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계곡살인’ 사건을 수사하고 중인 인천지검 형사2부 박세혁 검사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히 박탈) 법안에 중재안을 강하게 비판 하고 나섰다. 박 검사는 지난 24일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서 "중재안 4항에 규정된 범죄의 단일성과 동일성을 벗어나는 수사를 금지한다는 내용은 도무지 수사 현실을 모르는 단견이라 아니할 수 없다"며 "범죄는 다른 인간사의 모든 사실이나 상황처럼 두부나 카스텔라처럼 딱 절단돼 구분지어 질 수 없는 노릇"이라고 밝혔다. 또 박 검사는 법률규정 혹은 관념적으로는 가능할지 몰라도 실제 실무현장에서는 그 기준과 처리가 모호할 가능성이 높아 수사상 '재앙'이 발생할 것"이라며 "이런 개념은 아무래도 좁게 규정되고, 더 나아가 좁게 해석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데 그렇게 하다보면 서민피해 범죄에 신속하고 적정한 대응은 어렵게 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박 검사는 자신이 맡고 있는 ‘계곡 살인 사건’을 예로 들어 설명하면서 박병석 국회의장의 (검수완박) 중재안 제4항에 규정된 내용에 대해 “도무지 수사 현실을 모르는 단견”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박병석 의장님 ‘중재안’대로 검찰의 보완수사 혹은 보완수사 요구가 좁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의 한 원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지난 23일 오후 7시2분경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의 한 4층짜리 빌라 2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2층에 살던 50대 A씨가 소방당국에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고, 건물 내부 15㎡과 가구 등이 불에 타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발생 20여분 후인 이날 오후 7시22분경 화재를 완전히 진화했다.소방당국은 침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사기 혐의로 체포되자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하고, 친형 명의를 도용해 경찰 조사를 받은 혐의로 기소된 50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8단독(김동희 판사)는 24일(경범죄처벌법위반 및 사서명위조, 위조사서명 행사 등의)혐의로 기소된 A(59)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A(59)씨는 지난해 11월24일 새벽 00시56분경 인천부평경찰서 중앙지구대'에서 사기 혐의 등으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되자 인적사항을 묻는 경찰관을 폭행하고 난동을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이날 오전 6시02분경 인천 삼산경찰서 형사과 사무실에서 친형인 B씨 명의를 도용해 경찰 조사를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일용직 근로자인 A씨는 과거 수차례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었으며 당시 경제적 사정이 좋지 않아 벌금형을 선고받는 것이 두려운 나머지 친형 명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술에 취해 경찰관의 뒷목을 잡고 몸을 밀치는 등 소란행위의 정도가 가볍지 않은 점, 피고인에게 여러 차례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은 불리하다"면서 "다만 피고인이 자기 잘못을 뉘우치며 반성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계곡살인' 사건의 피의자인 이은해(31)씨와 조현수(30)씨의 구속 기간이 연장된 가운데 검찰이 증거 등을 확보하는데 주력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구속 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다음 달 5일까지로 늘어났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검찰 수사 단계에서 피의자의 구속 기간은 10일이며, 법원 허가를 받아 추가로 1차례 최장 10일 연장될 수 있다. 검찰은 이은해와 조현수가 살인 혐의 등을 부인하며 비협조적이자 이들의 구속기간을 연장해 가며 치열한 수 싸움을 하고 있다. 검찰이 이들이 계획 살인을 했다는 확실한 증거를 찾지 못할 경우 이은해와 조현수는 검찰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치열하게 법적 공방을 벌일 수 있다. 