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시그널’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방송 3회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찍었다.29일 밤 방송된 ‘시그널’(극본 김은희·연출 김원석)은 평균 시청률 8.4%, 최고 시청률 10.1%를 기록, 방송 3회 만에 10%를 넘겼다. tvN 타깃인 20대에서 40대 시청층에서 5.5%,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순위에서는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또 방송 3회 연속 10~50대 전 연령 남녀 시청층에서 케이블, 종편을 포함한 모든 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렸다. 장르물로는 이례적으로 전 국민이 즐겨 보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이날 3화에서는 ‘장기 미제 전담팀’의 수사가 본격화됨에 따라 베테랑 형사 차수현(김혜수)과 무전을 통해 연결된 현재의 프로파일러 박해영(이제훈), 과거의 강력계 형사 이재한(조진웅)의 특별한 공조수사로 범인의 실체를 밝혀나가는 장면이 그려졌다.30일에는 26년 만에 경기남부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의 정체가 밝혀진다.‘시그널’을 제작하는 에이스토리 이상백 대표는 “그동안 드라마 23편을 만들었다. ‘대박’ 드라마는 빠짐없이 모니터링했다. 비교결과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첫 테스트이벤트인 알파인스키 월드컵이 오는 2월6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가운데 태극전사들도 2년 앞으로 다가온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대회가 아직 2년이 남아 구체적인 수치가 잡혀있지는 않지만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인만큼 한국은 2014소치올림픽에서 거둔 성적인 종합순위 13위(금3·은3·동2)보다는 높은 곳을 목표로 하고 있다.한국은 그간 스피드스케이팅을 비롯해 피겨, 쇼트트랙 등 빙상 종목에서 메달을 따내며 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에는 설상 종목에서의 메달을 기대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했다. 2년 뒤 평창올림픽에서 한국이 처음으로 설상 종목에서 메달을 딸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원윤종(31·강원도청)과 서영우(25·경기도연맹)는 최근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2015~2016 봅슬레이 월드컵 5차 대회에서 우승하며 세계 랭킹 1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원윤종-서영우 조는 1·2차 시기 합계 1분43초41을 기록해 스위스 리코 피터-토마스 암하인 팀과 공동 1위를 차지했다. 0.01초 뒤진 러시아 팀은 3위에 올랐다.이와 함께 원윤종과 서영
이라크가 카타르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행 막차를 탔다. 이라크는 3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챔피언십 3~4위전에서 카타르를 2-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이라크는 이번 대회 3위까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이라크가 올림픽 무대를 밟는 것은 2004년 아테네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개최국 카타르는 과감한 투자로 24년 만의 본선행을 노크했지만 한국(1-3)과 이라크에 연거푸 패하면서 4년 후를 기약했다. 카타르가 리드를 잡았다. 전반 27분 수비진의 패스 실수를 가로챈 아크람 하산 아피프가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욕심 부리지 않고 패스를 내줬다. 이를 아흐메드 알라엘딘이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카타르가 1-0으로 앞섰다. 알라엘딘의 이번 대회 6번째 골이다. 