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회삿돈 246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계양전기 재무팀 직원이 첫 공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조병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모(35)씨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김씨 측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검찰 측에서 제출한 증거들에도 모두 동의했다. 다만 "증거로 제출된 진술조서 중 일부분은 실체적 진실과 다르다"며 해당 부분을 피고인에 대한 평가·양형에 반영해달라는 취지로 재판부에 요청했다. 재판부는 김씨가 범죄수익과 관련 혐의로 조사받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향후 추가 기소될 경우 병합해 공판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계양전기 재무팀 대리로 근무하던 김씨는 2016년부터 6년간 은행 잔고 증명서에 맞춰 재무제표를 꾸미는 수법으로 총 155회에 걸쳐 회사 자금 약 246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씨는 계양전기가 지난 2월15일 김씨를 횡령 혐의로 고소한 다음날 서울 관악구 자택에서 긴급체포됐다. 이 같은 행각은 김씨가 지난해부터 횡령 금액을 부쩍 높인 뒤 최근에 이뤄진 외부 회계 감사에서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우리은행에서 6여년간 50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직원이 자수해 경찰이 긴급체포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전날 오후 10시30분쯤 우리은행 직원 A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횡령 혐의로 체포했다. A씨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6여년간 회사자금 500억원 가량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우리은행 기업 매각부서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27일부터 잠적했으나 전날 은행이 고소장을 접수한 직후 직접 경찰서에 찾아와 자수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방침이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프리미엄 효과 등에 힘입어 올해 1분기(1~3월)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1분기 매출 77조7815억원, 영업이익 14조121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9%, 영업이익은 50.5% 증가한 수치다. 1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6% 증가하며 3개 분기 연속으로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 DX(디바이스경험) 부문이 프리미엄 전략 주효로 2013년 이후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DS(반도체) 부문이 서버용 메모리 수요에 적극 대응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하는 등 사업 전반에 걸쳐 고른 성장을 나타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메모리와 영상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매출이 18.9% 증가했다. 삼성전자 측은 "거시경제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 매우 어려운 경영 여건 가운데서도 임직원들이 혁신과 도전을 통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고객사·협력회사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또다시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했다"고 자평했다. 영업이익은 메모리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인 갤럭시 S22 시리즈와 프리미엄 TV 판매 호조 등으로 전분기 대비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코로나19 유행이 확연한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27일 신규 확진자 수가 5만7464명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8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5만7464명 늘어 누적 1714만4065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7만6787명보다 1만9323명 줄었다. 일주일 전인 지난 21일 9만867명보다 3만3403명 감소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5만7443명, 해외 유입 사례는 21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15명은 공항, 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만2742명(22.2%), 18세 이하는 1만11명(17.4%)이다. 지역별로 경기 1만3657명, 서울 9109명, 인천 2845명 등 수도권에서 2만5611명(44.6%)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도 3만1832명(55.4%)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북 3979명, 경남 3726명, 대구 2838명, 충남 2672명, 전북 2654명, 전남 2571명, 부산 2445명, 강원 2196명, 광주 2070명, 충북 2022명, 대전 1999명, 울산 1389명, 제주 84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횡령으로 거래가 정지됐던 오스템임플란트가 거래재개 첫날 하락하며 출발했다. 거래정지 전 가격 대비 15% 하락한 수준이다. 다만 장 초반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며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150편출에 따른 자금 유출과 개인들의 매수세가 섞인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8분 현재 오스템임플란트는 시초가(12만1000원) 대비 700원(0.58%) 오른 12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거래정지 전 종가인 14만2700원 대비 15.69% 하락한 수준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1월3일, 재무팀장인 이모씨의 2215억원 횡령으로 거래가 정지됐던 종목이다. 이에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가 두 차례에 걸쳐 심의한 결과, 거래재개를 결정했다.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문제점이 지적됐으나 영업실적이 견조했던 것이 거래재개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341억3200만원, 영업이익 511억64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매출은 36.5%, 영업이익은 100.5% 급증한 사상 최대 실적이다. 최근 거래재개가 된 종목들은 모두 상승세가 나타났다. 지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만일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30일 기어이 본회의를 열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통과시키면 혹독한 대가를 치를 것을 엄중 경고한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을 향해 "법안을 발의할 때는 민주당, 법안을 심사할 때는 야당이라 우기는 것은 국민 기만이자 안건조정위원회 취지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여야 간사 간 조정을 거친 안건이 아니라 민주당이 제멋대로 고친 제1소위안을 안건조정위원회에 상정했고,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는 안건조정위를 통과한 법이 아닌 여야 간사 간 조정된 안건을 상정해 통과시켰다"고 쏘아붙였다. 민주당에서 탈당한 후 무소속으로 안건조정위를 참석한 민형배 의원을 향해 "자신이 심사하는 안건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마음대로 통과시켰다"며 "어제(27일) 국민의힘은 여기에 대해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비판했다. 전날 민주당의 요청에 따라 국회 본회의를 연 박병석 국회의장을 향해선 "법사위에서 법안이 처리된 지 하루도 안 지나 본회의를 연 것은 국회법 위반"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수
