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두차례 폭탄 공격, IS 소행 추정 AP통신, 최소 60명의 아프가니스탄인 사망, 143명 부상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과 동맹국들의 아프가니스탄 철수가 진행되고 있는 카불 공항 근처에서 26일(현지시간) 발생한 폭탄 테러로 미군을 포함해 다수의 사상자가 나왔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케네스 맥켄지 미국 중부사령관은 카불공항 밖에서 발생한 자살 폭탄 테러로 미군 12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살 폭탄 테러범 2명이 감행했으며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AP통신은 최소 60명의 아프가니스탄인들이 숨지고 143명이 부상당했다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이번 공격으로 아프가니스탄인 사망자가 최소 60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카불 공항 인근에서 최소 두차례의 폭탄 공격이 발생했다. 앞서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카불 공항의 에비 게이트 근처에서 폭발로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확인할 수 있다"며 "에비게이트에서 조금 떨어진 인근 배런 호텔에서도 한 차례 이상의 폭발이 있었다고 확인한다"고 설명했다. 또 러시아 타스통신은 터키 TV채널 TRT를
전문가들 "집값 안정에 기여" vs "효과 크지 않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부가 치솟는 집값을 잡기 위해 사전청약 규모를 기존보다 10만 가구 이상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또 그동안 공공주택에만 도입한 사전청약 제도를 민영주택으로 확대해 올해 하반기부터 신청을 받는다. 정부는 이를 통해 '패닉바잉'(공포매수)을 잠재운다는 계산이지만 집값 안정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5일 '공공택지 사전청약 확대 방안'을 통해 2024년 상반기까지 10만1000가구를 사전청약으로 조기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발표한 물량 6만2000가구(2021년 3만2000가구, 2022년 3만 가구)에 더해 총 16만3000가구를 사전청약을 통해 공급하는 것이다. 이 중 수도권에서만 총 13만3000가구를 사전청약으로 공급할 예정인데 이는 최근 5년간 연평균 수도권 민간 아파트 일반 분양물량인 11만3000가구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특히 정부는 기존에 공공분양에만 적용하던 사전청약 제도를 민간시행 사업으로까지 확대했다. 민간분양은 공공분양보다 중대형 평형 비중이 높고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민간 브랜드가 공급되는 만큼 수요자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지게
이번 주말까지 승인 서류 제출 끝낼 예정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가 16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에 대한 정식 승인 절차를 시작했다. 25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화이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이번 주 말까지 필요한 서류 제출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DA는 지난 23일(현지시간)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정식으로 승인했다. 코로나19 백신이 FDA 정식 승인을 받은 것은 화이자가 처음이다. FDA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부스터샷을 승인하면 9월 중순부터 접종 8개월 이상이 된 미국인들에게 부스터 샷이 실시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세계 각국에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접종을 늦춰줄 것을 재차 촉구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8~49세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26일 시작된다. 접종 첫 주인 26~29일에는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며, 이후 접종 대상자들은 백신 공급 상황에 따라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주 단위로 안내한다. 접종은 10월2일까지 진행되며, 접종 간격은 6주다. 방역수칙 이행이 어려운 발달장애인과 중증 위험이 있는 심장·간 장애인, 집단생활로 감염 위험군인 장애인 재활시설 이용자 등 3만289명에 대한 백신 접종도 이날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진행된다. 모더나 백신 공급 재개에 따라 추석 연휴(9월20~22일) 이후로 접종을 예약한 이들은 추석 전으로 접종 일정을 앞당길 수 있다. 이미 예약한 대상자 중 9월 둘째주(9월6~12일)에 접종을 원하면 이날까지 기존 예약을 취소하고 원하는 날짜로 재예약하면 된다. 오는 8월27일~9월2일에는 9월 셋째주(13~19일) 접종 예약이 가능하다. 아직 예약을 하지 못한 대상자들도 9월6일 이후 날짜 중 접종일을 예약하면 된다. 접종 당일 건강 상태가 좋지 않으면 예약된 접종 장소에 전화해 예약을 변경할 수 있다. 접종자들은 접종 후 최소 3시간 이상 안정을 취하고, 접종 다음 날까
병사 봉급 최고 67만원 인상, 일정 기준 이하 계층 자녀 등록금 전액 지원 등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부가 기준중위소득 200% 이하(소득하위 80%) 다자녀 가구의 셋째 이상 대학생과 기초·차상위 가구의 둘째 이상 대학생의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청년특별대책을 26일 발표한다. 국무총리 산하 청년정책조정위원회가 발표할 이 대책은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수립한 것으로 코로나 위기 극복, 청년세대 격차 해소, 미래도약 지원 등 3대 방향성 아래 일자리·교육·주거·복지·참여·권리 등 5대 분야 대책으로 구성돼 있다. 이 대책은 다자녀 가구 및 기초·차상위 가구 등록금 전액 지원 정책뿐 아니라 연소득 5000만원 이하 청년 대상 무이자 월세 대출 제공, 중소·중견기업 청년채용장려금 신설, 병사 봉급 최고 67만원 인상(병장 기준) 등도 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이같은 청년특별대책 시행을 위해 내년도 예산에 총 20조원 이상을 편성하기로 합의했다.
