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 수도 워싱턴 DC 지역에 쏟아진 폭설 때문에 미 연방 정부기관들이 25일 하룻동안 문을 열지 못하고 폐쇄된다고 미 인사관리국이 24일(현지시간) 밝혔다.인사관리국은 워싱턴 DC 지역에 쏟아진 60㎝의 눈을 치우는데 시간이 걸림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인사관리국은 이어 긴급재난구조 관련 인력이나 재택근무 인력, 오지 근무 인력들은 정부 지침에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워싱턴의 미 정부 기관들은 지난 23일 정오 예정보다 일찍 문을 닫았으며 24일과 25일에도 내내 닫혀 있었다.한편 뉴욕과 필라델피아, 볼티모어의 공항 관계자들은 24일부터 제한적으로나마 운항 서비스가 재개됐으며 25일까지는 대부분의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미 항공사들에서만 800편이 넘는 운항이 취소됐었다.이들은 여행객들에게 미리 항공편 운항이 이뤄지는지 알아보고 공항에 나오도록 권고했다.수백 대의 차량들이 고립됐던 피츠버그 인근 펜실베이니아 턴파이크 구역도 24일 양방향 모두 교통이 재개됐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영국 유명 그래피티 예술가 뱅크시가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어린 코제트를 소재로 프랑스 북부 칼레의 난민촌에서 경찰이 최루가스로 난민을 몰아낸 사건을 비난한 벽화가 영국 주재 프랑스 대사관에 등장했다고 현지 일간 가디언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벽화는 전날 밤 프랑스 대사관 벽에 나타났으며 뮤지컬 레미제라블에 등장하는 어린 코제트가 최루가스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묘사됐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이 벽화는 뱅크시의 첫 대화형 작품으로 벽화 하단에 QR 코드가 있다. 보는 사람이 휴대폰으로 이 코드를 사진으로 찍으면 지난 5일 프랑스 경찰이 난민촌에서 난민들을 최루가스로 난민을 몰아내는 모습을 담은 인터넷 동영상을 볼 수 있다. 최근 유럽 난민 위기에 관한 문제들을 비난하는 벽화들을 선보이고 있는 뱅크시는 이번 작품을 통해 당시 프랑스 당국이 난민촌 일부 지역을 불도저로 밀어낸 사건을 비난했다. 프랑스 경찰 대변인은 지난주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난민촌 정리 작업 중 경찰은 최루가스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달 초 프랑스 당국이 최루가스, 고무탄, 충격 수류탄을 사용하는 장면이 확실히 보이는 7분짜리 동영상이 공개됐다.지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16 시범경기를 오는 3월8일 개막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시즌 시범경기는 3월27일까지 팀간 2차전, 팀당 18경기씩 총 90경기를 치른다. 모든 경기는 오후 1시부터 시작되며 이동거리와 구장 사정 등을 고려해 일정이 편성됐다.시범경기는 스프링캠프의 훈련 성과를 평가하고 보다 많은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할 수 있도록 엔트리 없이 KBO 등록선수와 육성선수 모두 출장이 가능하다.승부를 가리지 못하더라도 연장전을 치르지 않는다. 우천이나 기상악화 등으로 인해 취소된 경기는 재편성하지 않는다.올 시즌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고척스카이돔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는 각각 3월15일과 22일 첫 홈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기대주 김시우(21·CJ오쇼핑)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주 연속 톱10에 드는 기염을 토했다.김시우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퀸타 토너먼트 코스(파72·7204야드)에서 열린 커리어빌더 챌린지(총상금 580만 달러)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로 경기를 마쳤다.3라운드까지 참가 선수들이 각기 다른 코스 3개를 도는 방식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김시우는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했다.김시우는 1라운드와 2라운드를 각각 PGA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7300야드)와 라킨타 컨트리클럽(파72·7060야드)에서, 3라운드를 토너먼트 코스(파72·7204야드)에서 돌았다.대회 2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기록해 36계단이 떨어져 54위까지 추락했지만 전날 8타를 줄이며 공동 13위까지 치고 올라간 뒤 이날 다시 안정적인 기량을 선이면서 톱 10안에 진입한 것.김시우는 이날 전반전 1번홀(파4)부터 버디를 잡으면서 산뜻하게 라운드를 시작했다. 2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5번홀(파5)과 7번홀(파4)에서 버디를 써내면서 이를 만회했다.후반 라운드에서는 12번홀(파4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두산 베어스가 메이저리그 출신 새 외국인 타자 닉 에반스(30)를 영입했다. 