일격을 당한 이라크는 반격의 수위를 높였지만 결과물을 얻지 못했다. 표류하던 이라크를 구한 이는 모하나드 압둘라힘. 압둘라힘은 후반 41분 헤딩슛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전에 돌입한 승부는 이라크에 의해 정리됐다. 아이멘 후세인은 연장 후반 4분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일본과의 물러날 수 없는 한판을 앞두고 있는 한국 올림픽대표팀이 차분한 분위기 속 최종 훈련을 실시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은 29일 오후 5시30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레퀴야 스타디움에서 일본전 대비 마지막 훈련을 진행했다.선수들은 하루 뒤 일본과 아시아 정상을 놓고 맞붙을 레퀴야 스타디움을 찾아 결전을 준비했다. 한국이 이곳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은 이번 대회 들어 처음이다. 전날 화기애애한 분위기와는 조금 달랐다. 올림픽행이라는 1차 목표를 달성했지만 일본전을 앞둔 선수들의 표정에는 비장함이 묻어났다. 신태용 감독은 훈련 초반 15분만 언론에 공개한 채 비공개로 전술을 가다듬었다. 훈련은 1시간 동안 진행됐다. 한국과 일본의 결승전은 30일 오후 10시45분(한국시간) 진행된다. 두 팀 모두 대회 첫 정상을 노린다. 올림픽대표팀 간 역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6승4무4패로 앞선다. 2012 런던올림픽 3~4위전에서는 2-0으로 승리,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차지하기도 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프랑스 인근 해역서 90도로 기울어진 화물선 인양 작업이 29일(현지시간) 높은 파도 때문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파나마 국적 로로선인 이 화물선은 목재를 싣고 가봉을 출발해 프랑스 항구도시 르아브르로 가다가 사고가 났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화물선은 지난 26일 프랑스 비스케이만 해안가로부터 300㎞ 떨어진 지점에서 기울기 시작했다. 화물선에 타고 있던 선원 22명은 선장의 구조 요청으로 스페인 해양경비대에 모두 구조됐다.프랑스 해양 당국은 29일 오후 전문가 4명이 화물선에 올랐지만 파도가 5m까지 높게 치는 바람에 인양 작업을 진행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전문가 1명이 경상을 입었고, 전문가 팀이 현장에서 철수했다.당국은 오는 30일 오전 인양 작업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영국 법원이 어린 아들을 데리고 시리아로 건너가 극단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 국가(IS)'에 가담한 20대 영국 여성에게 유죄를 선고했다.29일(현지시간) AP통신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타리나 샤킬(26)은 인터넷을 통해 이슬람 극단주의를 접한 뒤 아들을 데리고 시리아로 건너갔다. 당시 샤킬은 가족과 친구들에게 해변으로 휴가를 떠난다고 말했다.샤킬은 시리아 내 맨션에서 다른 국가 출신 여성들과 함께 생활하며 남편으로 맞이할 IS 조직원을 기다렸다. 샤킬은 AK-47 소총으로 무장한 자신의 사진과 IS를 찬양하는 글을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에 올려 테러를 부추기기도 했다.샤킬은 지난해 2월 시리아와 관련된 테러 혐의로 당국에 체포됐다. 그는 터키에서 비행기를 타고 영국 히드로 공항으로 돌아온 뒤 자신의 아들을 방치한 혐의도 받았다. 샤킬의 아들은 현재 사회복지시설에서 보호를 받고 있다.샤킬은 엄격한 이슬람 율법에 따라 생활하고 싶어서 시리아로 건너갔을 뿐 IS에 가담한 적은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버밍햄 형사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시리아 락까에서의 생활을 비난하며 IS에 환멸과 두려움을 느낀 뒤 간신히 도망쳤다고 주장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29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북동부 아다마와주(州) 곰비 마을의 한 시장에서 10대 자살폭탄 테러범이 폭탄을 터뜨려 최소 8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이번 사건에도 나이지리아에서 활동하는 극단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전형적인 수법이 사용됐다. 