연준 의장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은행주와 경제 재개 관련주 상승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뉴욕 증시가 잭슨홀 심포지엄을 앞두고 25일(현지시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24포인트(0.11%) 오른 3만5405.5으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96포인트(0.22%) 상승한 4496.1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2.06포인트(0.15%) 오른 1만5041.86으로 거래를 마쳤다. 27일로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을 앞두고 은행주와 경제 재개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전날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이날에도 나란히 최고치를 경신했다. 글로벌트 인베스트먼트의 톰 마틴 선임 포트폴리오 관리자는 "시장은 인플레이션과 인플레이션이 연준 정책에 미치는 영향을 을 주목하고 있다"면서 "너무 많은 불확실성 요소와 상반되는 정보가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이날 10년물 국채금리가 전날보다 5bp 오른 1.349%까지 올라
남부, 낮 최고 30도 이상으로 무더워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목요일인 2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영서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오후 한때 비가 오겠다. 아울러 남부지방은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이날 "낮 동안 수도권북부와 강원영서북부, 오후에는 제주도에 가끔 비가 오겠다"고 밝혔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북부·강원영서북부·제주도 5~20㎜이다. 이날 밤 잠시 소강상태에 들어간 비는 내일(27일) 새벽부터 충청권과 전라권에서 다시 시작돼 오전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전국이 흐린 가운데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으며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8~33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4도, 수원 23도, 춘천 22도, 강릉 23도, 청주 24도, 대전 23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대구 24도, 부산 24도, 제주 2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8도, 수원 29도, 춘천 28도, 강릉 30도, 청주 30도, 대전 30도, 전
이재명 "위드 코로나 준비 요구되는 시기…합리적 생활방역 조금씩 확대" 이낙연, 위드 코로나에 가장 적극적 정세균 "추석 이후 위드 코로나 시기 올 것"· 김두관 "여야·정부에 빠른 결단 촉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코로나19를 인플루엔자(계절 독감)처럼 중증화율과 사망률 관리에 집중하고 의료체계 대응 부담을 더는 수준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단계적으로 완화하는 '위드(with) 코로나' 전환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해부터 1년반 가량 사회적 거리두기로 중소상공인과 현장 의료진이 극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방역 체제 전환이라는 아젠다를 선점해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엄격한 방역 조치가 계속되면 이들의 분노가 내년 대선에서 여당으로 향할 수 있다는 판단도 고려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25일 '위드 코로나' 준비가 요구되는 시기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긴급 지원과 함께 '위드 코로나' 준비도 동시에 요구되는 시기"라며 "이미 영국과 싱가포르에서는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는 실험이 시작됐다. 우리도 언젠가 가야 할 길이지만 반갑기
5일간 학생 722명 확진... 2학기 전면등교 반대 목소리 커져 학부모, "보내도 걱정 안 보내도 걱정" 교육당국 "전면 등교 절대 포기할 수 없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전국의 유치원·학교 3분의 2가 2학기를 시작했지만 일주일여 만에 교내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해 우려가 현실이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9월 6일부터는 4단계인 수도권 학교도 초·중학교는 최대 3분의 2, 고등학교는 전면 등교가 가능해지는 만큼 확산세가 더 커질 수 있다는 경고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26일 방역 당국 등에 따르면 경기 파주 한 고등학교에서는 집단감염으로 최소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10명이 학생이다. 경북 김천 고등학교에서는 기숙사를 통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8월23일 학생 1명이 처음 확진된 후 학생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 서구 고등학교에서는 학생 10명과 가족 2명이 확진됐다. 서울 강남구 소재 한 고등학교에서도 지난 23일 첫 학생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4명이 확진됐다. 이 학교는 8월25일부터 27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2학기 개학 시점부터 거리두기 4단계에서 매일 등원하는 유치원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전북 전주에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26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가운데 2년 9개월 만에 금리인상을 단행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채권시장 전문가들 조차 동결, 인상 의견이 팽팽히 엇갈리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조사에서는 동결 의견이 조금 더 우세하게 나왔다. 