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최경주(46)의 4년8개월 만의 우승 도전이 무산됐다.최경주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파72·7569야드)에서 속개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총상금 650만달러) 4라운드 잔여 8개홀에서 1타를 더 잃어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2위를 기록했다.3라운드까지 최경주는 9언더파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강한 비바람이 몰아쳤던 전날 최종 라운드에서 그는 10번홀까지 3타를 잃어 6언더파 상태로 경기를 중단했다.전날 브랜트 스니데커(미국)가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경기를 끝냈기 때문에 잔여홀에서 타수를 줄이면 우승이 보였다.그러나 최경주는 재개된 경기에서 흐름을 잡지 못했다. 11~13번홀에서 파세이브를 한 그는 14번홀(파4)에서 티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나며 보기를 적어내야 했다. 이후 최경주는 결국 타수를 줄이지 못했고 18번홀에서 다소 길었던 버디퍼트가 빗나가며 우승을 놓쳤다.최경주는 지난 2011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약 4년8개월 만에 통산 9승에 도전했지만 다음으로 기회를 미뤘다.전날까지 공동 선두로 같은 조에서 경기를 치렀던 지미 워커(미국)는 최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듀오 '옥탑방 작업실'이 3일 매드타운, 와썹과 함께 한 겨울 컬래버레이션 앨범 '내 맘을 아냐고'를 발표한다.소속사 펀팩토리7에 따르면, 2PM과 나인뮤지스의 곡을 작업한 작곡가 보이토이가 만든 감성 힙합으로 매드타운의 래퍼 무스, 와썹의 나다가 함께 불렀다.앞서 소녀시대의 써니가 피처링한 '심쿵주의보'로 데뷔한 옥탑방작업실은 최근 벤과 함께 한 '그럴 때 그때'를 내놓았다.소속사 측은 "계절마다 꾸준히 선보일 옥탑방작업실의 컬래버레이션 앨범을 기대해달라"고 청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듀오 'UN' 출신 가수 겸 배우 김정훈(36)이 1년8개월 만에 국내 신곡을 발표한다. 소속사 마스ENT에 따르면, 김정훈은 3월께 새 싱글을 공개한다. 2014년 7월 '5091' 이후 처음이다. 그간 일본과 중국 등지에서 활약해왔다. 새 싱글에는 원상우, 원태연, 이현승 등 작곡·작사가가 참여한다. 한편, 김정훈은 1월30일 '김정훈의 수학 에세이집'을 펴냈다. 서울대 치의예과를 자퇴한 그는 수학을 아주 잘한다. 일본 후지TV '다케시의 고마네치 대학수학과 월드컵'에 한국 대표로 참가, 두 차례 우승하기도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일 외신의 서울주재 특파원 50여명과 만나 올해 시정 운영계획을 소개하고 전국 시도지사와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이날 오후 12시10분 중구 프레스센터 18층 서울외신기자클럽 라운지에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P통신, 중국 CCTV, 일본 NHK, 아사히신문 등 30여개 외신 특파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기자회견을 개최한다.전 세계 16개국 92개 매체 267명의 회원을 보유한 서울외신기자클럽(SFCC·Seoul Foreign Correspndents' Club)이 박 시장을 초청했다. 박 시장의 신년사와 올해 시정운영계획 기조연설 후 기자들의 질문과 답변순으로 이어진다.박 시장은 오후 2시에는 종로구 그랑서울 나인트리컨벤션 테라스홀에서 열리는 '제34차 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 참석한다. 주요 안건은 ▲지방자치회관 건립 추진 ▲중앙·지방간 협력회의 ▲제20대 총선 공약 요구사항 등이다.이에 앞서 오전 8시에는 서울시청 본 청사 대회의실에서 '제92회 함께서울 아카데미'에 직원 250여명과 참여한다. 이상철 전(前) 정보통신부 장관이 '디지털경제(Diginomics)로 더 나아지는 서울'을 주제로 강의한다. 강연은 소셜방송 라이브서울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일 "2월 임시국회는 4월 총선을 앞두고 금융개혁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작년 정기국회에서 금융개혁안을 입법 처리한 게 한 건도 없었는데 계속해서 통과되지 않으면 금융개혁의 기본 모멘텀이 상실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금융개혁 법안이 통과 돼야 새로운 금융 서비스가 나오고 시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며 "기업구조조정촉진법과 대부업법 등 한시법도 통과되지 않았는데, 2월 임시국회에서 법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절박감을 가지고 국회와 협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부터 2단계 금융개혁을 추진한다. 임 위원장은 "국민의 금융편익을 더욱 높이고 금융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 위해 제2단계 금융개혁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일관되고 지속적인 금융개혁을 통해 국민과 시장의 신뢰를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금융위는 현장의 애로사항을 면밀히 점검하기 위해 이달 중 민간전문가 7인 이내로 구성된 옴부즈만을 구성하고, 다음 달에는 금융위 옴부즈만 운영규칙을 마련하기로 했다.또 현장점검반을 통해 금융회사뿐만 아니라 금융접근성이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세계 1위 조던 스피스(23…미국)를 꺾은 송영한(25·신한금융그룹)이 자신감을 얻었다.