’와 ‘정재승의 인류 탐험 보고서’를 사랑하는 독자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총 113팀을 선정할 예정이며, 신청자를 포함해 팀당 최대 2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당첨자는 4월 24일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된다. 한편 ‘정재승의 인간 탐구 보고서’, ‘정재승의 인류 탐험 보고서’는 인간의 마음과 행동에 대한 비밀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인기 학습만화 시리즈다. 뇌과학과 심리학의 관점에서 나와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 꼭 필요한 질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다나기획사는 피아니스트 임현정이 5월 21일(일)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피아니스트 임현정, 그 이름이 가지는 무게가 있다. 천재 피아니스트, 예술가, 최연소, 최초, 최고. 늘 화려한 수식어는 그녀를 따라다녔다. 활발하게 다양한 프로그램의 찬란한 연주를 해온 피아니스트 임현정, 그녀는 연주자로서의 활동 뿐만이 아닌 예술가로서의 삶과 목표를 가지고 인터스텔라 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 최고의 솔리스트들로 구성된 그녀의 오케스트라의 지휘를 직접 맡아 찬란한 재능을 가진 연주자들과의 협업하며, 그녀 고유의 예술가의 길을 걸어 나가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그녀는 피아니스트로서만이 아닌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로서, 음악감독으로서, 더 나아가 원대한 예술가로서의 그녀의 모토에 맞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0년 인터스텔라 오케스트라는 각 분야의 별같이 빛나는 솔리스트들로 구성됐다. ‘Inter(이어주다)+Stella(별)’의 의미를 갖고 있으며, 하늘의 별처럼 빛나는솔리스트들이 모여 오케스트라의 한 단원의 역할을 넘어서 각자 솔리스트적인 연주를 발휘하는 앙상블이다. 최고의 솔리스트들과 지휘자 임현정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한강 위를 걷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이색쉼터이자 국내 유일의 교각 하부 전망‧문화공간, <광진교 8번가>가 꽃 피는 봄을 맞아 문을 활짝 열고 시민의 발길을 기다린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광진교 하부에 위치한 <광진교 8번가>에서 시민 누구나 문화 감성을 충전할 수 있도록 무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봄 날씨가 시작되는 4월, <광진교 8번가> 라운지에 방문하면, 따스한 봄이 찾아옴을 알리는 ‘클레이(점토) 봄꽃 액자 만들기’ 체험에 참여할 수 있으며, 체험과 연계한 작품 상설 전시도 감상할 수 있다. <광진교 8번가> 공연장에서는 매주 금요일 18시 기획공연이 펼쳐지고, 매주 토요일은 무료 대관 공연으로 채워져 풍성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체험․공연 외에도 빈백에 누워 탁 트인 한강을 바라보며 일명 ‘물멍’을 즐기거나, 서가에서 자유롭게 책을 꺼내 읽거나,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도 있다. 하트 코인 방명록에 발자취를 남기는 것도 색다른 재미를 준다. 한편, 전시․공연․프러포즈 이벤트 등을 위해 <광진교 8번가>를 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 문화도시센터가 엔데믹 전환에 따라 4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2023 영등포 여의도봄꽃축제’를 무대로 ‘도시수변축제 공공디자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현재 영등포 문화도시센터는 영등포의 수변 자원인 5개 권역(안양천, 도림천, 샛강, 선유, 한강)을 기반으로 특성화 사업 ‘도시수변문화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6년까지 도시수변축제, 공공디자인 프로젝트 등 다양한 수변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4월 4일 개막하는 2023 영등포 여의도봄꽃축제와 연계해 수변 공공디자인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설치되는 공공디자인 작품은 △환대하는 존(박현지 외 22명 작가의 터프팅 쉼터) △다채로운 존(자이언트 플라워 포토존, 이은숙 작가 설치미술 작품) △함께하는 존(시민작가 워크숍 결과전시 ‘영등포 기억나무’) 등 총 4점이다. 각 작품들은 봄꽃과 어우러져 시민들이 보고 즐기며 축제를 기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한 축제 기간 중 문화도시의 요모조모를 알리는 홍보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며, 이벤트를 통해 친환경 굿즈도 제공한다. ‘다시 봄(Spring Again)’을 주제로 한 이번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소장 박근용)는 창덕궁 내 일부 전각을 깊이 있는 심화 해설로 즐길 수 있는 관람 행사인‘창덕궁 깊이보기, 희정당’의 야간관람 「창덕궁의 밤, 희정당과 오얏꽃등」을 오는 4월 5일부터 4월 8일까지 4일간 하루 2회씩 운영한다. 대조전과 더불어 조선 시대 왕과 왕비가 생활하던 창덕궁의 내전 영역에 속하는 희정당(熙政堂)은‘밝은 정사를 펼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전각이다. 조선후기 편전(便殿)인 선정전(宣政殿)을 대신하여 업무보고, 국가정책 토론 등 왕의 집무실로도 활용되었다. 현재 남아 있는 희정당은 1917년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1920년 재건한 것으로 전통건축 방식과 당시 근대문물의 양식이 혼재되어 있고, 조선 후기와 근대 왕실의 생활환경도 비교적 잘 남아 있다. 평상시에는 문화유산 관리를 위해 내부 관람이 제한되지만, 2019년부터 내부공간을 당시 모습으로 되살리는 사업을 추진해 지붕과 마루, 창호, 벽지, 카펫, 내부 집기, 전등 등의 복원과 정비를 마치고 일부 권역이 우선 공개된 바 있다. 지난해에 이어 이번 희정당 야간관람에서는 장식등(샹들리에) 6점을 비롯하여 근대시대의 다양한 전등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