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정부가 구글의 독점적 시장지배력과 관련 점검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공정위 관계자는 21일 “(2013년 구글에 대한 무혐의 판결 이후)시장 상황이 바뀌었을 수 있다”며“EU의 심사보고서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 상황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유럽연합(EU)가 20일(현지시간) 구글의 독점행위를 인정하는 판결을 내린데 따른 것이다. EU는 구글이 자사 서비스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경쟁사와 소비자 선택권을 막았다고 밝혔다. 정보통신(IT) 업계는 이번 판결을 계기로 정부가 구글에 대해 EU 수준의 강경한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요구하고 있다. 이같은 논란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앱마켓 '구글 플레이'는 국내 시장 점유율 84%를 차지하면서 유료 결제 금액의 30%를 수익으로 가져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구글이 제시하는 결제 시스템과 검수 방식을 따르지 않으면 입점하기 어렵다.업계는 아울러 구글이 삼성전자와 LG전자 스마트폰에 구글 서비스 앱들을 기본 탑재시키는 점, 구글 검색 결과에 네이버·다음 콘텐츠를 의도적으로 배제한 정황 등 구글의 국내 IT 생태계 저해 행위에 대해 근본적 검토가 필요하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국내 주요 기업들이 올해 신규 채용을 줄이기로 한 것은 대내외 경영환경이 그만큼 불투명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국내 경기침체 속에 수출도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상황에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들로서는 잔뜩 움츠러든 자세를 취하는 모습이다.그러나 이는 가뜩이나 개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는 청년 취업난을 더욱 가중시킬 것으로 예상돼 파장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전국경제인연합회가 지난 1월부터 4월18일까지 공기업과 금융그룹을 제외한 자산순위 30대 그룹을 대상으로 '2016년 고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30대 그룹 중 21곳이 올해 신규채용을 작년 수준 이하로 뽑는다고 답했다. 채용을 늘리는 그룹은 9곳에 불과했다.이에 따라 올해 신규채용은 작년 13만1917명보다 4.2% 감소한 12만 6394명으로 예상되고 있다. 상위 10대 그룹의 올해 채용규모도 7만9144명으로 지난해 8만440명보다 1.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기업들은 미국 등 일부를 제외하고 세계 경기가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어 인력을 무작정 늘리기가 힘들다는 태도다.실제로 전경련이 지난달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벌인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보면, 4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북한은 21일 집단탈북한 중국의 북한식당 여자 종업원들의 송환을 요구하면서 이들을 만나고 싶어하는 북한의 가족들을 판문점이나 서울에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북한은 이날 북한 적십자회 대변인 성명을 통해 “남조선 당국이 우리 공민들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기는 커녕 그 무슨 '억지주장'이니, '위협중단'이니 하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우리의 정당한 요구에 도전해 나서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북한 적십자회는 “사랑하는 딸들을 백주에 유인납치당한 가족들이 한시바삐 꿈결에도 보고 싶은 자식들과 직접 대면시켜줄 것을 간절히 요구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가족들의 절절한 요구에 따라 그들이 자식들과 직접 만나도록 하기 위해 판문점 또는 필요하다면 서울에까지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북한 적십자회는 “이는 우리 여성들이 부모들을 만나 자기들의 의사를 직접 밝히게 하자는 것”이라면서 “괴뢰패당이 우리의 정당한 요구를 거부하면 저들의 집단 유인납치 행위를 스스로 인정하는 것으로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북한 적십자회는 “만일 괴뢰패당이 우리의 직접대면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계속 우리 공민들을 억류하고 송환하지 않는 경우, 경고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강정석 부장검사)는 21일 오전 국민의당 박준영 당선인(전남 영암·무안·신안)의 선거사무실 회계책임자 김모(51)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박 당선인은 20대 총선 공천헌금 명목으로 거액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검찰은 박 당선인이 국민의 당에 입당하자 자신을 “비례대표 공천에 들 수 있도록 해달라”며 총 세 차례에 걸쳐 3억6000만원을 전달한 혐의로 전 신민당 사무총장 김모(65)씨를 구속했다. 