두산은 25일 외국인 선수 에반스와 총액 55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산은 에반스와 계약하며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35), 마이클 보우덴(30)과 더불어 외국인 선수 3명 영입을 마무리했다. 에반스는 이른 시일 내에 팀의 스프링캠프가 열리고 있는 호주 시드니로 합류해 새 동료들을 만날 예정이다.2004년 뉴욕 메츠에 5순위로 입단한 에반스는 200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통산 177경기에 출장해 타율 0.257(408타수 105안타) 10홈런 5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25의 성적을 남겼다.2014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18경기를 치른 뒤로는 메이저리그에 재입성하지 못했다. 일본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5경기를 뛴 경험도 있다.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061경기에 출장해 타율 0.283, 156홈런 640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애리조나 산하 트리플A 리노 에이시스에서 뛰며 139경기에서 타율 0.310 17홈런 94타점으로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에반스는 그동안 두산이 눈독을 들인 선수다. 주로 1루수로 출장했고,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리어나도 디캐프리오가 주연한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가 2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임시완 주연 휴먼 대작 ‘오빠생각’은 ‘레버넌트’보다 상영 횟수가 3645회 더 많았으나 2위에 머물렀다. 두 영화의 매출액 점유율은 각각 26.5%와 24.7%로 크지 않지만, 총제작비 100억원의 한국영화가 개봉 첫 주 1위에 오르지 못한 것은 흥행의 적신호다. ‘레버넌트’는 22일부터 24일까지 796개 스크린에서 8520회 상영돼 39만9989명이 봤다. 누적관객수는 151만9335명이다. ‘오빠생각’은 854개 스크린에서 1만2165회 상영돼 39만8355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50만1686명이다. 가족관객을 사로잡은 ‘굿다이노’는 502개 스크린에서 3315회 상영, 14만6700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121만7711명이다.강추위에다가 화제작이 없기 때문일까, 방학시즌임에도 극장을 찾는 관객은 많지 않다. 3주차 1위부터 3위까지 주말 3일간 관객수를 합하면 94만5044명으로 100만명이 채 못 된다. 영화관들이 손가락을 빨고 있다는 우스갯소리가 과장 만은 아닌 상황이다.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3주차 영화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5일 설을 맞아 직원들과 함께 세종시 연서면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인 영명보육원을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보육원 관계자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이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아이들이 지역·소득·계층에 따라 차별 받지 않고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에는 정책과 함께 현장에서 헌신하는 봉사자의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KTG가 지난 2002년 민영화 이후 처음으로 담뱃값 인하 정책을 꺼내들었다. 가격 경쟁력으로 시장의 점유율을 높이려는 의도라는 게 업계의 목소리다.25일 담배업계에 따르면 KTG는 이날부터 다비도프 시리즈 클래식과 블루 2개 제품과 람보르기니 시리즈 토니노 람보르기니, 아이스볼트GT, 구스토 등 총 5개 제품 가격을 4700원에서 4500원으로 200원 내린다. KTG가 담배가격을 인하한 것은 민영화 이래 최초다. 다비도프와 람보르기니는 각각 글로벌 기업인 임페리얼 타바코 그룹, 토니노 람보르기니와 브랜드 라이선스 체결을 통해 KTG가 판매하고 있다.현재 KTG가 판매하는 에쎄, 레종, 더원 등 국내산 주요 담배뿐 아니라 외국계 담배 필립모리스의 말버러와 팔리아멘트, BAT코리아의 던힐 등의 가격은 모두 4500원이다. 현재 국내 담배시장 점유율은 KTG가 약 65%에 달한다. 이어 필립모리스코리아, BAT코리아, JTI코리아 등이 나눠 갖는 구도다. 때문에 이번 KTG의 다비도프와 람보르기니 가격 인하는 외국 담배 회사와의 가격 격차를 줄여 판매 증가를 노리는 의도로 풀이된다.여기서 문제는 KTG가 가졌던 과거, 외산담배의 가격인하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기록적인 폭설과 강추위가 덮친 일본은 25일에도 동해 측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이 사상 최저 기록을 경신하는 곳이 속출했다고 지지 통신이 보도했다.기상청은 폭설과 노면 동결에 따른 교통 혼란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후쿠시마(福島)현 다다미마치(只見町)는 25일 오전 6시 현재 24시간 강설량이 79㎝에 달해 누적 적설량 155㎝를 기록했다. 가고시마(鹿兒島)현 아마미오시마(奄美大島)에서는 115년 만에 처음으로 눈이 내렸으며 오키나와(沖縄)에서도 1977년 2월17일 이후 처음으로 진눈깨비가 내리기도 했다. 25일 오전 6시 현재 가고시마현 이사(伊佐)시 영하 13.6도, 구마모토(熊本)현 아사기리초 영하 13.3도, 사가(佐賀)현 시라이초(白石町) 영하 9.6 등 관측 사상 최저 기온을 경신했다.