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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공항 파견 됐던 군 검역지원단 140여명 철수 국방부에 잔류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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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부터 코로나19에 막혔던 국제선 항공기 운항 정상화되고 전수검역도 당분간 계속되기 때문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코로나19 펜데믹(대유행)으로 지난 2020년 1월부터 해외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파견됐던 군 검역지원단 140여명이 이달 중순 철수한다.

다만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들은 해당 지원단의 잔류를 국방부에 요청해 놓은 상태다. 당장 오는 8일부터 코로나19에 막혔던 국제선 항공기 운항이 정상화되고 전수검역도 당분간 계속되기 때문이다.

6일 국토교통부, 질병관리청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이달 16일로 인천국제공항에 파견됐던 군 검역지원단 장병 140여명이 철수한다.

따라서 관계기관들은 이들 장병들을 잔류해 줄 것을 국방부에 요청했다. 잔류 연장기간은 오는 10월까지로 알려졌다.

앞서 군 검역지원단은 코로나19로 국제선 운항이 인천공항으로 일원화되면서 지난 2020년 1월28일부터 해외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기 위해 파견됐다.

이들은 모든 해외 노선의 입국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Q-CODE) 설치안내와 승객들의 동선 분리, 검역 등의 업무를 담당해오고 있다.

현재 인천공항에는 120명의 장병이 검역업무에 투입되고 있으며, 지원 장병까지 더하면 군 지원단의 인원은 약 140여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당장 관계기관들은 이들 장병들이 철수하면 해외입국자에 대한 방역에 막대한 지장을 줄 것을 우려하고 있다.

따라서 국토부와 인천공항공사, 질본 등은 군 검역지원단의 잔류가 전실한 상황이다.

국방부도 관계기관의 이같은 요청에 긍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군 검역지원단은 코로나19 초기부터 인천공항의 방역지원을 해 860일간 누계지원 병력만 21만여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도 현 일일 입국자수 1만6000명에서 국제선이 정상화되는 내달 6~7만명의 승객이 인천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인천공항공사 80명 지원과 군 인력 117명에 대해 잔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국립 인천공항 검역소 관계자는 "검역 최일선에 있는 장병들이 철수할 경우 인천공항 검역에는 큰 공백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군 관계자도 "국토부 등 관계기관이 군 지원단 철수에 대해 심도 높은 논의를 했지만, 결국 철수는 안된다는 입장이어서 국방부도 긍정적으로 논의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오는 8일부터 '국제선 조기 정상화'를 추진하기로 결정됐다. 증편규모는 제한 없이 항공수요에 따라 항공편을 공급하게 된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또한 항공기 운항 증가에 영향을 미쳤던 항공기 운항제한(Curfew·커퓨)도 이날부터 해제된다. 이에 따라 인천국제공항도 코로나19 이전과 같이 24시간 항공기가 운항되는 국가 관문 공항으로 되돌아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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