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장바구니 부담 커져…민생 대책 차질없이 추진" "코로나 현장 투입 공보의 근무여건, 개선방안 검토"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3일 "명절을 앞두고 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설 성수품 공급 확대 등 '설 민생 안정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달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전날 발표된 1월 물가동향을 언급, "전반적인 물가수준은 안정적이지만 사과, 배, 계란 등 농축산물 가격이 작년도 작황 부진과 겨울철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으로 크게 올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특히 각 지자체에서는 물가 상승을 부추기는 유통 질서 교란 행위가 없는지 현장의 실태를 면밀히 점검해달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설 연휴와 백신 접종을 앞두고 자칫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방역관리에 힘을 모아야 한다"며 "지난 추석에 고향을 방문하지 못했던 분들은 아쉬움이 더 크시겠지만, 올해 설에도 만남보다는 마음으로 함께하는 것이 가족을 위한 배려이자 사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위기를 잘 넘기고 온 가족이 마음 편히 함께 모일
일본 초계기 근접비행, 지소미아 갈등 등 강조 국방부 "수출규제 등 문제 있어 이 표현 타당" "중국 사드 갈등은 일단락되고 정상화 단계"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국방부는 2일 공개한 2020 국방백서에서 일본을 동반자에서 이웃국가로 격하시키는 등 양국 관계 악화를 비교적 자세하게 기술했다. 반면 중국과의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 내용은 국방백서에서 빠졌다. 국방백서는 3절 '국방교류협력 확대' 속 '한일 국방교류협력' 부문에서 동반자라는 표현을 이웃국가로 대체하는 등 일본과의 갈등 상황을 반영했다. 이번 백서는 "일본은 양국관계뿐만 아니라 동북아 및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도 함께 협력해 나가야 할 이웃국가"라고 표현했다. 2018년 백서에 기술된 "한일 양국은 지리적, 문화적으로 가까운 이웃이자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야 할 동반자"라는 내용에서 격하된 표현이다. 아울러 이번 백서는 일본과의 갈등 상황을 자세히 기술했다. 백서는 "일부 일본 정치지도자들의 왜곡된 역사 인식과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비롯해 2018년 12월 구조활동 중이던 우리 함정에 대한 일본 초계기의 위협적인 근접비행, 그리고 당시
"북풍 공작" 李 연설에 野 의원들 고성 "뭐하는 거야!"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정치권이 정부의 '북한 원전 건설 추진' 문건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여야는 2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도 신경전을 벌였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제가 기억하는 한 남북정상회담에서 북한 원전은 거론되지 않았다"며 "요즘 제1야당 지도자들이 넘어서는 안 되는 선을 넘었다"고 말했다. 이에 조용했던 국민의힘에서 고성이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뭐하는 거냐", "무슨 소리냐", "이낙연답게 하시라" 등 거칠게 항의했다. 이 대표는 오히려 목소리를 키워 "대통령이 '이적행위'를 했다고까지 주장했다. 야당은 완벽하게 잘못 짚었고 묵과할 수 없는 공격을 대통령께 가했다"며 "야당은 거짓 주장에 대해 책임을 져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국민의힘 의원들의 웅성거림이 커졌고 항의가 계속됐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 대표의 발언이 끝날 때마다 박수로 호응하며 힘을 실었다. 이 대표는 "민족의 문제에 대해서까지 거짓을 서슴없이 말하고, 거짓을 토대로 대통령을 공격하는 것은 국내·외적으로 정치의 신뢰를 손상하며
국무회의 모두 발언…"정부 부처, 공직자 마음가짐 새롭게" "과감히 도전, 혁신 속도 더 내야…포용적 자세 일관 견지" "포용적 회복 핵심 고용위기 극복…소득지원 정책 더 강화"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세계적 위기 상황과 관련해 "지금까지 고생 많았지만 도전적이고 혁신적이며 포용적 자세로 위기를 돌파해 나가야 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5회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정부 부처, 공직자는 마음 가짐을 보다 새롭게 해야하겠다"면서 이렇게 주문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자칫 헤이해질 수 있는 공직 사회 분위기를 다잡기 위해 새로운 자세를 주문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우선 과감히 도전해주기 바란다. 위기에 정면으로 맞서 대응할 때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고 더 큰 기회를 만들 수 있다"며 "일본의 수출규제에 당당하게 맞서 소부장 자립화 계기로 삼았고 오히려 전화위복의 기회 만들어낸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찬가지로 코로나 위기에서도 위기에 강한 나라 대한민국을 재발견 하는 계기가 됐고, 위기극복 모범국가로 세계의 찬사를 받게 됐다"며 "방역에서 성공적 모델을 만들어낸