송영한은 1일 오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파71·7398야드)에서 속개된 아시안 골프 투어 SMBC 싱가포르오픈(총상금 10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로 정상에 올랐다.전날 최종 라운드에서 15번홀까지 2타차 선두로 앞서던 그는 악천후로 인해 이날 잔여 라운드를 치렀다.16번홀을 시작할 때에는 스피스가 18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1타차로 바짝 따라붙은 상황이었다. 압박감을 이겨낸 송영한은 끝까지 파세이브에 성공했고 우승을 지켰다.우승 후 송영한은 현지 인터뷰에서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세계 1위를 꺾게 된 그는 "이래서 골프가 매력적인 것 같다. 이제 골프가 더 좋아질 것 같다"고 밝혔다.롤모델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활짝 웃으며 "오늘부터 스피스 선수를 롤모델로 할까 한다"며 재치있게 답했다.여유만만했던 우승 후의 모습과 달리 그 과정은 쉽지 않았다.송영한은 2013년 한국프로골프(KPGA) 신인왕 출신인 송영한은 지난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도 신인상을 받았다. 그러나 우승이 없었다. 그는 "3라운드까지 선두를 한 적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호주에서 자동차 운전자가 캥거루 17마리를 고의로 치어죽인 후 뺑소니 친 사건이 벌어져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고 CNN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호주동물보호협회가 지난달 31일 오후부터 1일 오전 사이 퀸즐랜드주(州) 브리즈번의 와코루 지역에 있는 한 도로에서 캥거루 17마리가 차에 치여 죽은 채 발견됐고 도로에는 검정 타이어 자국들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지역에 캥거루들은 맑은 날씨에 뜨거워진 이곳을 피해 있다가 저녁이면 이곳에 와서 풀을 먹고 있다. 현지 주민들은 이를 알고 있어서 차를 몰면서 캥거루들을 피해가거나 서행한다. 비티 대변인은 “이 지역 캥거루는 차량이 자신들을 피하고 해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서 차량을 무서워하지 않는다”며 “차에 치어 다친 채 도망간 캥거루가 더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동물복지당국 관계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16마리가 숨져 있었고 숨이 붙어있던 1마리도 결국 죽었다. 당국은 이 사건은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까지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단서가 거의 없어, 차량에 충격방지용 철제구조를 부착한 차량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수색을 벌이고 있다. 베티 대변인은 "충격방지용 철제구조를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독일 극우 세력의 시위를 발발케 하고, 독일과 러시아 정부간 공방으로 치달았던 ‘러시아계 독일 소녀 성폭행’ 사건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사건 피해자로 알려진 13세 러시아계 독일 소녀는 난민에게 납치돼 성폭행 당했다는 진술이 꾸며낸 것임을 인정했다고 독일 검사들이 밝혔다.31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리사’로 불리는 10대 소녀는 지난달 11일 베를린 마르잔 구(區)에서 실종됐다가 약 30시간 뒤에 얼굴에 상처를 입은 채 발견됐다.리사는 부모에게 중동 혹은 북아프리카 출신으로 보이는 남성들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말했다. 이런 소식이 소셜미디어(SNS)에서 널리 알려지면서 베를린에 사는 러시아계 독일인들은 크게 분노했다.그러나 “소녀가 사흘간 수사관의 집요한 추궁 끝에 성폭행을 당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자백했다”고 마틴 스텔트너 검사는 밝혔다. 이어 “학교 측이 해당사건과 관련해 부모에게 연락하자 리사가 집에 돌아가는 것을 두려워했다”고 부연했다.연말연시 쾰른에서 벌어진 난민들의 집단 성폭력 사건으로 난민에 대한 반감이 커진 상황에서 이 사건이 알려지면서 베를린에서는 논란이 일었다. ‘유럽의 이슬람화를 반대하는 애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 이후 사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공화당의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가 중도사퇴는 없다는 뜻을 밝혔다고 현지 지역 신문인 디모인 레지스터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침례교 목사인 허커비 전 주지사는 복음주의 기독교도들의 지지로 2008년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승리했다. 허커비는 이날 디모인 서부 지역의 커피숍에서 열린 선거 캠페인에서 약 150명이 모인 가운데 "나는 레이스를 중단할 계획이 없다"며 "경선을 계속 치를 계획이며 백악관에 입성할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앞서 폭스뉴스의 해설자는 지난달 31일 허커비가 경선을 포기하고 특정 후보에 대해 지지 선언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커비 선거캠프는 "허커비가 최근 여론조사에서 저조한 지지율을 기록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많은 아이오와 유권자들이 누구를 지지할지 선택하지 않았기 때문에 희망을 포기하지는 않았다"고 발표했다.