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8일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으며 미국·멕시코 순방으로 잠시 중단했던 경제행보를 재개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북 청주시 청원구에 위치한 충북 센터를 찾아 혁신센터를 통해 성공을 거둔 중소·벤처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전국 17개 센터에서 문을 연 '고용존' 통합발대식에도 참석했다. 이어 곧바로 전주로 이동, 전북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창조경제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운영계획을 청취했다.박 대통령은 해외순방 후 통상 2~3일 정도 외부일정을 잡지 않은 채 순방 성과를 점검하고 휴식을 취해 왔는데 이번에는 귀국 후 이틀 만에 지역경제 현장점검에 나선 것이다. 박 대통령은 충북 센터 방문을 마친 뒤 전북 센터로 이동하면서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하기도 했다.취임 3주년을 맞은 지난 2월25일 시작된 박 대통령의 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 일정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지난달 25일 대전 센터를 시작으로 이달 10일 대구 센터, 16일 부산 센터, 22일 경기 센터를 잇달아 방문했다.지난 10일 경북도 신청사 개청식 참석과 18일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방문까지 더하면 일곱 번째 지역현장 방문 일정이다.박 대통령의 연이은 지역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정일선 현대BNG스틸 사장이 수행 운전기사에 대한 폭언·폭행 등 '갑질 논란'이 불거진지 9시간여 만에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정 사장은 8일 오후 4시 현대BNG스틸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을 통해“오늘 저의 운전기사와 관련해 보도된 내용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그는 “가까운 사람,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더 잘했어야 함에도 젊은 혈기에 자제력이 부족하고 미숙했다”며“관계된 분들을 찾아 뵙고 사과를 드리겠다”고 말했다.정 사장은 “많은 질책과 비판을 소중히 받아 들이겠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자신을 돌아보고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는 기회로 삼겠다”고 덧붙였다.정 사장의 전직 운전기사들은 이날 오전 언론을 통해 정 사장으로부터 상습적인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들은 정 사장이 A4용지 140장 분량의 수행 메뉴얼을 따를 것을 지시하는 한편 “‘모든 교통 법규를 무시하고 달리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했다.정 사장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이자, 고 정몽우 현대알루미늄 회장의 맏아들인 3세 경영인이다.
[인천=박용근 기자]4·13 총선 지원유세 '강행군'을 이어오던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8일 결국 후두염 진단을 받았다. 그는 당초 예정된 숨가쁜 유세 일정을 모두 소화할 수 없어 일부 일정을 취소하기로 했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7시30분 강병원(서울 은평을) 후보와의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유세 일정을 시작했다. 지난달 31일 공식 선거운동 시작부터 김 대표는 밤낮으로 전국을 돌며 지역구 후보들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구 수로만 이날까지 모두 82곳을 찾았다.김 대표는 그때마다 목이 터져라 ‘경제심판론’ 을 외쳤다. 이날도 박주민(은평갑)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지금까지의 경제운용 방식을 그대로 적용하면 안 된다. 새 경제정책을 모색해야 한다”며 “과거 경제실책에 대한 심판을 하자는 더민주의 호소를 받아들여달라”고 촉구했다. 김 대표의 목이 ‘고장’나 쉰 목소리가 나기 시작한 것은 지난 5일부터다. 서영교 후보가 살구씨 기름을 선물했고, 김 대표 스스로도 목에 좋다는 사탕을 먹거나 물도 수시로 마셨지만 별 효과는 없었다. 그는 유세 현장을 찾아 지지발언을 하기 전에 “제가 목 상태가 좋지 못하니 양해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국회의원 총선거에서는 처음으로 실시되는 20대 총선 사전투표 첫째날인 8일 오후 4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이 4.46%로 나타났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국 4210만398명 유권자 중 187만9256명이 투표, 4.4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지역별로는 전남이 7.78%로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이고 있고 전북 (6.86%), 경북(5.74%), 광주(5.68%), 세종(5.61%), 강원(5.54%) 등이 그 뒤를 이었다.가장 낮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는 곳은 부산(3.61%)이다.한편 사전투표는 이날과 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읍·면·동마다 설치되는 3511개의 사전투표소 어느 곳에서나 투표를 할 수 있다.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국가유공자증, 학생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8일 “야당 의원들은 모두 운동권 출신이라 운동권식 사고, 투쟁일변도로 임하기 때문에 지역숙원사업을 해결 못 한다”고 야당을 비판했다.