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18 (일)

  • 맑음동두천 -4.0℃
  • 맑음강릉 -0.3℃
  • 맑음서울 -2.5℃
  • 맑음대전 -1.7℃
  • 맑음대구 0.6℃
  • 연무울산 3.7℃
  • 연무광주 1.7℃
  • 맑음부산 7.3℃
  • 맑음고창 -3.2℃
  • 맑음제주 6.0℃
  • 맑음강화 -6.1℃
  • 맑음보은 -4.0℃
  • 맑음금산 -3.2℃
  • 맑음강진군 -1.7℃
  • 맑음경주시 -1.6℃
  • 맑음거제 3.9℃
기상청 제공

정치

與 대선주자들, '위드 코로나' 전환 찬성...지도부, 역풍 우려

URL복사

 

 

이재명 "위드 코로나 준비 요구되는 시기…합리적 생활방역 조금씩 확대"
이낙연, 위드 코로나에 가장 적극적
정세균 "추석 이후 위드 코로나 시기 올 것"·
김두관 "여야·정부에 빠른 결단 촉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코로나19를 인플루엔자(계절 독감)처럼 중증화율과 사망률 관리에 집중하고 의료체계 대응 부담을 더는 수준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단계적으로 완화하는 '위드(with) 코로나' 전환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해부터 1년반 가량 사회적 거리두기로 중소상공인과 현장 의료진이 극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방역 체제 전환이라는 아젠다를 선점해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엄격한 방역 조치가 계속되면 이들의 분노가 내년 대선에서 여당으로 향할 수 있다는 판단도 고려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25일 '위드 코로나' 준비가 요구되는 시기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긴급 지원과 함께 '위드 코로나' 준비도 동시에 요구되는 시기"라며 "이미 영국과 싱가포르에서는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는 실험이 시작됐다. 우리도 언젠가 가야 할 길이지만 반갑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두렵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정 시점에 전면적인 기조 전환은 어렵다"며 "이번에 백신 접종을 완료한 2인을 포함한 4인 모임이 허용된 것처럼, 방역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 합리적인 생활방역 모델을 마련하고 조금씩 확대 적용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13일에는 페이스북에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 "앞으로는 근본적 사고를 한번 새로 해봐야 하지 않을까. (변이가) 알파·베타·감마·세타가 나오는 판인데 이런 방식으로 계속 막을 수 있겠느냐"며 위드 코로나에 힘을 실었다.

 

민형배 캠프 전략본부장은 25일 첫 주간 브리핑에서 위드 코로나19 관련 별도 팀을 운영하고 있다고 언급한 뒤 "예민한 문제이기 때문에 저희가 앞서서 말하는 것이 조금 '리스키(risky·위험)'하다"면서도 "(이 지사가) 지사직을 겸하고 있기에 새로운 시도나 돌파가 가능한지 살펴보겠다"고 설명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내년도 예산을 위드 코로나 방역 전환에 맞게 충분히 확장적으로 선제 편성하자고 제안했다. 이 전 대표는 일련의 개혁 행보와 정책 발표로 지지율 제고를 꾀하고 있다.

 

그는 25일 윤호중 원내대표를 만나 내년도 예산안 확장 편성을 요청했다. 이 전 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에게 "지금까지 당정간 논의된 것은 올해의 연장선상 안에서 편성되고 있다"며 "그러나 내년부터는 위드 코로나 전환과 동시에 회복 프로그램이 시작되는 그런 예산으로 편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후보들이 앞서 나간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대선주자들은 때론 앞서 갈 수 있다. 엇박자는 분명히 아니다"며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와서 그 방향을 말했다. 저희와 어긋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해줬다.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는 23일에도 기자회견을 열어 위드 코로나 기조에 맞춰 내년도 국가예산을 선제적으로 확장 편성하자며 "국가예산 650조원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당정은 내년도 예산 규모를 올해 예산과 1·2차 추경을 합한 604조7000억원 이상으로 편성하기로 공감대를 이룬 상황이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도 지난 18일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백신 접종률을 언급하면서 "추석 이후에는 코로나19와 함께 가는 '위드 코로나' 시기가 올 것"이라고 했다. 당일 중소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중기·벤처기업계 10대 공약을 공개했다.