▲강상학씨 별세, 이동복씨 남편상, 강문경·원경(여의도성모병원 의무원장)씨 부친상, 박혁기씨 장인상, 하정씨 시부상 = 27일 오후 5시,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30일 오전 6시40분, 장지 천주교 용인공원묘원. 02-3779-1526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국내 코로나 확진자가 28일 0시 기준 5만7464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국내 발생 확진자가 5만7443명이고 해외 확진자가 21명이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1714만4065명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는 122명 늘어 2만2588명이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정부가 부동산시장 하향 안정화, 물가 안정, 금융시장 변동성 제어 등을 위한 안정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판 뉴딜 정책과 탄소중립(Net Zero) 정책 등 미래 대비 투자 정책은 새 정부에서도 중점 추진돼야 한다고도 언급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8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하고 "향후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로 인한 일상으로의 복귀 시작, 우리 경제를 둘러싼 복잡성·변동성·불확실성에 기반한 엄중한 경제 상황을 종합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경제의 최대 당면현안이라 할 수 있는 부동산시장 하향 안정화, 물가의 안정, 금융시장 변동성 제어 등의 안정적 관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장기간 코로나 지속에 따라 큰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회복 지원과 K자형 양극화 상흔 치유를 위한 다층적 노력도 긴요하다"며 "잠재성장률 제고, 미래 성장동력에 직접 기여할 한국판 뉴딜 정책, 넷제로 정책 등 미래 대비 투자정책은 다음 정부에서도 중점 추진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정책 대응 성과도 되돌아봤다. 그는 "우리나라는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일본에서 다시 기승을 부리는 코로나19에 감염한 신규환자가 이틀째 4만명대로 발병했으며 추가 사망자는 60명이나 나왔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27일 들어 오후 11시35분까지 4만6267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걸렸다고 전했다. 수도 도쿄도에서 6052명, 오사카부 3696명, 홋카이도 3159명, 가나가와현 2850명, 아이치현 2642명, 후쿠오카현 2562명, 사이타마현 2244명, 효고현 1881명, 오키나와현 1619명, 지바현 1605명, 교토부 1170명, 히로시마현 1065명, 시즈오카현 785명, 오카야마현 770명, 도치기현 710명, 이바라키현 620명, 기후현 624명 등이 감염해 누계 코로나19 확진자는 780만명에 육박했다. 일일환자는 2021년 9월1일 2만20명, 10월1일 1444명, 11월1일 84명, 12월1일 119명, 2022년 1월1일 533명, 2월1일 8만4546명, 3월1일 6만5411명, 2일 7만2628명, 3일 7만329명, 4일 6만3730명, 5일 6만3660명, 6일 5만3954명, 7일 3만7075명, 8일 5만400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처리에 대해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예고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도 필리버스터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그러면서 필리버스터 무력화를 위한 '회기 쪼개기'에도 나섰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27일 오후 5시 국회 본회의를 열어 첫 안건으로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에 대한 민주당의 수정안을 상정했다. 이는 당초 지난 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30일 간으로 돼 있던 4월 임시회 회기를 이날 자정으로 단축하는 안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해당 회기에만 국한되기 때문에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를 조기 종료시키기 위해 민주당이 꺼내든 '쪼개기 임시회' 카드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 첫 번째 (필리버스터) 주자는 김종민 의원"이라며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를 시작하면, 우리 당도 토론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회의를 어떻게 진행할 것이냐'는 물음에는 "우선 회기 변경의 건을 먼저 상정한 다음,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 (개정안) 순서로 상정될 것"이라며 "저쪽이 필리버스터를 하는 상황에 따라, 정상적 절차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계곡 살인’ 사건의 피의자인 이은해(31·여)씨가 남편 윤모(사망 당시 39세)씨 생명보험에 가입한 뒤 차량 뒷바퀴에 고의로 펑크를 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7일 채널A 보도 등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2019년 5월께 용인의 낚시터에서 윤씨를 물에 빠뜨려 숨지게 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씨가 윤씨의 차량 뒷바퀴에 고의로 펑크를 냈다는 정황을 확인했다. 윤씨는 2018년 6월께 경기도의 차량 정비업소를 찾아 타이어 수리를 맡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시점은 이씨가 윤씨의 생명보험에 가입한지 10개월이 지난 뒤인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최근 낚시터 살인미수 의혹을 전면 재수사하던 중, 당시 목격자로부터 관련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는 검찰에서 물에 빠졌던 윤씨가 이씨에게 “왜 자신을 밀어 빠뜨렸냐”며 “자신의 차량에 왜 펑크를 냈냐”고도 따져 물었다고 진술했다. 이에 검찰은 윤씨 차량의 타이어 펑크가 이씨의 추가 살해 시도였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에 착수했으며,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차량 수리 이력을 조사해 실제 수리를 받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은해씨와 공범 조현수(30)씨는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수요일인 27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최소 5만4957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과 17개 시·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1시간 동안 전국 신규 확진자는 총 5만495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26일) 동시간대 7만5377명보다 2만420명, 일주일 전 수요일인 지난 20일 같은 시간 8만8663명보다 3만3706명 줄어든 수치다. 지역별로 경기 1만3502명, 서울 9109명, 인천 2788명 등 수도권에서 2만5399명(46.2%)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2만9558명(53.8%)이 나왔다. 경북 3970명, 경남 3728명, 대구 2779명, 전북 2655명, 전남 2571명, 충남 2536명, 강원 2196명, 광주 2056명, 대전 1999명, 부산 1705명, 울산 1389명, 충북 901명, 제주 648명, 세종 425명 등이 확진됐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2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앞서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3574명보다 감소한 7만6787명이다. 수요일 기준으로는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