금투협이 지난 11~17일까지 국내 채권시장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100명 중 67명이 금리동결을 예상했다. 한은은 지난 5월 처음으로 연내 기준금리를 인상하겠다는 뜻을 밝힌 후 지금까지 세 차례나 인상 의지를 분명히 해왔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달 금통위 직후 간담회에서 "다음 금통위부터는 통화정책 완화 정도의 조정이 적절한지 아닌지를 논의하고 검토할 시점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 3일 공개된 금통위 의사록에서도 이 총재를 제외한 금통위원 6명 중 5명이 가까운 시일 내에 현재의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입장을 펼쳤다. 금리 동결 기조 속에서 처음으로 금리인상을 주장하는 소수의견도 나왔다. 이에 따라 이달 초만 해도 이번달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코로나
野 3당, 반대 전선 구축 모양새 與, 전원위 소집 등으로 野 무력화 나설 듯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거세게 밀어붙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입법독주가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국민의힘, 정의당, 국민의당 등 야(野) 3당이 반대 전선을 구축하는 모양새다. 야권의 결집력을 얼마나 높일 수 있을지가 대여투쟁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여야 교섭단체인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본회의를 25일에서 30일로 연기하는 일정에 합의를 했다. 하지만 여야 충돌의 뇌관은 여전히 남아 있어 언론중재법 개정을 둘러싸고 정치권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여당은 의료법 개정안(수술실 CCTV법),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탄소중립기본법) 등 다른 쟁점법안들과 함께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30일 본회의에 상정, 표결에 부친다는 방침이 확고하다. 반면 야당은 강력 저지에 나설 태세여서 여야가 충돌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일단 본회의 상정을 다음 주로 늦춘 만큼 개정 언론중재법의 국회 통과를 저지하기 위한 전략을 원내지도부 중심으로 짜고 있다. 민주당이 압도적인 의석수를 앞세워 30일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에 나설 경우 강력한 대(對)정부 투쟁도 불사할 만큼 총력전으로 맞
올해 '본예산+추경'보다 늘리기로 가닥, 소상공인 지원·백신 확보 등에 투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당정이 내년에 600조를 넘어서는 초(超)슈퍼예산을 편성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구체적으로는 올해 본예산과 2차례 추가경정예산을 더한 604조9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상 처음으로 600조를 넘긴 예산을 편성키로 한 것은 확장 재정 기조를 이어가야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체력이 생긴다고 봤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정부 들어 속도 조절 없이 예산이 계속 늘었다는 점에서 재정건전성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슈퍼예산'이 이어지면서 국가채무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인데 내년에는 1000조원을 넘길 것으로 점쳐진다. 25일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조만간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당정 협의를 거친 예산안을 의결하고 다음 달 초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내년도 본예산 총지출 규모는 605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전일 브리핑에서 "당에서는 내년 예산 604조9000억원을 요청했다"며 "그래야 내년 예산이 확장적 재정이지 그 이하면 긴축재정"이라고 언급했다. 적어도 올해 투입한 예산보다는 늘려야 한다는 게 여당
화이자 백신 정식 승인 호재 약발 이어져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뉴욕 증시가 나스닥지수가 사상 처음 1만5000을 돌파하는 등 상승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77.15포인트(0.52%) 상승한 1만5019.80으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6.69포인트(0.15%) 오른 4486.22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지난 2월9일 1만4000을 넘은지 반년 만에 1만5000을 넘겼으며 S&P500지수는 올해 50번째 신고가를 올렸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0.55포인트(0.09%) 오른 3만5366.26을 기록했다. 전날 미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바이오앤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정식 승인했다는 소식에 개선된 투자 심리가 이날까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인베스터스 비즈니스 데일리는 이날 에어비앤비 주가가 급등하는 등 백신 정식 승인에 따라 호텔 운영사와 항공사를 포함한 여행 관련주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날 다우(DOW), 캐터필러(CAT), 골드만삭스(GS) 등 다우존스 주식은 1.5% 이상 상승했고 게임스톱(GME)과 AMC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