이씨와 조씨는 지난 2019년 6월30일 오후 8시24분경 경기도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이씨의 남편 A(당시39)씨에게 다이빙을 강요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A씨가 수영을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다이빙을 강요하고 A씨가 물에 빠져 있었음에도 구조하지 않아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지난 2019년 2월 강원도 양양군 한 펜션에서 A씨에게 복어 정소와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여 숨지게 하려다가 치사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100만원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친구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21일(특수상해)혐의로 A(30대)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새벽 1시50분경 인천시 남동구 소래포구역 앞에서 친구 B(30대)씨의 가슴 부위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당시 흉기에 찔린 B씨가 쓰러지자 A씨는 직접 119에 신고했고, 구급대로부터 동시 출동을 요청 받은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에게 빌려준 100만원을 받지 못하자 말다툼하던 중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흉기를 미리 준비한 것으로 보고 죄명을 특수상해에서 살인미수로 변경할 계획"이라며 "A씨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할 계획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계곡살인' 사건 피의자인 이은해(31)·조현수(30)씨가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공범으로 알려진 A(30)씨가 이미 출소해 검찰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계곡살인 사건이 발생한 2019년 6월 경기 가평군 용소폭포로 함께 여행간 일행 중 1명으로 이씨 남편이 다이빙하도록 유도하는 과정을 잘 알고 있는 인물이다. 21일 인천지검 형사2부(김창수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살인 및 살인미수, 보험사기방지특별법위반 미수 혐의로 구속 된 이씨와 조씨를 다시 불러 조사 중이다. 또 공범으로 알려진 A씨도 이미 조사를 벌인 뒤 입건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현수씨의 친구로 알려진 A씨는 지난해 5월2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돼 대구지법 안동지원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6745만원 추징 받았다. A씨는 당초 5월에 출소할 예정으로 알려졌으나, 이미 출소해 불구속 상태에서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조사를 통해 A씨로부터 이씨와 조씨의 범행과 관련된 진술을 다소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은해는 구속 전 법원에 제출한 서면을 통해 복원된 텔레그램 대화 부분만 인정하고 복어독 등을 비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지난 1일부터 중국에서 해상 특송화물을 통해 국내로 반입되는 위조 명품향수와 화장품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섰다. 20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세관은 집중단속 1주 동안 해외 유명상표 향수 725점·화장품 415점 등에 대한 진품 여부를 감정 중이다. 이 가운데 향수 416점·화장품 320점은 이미 위조로 판명돼 규정에 따라 전량 폐기할 예정이다. 적발된 위조품 중에는 해외 유명상표뿐만 아니라 국내 유명상표 화장품도 대량 포함돼 있으며, 일부는 실제와 다른 품명과 중량으로 신고해 통관을 시도하는 등 세관 단속망을 피하기 위한 치밀함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적발된 건 모두 전자상거래로 거래된 건으로, 대부분 판매자가 일반 시중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에 마치 진품인 것처럼 국내 소비자를 속여 판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본부세관은 위조 향수 등의 반입이 급격히 늘어난 주요 요인을 코로나19 장기화와 국민 소비트렌드 변화로 보고, 중국발 특송화물이 주로 반입되는 평택·용당 등 주요 세관과 협력해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능하 인천본부세관장은 “짝퉁 향수와 화장품 등은 공정경제뿐만 아니라 국민 보건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술에 취해 대형 덤프트럭을 몰다가 쓰레기를 치우던 70대 청소부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운전기사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20일 인천지법 형사10단독(현선혜 판사)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등 혐의로 기소한 덤프트럭 운전기사 A(31)씨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의 음주운전 전력이 있음에도 자제하지 않고 다시 범행한 점을 고려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최후 변론을 통해 "반성하면서 뉘우치고 있다"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피해자와 유족에게)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24일 오후 8시경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동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24t 덤프트럭을 몰다가 70대 청소부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계곡 살인' 사건 피의자 이은해(31·여)씨와 공범 조현수(30)씨가 사건 발생 2년10여개월 만에 모두 구속된 가운데 사건 당일 이씨의 남편이자 피해자인 윤모(사망 당시 29세)씨는 절벽에서 이씨의 강요를 이기지 못해 다이빙을 한 것으로 검경 수사 결과 드러났다. 