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20대 국회의원총선거 결과 친노, 그중에서도 친문(친문재인)계가 더불어민주당의 최대계파로 떠올랐다. 또 박원순 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그룹도 지분을 확보했다. 정계복귀 가능성이 점쳐지는 손학규 전 고문과 가까운 정치인들도 이번 총선을 통해 대거 국회에 진입했다.문재인 전 대표 영입인사 중에서는 조응천·표창원·박주민·김병관·김병기·김정우 당선인 등이 원내 진입에 성공했다. 손혜원 당선인 역시 '친문'이다.'부산친노' 박재호·전재수·최인호 당선인과 경남 김해을 김경수 당선인도 문재인 전 대표와 가깝다. 수도권의 황희 강병원 당선인도 친노 성향으로, 문 전 대표와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의 범친노 의원들도 대거 생환했다. 수도권의 김태년·홍영표·김경협·박남춘·이학영·전해철·설훈·홍익표 의원 등과 충청권의 박범계·도종환 의원, 김해갑의 민홍철 의원 등이 생환했다. 친노 원로 중에서는 문희상, 원혜영 의원이 당선됐다. 범친노인 정세균 의원도 '정치1번지'종로에서 오세훈 후보를 꺾고 금의환향했다. 친노계의 좌장인 이해찬 의원은 공천에서 배제됐지만, 자신의 지역구인 세종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됐다. 이번 총선에서는 '박원순 키즈'를 자청한 10여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20대 국회에는 19대 국회보다 3선 이상의 중진 의원들이 늘어난다.20대 국회에서 3선 이상에 오르는 당선인은 110명으로, 19대 국회(77명)보다 1.5배 가량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현역 최다선인 8선에 오르는 새누리당 서청원 당선인은 19대에서 7선으로 최다선을 차지한 바 있다. 19대 6선 의원 3명(새누리 강창희, 자유선진당 이인제, 민주통합당 이해찬 의원) 중 20대에서 7선 고지에 오른 인사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후 무소속으로 당선된 이해찬 당선인 뿐이다. 강 의원은 불출마, 이 의원은 낙선했다. 20대 총선에서 6선 고지를 밟은 인사로는 새누리당 김무성, 더민주 문희상, 정세균, 국민의당 천정배 당선인이 있다.반면 19대 5선 의원이었던 정의화 국회의장은 불출마, 새누리당 황우여 의원은 낙선, 무소속 이재오 의원도 낙선, 더민주 이미경 의원은 당내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를 당해 6선 고지를 밟는데 실패했다.20대 총선 결과가 여소야대로 나타남에 따라, 국회의장 후보군이 여야 다선 중진 의원 전반으로 넓어졌다.새누리당에서는 차기 국회의장 후보군으로 서청원, 이인제, 황우여, 정갑윤 의원 등이 거론 돼 왔지만,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새누리당 이한구 의원은 15일 당 전국위원회 의장직에서 사퇴했다.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 의원은 이날 원유철 비상대책위원장에게 구두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의원 측은 이날 오후 당 기조국에 전국위의장 사퇴서를 제출할 예정으로 전해졌다.전날 새누리당 지도부는 총선 대참패 책임을 지고 총사퇴, 원유철 원내대표를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하며 사실상 비대위 체제로 전환했다.비대위 선출은 전국위에서 진행되는 만큼 공천관리위원장으로서 이번 총선 패배의 책임자로 거론되는 이 의원이 전국위 의장을 맡아 비대위 선출을 주재하는 건 앞뒤가 맞지 않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현재 새누리당 전국위는 부의장 또한 공석이어서 전국위를 주재를 맡을 다른 인사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당헌·당규에 따르면 전국위 의장·부의장이 모두 공석일 경우에 개최되는 전국위에서는 참석 국회의원 중 최다선 의원이, 최다선 의원이 2인 이상인 경우에는 그 중 연장자가 의장 직무를 대행하도록 돼 있다.한편 원유철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다음주 초까지 비새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장용석 기자]소설 '반구대'가 연극으로 재탄생했다.울산지역 극단 씨어터제로와 푸른가시는 오는 27일 28일 이틀간 오후 7시 30분 태화강대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연극 '반구대'를 무대에 올린다고 15일 밝혔다. 울산대학교 구광열 교수의 소설 '반구대'를 원작하는 이번 연극은 '7000년 선사의 신비를 캐다'라는 주제로 무대를 꾸민다.이번 연극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대곡천 암각화군의 인류문화사적 중요성과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공연에는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인 박정자 원로 연극배우를 비롯해, 대학로극장 대표인 중견배우 박정진 등 40여명이 출연하는 대형 사운드 이미지 창작극이다. 