보코하람은 지난해 나이지리아 정부군의 진압으로 점령지를 빼앗긴 뒤 민간인 등 소프트 타깃을 대상으로 한 게릴라식 자살폭탄 공격을 벌여왔다.지난 25일에는 자폭범 4명이 나이지리아 국경과 인접한 카메룬 북부 마을과 시장을 공격해 최소 35명이 숨지고 65명이 다쳤다. 카메룬 정부 관계자는 자폭범들이 나이지리아에서 왔다고 발표했다.이틀 뒤인 지난 27일에는 치복에서 3명이 자살폭탄을 터뜨려 민간인 17명과 군인 1명, 자폭범 3명 등 모두 21명이 사망했다. 치복은 지난 2014년 4월 보코하람이 여학생 276명을 집단 납치한 곳이다.사건 현장에는 실제 폭탄을 터뜨린 사람을 포함해 모두 6명의 자폭범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나이지리아 군 당국은 자폭범 중 2명이 여장 남자였다고 밝혔다. 이들은 히잡을 입고 자살폭탄 벨트를 등에 매 아기를 업은 것처럼 위장했다고 밝혔다.28일에는 카메룬 북부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네덜란드 내각이 극단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 국가(IS)'를 격퇴하기 위한 시리아 내 공습에 참여하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네덜란드 정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네덜란드는 이라크에서 IS 격퇴 작전을 강화하기 위해 시리아 동부 내 IS 세력을 대상으로 공습하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미군이 주도하는 연합군은 지난 2014년 8월부터 IS 격퇴를 목표로 시리아 본토를 공습하고 있다. 미국과 프랑스 정부는 지난해 말 네덜란드 내각에 이라크에서의 공습을 시리아로 확대하라고 요청했다.네덜란드 공군은 이라크 내 IS 세력을 격퇴하기 위해 2014년 10월부터 F-16 전투기로 공습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시리아로 공습을 확대하는 데는 입장을 유보해왔다.네덜란드의 미군 주도 연합군 참여 여부는 네덜란드 의회가 최종 결정한다.네덜란드 의회가 시리아 공습안을 통과하면 네덜란드의 IS 격퇴전은 이라크에서 시리아로 확대된다. 노동당 등 의원 대다수가 시리아 내 공습에 찬성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네덜란드 내각은 공습안이 통과되는대로 시리아 내 공습에 관한 구체적인 사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 산둥(山東)성 핑이(平邑)현의 한 석고광산에서 발생한 붕괴사고로 지하 수백m에 지하 갱도에 갇혀있던 광부 4명이 사고 36일 만에 극적으로 구출됐다. 29일 구조 당국은 이날 오후 11시 49분까지 생존한 4명의 광부가 '구출 통로'를 통해 구출됐다고 밝혔다. 중국 중앙(CC) TV 등 언론은 이날 9시 20분께 첫 번째 광부가 구조되는 순간부터 마지막 광부가 통로 밖으로 나올 때까지 감격스러운 장면이 연출됐다면서 구조된 광부들은 건강과 정신상태가 비교적 양호하다고 전했다. 이 광산에서는 지난달 25일 대규모 붕괴사고가 발생해 모두 29명의 광부가 매몰됐다. 사고 발생 뒤 11명이 구조되고 1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4명이 구조 됨에 따라 이번 사고의 생존자는 15명으로 늘었고 13명은 여전히 실종된 상태다. 사고 6일 만인 지난달 30일 구조 당국은 지하 220m 지점에서 일부 광부들이 생존해 있는 것이 확인한 뒤 구조 작업을 개시했다. 당시 생존자 수는 8명인 것으로 예상됐다. 구조 당국은 구출 통로를 마련하는 한편 통로를 통해 광부들에게 탄수화물과 단백질 등이 포함된 영양액과 식염수를 전달했고 이들과 소통을 지속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스페인 법원은 29일 크리스티나 공주가 세금 부정 혐의로 남편과 같이 법정에 서야 한다고 결정했다. 그간 크리스티나 공주 측은 "검찰이나 세무 관청이 공주가 형사 범죄를 저지르지 않은 만큼 행정 벌금형이 최선이라는 의견서를 올렸다"며 재판 불필요를 주장해왔다. 그러나 이날 재판부가 이 같은 크리스티나 공주의 주장을 기각했다.