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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 계양역 20명 죽이겠다 글 올린 10대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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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14시간 만에 자택에서 체포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살인을 예고하는 글을 올린 10대가 범행 14시간 만에 자신의 집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인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6일 A (10대)군을 협박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전날 오후 5시 47분경 인스타그램에 "계양역에서 7시에 20명을 죽이겠다"는 협박성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인스타그램 게시글에 대한 국제공조로 이날 오전 8시경 A군을 체포했다.

 

A군이 게시한 해당 글은 범행 당일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날 인천교통공사는 인천지하철 1호선 모든 역사에 대해 순찰을 강화하고, 계양역은 3인 1조 합동 순회점검하는 등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했다.

 

계양경찰서도 계양역에 경찰관 36명을 배치해 순찰을 강화 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현재 경찰은 이와 같은 범죄행위에 대한 신속한 검거를 위해 사이버범죄 수사대를 집중수사팀으로 편성, 24시간 수사 대응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죄의식 없이 모방 또는 영웅심리로 살해 예고글을 올리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유사 범죄에 대해 강력한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 밤 오후 10시 인천 부평 로데오거리에서 여자만 10명 죽이겠다"는 취지의 글이 게시됐다.

 

경찰은 추적 단서를 확보, 신원을 특정해 3시간 만에 해당 글을 작성한 40대 남성 B씨를 주거지에서 검거했다.

 

B씨는 경찰에서 "살해할 마음은 없었고, 작성한 게시글에 대한 댓글이 궁금하고 관심을 받기 위해 글을 올렸다"고 진술했다.

 

또 다른 게시판에는 "요즘 흉기 난동이 유행이라는데, 송도달빛축제공원에 찾아가겠다"는 취지의 글도 올라왔다.

 

경찰은 축제장 일대에 40명의 기동대 대원을 투입해 현장 관리를 진행했으나, 게시글이 올라온 뒤 20명의 대원을 추가 투입했다. 같은날 오후 3시경 전술요원 및 폭발물처리반(EOD) 등 특공대 6명과 장갑차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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