연극 '반구대'는 리듬과 몸짓으로 선사시대의 거친 생명력을 사운드와 이미지 중심으로 표현했다.입장료는 무료다. 공연 문의는 극단 푸른가시(☎271-0557)로 하면 된다.울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해 문화콘텐츠 프로그램 '인류 최초의 사인 반구대암각화'로 한국콘텐츠진흥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이 사업은 국비 4억원을 포함 총 6억원의 사업비로, 소설 반구대를 원작으로 연극 및 증강현실, 웹툰 제작 등 3개의 콘텐츠를 제작한다.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K리그의 살아있는 전설 이동국(37·전북)이 또 하나의 대기록 작성을 앞두고 있다.이동국은 오는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와 성남FC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6라운드 경기에서 K리그 통산 250 공격 포인트 달성에 도전한다.이동국은 지난 13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리그 3호골을 터뜨리며 자신이 가진 K리그 통산 최다골 기록을 183골로 늘렸다.66개의 도움을 더해 현재까지 249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 김은중(은퇴·179개)을 제치고 이 부문 1위에 올라있다.성남과의 경기에서 득점이나 도움을 기록하면 K리그 최초로 공격포인트 250개의 고지를 밟는다.전망은 밝다. 이동국은 인천전까지 세 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성남을 상대로도 좋은 기록이 있다. 이동국은 지난 2012년 3월 성남과의 경기에서 두골을 몰아쳐 통산 117골을 기록했다. 당시 우성용 감독이 가진 116골을 넘어 K리그 최다골 기록 보유자로 올랐다.이동국은 K리그 첫 70-70 클럽 달성에도 도움 4개만을 남겨두고 있다.이동국은 "득점보다 어시스트가 더 어려운것 같다"면서도 "나보다 다른 선수들에서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백화점업계가 조심스럽게 불황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신장률은 1% 미만으로 아직 만족할 수준은 아니지만, 기대를 부풀게 하고 있다.15일 금융 및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1분기(1~3월) 백화점 3사의 전년대비 영업이익률은 3.0% 증가가 예상된다. 업체별로는 롯데쇼핑과 신세계가 각각 0.5%, 0.7%를, 현대백화점이 12.0% 등이다.특히 5월 이후에는 메르스 사태에 대한 기저효과 반영도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메르스 사태 발생과 더불어 6월 기존점은 -11.9%로 떨어졌다"며 "4월 현재 기존점 성장률은 플러스를 기록 중이다. 2분기(4~6월)와 3분기(7~9월) 백화점 업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평균 23.4%, 17.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시내면세점 관련 사업자들의 손익은 부진하다"며 "신세계DF는 1분기에만 62억원의 적자 발생이 예상된다. 63면세점을 운영 중인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1분기 영업이익은 판촉비 등이 예상보다 과다 집행되며 6억원(-89.7%)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신세계의 경우 올해 1~2월 누계 총매출액은 6670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오픈마켓 11번가가 직매입 사업에 진출을 선언하면서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 온라인·모바일 쇼핑몰과 오프라인 매장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다.SK플래닛 11번가는 지난 12일 경기도 이천에 3만㎡ 규모의 '11번가 전용 물류센터'를 오픈, 직접 매입한 제품을 판매하는 직매입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직매입으로 유통단계가 줄면서 고객들은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아울러 오픈마켓에서 같이 주문한 기획전 내 상품을 모아 한번에 배송이 가능해 고객들은 배송비도 아낄 수 있다. 복잡한 옵션 가격 없이 표기된 상품 가격 그대로 주문할 수도 있어 고객들의 선택 스트레스도 없앴다는 평가다.SK플래닛 장진혁 MP부문장은 "직매입 사업을 통해 기존 오픈마켓의 정형화된 틀을 뛰어넘어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신개념 배송서비스도 강화할 것"이라며 "11번가만의 차별화된 가격경쟁력과 고객 편의성을 모두 제공해 치열해지는 국내 E커머스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그동안 11번가를 비롯한 G마켓, 옥션 등 오픈마켓(open market)은 개인이나 판매자들이 온라인상에서 자유롭게 상품을 거래하도록 해주는 중개형 인터넷 쇼핑몰로 운영됐다. 