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경기 고양에서 인천까지 택시를 타고 온 후 요금을 내지 않고 도주한 10대 중학생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4일(사기 및 무임승차)혐의로 중학생 A(10대)군과 B(10대)군 등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A군 등은 지난해 12월 27일 오전 7시경 고양시 한 아파트에서 인천시 부평구 한 모텔 앞까지 택시를 이용한 뒤 요금 4만6000원을 내지 않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 등은 택시기사 C(60)씨에게 목적지에서 기다리는 다른 일행이 요금이 요금을 낼 것이라고 했지만 도착 후 그대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산에 거주하는 A군 등은 경찰에서 "인천에 친구를 만나기 위해 택시를 이용했고, 돈이 없어 도주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와 택시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해 신원을 파악해 A군을 검거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수도권 전철 1호선 백운역에서 60대 여성이 급행열차 선로로 뛰어내려 열차 운행이 30여분간 중단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4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0분경 인천시 부평구 백운역에서 A(60대 ·여)씨가 선로로 뛰어내렸다. A씨는 다행히 급행열차와 부딪히지 않고 쓰러져 선로와 열차 사이 공간에 누운 채로 발견됐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이 사고로 급행열차가 정차하고, 승객들이 다른 열차로 갈아타면서 운행이 30여 분간 중단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과 철도경찰대는 사고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철도경찰대 관계자는 "백운역은 급행열차가 정차하지 않아 해당 선로에는 스크린도어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며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직장동료에게 쇠갈고리를 휘두르고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여성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8단독(성준규 판사)는 4일(특수폭행)혐의로 기소된 A(54·여)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9월25일 오후 3시30분경 인천시 연수구 한 작업장에서 직장동료 B(63·여)씨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작업 도중 기계 작동이 멈추자, 비상벨 정지버튼을 확인해 달라는 B씨의 요청을 듣고 화가 난다는 이유로 목을 누르고 쇠갈고리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A씨가 휘두른 쇠갈고리가 신체에 직접 닿지 않았으나, B씨를 향해 쇠갈고리를 휘두른 행위는 폭행에 해당한다”며 “A씨의 폭행 경위 및 범행 후 태도,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50대 남자가 한밤에 도로를 건너던 중 승용차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3일(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혐의로 A(20대)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A씨는 지난 2일 밤 9시40분경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한 도로에서 BMW 승용차로 도로를 건너던 B(50대)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사고 직후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B씨는 당시 횡단보도 인근에서 길을 건너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경찰에서 B씨를 미처 보지 못해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다.A씨는 음주나 무면허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사고가 난 지점은 횡단보도 인근"이라며 "추가 조사를 통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40대 남자가 술에 취해 아내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위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저항하다 테이저건을 맞고 경찰에 체포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2일(특수협박 및 특수공무집행방해)혐의로 A(40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일 밤 11시 30분경 인천시 남동구 자신의 빌라에서 흉기를 들고 아내를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술을 마시고 집에 와서 아내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아내가 대 대꾸를 하지 않아 무시한다는 생각이 들어 이같은 범행을 저질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A씨가 흉기를 내려놓지 않고 저항하자 테이저건을 쏴 체포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구치소에서 어깨를 부딪쳤다는 이유로 동료 재소자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60대 남자가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7단독(황성민 판사)는 30일(폭행)혐의로 기소된 A(61)씨에게 징역 3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7월10일 오후 4시경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구치소에서 동료 재소자 B(22)씨와 어깨를 부딪쳐 다투다가 주먹으로 얼굴을 수회 때리고, 무릎으로 오른쪽 옆구리를 가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폭행 사실을 확인하던 구치소 직원에게 A씨가 혐의를 부인하자 옆에 있던 C(25)씨가 "때린 거 맞지 않나"라고 말하자 C씨도 폭행했다. 재판부는 “A씨가 잘못을 인정하고 있으나 폭력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다수 있다”며 “누범기간 중임에도 자숙하지 않고 범행을 저지르고, 피해자들과도 합의하지 못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지난해 인천 옹진군 소연평도 해상에서 북한군 총격에 의해 숨진 공무원의 명예를 훼손 했다며 유족으로부터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해경청을 압수수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9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4일 인천시 연수구 해양경찰청과 인천해양경찰서 등에 대해 압수수색 했다. 