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8일 일본 아사히 신문은 올해 5월 일본 히로시마(広島)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맞춰 한미일 정상회담 개최가 조율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복수의 한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 한미일 3개국 정부가 조정 중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이 한국과 일본에게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을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강한 의향"이 있었다고 밝혔다. 신문은 "3월 한국이 (강제징용 문제) 해결책을 제시하고 한일 정상회담도 열려 (관계) 정상화를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며 "미국은 이런 움직임을 환영하고 있다. 미일한(한미일) 협력을 강화하고 싶은 의향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일본은 올해 G7 의장국이다. G7 정상회의는 내달 19~21일 히로시마에서 열린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는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을 G7 정상회의에 초청한다고 밝혔다. 이번 한미일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을 거듭 비난하고, 한미일 협력을 확인할 전망이다. 또한 중국의 해양 진출, 법의지배에 기반한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속보]대전 대덕구 진도 1.9 지진 발생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내에서 6번째 엠폭스(원숭이 두창 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내국인 A씨는 지난 3일 의심 증상으로 의료기관에 내원해 타 감염병 검사를 우선 시행하고 음성 나왔으나 추가적인 감염을 의심해 지난 6일 관할 보건소로 신고했다. 질병청은 신고에 따라 즉시 진단 검사를 실시했으며 유전자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돼 확진 환자로 지난 7일 판정했다. 해외 여행력이 없는 A는 현재 엠폭스 치료 병원에 입원 중이며 전반적인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증상이 회복될 때까지 입원·치료 예정이다. 질병청은 현장 대응을 통해 확진자 동선 확인과 접촉자 조사를 시행 중이다. 확인된 접촉자는 노출 수준에 따라 관리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금요일이었던 지난 8일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만372명이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확진자는 1만372명 늘어 누적 3090만4502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만735명)보다는 363명, 1주 전 토요일인 1일(1만523명)보다는 151명으로 감소했다. 최근 4주 토요일 신규 확진자 수 추이를 보면 지난달 18일 9251명→25일 1만448명→1일 1만523명→8일 1만372명으로 최근 2주 연속 증가하다 다시 감소세로 들어섰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사례는 1만360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12명이다. 이 중 공항·항만 등 검역단계에서 확진된 이는 4명이다. 유입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6명, 유럽 5명, 미주 1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2589명, 인천 700명, 경기 3006명 등 수도권에서 6295명(60.7%)이 발생했다.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 수는 부산 265명, 대구 319명, 광주 337명, 대전 278명, 울산 91명, 세종 111명, 강원 267명, 충북335명, 충남 462명, 전북 418명, 전남366명, 경북 346명, 경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18분께 강도살인교사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남 납치·살해 사건' 범행 배후로 지목돼 전날 구속된 유모씨에 이어 그의 배우자 공범인 황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유씨와 황씨 부부가 이경우(36)를 통해 황대한(36)과 연지호(30)가 피해자를 살해하도록 교사했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구체적으로 이경우가 유씨 부부로부터 4000만원을 받았고, 이 가운데 700만원 가량을 직접 납치·살해를 실행한 황대한·연지호에게 착수금으로 지급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은 유씨가 범행 직후 돈을 요구하는 이경우를 직접 만난 정황도 확보한 상태로 전해진다. 앞서 이들 부부가 이번 사건 배후라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은 지난 5일 오후 경기 용인에서 유씨를 체포했다. 이후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전날 법원에서 영장이 발부됐다. 경찰이 유씨에 이어 황씨의 신병까지 확보할 수 있었던 건 당초 혐의를 부인하던 이경우가 자신의 범행을 자백한 데 따른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이경우의 진술을 토대로 범행경위를 확인 중이다. 한편 유씨 부부는 과거 피해자 A씨와 이경우가 투자했던 가상화폐(가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8일 대체로 맑은 날씨에 봄 나들이를 나온 상춘객이 몰리며 고속도로가 다소 혼잡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35만대로 예상되며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5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7만대로 예상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지방방향은 정오시간대 가장 혼잡하고, 정체는 지방방향에서 서울방향으로 이동하겠다"고 전했다. 지방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6~7시 정체가 시작돼 오전 10시부터 11시 사이 최대에 이르다가 오후 7~8시 사이 해소되겠다. 서울방향은 오전 9~10시에 정체가 시작, 오후 4~5시 사이 절정에 이르다가 오후 11시~자정 사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10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한남~서초 4㎞, 신갈분기점~수원 3㎞, 동탄분기점부근~남사부근 10㎞, 망향휴게소부근~천안휴게소부근 16㎞, 대전터널~비룡분기점 2㎞ 구간 등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서울방향도 수원~신갈분기점 2㎞, 죽전휴게소~서울요금소부근 3㎞, 양재부근~반포 7㎞ 구간에서 막힌다.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은 마성터널부근~용인 5㎞, 용인~양지터널부근 6㎞ 구간에서 차량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우크라이나가 약 6개월 만에 전력 수출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러시아의 에너지 인프라 공격에도 수출 재개라는 쾌거를 올렸다.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영 매체 우크린폼에 따르면 헤르만 할루셴코 우크라이나 에너지부 장관은 이날 전력 수출 재개를 허가하는 내용을 담은 행정 문서에 서명했다. 