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경숙 기자]“발 빠른 섭외는 기본이고, 한수진 진행자의 공감능력이 강점이다. 인분교수 피해자도 자극적 질문만 던졌다면 진심을 드러내지 않았을 것이다. 방송 이후 감사 편지를 받았다.”(백준식 PD)SBS라디오 러브FM ‘한수진의 SBS전망대’가 2016년 봄 개편에 따라 기존의 월~금요일에서 월~토요일로 주 6일 오전 6시5분부터 8시까지 시사뉴스로 아침을 열고 있다. JTBC 손석희 앵커의 바통을 이어받은 MBC 표준FM ‘신동호의 시선집중’과 KBS 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의 후발주자다. 하지만 온라인에서는 인지도와 화제성이 높다. 좋은 상도 받았다. 2014년 제41회 한국방송대상 시사보도 라디오부문 작품상을 비롯해 제16회 양성평등상 방송부문 장려상(2014), 제27회 한국PD대상 라디오 시사교양드라마부문 작품상(2015), 시청자위원이 뽑은 상반기 좋은 프로그램상(2015) 등이다. 프로그램의 존재를 널리 알린 대표적인 뉴스는 인분 교수 피해자 최초 인터뷰다. 지난해 전국을 충격에 빠뜨린 인분교수 피해자를 단독으로 인터뷰하면서 지명도가 치솟았다. ‘난방열사’ 김부선씨의 인터뷰도 최초로 했다. 최근에는 총선정국에 맞춰 강봉균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조세피난처에 페이퍼 컴퍼니를 세운 한국인들과 관련, 금융당국이 외국환 거래법 위반 여부 전면 조사를 검토하고 있다.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페이퍼 컴퍼니 설립 혐의가 있는 한국 주소 등록자 195명의 위법 여부를 조사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금감원 “알려진 사실을 토대로 제로 베이스에서부터 구체적으로 보기 시작할 것”이라며“사전 신고 대상인지 여부에 초점을 두고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어“아직 사실 관계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있어 착수까지는 아니고 살펴보고 있는 단계”라고 했다.전일(4일)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와 한국의 뉴스타파는 조세피난처인 파나마의 로펌 '모색 폰세카(Mossak Fonseca)'의 내부 유출 자료를 근거로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한 한국인 195명 이상의 명단이 확보됐다고 밝혔다.금감원은 이들이 밝힌 195명 넘는 한국인 명단을 확보해 외국환 거래법에 근거한 사전 신고 대상인지를 살피고, 위반한 경우에는 행정 처분을 조치할 방침이다.외국환 거래법에 따르면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하는 경우 원칙적으로는 감독 당국 등에 신고를 해야 한다. 다만 해외에서 2년 이상 체류한 비거주자나, 영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그룹 '2NE1' 멤버 공민지(22‧사진)가 7년 만에 팀을 탈퇴한다.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5일 “2NE1의 막내인 공민지양이 더 이상 2NE1과 함께 할 수 없게 됐음을 공식적으로 알린다”고 밝혔다.YG와 2NE1 멤버들이 이전에 맺은 전속 계약은 5월5일 종료된다. YG는 지난 1월부터 2NE1 멤버들과 개별 면담을 통해 재계약 의사 등을 타진했다. YG는 “2NE1의 재도약에 대한 의지도 전달했으나 아쉽게도 공민지양은 뜻을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고 알렸다. 공민지는 연습생 시절부터 11년을 YG에 있었다. YG는 “오랫동안 같이 한 동료를 떠나보낸다는 건 누구에게나 힘든 일”이라며 “다만 2년 전 갑작스러운 팀 활동 중단으로 인해 힘든 시기를 겪게 된 공민지양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존중하기에 아쉬운 마음보다는 미안한 마음이 더 큰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공민지의 탈퇴 표명으로 나머지 세 멤버가 혼란에 빠졌으나 양현석 YG 대표프로듀서는 2NE1을 끝까지 지켜나가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YG는 “나머지 세 명의 재계약과 더불어 올여름을 목표로 2NE1의 신곡을 준비 중에 있으며 공민지양을 대신할 추가 멤버 영입은 고려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4·13 총선이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수남 검찰총장이 “남은 기간 흑색선전과 각종 여론조작 행위에 대해 수사력을 집중, 단호하게 대처해 달라”고 지시했다.김 총장은 5일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흑색선전과 여론조작은 유권자들을 현혹해 공정한 판단을 어렵게 하는 중대 범죄”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제20대 선거사범 입건 인원은 958명이다. 이는 지난 제19대 총선 당시 입건됐던 선거사범 726명에서 232명(32%) 늘어난 수치다.특히 흑색선전 사범은 제19대 총선 당시 163명에서 약 2배 증가한 366명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작 사범 입건 인원도 지난 총선 30명에서 97명으로 3배 이상 늘었다.김 총장은 “민주주의의 초석인 선거는 무엇보다 국민들의 합리적이고 자유로운 판단이 존중돼야 한다”며“검찰이 공정한 선거의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충실하게 선거사범 업무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총장은 유럽연합(EU)이 발표하는 종합 혁신 지수 평가에서 우리나라가 2014~2015년 1위를 차지한 언론 보도를 언급하며 취임 때부터 줄곧 강조해온 '혁신'을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최근 정당 지지율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국민의당이 현 추세를 이어간다면 20대 국회에서 무난하게 원내교섭단체(20석이상)를 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돼 주목된다.