판매자들이 상품을 등록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 김부겸(대구 수성갑) 당선인은 15일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나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같은 대선주자들이 공정하게 경쟁을 할 수 있는 큰 토대만 만들어 준다면, ‘굳이 우리가 대선 전에 따로 따로 갈 필요가 있겠느냐’는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야권의 지지자들 사이에서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김 당선인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선에서 야당이 분열된 상태에서 정권교체가 가능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김 당선인은 “분열된 상태에서 지난번 처럼, 또 안철수-문재인 이 두 사람과 같은 슈퍼스타들이 힘을 합해 국민들에게 희망을 만들지 못하고 또 고집을 부려서 끝까지 가거나, 서로 야권 단일화 후보를 만드는 룰 합의도 못한다면 야권이 이길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겠느냐”며 “저는 그렇지 않다고 본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지금 당장에 야권의 재탄생이 되겠느냐. 적어도 의정활동을 좀 해 봐야 한다”면서도, “양 쪽이 생각보다 서로 공통분모가 많고 차이점이 적다, 그리고 또 새누리당과는 약간의 긴장과 경쟁관계에 들어가 있다는 상황이 되면 아마 의원들 사이에서 '이럴 거면 굳이 우리가 왜 따로 따로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수억원대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고 관련 증거의 인멸을 지시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된 박기춘(60) 의원에게 항소심에서도 실형이 선고됐다.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김시철)는 15일 박 의원에 대한 항소심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 원심과 같이 징역 1년4개월에 추징금 2억7800여만원을 선고했다.증거은닉교사 혐의에 대해선 원심과 같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현역 국회의원이 4년여간 7차례에 걸쳐 2억7800만원 상당의 정치자금을 수수하고 처벌을 우려해 증거를 은닉했다"며 "정치자금법은 투명성 확보와 민주정치 발전을 위한 것으로 금전이나 민원인 선물용품 등을 받은 것은 해당 법에서 규정한 전형적인 범행으로 그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이어 "국회 상임위원회인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으로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았다"며 "자신의 책임이나 연고와 연관되는 상황에서 금품을 직접적으로 받아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다만 "17~19대 국회의원을 성실하게 지냈고 수사 초기부터 범행을 대체로 인정하는 자수서를 내는 등 반성하고 있다"며 "금품을 먼저 적극적으로 요구한 것으로도 보이지 않는다"고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새누리당이 다음주 초까지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기로 했다. 또 차기 원내대표단은 5월 초 경선을 통해 선출하기로 했다.원유철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비대위 구성과 관련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구성하도록 하겠다"며 "다음주 중에 비대위를 구성하고, 전국위원회도 빨리 소집해 당헌당규 절차에 따라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추진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또 비대위 구성과 관련, "국민의 목소리를 조금 더 담아내고 새누리당의 미래 비전을 더 구체화시켜 나가기 위해 외부인사도 비대위에 참여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원 비대위원장은 이어 "차기 원내대표 선출도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하려고 한다"며 "5월 초에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것이 적당하지 않나 싶다"고 밝혔다.