이어 박 당선인도 김 전 사무총장에게 자신을 도와달라는 명목으로 금품을 요구하거나 재정적으로 도와주면 공천 과정에 힘써보겠다고 한 정황을 포착해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검찰 관계자는 “김씨가 박 당선인 선거사무소 회계책임자였고, 돈 관리를 아무에게나 맡기지 않기 때문에 박 당선인의 최측근이라고 본다”고 밝혔다.이어“김 전 사무총장이 건넨 돈이 실제로 박 당선인에게 흘러 들어갔는지 확인할 목적으로 김씨를 불러 조사 중”이라며 “김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될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검찰은 국민적 관심이 큰 사안인 만큼 20대 국회가 개원하는 5월 말 이전에 기소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고용이 안정적이고 육아휴직 등 일·가정 양립 정책이 보장되면 출산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실증적 분석 결과가 나왔다.장진희 서울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은 21일 '서울시 저출산 현황과 발전방향'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서울시 합계출산율은 2000년 1.26명에서 점차 감소해 2005년 0.92명으로 최저점을 기록, 이후 고착화 상태에 접어들었다. 2014년 출산율은 0.98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유일하게 1.0명 이하의 출산율을 보였다.연구진은 한국노동패널 2~15차 개인자료와 가구자료를 결합해 출산 여성과 비출산여성의 출산영향요인을 분석했다.그 결과 여성의 고용안정과 일·가족양립이 출산 확률을 높이는 것으로 조사됐다.서울 거주 여성의 출산 2년전 월평균 소득을 비교한 결과 출산여성은 174만8000원으로 비출산여성 127만1100원보다 47만7000원 많았다.특히 출산여성의 80.4%는 상대적으로 고용이 안정된 상용직이었으나 비출산여성의 경우 57.8%에 불과했다.육아휴직 등 일·가정 양립 제도 도입률도 차이가 컸다. 비출산여성은 30.6%만이 직장내 출산휴가제도가 마련돼 있다고 응답했고 육아휴직제도의 도입률은 22.3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옥시레킷벤키저가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 검찰 수사 이후 처음으로 공식 사과와 함께 피해자 지원기금 50억원을 추가로 출연한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그 동안 옥시측이 검찰 수사 착수이후 단 한차례도 이와 관련된 입장 표명 등을 않다가 갑자기 공식 사과를 한 배경에 의구심만 증폭되고 있다.검찰수사망이 급격히 좁혀오자 사과 및 보상계획을 급조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 오히려 옥시에 대해 ‘진정성 없는, 물타기식 사과’ 라는 비판 여론만 커질 것으로 보인다. 옥시는 21일 “좀 더 일찍 소통하지 못해 피해자 여러분과 그 가족 분들께 실망과 고통을 안겨드리게 된 점에 대해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2014년에 환경부·환경보전협회(KEPA)와의 협의를 통해 조건없이 50억원의 인도적 기금을 기탁한 것과는 별도로 추가 50억 원을 더 출연키로 했다는 입장을 내놨다.이를 두고 유통업계에서는 옥시가 검찰 조사에 대한 압박에 떠밀려 사과와 보상을 약속했다는 시각이 많다. 그 동안 가습기살균제의 유해성 인지 여부를 줄 곧 부인해왔던 옥시는 최근 롯데마트의 사과 및 보상대책이 발표된데 이어 타 업체로 확산될 조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정부가 제시한 부실기업 구조조정 방침에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화답하면서 19대 국회 막바지에 정부와 야당의 첫 합작품이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정부-여당으로 이뤄지던 국정운영시스템에서 벗어나 정부가 야당과 손잡는 형국인 것이다. 야당으로선 외연 확장을 위한 중도 이미지 강화 차원이다.정부도 야당의 이같은 태도 변화를 환영하면서 조만간 김종인 대표와 안철수 대표 등을 만나 협의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새누리당 지도부와도 접촉할 예정이지만 정부가 무게를 두고 있는 쪽은 당연히 야당이다. 여당은 왜소해진 현실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어 씁쓸해 하는 기색이 역력하다.정부는 야당의 호응 속에 5개월 간 중단됐던 기업구조조정을 위한 협의체를 재가동키로 했다. 