최근 발표된 여론조사 등을 분석한 결과 국민의당은 호남지역 13곳, 수도권 1곳에서 우세를 보였다. 비례대표의 경우 9석 가량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돼 현재 추이대로라면 21석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정당지지율에서 최근 10%를 넘어선 국민의당은 호남지역 28개 지역구 중에서는 13개 지역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민주 우세 지역은 2곳에 불과했다. 나머지 13개 지역에서는 양당이 경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광주 8개 선거구 중에서는 ▲동남갑(장병완) ▲동남을(박주선) ▲서을(천정배) ▲북갑(김경진) ▲광산갑(김동철) 등 5개지역에서 국민의당이 오차범위를 넘는 우세를 보였고 ▲서갑 ▲북을 ▲광산을에서는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경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에서는 10개 선거구 중에 국민의당이 ▲목포(박지원) ▲여수갑(이용주) ▲여수을(주승용) ▲광양곡성구례(정인화) ▲고흥보성장흥강진(황주홍) 등 5곳에서 우세를 보였다. 더민주는 ▲순천에
[시사뉴스 김선광 기자]상인들과 수협중앙회간에 벌어지고 있는 노량진 수산시장의 갈등이 점입가경이다. 지난 4일에는 상인이 수협 간부들에게 칼부림을 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시장 현대화 사업 이후 신축 건물 입주를 둘러싸고 기존 상인들과 수협이 끝간데 없는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것이다.노량진 수산시장 상인들이 신축 건물 이전을 두고 3주째 '두집 살림'을 하고 있었다. 갈등의 폭발은 지난달 15일 기존 시장을 대체할 신축 건물의 임대차계약 만료일에 일부 상인들이 입주한 뒤부터다. 기존 건물에는 용역업체 직원들이 붉은 라커로 썼다는 '위험', '철거'라는 글씨가 쓰여 있었다. 보기에도 흉하게 쓰인 이 글자들을 흰색 페인트로 덮어 놓은 곳도 있었다.안전검사에서 C등급 판정을 받은 기존 건물에서 장사를 하도록 둘 수 없다는 수협중앙회 측은 지난달 16일부로 '철거 예정'을 통보한 상태다. 용역업체 직원들이 차량 진입로 봉쇄, 주차장 폐쇄를 시도하면서 상인들과 몸싸움도 수 차례 일어났다.수협중앙회와 신축 건물 입주를 반대하는 상인들이 모인 상인대책위원회(대책위)의 갈등은 좀처럼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결국 지난 4일에는 대책위 관계자 김모(50)씨가 수협중앙회
[시사뉴스 김선광 기자]김상헌 네이버 대표가 진경준 검사장과 같은 시기에 넥슨 주식에 투자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5일 네이버에 따르면 김 대표는 2005년 LG법무팀 부사장 시절 넥슨 주식 1만주를 매입했다. 당시 넥슨은 비상장기업으로 일반인의 접근이 쉽지 않았다.김 대표는 “진 검사장을 알고 있지만 함께 넥슨 주식에 투자하는지는 몰랐다”고 밝혔다.네이버와 넥슨 측은 “개인 주주 거래에 대한 부분으로 공식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네이버 관계자는 “김상헌 대표 개인의 판단에 의한 거래”라며 “김 대표가 직접 해명한 만큼 회사 차원의 별도 입장은 없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트로트 가수 설운도가 레게, RB요정 박정현은 트로트 장르에 도전한다SBS TV ‘보컬전쟁-신의목소리’가 6일 방송에서 가왕들의 반전무대를 예고했다. 박정현은 한번도 시도해본 적 없던 트로트에 난색을 표했으나 녹화에 들어가자 기대이상의 모습을 연출, MC 성시경이 “RB 요정이 아니라 마녀”라고 말하게 만들었다. 설운도는 지난 주 17세 트로트 프린스 김경민의 대결 상대로 지목됐다. 이때 김건모의 ‘핑계’를 미션곡으로 받았다. 설운도는 패널로 참여한 후배뮤지션 뮤지와 양세형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레게 안무까지 마스터했다.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SBS TV '영재발굴단' 제작진이 이세돌 9단이 나고 자란 비금도를 찾는다.이세돌 9단은 최근 인공지능 알파고와 치른 바둑대결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때 이세돌의 가족 모두가 뛰어난 두뇌의 소유자로 알려지며 화제가 됐다. 비금도의 수재 가문, 이세돌 가에 뭔가 숨겨진 비밀이 있는 걸까. 제작진은 비금도에 홀로 살고 있는 이세돌의 어머니를 통해 "아버지가 살아 생전 자식들의 교육에 정성을 다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독학으로 바둑을 배운 아버지로부터 형제들이 바둑을 배웠다. 그중에서도 세돌이가 두각을 나타내 서울로 유학을 보냈다." 5남매를 훌륭히 키워낸 이세돌 아버지의 교육 비법은 무엇인지 '영재발굴단'이 공개한다.이날 게스트로 '영재발굴단'을 찾은 성우 서유리도 자신에게 엄격했던 아버지를 떠올렸다. "성우 공채를 합격하자마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아버지는 단 한 번도 늦잠을 주무시거나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다. 그런 모습을 내가 보고 자라서 지금 소처럼 일하고 있는 것 같다." 6일 방송.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4번째 대회이자 국내 첫 대회인 '제9회 롯데마트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우승상금 1억2000만원)'이 오는 7일부터 나흘간 개최된다.