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 위성곤·양이원영 의원을 비롯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저지대응단' 소속 일부 의원들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 동안 일본 후쿠시마에 방문하는 일정을 추진 중이다. 당 '대일 굴욕외교 대책위원회' 및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일부 의원들도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도쿄 전력을 방문하고 후쿠시마 원전 주변 현장을 시찰하는 등의 일정을 계획 중이다. 후쿠시마 현지 어민과 기초의원들을 면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대응단은 오는 5일에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 일본 대사관을 항의 방문할 계획이다. 대응단장인 위 의원은 통화에서 "(후쿠시마 현지에서) 일본 수산인 단체 및 시민사회 단체를 만날 예정"이라며 "항의 차원에서 일본 대사관을 방문할 계획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일본 교도 통신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17일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와의 접견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에 대해 '시간이 걸리더라도 한국 국민의 이해를 구해나가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대통령실은 이와 관련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국내로 들어올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 재차 해명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31일(현지시간) 마크 밀리 미군 합참의장은 국방전문매체 디펜스원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안에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을 자국 영토에서 몰아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자주 나오는 미국과 중국의 전쟁 가능성 언급에 대해선 '과열되고 있다'면서, 미중전쟁이 불가피하다는 식의 분석들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경계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을 격퇴하는 것에 대해 "올해 단기적으로 완료될 것 같지 않다"면서 "그것을 할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이 매우 어려운 임무라고 말하는 것일 뿐"이라고 했다. 다만 밀리 합참의장은 러시아군에 대해 "그들은 전술적으로 실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서 미 하원 군사위원회에서도 러시아군이 부실한 훈련 등으로 인해 우크라이나군에 밀리고 있다고 증언한 바 있다. 최근 자주 나오는 미중 전쟁 가능성에 대한 언급들과 관련해선 진정할 필요가 있다며 경계했다. 밀리 합참의장은 미중 전쟁 가능성을 언급하는 분석들에 대해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 내 말은, 제어되지 않은 상황 악화로 인해 이어질 수 있는 사건이나 사건을 일으킬 만한 어떤 이벤트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라면서 "하지만 현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일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수산물 수입 문제에 대한 대통령의 발언 여부를 두고 논란이 벌어지며 국민 불안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국민은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에 무슨 말을 했고 어떤 약속을 했는지 분명하게 알고 싶어 한다"며 "일본 오염수, 수산물, 독도 등 양국 주요 현안에 대한 발언과 입장을 분명하게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뒤늦게 오염수 발언은 없었고 후쿠시마 수산물이 들어올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의혹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며 "국민은 (윤 대통령이) 독도 문제, 오염수 방류나 수산물 수입과 관련해 일본 입장에 동조해준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어제 심각하게 손상된 후쿠시마 제1 원전 1호기 원자로 내부가 공개됐다"며 "원자로를 지지하는 콘크리트 구조물 철근이 노출돼 부식과 변형이 심했고, 붕괴와 고농도 오염수의 유출 위험도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선 예비후보 시절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한 게 아니다. 방사능 유출도 기본적으로 안 됐다'고 주장했던 윤석열 대통령은 과연 어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1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살피고 엿보는 판사식 정치를 한다"고 비판했다. 최근 실언으로 구설수에 오른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처리 문제를 소극적으로 대응한 것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이다. 그는 "김기현 대표가 된 뒤로 각광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소신과 철학이 없다. 자기 소신과 철학을 갖고 당 운영을 해야하는데 흐지부지해지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판사라는 직종은 살피고 엿보다가 끝난다"며 "정치는 그런식으로 하면 안된다. 살피고 엿보다가 정치를 하면 자기 정치가 없다"고 지적했다. 김기현 대표는 판사출신이다. 