기상청은 26일 오전 6시까지 24시간 동안 도호쿠(東北) 지역 호쿠리쿠(北陸) 40㎝, 간토(關東) 지역 가츠노부(甲信)와 긴키(近畿) 30㎝, 동해와 주고쿠(中國), 규슈(九州) 북부 20㎝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오가사와라(小笠原) 제도와 오키나와 아마미(奄美) 해상에는 높이 6m의 거센 파도가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최악의 한파가 몰아닥친 대만에서 최소 52명이 저체온증 등으로 목숨을 잃었다.24일 새벽 지난 44년 간 가장 낮은 4도를 기록한 타이베이(臺北)와 신베이(新北), 타오위안(桃園)에서 36명이 숨졌고 가오슝(高雄)에서도 16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대부분은 저체온증과 기온 급강하에 따른 심장혈관질환으로 숨졌다.25일 타이베이의 기온은 3도로 더욱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으며 1주일 정도 추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기온은 사실 큰 추위라고 할 수 없는 것이지만 대만으로서는 이상한파가 아닐 수 없다. 대만 주택들은 특히 난방 시설이 돼 있지 않아 영상의 날씨에도 이처럼 많은 사망자를 기록하게 됐다.대만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눈도 산악 지역 등 여러 곳에서 관측돼 대만 TV들은 모처럼 눈 구경에 나선 시민들의 모습을 전하기도 했다.이러한 추위는 대만뿐 아니라 홍콩과 광저우(廣州) 등 중국 남부도 마찬가지이어서 60년 만에 처음으로 눈이 내린 광저우에서는 사람들이 눈사람을 만들어보며 즐거워 하기도 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앞으로 올림픽 대회를 비롯한 국제 경기대회에서 외과적인 수술을 받지 않은 성전환자들도 선수로 출전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는 새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IOC는 24일(현지시간) 지금까지의 성전환 선수 문제에 대한 과학적 사회적 법률적 태도를 완전히 바꾸어 이를 허용하도록 권장하는 정책을 채택했다고 AP통신에 밝혔다. 이러한 새 지침은 규칙이나 법이 아니라 권고안의 형식으로 마련되어 전 세계의 각종 스포츠 연맹이나 스포츠 단체에 제공되며 이들은 올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경기 때부터 이를 준수해야한다. IOC의학담당 이사 리차드 버젯 박사는 "많은 스포츠 연맹들이 성전환자 선수 개개인에 대한 출전 자격 여부를 결정짓는 구체적인 조항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번 가이드라인으로 자신있게 새 규칙을 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03년 승인된 종전의 IOC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남성 또는 여성으로 성전환한 선수들은 반드시 수술을 거쳐야만 하며 최소 2년 이상의 호르몬 치료를 받아야만 출전할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이번 새 지침으로 이제는 수술이 필요없고 여성에서 남성으로 성전환한 선수들은 아무런 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하원은 24일(현지시간) 워싱턴이 눈폭풍과 폭설로 뒤덮히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건강보험개혁법을 포함해 이번주 의회에서 예정되어 있는 표결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상원은 오는 26일까지 의회 업무에 복귀하지 않을 예정으로 이에 대한 변경 발표는 없었다고 AP통신은 전했다.케빈 맥카시 공화당 하원대표는 "하원에서는 폭풍과 폭풍이 통행에 미칠 영향 때문에 26일이나 27일에 표결을 실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민주당이 27일부터 볼티모어에서 당 차원의 연례 행사를 진행하는 점도 하원의 표결 연기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하원에서 이번 주에는 중요한 표결을 진행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공화당이 강력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이른바 '오바마케어'로 불리는 건강보험개혁법 재의결은 2월1일까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AP통신은 전망했다.앞서 미국 하원은 지난 6일 건강보험개혁법을 무력화시키기 위한 법안을 공화당 주도로 찬성 240표, 반대 181표로 통과시켰다.법안에는 오바마케어의 핵심 조항인 건강보험 가입 의무화, 고용주의 직원 의료보험 제공 등을 철회하고 낙태옹호단체 가족계획연맹(PP)에 대한 예산 지원을 중단한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일본 도쿄 증시는 25일 상승세를 이어가 1만7000대를 회복하면서 장을 열었다.닛케이 225지수(닛케이 평균주가)는 이날 전 영업일 대비 187.28 포인트 오른 1만7145.81로 거래를 시작했다.거래시간 중으로는 지난 20일 이래 3영업일 만에 심리적인 저항선이 1만7000선을 넘어섰다.주말 뉴욕 증시의 강세와 엔저(低)-달러고(高) 영향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매수세가 유입했다.파나크와 소프프뱅크, KDD 등 주력주를 비롯해 고른 종목에 매수가 들어와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