그는 원내대표단이 꾸려지면 비대위원장의 권한도 함께 이양되는지 여부에 대해 "비대위 구성이 되고 공식적으로 비대위 의결로 처리할 문제가 있어서 미리 말씀드리는 건 부적절하다"며 즉답을 피했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이 15일 4·13총선에서 당선된 인사들로 구성된 2기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다.더민주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새 비대위원으로 이종걸·진영·양승조·정성호·김현미·이개호 등 당선인 6명을 임명했다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김종인 대표는 지난 비대위에 포함되지 않았던 이 원내대표를 새롭게 임명했고, 진영 의원은 여러 상징적인 의미가 있어 발탁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김현미 의원은 여성 몫으로, 양승조 의원은 충청지역을 배려한 차원"이라며 "이개호는 전남지역의 유일한 당선자이고, 정성호 의원은 수도권에서 선전한 배려"라고 덧붙였다.2기 비대위는 3선 이상 중진이 5명으로 꾸려져 무게감을 더했다. 이개호 의원만이 재선이다. 지역별 안배도 고려됐다.이종걸 원내대표는 지난 1기 비대위 때 빠졌다가 이번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지난 1월27일 출범한 1기 비대위는 3개월 여만에 2기 비대위에 바통을 넘기게 됐다. 더민주는 당시 김종인 비대위 대표를 비롯, 박영선·우윤근·변재일 의원과 이용섭 전 의원, 표창원·김병관 등 7인 체제를 구축했다.이들은 지난달 비례대표 공천 파동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일괄 사퇴 의사를 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15일 “38석의 원내교섭단체인 국민의당은 단순한 캐스팅보터가 아니다”고 말했다.안 대표는 이날 마포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해단식에서 “문제 해결의 정치를 주도하는, 정책을 주도하는 국회 운영의 중심축이 되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국회 안에서는 협치, 당내에서는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정당의 진면목을 보여드려야 한다”며 “오직 국민 편에서 국민의 삶을 바꾸는 정치로 보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를 바꾸고, 정권을 바꾸고 국민의 삶을 바꾸는 정치가 우리의 목표”라며“고군분투한 낙선 후보들의 땀과 눈물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분들께 보내드린 국민들의 소중한 바람 역시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정당, 다른 후보를 지지한 분들의 뜻도 헤아려야 한다”며“대한민국 모든 국민의 뜻을 받들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일해가자”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참석한 당선인들에게 “여러분은 승자지만 진정한 승자는 위대한 국민이다. 이번 선거는 정치인들의 승리가 아니라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며 “정치인들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더 겸손하게, 국민 속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2014년 4월16일. 대한민국을 충격으로 몰아넣는 참사가 발생했다. 바로 세월호 참사다. 전날 오후 9시께 수학여행을 떠나는 안산 단원고 학생들을 포함한 승객 476명을 싣고 인천항을 출발한 세월호는 당일 오전 8시48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 지점서 침몰했다.이날 오전 10시31분께 선수 일부만 남기고 침몰했던 세월호는 이틀 후인 4월 18일 선수 부분이 완전히 잠기면서 바닷 속으로 자취를 감췄다. 이 사고로 탑승객 중 295명이 사망했고 9명이 실종됐다.그로부터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세월호 참사는 '현재진행형'이다. 아직도 유가족과 피해자가 납득할만한 진상규명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실종자 9명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고 세월호 인양 작업도 끝나지 않았다. 배·보상 문제 또한 해결이 요원하다.◆속 시원한 진상규명은 언제쯤?2014년 10월 제정된 세월호특별법이 지난해 1월 시행됨에 따라 같은 해 3월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공식 활동이 시작됐다.특조위가 구성돼 활동한지 1년이 지나고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말 두 차례 청문회도 열렸지만 여전히 세월호 참사에 명확한 진상규명은 이뤄지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