홍 시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 대표를 비교하기도 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는 온갖 비리에 쌓여있어도 뚝심있게 버텨나간다"며 "그러니 자기 진영의 사람들이 안 흩어진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이준석 대표는 당대표를 하고 있을 때 얼마나 모질게 징계를 했느냐"며 "(김재원 최고위원은) 그때보다 더 망발을 했는데 그걸 어떻게 그냥 넘어가느냐"고 지적했다. 그는 '김 대표가 지지율이 낮았는데 친윤의원들과 대통령실 지지를 받고 대표가 됐기 때문이냐'는 질문에 "그런 자세로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1일 입장문을 내고 "윤석열 정부 집권 후 삼권분립이 제대로 존중받지 못하는 일이 계속 벌어지고 있다"며 "윤석열 검사왕국은 법치란 법치는 모조리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법치를 수호한다는 검사 출신 인사들이 입법·사법·행정부의 헌법기관을 전방위로 무시하고 있다"며 "삼권분립 등 민주주의 근간을 훼손하는 행태"라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정부의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제3자 변제안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은 한일 관계 회복이 우선이라는 논리로 대법원 최종 판결을 무시했다"며 "피해자 대부분이 원치 않는 '매국적 결단'임을 차치하고서라도, 초법적 결정을 아무렇지 않게 내리는 행태는 보는 이를 아연실색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동훈 법무부 장관도 헌법재판소 판결을 정면으로 부정했다"며 "검찰 수사권을 제한하는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이 유효하다는 헌재 결론에 '공감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검사 출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권한을 넘어서는 발언으로 행정부의 경제·금융 부처를 패싱했다"며 "이 금감원장은 지난달 28일 '올해 안에 공매도 해제를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지난달 6일 강모 전 한국노총 수석부위원장의 출국을 금지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3일 강 전 수석부위원장을 배임수재와 배임증재미수 혐의로 입건한 바 있다. 강 전 수석부위원장은 지난해 건설노조 측으로부터 한국노총 재가입 청탁을 대가로 수억원의 금품을 받은 뒤 이를 다른 간부에게 나눠주려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앞서 건설노조는 위원장의 조합비 횡령 묵인과 방조, 비정상적 회계 운영 등으로 한국노총 회원 조합에서 제명됐다. 이후 건설 현장에서 영향력이 줄어든 건설노조는 한국노총 복귀를 희망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강 전 수석부위원장이 건설노조로부터 1억원을 받은 뒤 이 중 5000만원을 다른 한국노총 간부에게 나눠주려 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16일에는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사무실과 강 전 수석부위원장의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상 필요에 의해 출국금지를 했다"며 "아직은 혐의사실을 입증하는 단계"라고 전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대만 전·현직 총통의 엇갈린 행보가 대만해협 정세, 내년 대만 총통 선거 표심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되고 있다. '민주주의 영광 위한 여행'과 성묘 차이 총통은 이번 중미 순방 및 미국 경유 외교를 '민주주의 파트너들과 함께 글로리(영광)의 여행‘이라고 칭했고, 마 전 총통은 성묘를 방문의 이유로 들었다. 이런 가운데 차이 총통은 연일 미국에 대한 강한 호의를 표하고 연대를 강조했다. 차이 총통은 30일(현지시간) 저녁 뉴욕에서 열린 현지 교민 대표들과 가진 만찬행사에서 “대만은 (미국과 기타 우호국가와의) 우정을 당연한 일로 여기지 않을 것이며, 대만 옆에 서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미국 및 기타 민주주의 파트너들과의 관계는 현재 그어느때보다 더 중요하다”면서 “거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는 대만이 다른 민주주의 국가들과 단결해야만 더 강대하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출발에 앞서 그는 사실상 중국을 겨냥해 "외부의 압력은 세계로 나아가려는 대만의 의지를 막지 못할 것이며 세계로 나아가려는 대만의 결심은 갈수록 더 확고해질 수밖에 없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냉정하고 자신감이 있으며, 굴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31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의 출생자 수는 79만9278명으로 인구통계를 시작한 1899년 이후 처음으로 8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일본의 경제사회는 축소해, 사회 보장이나 지역사회의 유지가 어려워진다"라고 위기감을 나타낸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최근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저출산이 지속되고 있는 요인에 대해 "젊은이들이 미래에 대한 전망을 충분히 갖지 못하고 있어, 출산·결혼은 뒤로 미룰 수밖에 없는 현실이 있다"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젊은 세대의 소득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일본 정부는 육아 지원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아이를 낳기 쉬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출산 비용을 공적 의료보험 적용 대상으로 포함할 방침이다. 취업 요건을 불문하고 시간 단위로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신설하고, 다자녀 세대에 대한 지원책으로 주택융자 금리 우대 조치의 도입도 추진한다. 