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서울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또 하나의 백그라운드뮤직(BGM)이 생겼다. 대중음악계에서 '천재'로 통하는 백현진(44)과 방준석(46)이 결성한 프로젝트 듀오 '방백(bahngbek)'의 첫 앨범 '너의 손'이다. 서울에 사는 어느 사람을 따라가는 한 편의 영화처럼 들린다. 음악의 시각화다. 공감각적이다. 트랙 순서는 누군가의 일상을 추적하는 듯하다. '방향'을 잡고 나가기 위해 '다짐'을 하고 '어둠' 속에서 처절한 '심정'을 움켜 잡다가 '변신'의 마음가짐으로 '한강'에서 성토한다. '귀가'를 하다가 '바람'에 이끌려 허무와 부질없는 몽환적 탄식인 '아송'을 외치다 '동네'에서 '정말'로 삶을 자각하게 되는…. 서울 곳곳의 풍경을 아무렇지 않게 담아낸 이윤기 감독의 영화 '멋진 하루'(2008)의 기운을 '너의 손'에서도 찾았다. '백현진 위드(with) 방준석'의 줄임인 팀명이 '방백(傍白)'으로도 들리는 이유다. 연극에서 등장인물이 말을 하지만 무대 위의 다른 인물에게는 들리지 않고 관객만 들을 수 있는 것으로 약속돼 있는 대사가 방백이다. '너의 손'은 청자의 경험에 의해 저마다 다르게 체화되며 각자의 이야기를 만든다. 그래서 굳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그룹 'EXID' 멤버 하니(24)가 SBS TV '백종원의 3대 천왕'에 MC로 합류한다.앞서 하니는 '족발' 편에 게스트로 나온 바 있다. 제작진은 "젊은 여성 시청자들의 입맛을 대표하는 MC가 필요했다"며 "내숭 없이 먹방을 즐기면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핫스타를 찾다보니 하니가 가장 적격이었다"고 밝혔다.하니는 첫 녹화에서 김준현(36)을 능가하는 먹방과 백종원(50)에 버금가는 풍부한 맛 표현력으로 현장을 휘어잡았다. 김준현은 "이러다 내 자리 사라지는 거 아니냐"며 불안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30일 오후 6시10분 방송.
승진◇본부장▲부산경남영업본부 여정태 ▲대구경북영업본부 남상종 ▲감사실 본부장 신황운◇부서장(1급)▲업무지원부 부장 김형석 ▲SOC보증부 부장 김창현 ▲리스크관리실 실장 김용준 ▲홍보실 실장 박성근◇지점장(1급)▲화성지점장 이태용 ▲안산지점장 윤태준 ▲사상지점장 경성배 ▲부산중앙지점장 고석우 ▲대구지점장 정철화 ▲광산지점장 유용우 ▲대전지점장 이재경 ▲천안지점장 윤도하 ▲인천재기지원단 단장 김충배 ▲부산재기지원단 단장 김태훈 ▲대구재기지원단 단장 윤지영◇센터장·부지점장(2급)▲광주신용보험센터 센터장 주동복 ▲대전신용보험센터 센터장 구자군 ▲인재개발센터 센터장 이주영 ▲춘천재기지원센터 센터장 문수찬 ▲울산재기지원센터 센터장 김홍기 ▲순천재기지원센터 센터장 유병홍 ▲당진재기지원센터 센터장 이인수 ▲청주재기지원센터 센터장 한성수 ▲충주재기지원센터 센터장 강래원 ▲신용보험부 센터장 이헌두 ▲인재개발원 업무팀장 송주현 ▲업무지원부 업무팀장 강신철 ▲신용보증부 업무팀장 최한중 ▲서울서부영업본부 업무팀장 장재준 ▲서울동부영업본부 업무팀장 김현직 ▲경기영업본부 업무팀장 박상우 ▲인천영업본부 업무팀장 정창훈 ▲부산경남영업본부 업무팀장 이상명 ▲대구경북영업본부 업무팀장 김성헌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중국 4개국 친선대회에 출전한 윤덕여호가 멕시코에 일격을 당했다.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23일 오후 5시(한국시간) 중국 쉔젠 유니버시아드센터에서 열린 대회 2차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0-2로 패했다.지난 21일 베트남과의 1차전에서는 5-0 대승을 거뒀으나 승리를 이어가지 못했다.멕시코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한국(18위)보다 한 수 아래인 26위에 올라있지만 이날은 저력을 선보였다.한국은 전반 7분 만에 베로니카 페레즈에게 선제골을 허용, 힘겨운 경기를 예고했다.동점골을 노렸으나 오히려 9분 뒤 데지리 몬시바이스에게 추가골을 내줬다.수세에 몰린 한국은 남은 시간 공격에 열을 올렸으나 득점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이번 대회는 한국을 포함해 중국, 멕시코, 베트남 등이 참가해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은 오는 26일 개최국인 중국을 상대로 3차전을 치른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공동 3위로 올라섰다.신한은행은 23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68-63으로 승리했다.신한은행(11승12패)이 다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지난 12일까지만 해도 팀은 창단 최다연패인 6연패에 빠졌고 정인교 감독이 사퇴했다. 신한은행은 전형수 감독대행 체제 아래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6연패 뒤 2연승을 달리며 용인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3위로 올라섰다.김단비가 3점슛 4개를 포함해 22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마케이샤 게이틀링(11점 7리바운드)과 김규희(14점 6어시스트)도 가세했다.하나은행(12승11패)은 2위 수성에 빨간 불이 켜졌다. 공동 3위와는 1경기 차다. 3연승으로 좋았던 흐름도 끊겼다.버니스 모스비(21점 9리바운드)와 첼시 리(16점 8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에 웃을 수 없었다.신한은행은 2쿼터 초반까지만 해도 11-17로 끌려갔지만 신정자와 김규희, 김단비의 연속 득점이 나오며 4분35초 전 19-17로 역전에 성공했다. 