김 의원은 이날 경기 부천 중앙공원 앞에서 열린 이사철 후보(부천 원미을) 지원 유세에서 “부천에 산적한 현안과 지역 숙원 사업을 개선하려면 힘 있는 집권여당 의원이 나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사철 의원이 국회 비운 사이 우리 국회가 역대 최악의 국회로 평가받고 있다”며“운동권들이 국회에 많이 들어와서 그렇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선진국을 만들기 위해 개혁 정책을 추진했는데 이것을 사사건건 발목 잡고 통과시키지 않고 있는게 운동권 정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라며“국민의당은 분당했지만 더민주 안에서 같이 대통령 하는 일을 발목잡은 사람들”이라고 야권을 싸잡아 비난했다. 그는 “과거 같으면 우리가 힘으로 밀어붙여 싸워서 통과시켰는데 악법인 선진화법 때문에 통과도 못 시킨다”며 “이렇게 우리 민생 발목을 잡는 이런 나쁜 정당에 국회의원을 시켜주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여러분의 자제들이 선진 대한민국, 일등 국민으로 살기 원하면 이런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국회의원 총선거에서는 처음으로 실시되는 20대 총선 사전투표 첫째날인 8일 오후 3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이 3.92%로 나타났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전국 4210만398명의 유권자 중 165만1731명이 투표, 3.9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지역별로는 전라남도가 6.9%로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이고 있고, 전라북도(6.05%)와 경상북도(5.09%), 광주(4.98%), 세종시(4.91%), 강원도(4.91%)가 뒤를 이었다.가장 낮은 사전투표율을 보이는 곳은 부산(3.18%)이다.한편 사전투표는 이날과 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읍·면·동마다 설치되는 3511개의 사전투표소 어느 곳에서나 투표를 할 수 있다.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국가유공자증, 학생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8일 호남이 자신에 대한 지지를 거두면 정치일선에서 물러나고 차기 대선에도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문 전 대표는 이날 광주 충장로에서 ‘광주 시민들에게 드리는 글’을 발표하고“더민주에 대한 (호남 유권자) 여러분의 애정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그 애정에도 불구하고 저에 대한 지지를 거두시겠다면, 미련없이 정치일선에서 물러나겠다. 대선에도 도전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그는 “호남의 정신을 담지 못하는 야당 후보는, 이미 그 자격을 상실한 것과 같다”며“진정한 호남의 뜻이라면, 저는 저에 대한 심판조차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보고 싶은 마음이 커서 언제라도 이곳으로 달려오고 싶었는데, 말리는 분들이 참 많았다”며 “못난 문재인이 왔다. 여러분에게 직접 야단을 맞고 직접 질타를 듣기 위해서, 안 된다는 당을 설득해 이제야 왔다”고 말했다.그는“정치인으로서, 당의 전 대표로서, 또 그 이전에는 대선주자로서 제가 얼마나 부족한 사람인지 잘 알고 있다”며“호남 분들의 전폭적 지지를 밑거름 삼았던 제가, 여러분에게 한 번도 제대로 승리의 기쁨을 돌려드리지 못했다”고 자성했다.그는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8일 광주를 방문, “더민주에 대한 (호남 유권자) 여러분의 애정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그 애정에도 불구하고 저에 대한 지지를 거두시겠다면, 미련없이 정치일선에서 물러나겠다. 대선에도 도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문 전 대표는 이날 광주 충장로에서‘광주 시민들에게 드리는 글’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호남의 정신을 담지 못하는 야당 후보는, 이미 그 자격을 상실한 것과 같다”며“진정한 호남의 뜻이라면, 저는, 저에 대한 심판조차,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저의 모든 과오를 짊어지겠다. 그러나 한 가지, 제가 가져갈 수 없는 짐이 있다”며“저에게 덧씌워진 '호남홀대', '호남차별'이라는 오해는 부디 거둬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 말 만큼은, 제 인생을 송두리째 부정하는 치욕이고 아픔“이라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미국 민주당 대선주자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이 뉴욕 시민들의 발이라고 할 수 있는 지히철 이용법을 헷갈려 망신살을 샀다.7일(현지시간) CNN방송,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클린턴 전 장관과 샌더스 의원은 오는 19일 뉴욕 결전을 앞두고 뉴욕 유권자들의 마음을 잡기 위한 유세에 한창이다. 이들 모두 자신이 평범한 미국인 99%의 대변자라고 주장해 왔지만 정작 대표적인 서민 교통수단인 지하철과는 친숙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클린턴 전 장관은 이날 지하철 유세에서 교통카드를 찍고 들어가야 하는 개찰구를 한 번에 통과하지 못해 난감한 상황을 연출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기자들과 시민 여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수차례 카드 읽히기를 시도한 끝에 겨우 지하철에 올랐다.샌더스 의원 역시 지하철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것은 마찬가지였다. 그는 앞서 지역매체 뉴욕데일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하철을 탈 때 '토큰'이 필요하다는 엉뚱한 말을 했다.샌더스 의원은 지하철을 마지막으로 이용한 게 언제냐는 질문에 약 1년 전 뉴욕에 왔을 때라고 답한 뒤 "지하철을 어떻게 타는지 나도 안다"고 강조했다.