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고교 동창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20대가 테이저건을 맞고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16일 A(20대)씨를 살인미수와 주거침입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오후 6시 9분경 인천시 서구 한 빌라 계단에서 고교 동창인 B(20대)씨의 어깨·등·팔 부위를 6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A씨는 범행 후 자신이 스스로 112에 전화를 걸어 신고했으나, 출동한 경찰에게 저항해 테이저건을 맞고 체포됐다. A씨는 경찰에서 "B씨가 평소 자신을 무시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가 다행히 상처가 깊지 않아 병원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영종대교 인근 갯벌에서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인천해양경찰서에 지난 15일 오후 1시경 인천시 중구 운복동 영종대교 인근 갯벌에서 A(70대)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구조인력을 보내 오후 1시 59경 심정지 상태인 A씨를 구조했으나 숨졌다.A씨는 상·하의와 신발을 모두 착용한 상태였으며, 휴대전화는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은 씨의 몸에서 타살로 의심되는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 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중 옆 테이블 손님과 시비가 붙어 흉기로 찌른 4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15일 A(40대)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40분경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중 옆 테이블에 있던 B(50대)씨와 시비가 붙어 얼굴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술에 취해 당시 상황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 하고 있다며 "추가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을 신청 할 계획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수십 차례 전화를 걸었더라도 상대방이 그 전화를 받지 않았다면 스토킹으로 처벌할 수 없다는 판결이 또 나왔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현선혜 판사)는 15일(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기소된 A(19)양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A양은 지난 1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옛 남자친구인 B(38)씨에게 50여 차례 전화를 걸어 스토킹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양은 B씨가 계속 전화를 받지 않자 2차례 B씨 집으로 찾아가기도 했으며 하루에 39차례나 전화를 건 날도 있었다. 검찰은 지난 5월 A양의 행위가 스토킹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벌금 50만원에 약식 기소했으나 A양은 억울하다며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현 판사는 "스토킹법상 전화나 정보통신망으로 음향을 도달하게 해 상대방에게 불안감이나 공포심을 일으키는 행위는 반복해서 음향을 보내는 송신과 이를 받는 수신이 있어야 한다"고 전제했다. 이어 "상대방 전화기에서 울리는 '벨 소리'는 정보통신망을 통해 송신된 음향이 아니다"라며 "반복된 전화기의 벨 소리로 상대방에게 공포심이나 불안감을 유발했더라도 법 위반이 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지난달 27일에도 인천지법에서 유사 사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술에 취해 차량을 몰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를 들이받은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14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37)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밤 11시경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SUV 차량을 몰다가 보행자인 B(20대)씨를 치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보행자 신호 때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사고를 당했으며 팔과 어깨 등을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A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토지이용계획(이미지=뉴시스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계양이 3기 신도시 사업지 중 가장 먼저 첫 삽을 뜬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5일 인천광역시와 인천시 계양구 동양동 일원에서 3기 신도시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의 착공식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지구는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을 도모하고 동시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계획한 3기 신도시 중 하나다. 2019년 10월 최초로 지구지정됐고, 3기 신도시 중 가장 먼저 조성공사 착공식을 개최해 2026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총 면적 333만㎡의 규모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해 청년주택을 포함한 공공주택 9000호 등 주택 약 1만7000가구를 공급한다. 여의도공원 4배 규모의 공원·녹지(94만㎡)를 주민 체감도가 높은 5개의 선형공원으로 분산 배치해 어디서나 쉽게 걸어서 접근할 수 있도록 보행중심도시를 구현할 계획이다. S-BRT 등 교통 결절 점에 위치한 중심거점지역은 주거·상업·자족 시설과 녹지가 어우러진 복합단지로 지어 인천계양 신도시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판교테크노밸리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중국의 코로나19 봉쇄와 해제가 반복되는 가운데 유명상표의 짝퉁 밀수입이 증가하자 세관이 14일부터 내년 2월21일까지 '100일간 짝퉁과의 전쟁'을 실시한다. 실제로 인천본부세관은 지난 8월 일반기계로 수입신고를 하고 위조 명품 2만5000점을 국내로 몰래 들여오려던 일당을 적발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위조 명품 및 전기제품 등 16t을 캠핌용품으로 허위 신고한 일당을 붙잡았다. 이번 단속은 중국발 가품 등의 밀반입이 FCL(컨테이너 1개를 단위로 해서 수송되는 대량화물) 단위로 대형화 되는 등 인천공항만을 통한 불법수입의 정도가 일정 수준을 넘어섰다는 판단하에 인천세관 조사국과 항만통관감시국의 인력 100여명을 통원해 통관단계부터 전방위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단속대상은 ▲상표권, 저작권 등 지식재산권을 침해한 의류, 가방, 신발, 완구, 캐릭터 용품 ▲국민건강과 안전에 직결된 위조담배, 불법의약품, 자동차부품, 베어링 등 산업용품 ▲고세율의 고춧가루, 팥, 양파, 버섯, 어패류 등 농수산물 등이다. 인천세관은 고도의 전문지식을 갖춘 관세행정 주변종사자가 밀수입에 직접 개입하거나 방조하는 행위도 중점 단속할 계획이다. 