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속보]기시다, 폭발음 소동에 "심려 끼쳐 죄송하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14일 페이스북에 "젊은 사람들이 지난번에 TK라서 대통령을 찍은 게 아니고 박정희 전 대통령을 기리기 위해 뽑은 게 아니다. 더더구나 한강의 기적을 바라고 뽑은 것은 아니다"라고 적었다. 또한 김기현 대표의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관 방문 행보에 대해 "대통령께서 서문시장에 가고 당대표는 박정희 기념관 가는 일정을 보면 진단도 틀렸거니와 해법도 틀렸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선 전, 지방선거 전 공약했던 게 뭔지부터 살피는 게 중요하다"며 "모델하우스와 입주한 집이 다르니까 화난 것 아닌가. 하자 보수라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4·5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참패에 대해 지난 7일에도 "영남, 강남 의원들이 둘러 앉아서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강경보수에게 어필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지속하는 '호남 포기 전략'을 포기하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시 젊은 세대가 관심 가질 아젠다를 전면 배치해서 세대포위론을 가져가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자신이 양대 전략으로 세웠었던 '서진정책'과 '세대포위론'을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1일에는 20대 총선 민주당 소속 김부겸 전 의원의 대구 당선과 국민의당의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1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미국의 한국 대통령실 도청 논란과 관련해 "이렇게까지 무책임하고 뻔뻔한 대통령실은 세계 어디에도 없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의 도청 논란 및 미 국방부 기밀문건 유출 사태에 대해 대통령실은 '정치권에서 이렇게 정쟁으로, 언론에서 이렇게 자세하게 다루는 나라는 없는 것 같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 국내 언론 탓인가. 탓할 것이면 도청 의혹을 최초 보도한 뉴욕타임스나 워싱턴포스트에 문제 제기하라"며 "대통령실은 안방 여포인가. 외신에는 말 한마디 못 하면서 만만한 게 국내 언론인가"라고 지적했다. 강 대변인은 "도청 의혹에 대해서 말 바꾸기로 논란을 키운 게 누구인가. 바로 대통령실"이라며 "야당 탓, 언론 탓 그만 좀 하라. 도청당하고도 이렇게까지 무책임하고 뻔뻔한 대통령실은 세계 어디에도 없는 것 같다. 후안무치도 정도가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도청 의혹에 대해 국민께 한 점 숨김없이 명명백백히 진실을 밝히고, 미국 정부에도 엄중 항의하라"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이 여론조사 결과에 의구심을 갖는 것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강 대변은 "여론조사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속보]일본 자민당 "매우 유감…용서할 수 없는 폭거"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NHK는 15일 오전 11시 30분께 일본 와카야마현(和歌山県) 와카야마시(和歌山市)의 사이카자키(雑賀崎) 항구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시찰을 마치고 연설을 시작하기 직전에 큰 폭발음이 났다고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현장에서 대피해 별다른 부상 없이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금까지 부상자의 정보는 들어오지 않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당시 중의원 와카야마 1구 보궐선거 유세를 지원하기 위해 사이카자키항을 찾았다. NHK에 따르면 당시 현장에서는 기시다 총리가 연설을 시작하기 직전에 폭발음 같은 소리가 났다고 한다. 무엇인가를 던져 폭발한 것으로 보이며 현장에서는 하얀 연기가 피어올랐다. 당시 모여 있던 사람들이 대피하는 모습이 목격됐으며, 한 남성이 현장에 있던 경찰관에 붙잡혔다. 이후 순찰차가 현장에 달려오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NHK가 보도했다. 폭발음이 날 때 연설회장에 있던 한 여성은 NHK에 "은색 통이 던져졌다. 그것이 빛나고, 조금 지나자 큰 소리가 났다. 비명소리가 들려 SP(경시청 소속 경호원)에게 그 자리를 피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말했다. 또 현장을 목격한 시의원은 "자신의 2m 정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日경찰, '기시다 연설 방해' 남성 1명 업무방해 혐의 체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엠폭스 감염 누적 확진자는 10명으로 늘었다. 특히 6번째(7일), 7·8번째(12일), 9번째(13일), 10번째(14일) 등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확진자 모두 잠복기인 3주 이내 해외 여행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엠폭스 환자는 지난해 6월 처음 발생했으며, 1~5번 환자까지는 모두 해외 유입 혹은 관련 환자와 접촉한 의료진이었다. 방역 당국은 최근 발생한 6~10번째 확진자는 국내 지역사회 전파를 통한 감염으로 추정하고 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지난 12일 브리핑에서 "우리나라에서도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일부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방역 당국은 감염원 확인·경로 등 역학조사를 시행하면서 지역 사회 추가 전파 차단에 나섰다. 또한 지난 13일에는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고 방대본을 꾸렸다. 다만 확진자의 감염경로가 불확실한 만큼 역학 조사에 시간이 지체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7일 확진된 6번째 확진자는 잠복기 당시 감염원으로 추정되는 익명의 사람을 만난 것으로 나타났지만, 당국은 아직 익명의 감염원을 특정하지 못하고 있다. 