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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지, 결국 탈퇴…2NE1 3인조로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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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이경숙 기자]그룹 '2NE1' 멤버 공민지(22‧사진)가 7년 만에 팀을 탈퇴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5일 “2NE1의 막내인 공민지양이 더 이상 2NE1과 함께 할 수 없게 됐음을 공식적으로 알린다”고 밝혔다.

YG와 2NE1 멤버들이 이전에 맺은 전속 계약은 5월5일 종료된다. YG는 지난 1월부터 2NE1 멤버들과 개별 면담을 통해 재계약 의사 등을 타진했다.

YG는 “2NE1의 재도약에 대한 의지도 전달했으나 아쉽게도 공민지양은 뜻을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고 알렸다. 공민지는 연습생 시절부터 11년을 YG에 있었다.

YG는 “오랫동안 같이 한 동료를 떠나보낸다는 건 누구에게나 힘든 일”이라며 “다만 2년 전 갑작스러운 팀 활동 중단으로 인해 힘든 시기를 겪게 된 공민지양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존중하기에 아쉬운 마음보다는 미안한 마음이 더 큰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공민지의 탈퇴 표명으로 나머지 세 멤버가 혼란에 빠졌으나 양현석 YG 대표프로듀서는 2NE1을 끝까지 지켜나가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YG는 “나머지 세 명의 재계약과 더불어 올여름을 목표로 2NE1의 신곡을 준비 중에 있으며 공민지양을 대신할 추가 멤버 영입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알렸다.

YG 관계자는“세계적으로 봐도 그룹 활동을 7년 이상 지속시키기란 참으로 쉽지 않은 일인 것 같다”며 “많은 위기와 난관을 극복하지 않고서는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2NE1 역시 2년 전 불미스러운 일로 공식 활동을 중단하고 있는 상황에서 4명의 멤버 중 한 명의 탈퇴라는 또 다른 위기를 겪게 된 상황이지만 최선을 다해 잘 극복하고 이겨나가겠다. 가장 2NE1다운, 가장 2NE1스러운 음악으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공민지는 2014년 자신의 SNS 계정에서 팀명을 삭제, 탈퇴설에 휩싸였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홍콩에서 열린 '2015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에서 공민지를 포함한 4인 멤버가 무대에 올라 탈퇴설을 일축한 바 있다.

2NE1은 2014년 2월 정규 2집 '크러시' 이후 새 앨범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당시 리드보컬 박봄이 암페타민 밀수 의혹 혐의를 받은 뒤 자숙, 팀 활동에 영향을 주고 있다.

대신 개별 활동에 주력 중이다. 리더 씨엘은 솔로로 미국 진출을 앞두고 있고, 산드라 박은 MC 등으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공민지는 2009년 디지털 싱글 '롤리팝'으로 2NE1 멤버들과 데뷔했다. 이후 '내가 제일 잘 나가' '아이 돈트 케어' 등의 히트곡을 냈다. 팀의 막내인 공민지는 개성 있는 마스크로 인기를 끌었다. 1인 창무극의 선구자로 통하는 공옥진(1931~2012)의 조카 손녀이기도 하다. 최근 YG와 별개로 설립한 댄스아카데미 등을 운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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