경찰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지난해 9월 21일 인천시 옹진군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됐다가 북한군 총격에 숨진 해양수산부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공무원 A(47)씨의 사망과 관련한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0월 A씨의 아들 B(18)군은 김홍희 전 해경청장과 전 해경청 수사정보국장을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경찰은 B군이 수능을 치르고 난 뒤 일정을 조율해 지난 6일 고소인 조사를 진행하고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B군은 해경이 아버지에 관해 사실과 다른 내용을 발표해 고인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해경은 중간수사 결과 발표를 통해 "A씨가 사망 전 7억원이 넘는 자금으로 도박을 했고 1억원대 채무가 있었다"며 정신적 공황 상태에서 현실도피 목적으로 월북한 것으로 판단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기분 나쁘게 말했다는 이유로 지인을 마구 폭행한 40대 남자가 실형을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제12형사부(김상우 판사)는 29일(상해)혐의로 기소된 A(40)씨에게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6월30일 오후 6시35분경 인천시 부평구 한 노상에서 지인인 B씨(52)의 온몸을 주먹과 발로 마구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A씨 폭행으로 비골 골절 및 편마비 및 외상성 급성 경막하 출혈 등의 상해를 입어 인지기능 저하, 뇌병변 등의 불치 및 난치의 병을 앓게 됐다. A씨는 이날 B씨와 담배를 피우다가 B씨가 기분 나쁘게 말했다는 이유로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세관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담배 20만갑(시가 8억여원)상당을 컨테이너에 마스크와 함께 적재해 밀수입하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일당이 모두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5부(이규훈 부장판사)는 29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관세) 혐의로 기소된 A(50)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B(49)씨에게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A씨 등은 지난해 9월 해외에서 담배 20만갑을 컨테이너에 마스크와 함께 싣고 우리나라로 몰래 들여오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세관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담배를 실은 컨테이너 입구 부분과 옆면에 마스크를 함께 적재했으나, 인천세관의 엑스레이 검사에서 결국 적발됐다. A씨 등이 밀수하려던 담배의 시가는 8억여원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A씨 등은 담배 20만갑을 밀수하려다가 미수에 그쳤다”며 “밀수하려고 한 담배의 양 등에 비춰 그 죄책이 무겁다”고 판단했다. 이어 “밀수입 범행은 적정한 통관 업무 및 관세행정을 저해하는 중대한 범죄로 엄벌이 필요하다”면서도 “A씨 등이 범행을 인정하고 관세법 위반 범행이 미수에 그쳐 유통되지 않은 점 등을 종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이혼한 아내의 남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28일(살인)혐의로 A(30대)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새벽 2시 10분경 인천시 미추홀구 도화동 한 아파트에서 B(40대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전처인 C씨의 집을 찾아갔다가 B씨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화가나 범행한 뒤 자신이"사람을 죽였다"며 112에 신고했다. A씨는 몇 달 전까지 C씨와 함께 살면서 출입문 비밀번호를 알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C씨는 A씨의 범행 과정에서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을 조사 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온라인 채팅 등을 통해 여성들에 접근해 알몸 영상통화를 유도한 뒤 협박해 금품을 챙긴 이른바 '몸캠피싱' 조직 현금 인출책인 50대 중국인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4단독(재판장 윤민욱)는 28일(공갈)혐의로 기소된 중국 국적의 A(54)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1월13일 오후 4시32분경 알몸사진 유포 협박을 받은 여성이 송금한 405만원을 인출해 조직에게 전달하고 수수료를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또 온라인 채팅을 통해 다수의 여성들에게 접근하고, 영상통화를 유도해 알몸이나 성기를 촬영하도록 한 뒤 악성 프로그램을 이용, 피해자들의 연락처를 취득한 다음 협박해 돈을 챙기는 조직과 공모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A씨는 조직적, 계획적으로 이뤄지는 공갈 범행에 ‘현금 인출책’으로 가담해 죄책이 매우 무겁다”면서도 “A씨가 범행을 인정하고 잘못을 반성하는 점, 국내에서 판결이 확정된 사기죄 등 이외에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제주국제공항에서 가방에 폭탄이 있다고 거짓말을 해 소동을 일으킨 40대 남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5단독(오한승 판사)는 26일(항공보안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A(47)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19년 11월4일 오전 11시10분경 제주공항 탑승구에서 항공사 직원에게 "가방에 폭탄이 있다"면서 "30분 뒤에 폭발 한다"고 거짓말을 해 공항 운영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의 거짓말로 항공기 운항이 1시간 동안 지연돼 승객 180여 명이 불편을 겪었다. 재판부는 "범행 내용에 비춰 죄질이 무거우나 피고인이 앓고 있는 우울증 등 질병이 범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정육점 종업원으로 일하면서 여성 손님에게 접근해 불륜관계를 맺은 뒤 2300여만 원을 챙긴 4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5단독(오한승 판사)는 23일(사기)혐의로 기소된 A(42)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18년 7월부터 12월까지 경기도 김포시 한 정육점에서 일하면서 유부녀인 손님 B씨에게 접근해 내연관계를 맺은 뒤 4차례에 걸쳐 23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정육점 종업원으로 일하면서 정육점을 방문한 B씨에게 호의를 베풀어 호감을 산 뒤 B씨와 내연 관계를 맺었다. 이후 돈을 갚을 능력이나 의사가 없음에도 B씨에게 "정육점 운영자금이 필요하다" "아들 학원비가 필요하다"는 등으로 속여 돈을 받아 챙겨 불법 도박 자금 등으로 쓴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2017년 2월 사기죄로 징역 6개월을 선고받고 그해 7월28일 가석방된 지 1년여 만에 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불륜 관계를 이용해 피해자를 기망하고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도록 해 돈을 편취했던 것으로 그 경위와 수법, 피해금액 등에 비춰 죄질이 무겁다"며 "동종 전력으로 인한 징역형의 실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