김단비의 연속 3점포로 더욱 달아났고 34-24로 앞선 채 전반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송일국(45)과 김영철(63)이 옥중에서 독대했다. KBS 1TV 대하드라마 '장영실'(극본 이명희·마창준, 연출 김영조) 제7회에서다.제작진은 "조선 최고의 통치자 태종과 시노비 장영실의 첫 만남이 그려진다"며 "설명이 필요 없는 두 배우의 연기가 빛을 발했다"고 전했다.6회에서 장영실(송일국)은 태종(김영철)이 쓴 우보 문집의 '슬픈 석공의 노래'를 통해 점점 가까워져 갔다. 좋은 나라를 만들려는 우보의 절절한 마음이 담겨있음을 알았던 영실은 우보 문집을 통해 글자를 깨우쳤다. 우보 문집의 지은이인 태종을 만나게 된 영실의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지는 이유다. 23일 밤 9시40분 방송.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세계에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아델(28)이 유튜브 스타인 가수 싸이(39)를 제치고 신기록을 썼다. 아델의 정규 3집 '25'의 타이틀곡 '헬로'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 지난해 10월22일 공개된 지 87일 만에 조회수 10억뷰를 넘겼다. 앞서 2012년 싸이가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로 158일 만에 10억뷰를 넘긴 기록을 71일이나 앞당겼다. '25'는 현재까지 세계에서 1500만장이 팔리며 인기를 지속 중이다. '강남스타일'은 2005년 유튜브 창사 이래 단일 영상으로는 처음으로 10억뷰를 넘겼다. 역시 처음으로 25억뷰를 돌파하며 기록을 경신 중이다. 유튜브 '10억 클럽'에 가입한 뮤직비디오는 17편에 달한다. 미국 팝밴드 '머룬5'의 '슈거', 미국 DJ 디플로가 주축인 일렉트로닉 뮤직 그룹 '메이저 레이저'의 '린 온(Lean On)', 미국 록밴드 '원리퍼블릭'의 '카운팅 스타스', 일렉트로닉 듀오 'LMFAO'의 '파티 록', 호주 출신 싱어송라이터 시아의 '샹들리에' 등이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 공군이 지난 2014년 핵미사일 문제를 해결하던 공군 부대 요원 3명이 실수를 저질러 미사일이 손상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했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은 미 공군으로부터 받은 답변서를 인용해 이런 사실을 전했다. 공군은 통신의 거듭된 문의에 대해 결국 이런 답변과 함께 사고와 연관된 요약된 보고서는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 공군은 답변서에서 "사고 관련 정보가 규정에 따라 기밀로 분류됐고 공개하기에 민감한 사안"이라면서 세부사항이나 사고조사 보고서 사본을 제공하는 것을 거부했다.공군은 "이번 사고로 이떤 인명피해나 부상이 발생하지 않았고 공공의 안전에 위험을 가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공군이 제공한 요약된 보고서에는 지난 2014년 5월16일 저녁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미니트맨Ⅲ'이 작동되지 않았고 그 다음날 아침 요원들이 문제를 해결하던 과정에서 '기술지침을 정확히 준수하지 않은 실수'를 범해 핵 미사일에 손상을 입혔다고 밝혔다. 손상된 미사일은 와이오밍주 F.E.워런공군기지 소속 제90 미사일부대, 제320 미사일 비행중대가 운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첨단 핵미사일을 운용하는 미국 공군 핵무기 부대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북한 당국이 22일 관광 목적으로 방북한 미국의 대학생을 억류했다고 밝히면서 국제적인 대북제재의 저지 수단으로 '인질외교'를 시도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2일 "미국 버지니아종합대학 학생 왐비어 프레데리크(미국 언론 보도 기준 오토 프레더릭 왐비어·21)가 미국 정부의 묵인, 조종 밑에 조선의 일심단결 기초를 허물어버릴 목적으로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에 관광의 명목으로 입국, 반공화국 적대행위를 감행하다 적발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통신은 그러나 체포된 미국인이 어떤 적대행위를 했는지, 언제 체포했는지 등은 설명하지 않았다. 버지니아대 경제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왐비어는 신시내티 출신으로 영국계 북한 전문여행사를 통해 새해맞이 관광을 위해 북한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 본사가 있는 영국계 북한전문 여행사 '영 파이오니어 투어스'는 성명을 통해 "왐비어의 북한 억류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그의 가족과 미국의 이익을 대표하는 평양의 스웨덴대사관에 이를 알렸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국무부는 22일 성명에서 "미국인 억류 내용을 잘 알고 있지만 사생활 보호 우려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원윤종(31·강원도청)과 서영우(25·경기도연맹)가 한국 봅슬레이 사상 최초로 월드컵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원윤종-서영우 조는 23일 오전 11시(한국시간)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린 2015~2016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5차 대회 봅슬레이 2인승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43초41을 기록, 스위스의 리코 피터-토마스 암하인 조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이로 인해 원윤종조는 스위스팀과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한국 봅슬레이 사상 IBSF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원윤종과 서영우는 올 시즌 1차 월드컵에서 한국 봅슬레이에서는 처음으로 동메달을 따내며 이름을 알렸다. 