그러더니 "토큰을 (개찰구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서울의 보통 가구주는 49세남성, 전문대졸 이상의 학력 소지자로 월소득은 300만~500만원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서울연구원이 8일 발간한 '한눈에 보는 서울'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서울의 평균 가구원수는 2.65명이며 전체 가구의 42.8%가 월평균 300만원 이상 500만원 미만의 소득 계층인 것으로 조사됐다.월평균 가구소득은 ▲300~400만원 미만이 23.3%로 가장 많았고 ▲400~500만원 미만 19.5% ▲200~300만원 미만 17.3% ▲500~600만원 미만 11.8% ▲100~200만원 미만 11.3% ▲100만원 미만 6.0% ▲600~700만원 미만 5.7% ▲700만원 미만 5.2% 순이었다. 25개 자치구 중 500만원 이상의 고소득 가구는 '강남 3구'로 불리는 서초구(40.2%), 강남구(37.1%), 송파구(33.4%)에, 200만원 이하의 저소득 가구는 주로 강북구(10.4%), 금천구(11.3%), 관악구(17.3%)에 집중돼 있었다.서울 가구주의 33.6%는 4년제 대졸 이상의 학력이었으며 전문대졸 이상의 학력 소지자까지 포함하면 56.4%에 달했다.25개 자치구 중 고학력(전문대 졸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8일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아 해외순방으로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창조경제 현장점검과 청년일자리 창출 행보를 재개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북 청주시 청원구에 위치한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아 주요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운영계획을 청취했다. 이는 지난달 25일 대전 센터와 이달 10일 대구 센터, 16일 부산 센터, 22일 경기 센터 방문에 이은 창조경제 현장점검의 일환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충북 센터는 전담기업인 LG와의 연계를 통해 K뷰티(K-Beauty), 바이오, 친환경에너지 등 지역 특화산업 분야의 창업기업 육성을 목표로 지난해 2월4일 문을 열었다. 현재까지 317건의 특허기술 이전, 895건의 금융·법률·생산기슬 등 원스톱상담서비스 등을 통해 101개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고 54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또 지난해 12월 문을 연 충북 센터 내 '고용존'은 17차례에 걸친 중소·벤처기업 대상의 잡(JOB)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47명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었으며 LG와 지역대학 등이 함께 사회맞춤형학과 개설,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등의 청년취업지원 계획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박 대통령은 이날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20대 국회의원 선거 5일을 남겨놓고 실시된 사전투표 첫 날. 전국에 마련된 투표소에는 아침 일찍부터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출근길 조금 서둘러 투표를 하려는 시민들로 한 때 투표소 입구에 줄을 서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미리 투표하면 선거일에는 마음 편하게 여유를 즐길 수 있다는 생각에 투표소를 찾는 시민들이 대다수였다. 특히, 부재자 신고없이 간편하게 투표할 수 있는 외지인들의 참여도가 높았다. 관내투표함과 관외투표함으로 부스가 나눠져 있는 투표소 안으로 유권자들이 들어서면 "어느 지역에 거주하느냐"는 직원들의 안내로 투표가 시작된다. 신분증을 제시하고 투표용지에 기표해 투표함에 넣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3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오전 8시30분께 전남 장흥 거주민으로, 인근에 볼일이 있어 들렀다는 김필모(58)씨는 서울 창신2동 주민센터를 찾아 투표했다. 큰 소리로 "수고하세요"라고 인사하며 투표장을 나선 그는 "선거일에는 무슨 일이 생길지 몰라 마음먹은 김에 투표하러 왔다"고 했다. 창신2동 주민센터에서 만난 박미주(32·여)씨는 "혹시나 사람이 많을까봐 출근시간을 피해 조금 늦게 나왔다"고 했다. 박씨는 "아침에 일어나자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재무구조에 빨간불이 켜진 LS네트웍스를 구하기 위해 구자용 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섰다.지난 2011년 경영에서 물러난 이후 5년 만에 복귀다. 구 회장은 2007년 LS그룹이 법정관리 중이던 LS네트웍스를 인수한 뒤 경영을 맡아 오다가 회사가 정상화되면서 2011년부터 에너지기업인 E1을 이끄는 데 집중했다.이번 구 회장의 복귀는 실적부진에 시달리는 있어 재무구조 개선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LS네트웍스는 주주총회에서 구자용 E1 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구 회장은 LS그룹의 총수인 구자열 회장의 동생으로 구평회 E1 명예회장의 차남이다.LS네트웍스는 지난해 영업손실 684억원을 기록하는 등 실적 부진이라는 수렁에 빠졌다. 이 기간 매출은 8101억원으로 전년 대비 14.6% 쪼그라들었고 757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해 적자 전화했다.이 때문에 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른 연결재무제표 상 모회사인 E1의 실적까지 동반 악화되고 있다. 특히 한국기업평가는 LS네트웍스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한 단계 강등했다. 한기평 측은 "당초 예상을 크게 웃도는 대규모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