인천지검 형사2부(김창수 부장검사)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살인 및 살인미수, 보험사기방지특별법위반 미수 혐의로 구속 된 이들을 구치소에서 불러 조사 중이다. 이씨는 구속 전 검찰 조사에서 변호사 조력권 행사를 주장하며, 변호사 입회 하에 입을 열겠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수사에 협조하지 않았다. 또 조씨 역시 수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유지했다. 검찰은 전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앞서 법원이 이들에게 논스톱 국선 변호사를 지정했기 때문에 이날 이씨와 조씨가 변호사의 조력을 받아 진술 태도를 바꿀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검찰은 그동안 이씨 등의 주거지에서 압수한 휴대폰 등 압수물 분석 자료와 참고인 진술 등을 통해 살인의 고의가 있었음을 상당부분 확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씨와 조씨가 윤씨를 여행에 데려가 살해하기로 마음먹고 사건 당일인 지난 2019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계곡 살인사건’ 피의자 이은해(31·여)와 조현수(30)씨가 구속됐다. 19일 인천지검 형사2부(김창수 부장검사)는 (살인·살인미수·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미수)혐의로 이씨와 조씨를 구속했다. 소병진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1시간 10분동안 이들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이씨와 조씨는 법원이 지정한 국선 변호인과 함께 영장실질심사장에 출정했다. 또 심사에는 유가족 측 대표로 피해자 윤모(사망 당시 39세)씨의 누나가 참석해 의견을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형사소송법 등에 따르면 ‘관계인의 의견진술’은 검사와 변호인은 판사의 심문이 끝난 후 의견을 진술할 수 있다. 피의자의 법정대리인·배우자·직계친족·형제자매나 가족·동거인 또는 판사가 방청을 허가한 피해자나 고소인도 판사의 허가를 얻어 사건에 관한 의견을 진술할 수 있다. 윤씨의 누나는 이날 소병진 부장판사로부터 의견진술권을 부여받은 뒤 “가족이 비참한 생활을 하고 있고, 유족들은 이씨의 살인미수 등 여러 범행을 나중에야 알고 힘들어하는 상황”이라면서 피의자들이 수개월간 도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6·1 지방선거 기초자치단체장 공천과 관련한 불만 품고 50대 남성이 분신을 시도하려다 경찰이 제지로 미수에 그쳤다. 19일 오후 1시경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국민의힘 인천시당 인근에서 당원인 A(50대)씨가 자신의 신체에 인화성물질을 뿌린 채 분신을 시도했다. A씨는 당시 손에 라이터를 들고 국민의힘 공천심사 과정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고 있던 중이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분신을 시도하려는 A씨를 제지한 뒤 지구대로 동행해 가족에게 인계했다. A씨는 국민의힘 인천 서구청장 예비후보인 특정인의 공천을 반대하면서 분신 시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계곡 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은해와 조현수가 19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인천지법은 이날(살인 및 살인미수,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미수 등)혐의를 받는 이씨와 조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이들은 이날 인천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페이스쉴드와 마스크를 착용한 채 모습을 드러냈다. 다만 이씨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린채 법정으로 향했다. 이은해·조현수씨는 2019년 6월30일 오후 8시24분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수영을 못하는 이씨의 남편 윤모(사망 당시 39세)씨에게 다이빙을 강요해 물에 빠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앞서 2019년 2월 강원 양양군 펜션에서 윤씨에게 복어 정소와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이거나 윤씨를 낚시터에 빠뜨려 살해하려한 혐의 등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오늘 밤 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늦게 귀가했다는 이유로 말다툼을 벌이던 50대 아내가 남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19일(살인미수)혐의로 A(50대·여)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20분경 인천시 남동구 자신의 집에서 남편 B(50대)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편 B씨는 가슴 등을 찔려 인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A씨가 집에 늦게 귀가했다는 이유로 말다툼 중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으로 범행 동기를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