국회 교섭단체연설 "늦지않게 충분한 규모 추경 편성" "전국민 지원, 코로나 추이 살피며 지급시기 결정할 것" "상생연대3법 처리…'우분투'로 경제 방역도 성공하자"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2일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한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공식화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코로나처럼, 민생과 경제에도 백신과 치료제가 필요하다"며 "4차 재난지원금을 준비하겠다. 늦지 않게, 충분한 규모의 추경을 편성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추경 편성에서는 맞춤형 지원과 전국민 지원을 함께 협의하겠다"며 "방역 조치로 벼랑에 몰린 취약계층과 피해계층은 두텁게 도와드리겠다. 경기 진작을 위한 전국민 지원은 코로나 추이를 살피며 지급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채무 증가가 전례 없이 가파른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나라 곳간을 적절히 풀어야 할 때가 있다. 지금은 일상의 불경기가 아니라 비일상적 위기다. 비상한 위기에는 비상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9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꺼낸 '우분투 정신'(네가 있으니 내가 있다)을 강조하며 상생연대3법(손실보상법·협력이익
"USB, 정쟁 걷잡을 수 없다면 野 책임 전제로 공개 검토" "野, 금도 넘어…'책임 있는 국정운영' 정당 존재 이유 포기" "법적 대응보다 더한 것도…野, 총체적 책임지고 임해야" "산자부 北원전 문건, 靑 논의한 적 없어…산자부 내 폐기"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은 2일 2018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건넨 이동식저장장치(USB)를 공개하라는 야당의 요구에 "절대 공개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최 수석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전화연결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모든 것을 포함해서 검토를 하되 반드시 야당이 이것은 책임을 지겠다고 걸면 그것은 저희가 면밀히 검토를 할 수 있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아무 근거 없이 의혹제기를 한다고 정상회담에서 있었던 일, 그리고 오갔던 그런 것을 무조건 다 공개하면 나라가 뭐가 되겠나"라며 "그래서 야당이 자신 있으면 책임 있게 걸어라, 이거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무책임한 마타도어나 선거용 색깔론이 아니면 야당도 명운을 걸어야되는 거 아니냐"라며 "그러면 그에 상응하는, 청와대에서도 책임을 걸고 할 수
"원인 제공한 국민의힘, 정치공세 말고 반성부터" 이탄희 발의 소추안에 김태년 서명…"탄핵 동의"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일 사법농단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임성근 부산고등법원 부장판사 탄핵소추안 발의와 관련, "위헌적 사법농단 재발을 막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탄핵소추안이 발의되면 국회법에 따라 국회의장의 본회의 보고와 무기명 표결 절차를 밟게 된다. 만일 탄핵소추안이 가결된다면, 헌정사상 처음 있는 법관 탄핵이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무겁게 본 안건을 다뤄야 한다"고 했다. 판사시절 사법부 블랙리스트를 폭로한 바 있는 이탄희 민주당 의원은 2월 임시국회 첫날인 이날 임 판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한다. 최 수석대변인은 임 판사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관련 가토 다쓰야 산케이신문 지국장 재판 개입 의혹을 거론하며 "이는 헌법의 법관 독립 조항을 심각하게 훼손한 위헌, 위법 행위"라며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법관의 일탈 행위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는다면, 국회가 제 의무를 소홀히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화살을 국민의힘으로 돌려
'발전소 USB' 의혹 제기 野에 잇단 강경 대응 靑, '발전소 USB' 공개도 내부적으로 검토 중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청와대는 1일 지난 2018년 4월 남북 정상회담 과정에서 북한에 원전 건설을 제의했다는 야권의 주장에 대해 강경 대응을 이어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 원전 건설 추진' 의혹을 제기하는 야권을 향해 "선을 넘은 정치공세이자 색깔론"이라며 "국민을 혹세무민하는 터무니없는 선동"이라고 비판했다. 월성원전 관련 수사 과정에서 공개된 산업통상자원부의 북한 원전 추진 문건과 관련한 국민의힘의 공세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남북 정상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건넨 이동식저장장치(USB)의 내용을 공개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또 월성원전 관련 수사 과정에서 공개된 검찰의 공소장 내용을 두고 "원전 게이트를 넘어 정권의 운명을 흔들 수 있는 충격적인 이적행위"라고 규정하며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9일 참모진들을 불러 "그동안 수많은 마타도어를 받아왔지만 이 정도 수준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강한 어조로 성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강민석 청와대 대