이어 열린 2차 대회에서도 3위를 기록, 실력을 입증했고 지난 4차 대회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며 기대감을 높였다.그리고 5차 대회에서 마침내 쟁쟁한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원윤종과 서영우는 IBSF 월드컵 랭킹에서도 1001점을 기록, 독일의 니코 월터조(898점)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랭킹 1위 역시 한국 봅슬레이에서 처음 겪는 일이다.원윤종과 서영우는 1차 시기에서 2위 기록인 51초64로 결승선을 통과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28)가 미국으로 떠났다.김현수는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했다.볼티모어 현지에서는 벌써 김현수에 대한 관심이 비상하다. USA투데이는 "김현수가 1번타자 겸 좌익수로 뛰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고 지역매체 MASN은 "10홈런을 칠 것"이라고 예상했다.정작 김현수는 출국장에서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그는 "현지 언론은 제 모습을 한번도 보지 못했다. 기록만 보고 예측을 했던 것이니 크게 신경쓰진 않는다. 타순은 감독님에게 맡기는 것이 맞다"면서 "타순 보다도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는 것에 대한 걱정이 많다. 열심히 훈련을 해서 꼭 살아남도록 하겠다"고 했다.김현수는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볼티모어 구단의 트레이닝 시설에서 개인 훈련을 진행한다. 이어 그는 볼티모어의 스프링캠프 장소인 플로리다주 사라소타로 넘어갈 예정이다. 볼티모어의 야수 소집일은 23일(현지시간)이다. 김현수는 그보다 앞서 훈련지에 갈 계획이다.김현수는 한달 동안 최상의 몸상태를 만들어 주전경쟁에서 살아남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그는 "미국은 한국보다 훈련량이 적다고 생각한다. 한국에서 하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스키점프 불모지나 다름없는 국내에서 유일한 여성 국가대표 박규림(17·상지대관령고 1년)이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향한 힘찬 점프를 이어가고 있다.여고생 국가대표 박규림은 서울 풍성초 5학년 때인 2010년에 처음 스키점프를 접했다. 영화 '국가대표'를 보고 스키점프의 매력에 빠진 그는 친구의 소개로 스키점프 캠프에 참가했다. 이를 인연으로 평창도암중에 입학하며 본격적으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박규림은 "영화에서 주인공이 점프대를 뛰어 나는 모습을 관중들이 바라보며 환호하는 장면을 보고 스키점프의 매력에 빠졌다"고 했다.박규림에게 처음 스키점프 캠프를 소개했던 친구 조성우(16·상지대관령고 1년)도 함께 뛰고 있다. 조성우는 현재 같은 학교 동기로 남자 국가대표 후보선수다. 스키점프를 시작한 뒤, 훈련이 없는 주말 외에는 서울 집에 가지 못한다. 박규림은 평창에서 조성우 부모님의 보살핌 속에서 지낸다.그는 "부모님의 반대를 이기고 스키점프를 시작했지만 부모님과 남동생을 보고 싶을 때가 많다"며 "운동을 하면서 가장 힘든 부분이다"고 했다.몸도 힘들다. 체중관리 때문에 좋아하는 통닭 등 고기류를 마음대로 먹지 못한다. 최근에는 저녁 식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북한 남자축구의 올림픽 진출이 무산됐다.북한은 23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8강전에서 카타르에 1-2로 패했다. 어렵사리 조별리그를 통과한 북한은 홈팀 카타르를 맞아 비교적 잘 싸웠지만 아쉽게 고개를 숙였다. 이번 패배로 북한의 올림픽행은 수포로 돌아갔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에 오르려면 이번 대회에서 최소 3위를 차지해야 한다. 북한은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후 40년 간 올림픽에 나서지 못했다. 토너먼트에 진출한 8개팀 중 조별리그에서 유일하게 승리를 챙기지 못한 북한(2무1패)은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아크람 하산 아피프가 돌파하는 과정에서 강일남의 반칙을 유도,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직접 차넣어 1-0을 만들었다. 땀이 채 나기도 전에 첫 골을 얻어맞은 북한은 장옥철-김영일 투톱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미드필드를 거치지 않고 수비진에서 직접 최전방을 겨냥한 패스들로 빈틈을 엿봤다. 전반 19분에는 김영일이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지만 부심의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