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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나이지리아서 10대 자폭 테러…최소 8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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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29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북동부 아다마와주(州) 곰비 마을의 한 시장에서 10대 자살폭탄 테러범이 폭탄을 터뜨려 최소 8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

이번 사건에도 나이지리아에서 활동하는 극단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전형적인 수법이 사용됐다. 보코하람은 지난해 나이지리아 정부군의 진압으로 점령지를 빼앗긴 뒤 민간인 등 소프트 타깃을 대상으로 한 게릴라식 자살폭탄 공격을 벌여왔다.

지난 25일에는 자폭범 4명이 나이지리아 국경과 인접한 카메룬 북부 마을과 시장을 공격해 최소 35명이 숨지고 65명이 다쳤다. 카메룬 정부 관계자는 자폭범들이 나이지리아에서 왔다고 발표했다.

이틀 뒤인 지난 27일에는 치복에서 3명이 자살폭탄을 터뜨려 민간인 17명과 군인 1명, 자폭범 3명 등 모두 21명이 사망했다. 치복은 지난 2014년 4월 보코하람이 여학생 276명을 집단 납치한 곳이다.

사건 현장에는 실제 폭탄을 터뜨린 사람을 포함해 모두 6명의 자폭범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나이지리아 군 당국은 자폭범 중 2명이 여장 남자였다고 밝혔다. 이들은 히잡을 입고 자살폭탄 벨트를 등에 매 아기를 업은 것처럼 위장했다고 밝혔다.

28일에는 카메룬 북부의 학교를 타깃으로 2명의 여성이 자살폭탄을 터뜨렸다. 자폭범은 모두 현장에서 숨졌다. 이 학교 학생도 일부 다쳤지만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이지리아 국경 인근에서 6년간 이어진 소요로 2만여 명이 숨지고 250만여 명이 피난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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