일본의 출산비용은 정상 분만의 경우 질병이나 부상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현재는 보험이 적용되지 않고 있다. 대신 아기를 낳은 부모에게 지원하는 출산육아일시금을 원칙적으로 4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인파 집중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철도안전관리체계 기술기준'을 개정하겠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특히 이용객이 많은 역이나 환승역을 이용하는 직장인들은 목적지에서 승·하차하지 못할 경우 출퇴근 시간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인파 집중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철도안전관리체계 기술기준'을 개정하겠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역사 및 열차 혼잡도를 관리하는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것인데, 혼잡도가 '혼잡'~'심각' 단계일 경우 철도 운영기관이 무정차 통과 여부를 필수적으로 검토하도록 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 열차 내에 이미 많은 승객이 타고 있을 경우, 다음 역사 혼잡도가 높다면 무정차 통과가 이뤄질 수도 있다는 얘기다. 역사 혼잡도는 승강장·계단 등에서 수용할 수 있는 적정 인원 대비 이용객 수로 판단한다. ▲보통(130%) ▲주의(130~150%) ▲혼잡(150~170%) ▲심각(170%)로 구분된다. 서울 지하철 4·7·9호선의 경우 사람이 가장 붐비는 시간대인 오전 8시에서 8시3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금요일이었던 지난달 31일 전국에서 1만52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일 0시 기준 확진자는 1만523명 늘어 누적 3082만9827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수는 전날(1만368명)보다는 155명 증가했으며, 1주 전 토요일인 지난달 25일(1만448명)보다는 75명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수는 이틀 연속 전주 대비 소폭 증가했다. 최근 4주 토요일 신규 확진자 수 추이를 보면 지난달 11일 1만명→18일 9251명→ 25일 1만448명→이날 1만523명으로 최근 2주 연속 증가했으며 소규모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사례는 1만551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12명이다. 이 중 공항·항만 등 검역단계에서 확진된 이는 5명이다. 유입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7명, 유럽 3명, 중국과 호주 각각 1명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3만4270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확진자 중 사망자 비중인 치명률은 0.11%로 유지되고 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3명 늘어난 142명이다. 신규 입원 환자 수는 26명으로 전날(15명)보다 11명 늘었다. 전날 오후 5시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1일 "정진상의 알리바이용 CCTV는 이재명 시장의 대국민 사기극만 찍고 있었던 거냐"고 비판했다. 또한 논평에서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알리바이가 이재명 시장의 가식과 포장만 드러내고 있다"며 "정 전 실장은 재판에서 성남시에는 CCTV가 설치돼 있어서 뇌물을 받을 수 있는 장소가 아니라며 범죄 혐의를 부인했다"고 말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하지만 검찰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정 전 실장 사무실의 CCTV는 회로도 연결되지 않는 모형'이라고 한다"며 "사실상 보여주기로 설치한 가짜 깡통 CCTV라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재명 시장은 2011년 당시 청사 내부에 CCTV를 설치하며 부정부패를 막겠다고 대대적으로 홍보까지 했다"며 "그때는 지자체장의 청렴을 위한 노력으로 둔갑해서 장안의 화제가 됐지만 알고 보니 이번에도 대국민 사기극이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이재명 대표에 관한 것들은 어떻게 매번 이런 식인지 모르겠다"며 "대장동 개발도 단군 이래 최대 치적이라고 포장했지만 껍질을 벗겨내고 나니 드러난 것은 단군 이래 최대 토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속보]신규 확진 1만523명…위중증 142명·사망 5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국 경제를 견인하던 수출이 급감하면서 무역수지 적자가 13개월 연속 이어졌다. 지난 달 무역수지는 46억2000만 달러(약 6조522억원) 적자다. 수출 버팀목이던 반도체 수출이 34.5% 급감한 탓이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3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1년 전보다 13.6% 감소한 551억2000 달러(72조2072억원)를 기록했다. 수출은 6개월 째 감소를 지속 중이다. 고물가, 고금리 등 글로벌 경기둔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업황 악화가 이어진 영향이다. 반도체는 D램·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에 따라 수출이 34.5% 급감했다. 핵심 수출 품목인 디스플레이도 41.6% 줄었다. 반면 지난달 수입은 6.4% 줄 597억5000 달러(78조2725억원)를 기록했다. 이에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46억2000만 달러(약 6조522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13개월 째 적자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