크리스티나 공주(50)는 현 펠리페 6세 국왕의 누나다. 그녀는 개인 비용을 남편과 함께 소유한 부동산 회사가 납부하도록 한 뒤 이를 제대로 납세 신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두 건의 세금 부정 혐의에서 유죄 판결을 받게 되면 공주는 최대 징역 8년 형에 처해질 수 있다.공주의 남편은 올림픽 핸드볼 메달리스트이며 860만 달러의 횡령 혐의로 16명과 함께 기소됐다. 이들에 대한 재판은 수사 4년만에 내달 열릴 예정이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크로아티아 보훈처 신임 장관이 위장 전입 의혹을 받자 28일(현지시간) 사임했다. 중도우파 '크로아티아민주동맹'(HDZ)이 이끄는 새 정부 각료로 선서한 지 6일만이다.미요 츠르노야 장관은 세금을 적게 내려고 수도 자그레브 교외인 사모보르 지역 내 한 헛간을 주소지로 허위 등록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크로아티아에서 세금 탈루 금액이 2만 쿠나(약 44만8000원)를 넘으면 최고 징역 10년형을 받는다.이런 사실이 언론에서 보도되자 츠르노야는 "나중에 집을 지으려고 단순히 등록했던 것 뿐"이라며 잘못한 것이 없다고 항변했다.그러나 그는 "새 정부에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며 사임 의사를 밝혔다.퇴역군인 출신 츠르노야 장관은 1991~1995년 크로아티아가 옛 유고슬라비아에서 분리독립 전쟁을 할 때 부역 행위를 했거나 국유 재산을 빼돌린 사람들을 공개하자는 내용을 담은 '반역자 등록법'을 내놓았다. 이 법안은 연립정부에 참여한 HDZ 당수 토미슬라브 카라마코 부총리의 지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언론에서 비판을 받았으며, 결국 폐기됐다.일각에서는 법안 반대 세력이 츠르노야를 장관에서 물러나게 하기 위한 공작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과 오만만, 인도양에 걸쳐 실시 중인 이란 해군 훈련 과정에서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해리 트루먼호 상공에 무인정찰기를 띄워 사진을 촬영했다고 이란 국영 TV가 29일 보도했다.국영 TV는 그러나 더이상 자세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바레인에 본부를 두고 페르시아만을 감시하는 미 해군 5함대는 아직 이 같은 보도에 대해 논평을 내놓고 있지 않다. 해리 트루먼호는 버지니아주 노포크를 모항으로 하고 있으며 이라크와 시리아의 이슬람국가(IS)에 대한 작전을 지원 중이다.이란 해군은 이번주부터 호르무즈 해협과 오만만, 인도양의 300만㎢에 걸친 해역에서 훈련을 시작했다.이란은 27일 이란 해군이 훈련 중인 해역 안에 있는 미 해군함 한 척에 대해 해역에서 떠나라고 경고했다고 말했었다.미 해군은 이란의 경고에도 어떤 영향도 없었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시리아 반정부 대표단이 29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유엔 주관 평화회담에 불참하겠다고 밝혔다.BBC 등 외신에 따르면, 28일 반군단체 측은 “정부군에 포위된 지역에서 공격을 받는 민간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다음날 평화회담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그러나 스테판 데 미스투라 유엔 시리아 특사는 시리아 정부와 회담을 진행할 계획이다.시리아에서 2011년 내전이 시작된 이후 약 5년간 25만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부군과 이슬람국가(IS) 출신 지하디스트 및 반군단체들간 전쟁으로 1100만명이 고향을 떠나 유랑민이 됐다.시리아 내전을 정치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2년 6월 1차 회담에 이어 2014년 2월 2차 회담이 열렸었다. 그러나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거취를 놓고 정부와 반군이 대립하면서 결국 회담은 실패로 돌아갔다. IS 등장 이후 미국과 러시아는 시리아 정부 및 반군단체들을 협상테이블로 데려오기 위해 애쓰고 있다. 이번 회담은 향후 6개월 간 지속될 예정이다. 평화회담의 가장 우선적 과제는 포괄적 휴전과 인도주의적 지원, IS 위협 차단이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