"부산-日규슈 해저터널 건설 적극 검토할 것" "부산 미래금융도시 도약 위한 특별법 추진"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적극 지지하며, 가덕도 특별법이 여야 합의하에 처리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부산시당에서 열린 현장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부산을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유통도시로 거듭나게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가덕도 신공항 건설은 막대한 고용효과, 경제적 파급력을 가져올 것"이라며 "부산 재도약의 계기가 될 엑스포 유치와 연계된 신공항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야말로 하늘과 땅, 바다 모든 길이 부산으로 통하도록 해 사람과 물류가 몰려드는 세계 물류 교통도시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며 "부산 가덕도와 일본 규슈를 잇는 한일 해저터널 건설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일본에 비해 월등히 적은 재정부담으로 생산 54조5000억, 고용유발효과 45만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를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중국, 유라시아와 일본을 잇는 물류 집결지로 부산의 전략적 가치를 채워나갈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부산을 아시아 미래
윤석열, 박범계 취임축하 위해 법무부 방문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찰 인사와 관련, 박범계 법무부장관과 아직 얘기를 나누지 않았다고 밝혔다. 윤 총장은 1일 오전 9시20분께 법무부 과천청사를 찾아 이같이 전했다. 이날 윤 총장은 박 장관의 취임식 전 축하 인사를 전하기 위해 법무부를 방문했다. 그는 '이례적으로 취임식 전에 법무부를 찾아왔는데 장관과 어떤 얘기를 나눌 것인가'라는 질문에 "장관의 취임 축하, 예방 차원에서 온 것이다. 인사드리고 잠깐 차 한 잔하고 특별히 깊은 얘기를 나눌 것 같지는 않다"고 답했다. 윤 총장은 '박 장관에게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교체를 요구했느냐'는 물음에 "인사 얘기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답한 뒤 청사 안으로 향했다. 이날 취임할 박 장관은 조만간 검사장급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박 장관은 검찰 인사에 관해 윤 총장과 협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코로나 방역·민생·경제 입법과제 103건 처리 계획 손실보상제, 신산업 규제혁신, 가덕신공항특별법 등 범여권 '사법농단' 판사 탄핵 발의 예고…의결 전망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방역·민생·경제 입법 과제 103건 처리를 목표로 한 2월 임시국회가 1일 개막한다. 2월 국회는 첫날 오후 개회식을 하고 같은 달 2~3일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교섭단체대표연설을 한다. 그리고 대정부질문과 상임위별 법안 심사를 진행한다. 안건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같은 달 26일로 예정됐다. 민주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피해를 본 민생·경제를 보호하는 법안 처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감염병 방역 조치로 인한 사업자의 손실 보상 제도화를 추진한다. '코로나 불평등 해소 TF'를 중심으로 자영업자와 중소상공인 등에 대한 피해 지원 관련 법안을 개정하는 방안, 특별법을 제정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손실보상제는 '속도'에 초점을 맞춰 2월 국회에서 처리할 방침이다. 지난해 연말을 기점으로 시작된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따른 손실은 소급 적용하지 않고 4차 재난지원금으로 보상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손실보상제와 함께
"자율·책임 기반한 거리두기 체계개편 미리 준비" "확진자 접촉감염 33%…숨은 전파자 찾기 검토"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일 "이번 주의 상황을 지켜보고, 확실한 안정세에 들어섰다는 믿음이 생긴다면, 설 연휴 전이라도 추가적인 방역조치 완화를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쉽사리 꺾이지 않는 코로나19의 기세로 다시 2주간 기존의 거리두기 단계를 연장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정부는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이 설 연휴(2월11~14일)까지 2주 더 연장하고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와 노래방 등에 대한 오후 9시 영업제한 조치도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정부는 거리두기 장기화로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향후 1주 간 환자 발생 추이, 감염 양상 등을 지켜보면서 거리두기 단계, 집합금지, 운영제한에 대한 조정을 1주 후 재논의하기로 했다. 정 총리는 "절박한 심정으로 하루하루를 버티고 계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께 다시 한번 간곡히 호소드린다"며 "정부를 믿고 조금만 더 인
통계청, 2020년 11월·연간 산업 활동 동향 생산은 처음, 소비는 17년 만에 줄었지만 12월 트리플 증가 등 지표는 나름 긍정적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지난해 국내 산업 생산이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뒷걸음질 쳤다. 소비도 '카드 대란'이 있었던 2003년 이후 1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경제를 덮친 여파다. 그리 좋지만은 않은 상황이지만, 광공업 생산 0.4% 증가·설비 투자 6.0% 성장 등 세부 지표는 예상보다 양호하다. 경제 성장률에 이어 산업 지표까지 선방했다는 평가다. 다만 긍정적 지표가 반도체 효과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은 불안 요인이다. 31일 통계청의 '2020년 12월 및 연간 산업 활동 동향'을 보면 같은 해 전산업 생산 지수는 107.2(2015년=100)로 전년(108.1) 대비 0.8% 감소했다. 이 통계가 작성된 2000년 이후 첫 마이너스(-) 기록이다. 광공업 생산은 0.4% 증가했지만, 서비스업 생산이 2.0% 감소하면서 전체 지수를 주저앉혔다. 소매 판매액 지수는 112.9(2015년=100)로 전년(113.1) 대비 0.2% 감소했다. 승용차 등 내구재 판매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