한편 디모인 레지스터와 블룸버그폴리틱스가 공동 실시해 지난달 30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허커비는 2%의 지지율을 얻는 데 그쳤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탤런트 오지호(40)와 이수경(34)이 3월 방송되는 MBC TV 새 드라마 '마이 리틀 베이비'(극본 김윤희 이은영·연출 한철수 이순옥)를 이끈다.'마이 리틀 베이비'는 MBC그룹 전략편성 기획드라마다. 본사 뿐 아니라 다양한 그룹사의 특징을 모아 제작, 편성, 유통, 사업까지 망라해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추구하는 첫 번째 모델이다.오지호는 갑자기 어린 조카를 떠맡게 되면서 육아와의 전쟁을 선포하는 강력계 특별수사반 에이스 형사 '차정한'을 연기한다. 기존의 육아 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던 고군분투기를 솔직하게 그린다.이수경은 '차정한'의 첫사랑이자 5세 아이를 혼자 키우는 싱글맘 '한예슬'을 맡는다. 아들 키우는 흔한 엄마 같은 괴력과 동시에 고상하고 청순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김민재, '포미닛' 남지현, 정수영 등이 출연한다.제작진은 "생생한 취재를 바탕으로 검증된 연기력의 배우들이 합세했다"며 "육아에 고군분투 중인 연령층 뿐 아니라 앞으로 아이를 키우게 될 젊은층에게도 공감을 통해 일상의 행복이 최고의 선물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겠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일본이 공군력을 강화하면서 중국을 상대로 한 군사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1일 중국 환추스바오(環球時報)는 일본 언론을 인용해 전날(1월 31일) 일본 '제9항공단'이 공식 출범한 가운데 이는 날로 강화되는 중국 전력을 인식한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은 센카쿠와 그 주변 지역을 포함하는 난세이(南西) 제도에 대한 방어 능력을 강화하는 목적으로 새 항공단을 출범시킨다고 주장했지만 중국 측을 겨냥한 의도가 가장 큰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키나와(沖繩) 나하(那覇)기지에서 열린 제9항공단 출범식에서 와카미야 겐지(若宮健嗣) 일본 방위성 부(副)대신은 제9항공단에 대표 기를 수여하고 자위대원에게 "국방의 최전선인 이 곳에서 최선을 다해 자신의 역할을 감당해 달라"고 훈시했다. 아울러 일본 정부의 F-15기 추가배치로 나하기지의 F-15 전투기 수는 약 40대로 늘어났다. 한편 지난달 26일 일본 아베 내각은 중국군 견제를 주 목적으로 '제9항공단'을 새롭게 편성하는 행정명령을 통과시켰다. 일본이 새로운 항공단을 편성하기는 지난 1964년 제8항공단을 설립한 이후 50여년 만에 처음이다. 일본 자위대의 전투기가 최근 중국 항공기를 견제하기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의 세터 이민규(24)가 오른 어깨연골 파열 진단으로 시즌 아웃됐다.OK저축은행은 1일 "이민규의 검진 결과 어깨연골 파열로 수술 후 6개월의 재활을 요한다"고 밝혔다.수술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이로써 이민규는 잔여 시즌은 물론 포스트 시즌에도 나설 수 없게 됐다.이민규는 지난달 26일 삼성화재와의 경기 중 어깨가 탈골되는 부상을 입었다. 이날 정밀 진단을 진행했고,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선두 싸움을 벌이고 있는 OK저축은행은 비상에 걸렸다. 이민규는 지난 시즌 OK저축은행의 주전 세터로 활약하며 팀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핵심 전력이다.OK저축은행은 20승8패(승점 62)로 1위를 달리고 있다. 한 경기 덜 치른 2위 현대캐피탈이 19승8패(승점 56)로 바짝 추격 중이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지난해 K리그 득점왕을 거머쥔 김신욱(28·울산)의 전북 현대 이적설이 제기됐다.울산 관계자는 1일 "논의를 계속하고 있으나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면서도 "실무는 어느 정도 마무리됐다"고 밝혔다.김신욱은 K리그에서 활약 중인 최고의 토종 스트라이커 자원으로 꼽힌다. 지난 2009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후 K리그 232경기에 출전해 95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18골로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울산에서만 7시즌을 활약한 김신욱은 울산과의 계약 기간을 1년 남겨뒀다. 당초 해외 진출을 목표로 했으나 여의치 않았다. 마침 꾸준히 김신욱을 눈여겨 보던 전북이 제안을 했다. 울산 관계자는 "김신욱이 대표팀 등을 위해 새로운 동기부여가 필요했고, 팀도 새로운 모습을 모색하는 상황이었다. 전체적으로 발전적인 방향으로 가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전북은 "협상이 진행 중인 것은 맞지만 가능성은 50대 50"이라고 선을 그었다.최강희 감독이 김신욱을 원하는 상황이지만 높은 이적료에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김신욱은 2014아시안게임 금메달로 군 문제까지 해결해 자신의 가치를 높였다.최 감독과 김신욱은 A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춘 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