아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음주운전 중 경찰차가 추격하자 시속 200㎞ 속도로 차를 몰고 도주하며 경찰차를 자신의 승용차로 밀어 붙어 다치게 한 70대 운전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4부(류경진 부장판사)는 13일(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혐의로 기소된 A(70)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8월 4일 새벽 3시 52분경 서울시 영등포구 올림픽대로 일대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가 뒤쫓아 온 순찰차를 들이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A씨는 택시 기사의 음주운전이 의심 된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찰차가 추격하자 시속 190∼200㎞의 속도로 차량을 몰고 도주했다. A씨는 도주 과정에서 3∼4차로에 있던 순찰차를 자신의 승용차로 1차로까지 밀어붙였고, 순찰차를 몰던 경찰관을 다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적발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를 훨씬 넘는 0.223%였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술에 취해 운전하다가 순찰차의 추격을 피해 도주하는 과정에서 난폭 운전을 했다"며 "자칫 대규모 교통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죄책이 매우 무겁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범행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새벽에 영동고속도로 서창분기점 인근에서 승용차와 화물차가 잇따라 추돌해 20대 승용차 운전자 1명이 숨졌다. 13일 새벽 1시 45분경 인천시 남동구 서창동 영동고속도로 서창분기점 인근에서 승용차 2대와 4.5t 화물차 1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를 운전하던 20대 남성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날 사고는 고속도로를 달리던 그랜저가 승용차가 앞서가던 4.5톤 화물차를 추돌 하면서 사고 여파로 도로위에 멈춰 있던 화물차를 뒤 따라 오던 아반떼 승용차 운전자 A씨가 재차 들이 받으면서 일어났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및 CCTV영상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인천지역에 밤사이 내린 비로 건물의 창문이 떨어져 20대 여성이 다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13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소방당국에 비 피해 신고가 165건 접수됐으나 대부분은 안전조치이고 배수 지원 6건, 인명구조 1건 등이다. 전날 오후 9시14분경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한 건물 3층에서 창문이 떨어져 때마침 이곳을 지나던 A(20대·여)씨가 낙하한 유리창에 머리 부위를 맞아 경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A씨를 응급조치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같은날 오후 8시18분경 연수구 청학사거리 인근 도로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어 오후 9시11분경에는 계양구 임학지하차가 물에 잠겼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배수 지원 등 현장 조치를 모두 마쳤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어제(12일)부터 오늘(13일) 새벽까지 인천 등에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렸다"면서 "인천은 11월 중순 일강수량이 47.7㎜를 기록하면서 극값을 경신했다"고 말했다. 인천의 11월 중순 일강수량의 종전 극값은 지난 2020년 11월19일 기준 47.7㎜였다. 이어 관계자는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호텔 객실에서 다투던 40~50대 남녀가 지상으로 추락해 중상을 입었다. 지난 9일 오후 4시 8분경 인천시 중구 영종도 한 호텔 5층 객실에서 A(50대)씨와 B(40대.여)씨가 1층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와 B씨가 각각 골절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8분께 인천시 중구 영종도 한 호텔 5층 객실 난간에서 남녀가 1층으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경찰은 이들이 객실 안에서 다투던 중 B씨가 홧김에 난간 바깥으로 넘어가자 A씨가 그를 잡아 끌어올리려다가 중심을 잃고 떨어진 것으로 보고 치료가 끝나는 대로 두 사람이 어떤 관계인지 확인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60대 어머니의 사망 보험금을 노리고 약물을 먹여 살해한 30대 친딸이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10일 인천 계양경찰서는 전날 오전 11시30분경 경기도 안양시의 자신의 주거지에서 딸인 A(30대.여)씨를(존속살해)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어머니인 B(60대)씨를 인천시 계양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약물을 먹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어머니를 살해 한 후 사망 보험금을 받아 채무를 갚기 위해 살해 했다고 자백 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지난 9월 28일 오후 6시 46분경 어머니의 주거지를 방문한 아들에게 숨진지 수일이 지나 발견돼 경찰에 신고 됐다. 경찰은 사건 당시 혼자 사는 어머니를 살해 한 후 자신이 어머니인 것처럼 어머니의 휴대폰으로 떨어져 살고 있는 아들과 문자 메시지를 수차례 주고받은 것을 수상이 여겨 수사를 벌인 끝에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조사가 끝나는 대로 A씨에 대해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여고생을 교장실로 불러 강제 추행한 전 교장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제12형사부(임은하 판사)는 9일(아동청소년성보호에관한법률상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인천 한 고교 전 교장 A씨에 대해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과 아동, 청소년 관련기관과 장애인 관련기관에 5년간의 취업제한도 명했다. 임 판사는 "재직 중인 학교 학생인 피해자를 교장실 안에서 신뢰관계를 이용해 추행한 것은 그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학생들의 본보기가 되며, 보호, 감독할 지위에 있는 자의 범죄라는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크고 교내에서 사제 간의 불신을 초래하는 악영향을 끼칠 우려도 상당히 높다"고 밝혔다. 이어 "사춘기 청소년인 피해자는 이 사건으로 상당한 정신적 충격과 실망감을 느낀 것으로 보이고 부모 또한 심려를 겪었으며, 피고인은 피해자로부터 용서받거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다만 범한 추행의 정도가 중하다고 보기 어렵고, 초범인 점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과 12월 교장실에서 재학생 B양에게 2차례에 걸쳐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혐의로 기소됐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