 

김두관 의원도 24일 '위드 코로나도 대한민국이 선도하자'는 페이스북 게시물에서 정 청장의 위드 코로나 관련 발언을 소개한 뒤 "언제까지 가게 문을 닫고, 언제까지 같이 일하던 종업원을 실업자로 지내게 할 수는 없다"면서 "여야, 당정의 빠른 논의와 결단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민주당 지도부는 위드 코로나에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위드 코로나=방역 완화'라는 잘못된 메시지가 전달될 수 있고 이로 인해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면 정부.여당이 모든 후폭풍을 감내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송영길 대표는 24일 보건의료노조 간담회에서 "정부가 백신 접종 등을 감안해 9월 말에서 10월 초 위중증 환자 관리에 집중하는 '위드 코로나'로 전환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는데 이 또한 의료 체계의 부담을 가중할 우려가 있다"며 "지금부터라도 장기적이고 거시적 차원의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할 때"라고 했다.

 

약사인 전혜숙 의원은 2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위드 코로나로 당장 전환하는 것은 시기상조다.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하며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백신 접종률이 어느 정도 충족되면 위드 코로나로 옮겨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2026' 개막... 창업 정보 한자리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예비 창업자와 소상공인이 프랜차이즈 창업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고, 다양한 브랜드와 직접 소통하며 창업 준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프랜차이즈 창업시장의 트렌드를 가늠할 수 있는 장이 펼쳐졌다. ㈜월드전람이 주최하는 ‘제82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가 15일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창업 박람회가 서울 삼성동 COEX 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외식, 도소매, 서비스업 등 1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고 총 300여개 부스 규모로 운영된다. 이번 박람회는 2026년 프랜차이즈 창업시장의 트렌드를 가늠할 수 있는 첫 행사로 프랜차이즈 외식, 유통, 서비스 등 다양한 업종의 유망 브랜드들이 참여해 창업 정보를 제공하고 예비 창업자와의 실질적인 상담 기회를 마련한다. 전시회는 실전 창업 준비와 네트워킹이 중요한 예비 창업자부터 업계 관계자들에게 유익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매회 예비창업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무인 24시 건강 점포, 무인 셰프점 등이 큰 관심을 끌었다. 올해 창업 시장의 큰 관심은 인건비 절감과 운영 효율성의 극대화로 이끌수 있는 무인화가 대세로 보인다. 주최 사무국은 "차기

정치

더보기
2차 종합특검법 국회 통과, 노상원 수첩과 윤석열 외환ㆍ군사반란 혐의 등도 수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2차 종합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16일 본회의를 개최해 2차 종합특검법을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통과시켰다. 2차 종합특검법은 지금까지 3대 특별검사팀이 수사하지 못한 노상원 수첩 관련 의혹 등 17가지를 수사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에 추가해 '외환·군사반란' 혐의도 수사 대상에 포함됐다. 2차 종합특검법 제2조(특별검사의 수사대상)제1항은 “이 법에 따른 특별검사의 수사대상은 다음 각 호의 사건 및 그 관련 사건에 한정한다. 1. 2024년 12월 3일 위헌·위법적 비상계엄(이하 ‘12·3 비상계엄’이라 한다)을 선포하여 대한민국 영토의 전부 또는 일부에서 국가권력을 배제하거나 국헌을 문란하게 할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키는 등의 내란을 저질렀다는 범죄 혐의 사건. 2. 2022년 3월 9일부터 2024년 12월 3일까지 무장 헬기의 북방한계선(NLL) 위협 비행, 드론 등의 평양 침투, 잠수정 침투 의혹, 전광판ㆍ확성기ㆍ전단살포기구 등을 이용한 대북심리전 등의 방법으로 북한의 공격을 유도하여 전쟁 또는 무력충돌을 야기하는 등 외환ㆍ군사반란 등을 시도하였다는 범죄 혐의 사건. 5. 일명 노상원 수

