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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국악과 전시 공간의 이색적인 만남 '문화공간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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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이 주최하는 2023 디 아트 스팟 시리즈 ‘문화공간 음악회’가 7월 21일부터 10월 15일까지 문화역서울284, 경기도미술관, 수원시립미술관 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 진행된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디 아트 스팟 시리즈’는 다양한 공간에서 전시, 연극 등 다른 장르와 협업을 통해 국악에 새로운 감각을 더한 공연을 선보이며 전통예술의 매력을 드러내는 공연 시리즈다. 올해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직무대리 김승배), 경기도미술관(관장 안미희), 수원시립미술관(관장 홍건표)과 공동으로 핫 플레이스로 유명한 문화공간에서 공연을 펼치게 됐다.

2011년 옛 서울역을 복원해 복합문화공간으로 개관한 문화역서울284에서 7월부터 8월에 걸쳐 진행되는 공연은 대중음악 안에 녹아든 전통음악으로 관객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모던국악프로젝트 차오름’과 1930년대 팽창하는 문화적 양상의 대립과 충돌을 근대 민요로 풀어낼 ‘음악그룹 더튠’이 선보인다.

8월 11일, 12일 이틀간 경기도미술관에서 열리는 공연은 전통을 중심으로 다양한 예술 실험을 하는 ‘거인 아트랩’이 경기도미술관 소장품전 ‘잘 지내나요?’와 연계해 현대인의 상처와 불안 등에 대해 생각해보고 위로의 방식을 고찰할 예정이다.

수원시립미술관 아트스페이스광교 공연은 8월에 민요를 현대적이고 대중적인 음악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사단법인 아리수’가 기획전 ‘이야기 유랑선’과 연계한 퓨전 국악 창작극을 선보여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할 예정이다. 10월에는 한국 무용의 고유함을 재해석해 국내외적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후댄스컴퍼니’가 하반기 전시 예정인 기획전 ‘2023 아워세트’와 연계해 공간을 초월한 새로운 차원의 시간 속으로 관객을 초대할 예정이며, 전통 판소리를 통해 즐거운 음악을 선사하는 ‘유쾌한 악당’은 신명 나는 소리꾼과 흥겨운 이야기꾼이 만나 들려주는 소리 이야기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정책 담당자는 K-컬처의 뿌리인 국악과 전시 공간의 이색적인 만남으로 창의적인 K-컬처의 진면목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김삼진 이사장은 “디 아트 스팟 시리즈는 지난해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공연을 비롯해 매년 정말 많은 관객들이 호평해 주시는 공연이다. 올해도 특별한 공간에서 열리는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디 아트 스팟 시리즈 문화공간 음악회는 전석 무료로, 7월 3일부터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에서 공연 상세 정보 확인 및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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