제주도에 위치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6187야드)에서 개최되는 이 대회는 서희경(30), 김세영(23·미래에셋), 김효주(21·롯데) 등 쟁쟁한 우승자를 배출한 바 있다. 올해도 이정민(24·비씨카드), 조윤지(25·NH투자증권), 김보경(30·요진건설), 조정민(22·문영그룹) 등이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KLPGA 윈터투어로 처음 베트남에서 열린 '더 달랏 엣 1200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조정민은 "우승을 하고 나면 여유가 생길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다. 이번 대회도 설레는 마음으로 출전하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이어 "자신감은 원래 많았지만 제주도에서 골프를 자주 해왔기 때문에 제주도에만 오면 자신감이 더 생긴다"고 덧붙였다.그는 "지금까지 너무 덤비는 플레이를 해서 오히려 제주도에서의 성적이 좋지 않았던 것 같다"며 "이번 대회에서 조금 더 안정적으로 플레이한다면 연속 우승도 가능할 것 같다"는 각오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체육계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국민체육진흥공단 산하 기관과 공단 과제를 수행한 대학교 산학협력단 등을 압수수색했다.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이원석)는 5일 국민체육진흥공단 산하 한국스포츠개발원과 서울 소재 S대학교와 강원도 소재 S대학교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공단 연구 과제를 수행하는 대학교 산학협력단 등이 연구개발비 명목으로 국고보조금을 타낸 뒤 이를 빼돌린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스포츠개발원은 국민체육진흥공단 RD 사업을 총괄하는 기관이다. 이들 두 대학 산학협력단은 2011~2014년과 2013~2015년에 각각 29억원과 4억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연구를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오늘 압수수색은 지난해 수사한 체육연구기금 횡령 사건의 연장선”이라고 말했다.앞서 검찰은 국민체육진흥공단 과제를 수행하면서 연구개발비를 빼돌린 업체들을 지난해 잇따라 재판에 넘겼다. 방송장비 업체 T사 대표 이모(57)씨가 불구속 기소되고 골프용품 제조업체 MFS코리아 대표 전모(52)씨, 스키용품 생산업체 B사 대표 이모(57)씨, 영상장비업체 김모 (58)씨가 구속기소됐다. 이들은 연구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경제정책 공약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5일 정치권에 따르면 새누리당이 최저임금 인상, 정규직-비정규직 간 임금격차 해소와 부가가치세 인상 등 그간 야당이 선점해 온 진보색 짙은 이슈를 총선 공약을 내세우자 더불어민주당이 평가절하하고 나서는 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새누리당 강봉균 공동선대위원장은 최근 '한국형 양적완화' 카드로 정책 경쟁에 불을 지핀 뒤, 중도층은 물론 진보층 표심까지 자극할 만한 공약들을 적극 선보이고 있다. 그러자 더불어민주당은 "선거 때만 쓰고 말 거짓공약"이라고 비난하고 나섰다.◆與 “최저임금제 단계적 인상”에 野 “거짓공약” 비난새누리당은 지난 3일 최저임금을 단계적으로 인상하고 그간 노동계가 줄기차게 요구해 온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에 따라 정규직-비정규직간 임금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나섰다.새누리당은 최저임금 단계적 인상 공약과 관련, "최저임금이 9000원까지 올라가는 효과를 내겠다는 것"이라며 "근로장려세제를 통해 실질적으로 근로자는 임금이 올라가는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더민주는 "박근혜 정부는 정규직에 대한 쉬운 해고와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가계부채가 1200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은행들의 가계 신용위험 전망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가계부채가 급증한데 이어 부동산 시장 둔화세가 예상되면서 원리금 상환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국내 은행권에서 평가한 2분기 가계의 신용위험지수 전망치는 28로전분기(22)보다 6포인트 높아졌다. 지난해 3분기(13) 이후 4분기 연속 증가한 것으로 지난 2013년 1분기(28) 이후 3년1분기 만에 최고 수준이다. 신용위험지수는 국내 15개 은행의 여신업무 담당 책임자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지수화(기준치 0, -100~100)한 것으로 지수가 높을 수록 신용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가계 신용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것은 가계소득보다 가계부채가 빠른 속도로 불어나면서 원리금 상환부담이 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해 가계대출 잔액과 카드사, 백화점 할부 등 판매신용을 합한 가계신용은 1207조원으로 1년 전보다 121조7000억원(11.2%)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해 가계에서 내는 세금 등을 제외하고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순처분가능소득은 837조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