경제

더보기
송언석,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2.5% 동결에 “고환율,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것...진퇴양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5%로 5회 연속 동결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 송언석(사진) 원내대표가 우리나라 통화·금융 정책이 진퇴양난(進退兩難) 상황임을 지적하며 고환율로 인한 수입물가 상승이 기준금리 인상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17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5%로 5차 연속 동결하면서 통화·금융정책이 사실상 진퇴양난에 빠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고물가와 고환율의 이중 부담 속에서 우리 경제가 뚜렷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고환율로 인한 수입물가 상승은 결국 지속적인 금리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이는 가계부채의 부담을 더욱 키우며 우리 경제의 시스템적 위험을 점점 현실로 만들 우려가 있다”며 “실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축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15일 보도자료를 발표해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 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재의 2.5% 수준에서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며 “국내경제는 성장 개선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향후 경로에 상방 리스크가 다소 증대된 것으로 판단되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피아니스트 정진우 교수 1주기 추모 음악회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피아니스트 정진우 교수 1주기 추모 음악회’(주최 정진우 교수 동문회, 주관 음연)가 오는 1월 27일(화)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열린다. 정진우 교수는 서울대 명예교수로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한국베토벤협회 회장, 한국쇼팽협회 명예회장으로 활동하며 한국 피아노 음악의 발전을 위해, 그리고 현재 대한민국 음악계의 위상이 국제적으로도 최고에 이를 수 있도록 큰 공헌을 했다. 이같이 한국 피아노 음악의 발전에 큰 획을 그은 피아니스트 정진우 교수를 기리기 위해 정진우 교수 동문회는 오는 1월 27일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그의 제자들과 음악가 38명이 모여 1주기 추모 음악회를 개최한다. 정진우 교수 동문회 김용배 회장의 사회로 음악회 1부는 4명의 피아니스트가 파가니니-리스트의 라 캄파넬라로 막을 연 후 실내악 음악 연주와 성악 반주로 열정적 음악 활동을 했던 정진우 교수를 기억하며 아레테 콰르텟(Arete Quartet)과 피아니스트 강충모가 드보르작의 피아노 5중주를, 베이스 전승현과 피아니스트 임종필이 차이콥스키와 변훈의 작품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신수정과 이경숙도 네 손을 위한 슈베르트 작품을 연주한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새해에도 계속 목도하는 ‘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세상
‘공정과 상식’의 아이콘으로 혜성처럼 나타난 대통령이 되었으나 2년10개월여의 재임기간 동안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린 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전락한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특검팀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등 사건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 선고가 어떻게 날 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무기징역은 면하기 어려울 것 같다. 무너진 ‘공정과 상식’은 추악한 과거로 돌리고 병오년 새해에는 그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기를 희망하며 새해를 맞이했다. 그러나 새해 벽두부터 터져 나온 한 장관 후보자의 갑질, 폭언, 투기 등으로 인한 자질 논란과 정치권 인사들의 공천헌금과 관련한 수많은 의혹, 대장동 일당들의 깡통 계좌 등을 지켜보며 우리는 깊은 회의감과 자괴감에 빠진다. 평생을 ‘공정과 상식’이라는 가치를 등불 삼아 살아온 이들이 “불법과 비리를 멀리하고 공명정대하게 살라”, “과유불급을 가슴에 새기고 욕심내지 마라”, “남과 비교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보다 자존감을 키워라”라고 강조해 온 말들이 무색해지는 순간이다. 법을 만드는 이들과 나라를 이끄는 이들이 정작 그 법과 상식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