할루셴코 장관은 관련 성명을 내고 자국 전력 시스템이 거의 두 달 간 제한 없이 가동되고 있으며 예비 전력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전력 엔지니어와 시스템 복구를 도운 국제 파트너들의 엄청난 노력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가장 힘든 겨울이 지났다. 다음 단계는 전력 수출 개방이다. 이를 통해 파괴되거나 손상된 에너지 인프라의 필요한 재건을 위한 추가 재원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가 에너지 시설을 겨냥한 미사일 공격을 가하면서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10월 11일 전력 수출을 중단했다. 전력 수출이 약 6개월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할루셴코 장관은 소비자에게 전기를 공급하는 게 절대적인 우선순위라며 "우크라이나 소비자에게 전기를 공급하는 조건으로 전력이 수출된다. 만일 어떤 것(조건)이 바뀐다면 수출이 중단될 수 있다"고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신규 확진 1만372명…위중증 132명·사망 4명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8일 고용 당국과 노동계에 따르면 지난 6일 1심 법원이 하청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원청 대표에 첫 징역형 집행유예 선고를 내리면서 중대재해 감소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중대재해 발생과 관련해 원청 대표의 책임이 인정된 만큼 안전에 대한 기업의 경각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노동계에선 '솜방망이' 처벌로는 중대재해 감축 효과가 미미할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중대재해법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사업장에서 노동자 사망 등 발생 시 사고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를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하도록 하고 있다. 경영 책임자에게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행 의무를 부여함으로써 중대재해를 예방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지난해 1월27일 이 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됐을 당시 주무부처인 고용노동부는 기업의 경각심이 높아져 노동자 사망 사고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사고 사망자는 644명으로, 전년보다 39명(5.7%) 감소하는 데 그쳤다. 이마저도 법 적용 대상인 50인 이상(50억원 이상
[시사뉴스 김성훈기자] 거대 양당에 대한 국민 불신이 높아지면서 22대 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를 모두 거부하는 무당층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정치권에선 제3지대 등장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3지대에 대한 요구는 감지되지만, 전문가들은 과거 실패 사례와 김종필 전 국무총리(JP), 안철수 등 구심점이 없다는 점을 들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9일 종합결과,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이 30%에 육박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8~30일 조사해 31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각각 33%로 같이 나왔다. 어떤 정당도 선호하지 않는 무당층은 그 전주보다 4%포인트 늘어난 29%를 기록했다. 마치 또 다른 정당으로 봐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높은 수치다.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해 5월 18%였던 무당층이 1년 사이 11%포인트나 증가한 것이다. 정치권에선 무당층의 증가 배경으로 각 정당의 실책을 꼽고 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의 하락세와 궤를 같이 하고 있다. 주 69시간제 근무, 한일정상회담 후폭풍 뿐만 아니라 김재원 최고위원의 5.18발언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속보]엠폭스 국내 6번째 환자 발생…해외 여행력 없어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지난해 전세계 경제 침체 영향으로 세계 억만장자들의 재산도 크게 영향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억만장자들의 재산이 전반적으로 줄었음에도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은 재산을 크게 불리며 세계 최고 부호에 올랐다. 명품 소비가 많아진 덕분이다. 세계 최고 자의 순위에도 변화가 생겨났다. 8일 포브스가 지난 4일(현지시간) 발표한 '2023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억만장자들의 총 재산은 1년간 5000억달러(약 659조 5000억원)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조7000억달러에서 12조2000억달러로 줄었다. 올해 명단에 오른 억만장자 수도 2668명에서 2640명으로 줄었으며, 억만장자 2640명 중 절반 가까이의 재산이 1년 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를 비롯해 전세계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상에 나서고, 주식 시장이 침체하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세계 최고 부호 순위에도 변화가 생겼다. 올해 전세계 부호 1위는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이 차지했다. 루이비통, 티파니, 크리스찬 디올 등 75개 브랜드를 보유한 74세의 아르노 회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소방당국에 따르면 2일 오전 11시53분께 인왕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으며 화재가 발생한 장소는 인왕산 6부 능선으로, 종로구 부암동 인근이라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소방당국은 발생 직후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낮 12시51분을 기점으로 대응 2단계로 격상했으나 5시간 만에 불길이 서서히 잡히면서 대응 단계를 다시 1단계로 하향했다. 현재까지 헬리콥터 15대를 포함해 진화장비 총 121대와 소방과 구청, 경찰, 산림청, 군 인력 2458명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다행히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근 120가구 주민이 인왕초등학교, 홍제2동 주민센터, 홍제3동 주민센터, 경로당 등으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화율은 70~80%로 추정된다. 현재까지 소실된 면적은 축구장 19개 크기인 약 4만2000평으로 파악됐으며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산불은 속까지 진압을 해야 되는데 바람과 낙엽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화재 원인에 대해선 경찰과 소방이 합동으로 실화와 방화 가능성 등을 놓고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서울시와 소방당국은 이날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입산을 자제하고 인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