임 단장은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속보]"기시다 日총리 연설 전 폭발음…총리는 무사" NHK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15일 논평을 통해 "재주는 국토부가 부리고 돈은 이 대표 측근이 챙긴 것으로, 이번 사건 역시 이 대표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관련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가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된 데 대해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은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국토교통부 협박으로 어쩔 수 없이 한 일이라고 했는데, 어째서 이 대표 측근이 용도변경 대가로 무려 77억원을 받아 챙긴 것인가"라고 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성남시가 당초 국토부의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 요구를 거부했으나, 김인섭 전 대표가 부동산 개발회사 아시아디벨로퍼에 들어간 뒤 입장을 바꿔 4단계 용도변경을 해줬다는 주장을 이어갔다. 김 전 대표는 이재명 대표 성남시장 선거 선대본부장을 지낸 인사다. 그는 "2014년도에 성남시가 국토부 요구에도 불구하고 용도변경을 거부한 부지의 4단계 용도변경이 2015년도에 일어난다"며 "부지 용도변경을 추진하고 있던 부동산 개발업체가 이재명 대표 측근으로 알려진 김인섭씨를 영입하고 나서 일어난 기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 대가로 김인섭씨는 77억원이라는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4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아일랜드 순방 일정을 마치면서 기자들에게 재선에 출마하기로 결정했으며 "비교적 빠른 시일 내에" 재선 캠페인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내 계획은 다시 출마하는 것이라고 말씀드렸었다"며 "우리는 비교적 빨리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바이든은 아일랜드 순방에 대해 "이번 방문은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낙관론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랫동안 재선에 출마할 생각이라고 말해왔지만 공식적인 발표가 없었기 때문에 지지자들에게 때때로 가장 오래된 세계 지도자 중 한 명인 80세의 민주당원이 정말로 4년 임기를 더 할 것인지 확신할 수 없게 됐다. 그럼에도 막후에서는 측근들이 이미 선거운동을 시작한 공화당 소속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2020년 대결의 재연될 수 있는 2024년 입후보를 앞두고 선거 인프라와 모금 기구를 세우기 위한 조치를 마련하기 시작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40%대 초반에 머물러 있고, 그의 고령의 나이는 2024년 상원 장악이 험난한 선거 지형에 직면해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해 외환당국의 외환개입이 원화의 급격한 평가 절하를 억제하는 등 '안정제' 역할을 했다고 지난 14일(현지시간)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워딩턴에서 '중앙은행의 인플레이션 대응'을 주제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 고위급 패널 토론에 참석해 "지난해 9~10월 미국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으로 원화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하락했기 때문에 통화 개입 효과에 의지할 수 밖에 없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당시 우리의 목표는 기본적으로 FX 마진거래(외환차익 거래)를 방지해 외환 불안정의 악순환을 막는 것 이었다"며 "FX 파생상품의 만기는 3~6개월 이기 때문에 환율이 특정 임계값이나 예상보다 더 빨리 평가 절하 되면 투자자는 몇 달 안에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는데, 한국의 사례는 단기적 완화 장치로서 외환개입 효과의 좋은 예 였다"고 강조했다. FX 마진거래는 두 나라의 통화를 동시에 사고 팔며 환차익을 통해 수익을 노리는 장외 파생상품이다. 환율의 방향성을 맞추면 대금이 정산되는 거래로 외환시장 변동성이 커지면 거래량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이 총재는 "당국의 외환 개입은 자국 통화 가치 하락을 늦춰 투자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북한이 최근 일본 정부가 발표한 외교청서에서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과 탄도미사일 폐기 등이 언급된 데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15일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 일본연구소 정책실장은 전날 "일본이 지난 11일 외교청서라는 것을 발표해 우리나라에 대한 노골적인 적대적 입장과 사기와 기만으로 가득 흉심을 다시 드러냈다"고 밝혔다.이어 "일본은 주제넘게 우리 핵·미사일의 기를 운운하고 이미 다 해결된 납치문제를 계속 물고 늘어지면서 우리 국가에 대한 적대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내 우리와의 대결 자세를 보다 분명히 했다"고 날을 세웠다.북한 외무성은 "자위적 국방력 강화 조치를 국제 사회에 대한 도전, 평화와 안전에 대한 위협으로 걸고 들며 유엔 안보리 결의 이행을 운운하고, 납치 문제를 다시 꺼내든 건 우리 공화국에 대한 일본의 비뚤어진 시각과 체질적인 거부감 ,적대의식이 조금도 변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고 비판했다.또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의 무분별한 군사적위협책동에 적극 추종하면서 위험천만한 '군사 대국화' 야망을 실현해보려 하는 일본이 우리의 자위적인 전쟁억제력에 대해 횡설수설하는 것은 우리의 주권에 대한 도전이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임대 수익을 포기하고 통학로를 내어 준 한 건물주의 선행 사례를 언급하며 "그 마음 받들어 정치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건물분들의 넉넉한 마음에 가슴이 저릿했다"며 "월세를 더 받을 수 있음에도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위해 건물 한가운데를 기꺼이 내어주신 모습에 연대와 공존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 새삼 실감한다"고 전했다. 그는 "한 건물주 부부의 배려 깊은 선택이 이렇게 많은 아이의 삶을 지켜주고 계시다는 것에 감사하면서도 제도가 아닌 개인의 선의에 기대 문제를 풀 수밖에 없었는지 마음이 무겁기도 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문제 풀라고 정치인에게 주권자의 권한을 위임했다"며 "국민을 '각자도생'의 정글로 떠미는 것이 아니라 더불어 함께 잘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처럼 정치하는 사람들의 책무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돈보다 안전'이 먼저라는 건물주분들의 따뜻한 마음씨가 상식이 되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민주당이 더 노력하겠다"며 "개인의 선의에 기대지 않고 국가공동체가 국민의 삶을 책임질 수 있도록 정치의 책무를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