다음주 중 금융위원회 주도로 범정부 협의체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조선·해운·건설·철강·석유화학 등 5개 산업 내에 취약업종을 선정하고, 살릴 기업은 살리고 포기할 기업은 포기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를 위해 유일호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대 국회 개원 전에 더민주와 국민의당 지도부를 찾아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4·13총선에서 1당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국회의장직을 둘러싼 경쟁이 불붙기 시작했다. 6선의 중진들이 일찌감치 의장직 도전 의사를 내비치면서 분위기가 달아오르는 모양새다.현재 당내 의장 후보군으로 정세균·문희상·이석현(이상 6선) 의원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다만 원혜영·박병석(이상 5선) 의원도 의장직을 고심했다가 뜻을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정 의원은 이날 "아직 그런(의장직) 얘기를 공식적으로 한 적은 없지만 현재 고민하고 있다"며 사실상 도전 의사를 내비쳤다. 그러면서 "지역구 사람들과 의논도 해봐야 하고, 당내에서도 의논도 해야한다"고 말했다.정치권에 따르면 정 의원은 당초 당권과 국회의장직을 저울질 하다가 의장쪽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이번 총선을 통해 종로에서 새누리당 오세훈 후보를 꺾고 6선에 성공, 당내 입지가 탄탄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구나 더민주가 호남에서 국민의당에게 완패를 당한 만큼, 전북 진안 출신인 정 의원을 의장직에 올려 놓으면 호남 구애에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도 나온다. 다만 범친노 세력으로 분류되는 점은 다소 걸림돌이다.현 19대 국회 부의장인 이석현 의원은 의장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제2금융권 대출자들도 금융회사에 대출금리를 낮춰달라고 요구할 수 있다.대출 이후 신용등급이 개선되면 금리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인 '금리인하요구권'이 은행 등에 이어 저축은행이나 여신전문회사 내규에도 전면 반영될 전망이다.금융감독원은 올 상반기까지 제2금융권에서 대출자 신용을 금리산정에 반영하고 있는 회사 내규에 금리인하요구권을 명시하고 이행실태를 점검하겠다고 21일 밝혔다.또 대출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상품을 신용·개인대출로 한정하지 않도록 하고 금리를 낮춰줄 것을 요구할 수 있다는 사실을 대출자에게 통지토록 할 계획이다.금리인하요구권은 신용등급이 개선된 대출자가 금융회사에 금리를 낮춰줄 것으로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 제2금융권 159개 금융회사 가운데 내규에 금리인하요구권을 반영한 곳은 모두 151곳으로 전체의 95%에 이른다.이는 대출을 취급하지 않는 여전사와 차주의 신용이 금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대출만 취급하는 보험사 등을 제외한 것이다.금감원은 상반기 중으로 나머지 여전사 6곳과 보험사 2곳의 내규에도 금리인하요구권을 반영한 뒤 주기적으로 이행실적 점검에 나서겠다고 했다.아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새누리당 원유철 당 대표 권한대행은 21일 자신의 비대위원장 퇴진을 촉구하고 있는 비박계에 억울함을 표시했다.원 대행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숙명처럼 다가온 운명! 이제 피할 수 없으면 최선을 다해야겠다. 그날! 정말 모든걸 다 내려놓겠다고 다짐을 했건만, 숙명처럼 다가오는 또다른 숙명"이라며 김무성 전 대표가 자신에게 비대위원장을 맡기고 떠날 당시의 심경을 토로했다.그는 이어 "그래. 그렇다면 모든걸 던지고 그 순간은 온몸을 던진다는 각오로 헌신을 했건만. 성난 민심의 파도엔 내몸뚱이 따위는 보이지도 않았다"며 자신이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한 것은 '권력 연장'이 아닌 '자기희생'이었음을 주장했다.그는 그러나 비박계가 자신의 비대위원장직 퇴진을 촉구하고 나서는 등 공세의 한복판에 놓인 것을 겨냥한 듯, "처음부터 무릎꿇고 석고대죄를 하면서 용서를 빌어야했다"고 후회한다는 식의 뉘앙스를 풍겼다. 그는 그러면서도 "눈 깜짝할 만큼 짧은 기간일지라도 정성을 다해 상처받은 분들께 위로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내달 초 차기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대표 권한 대행도 자동으로 내려놓을테니 더이상 자신을 흔들지 말아달라는 읍소인 셈이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20대 총선에서 낙선하거나 공천 탈락한 대선 후보군을 포함한 여야 거물급 정치인들의 마음이 벌써부터 내년 '4월 재보선'에 가 있는 모양새다. 이들이 20대 총선 실패를 딛고 명예회복할 수 있는 길은 일단 재보선에 출마해 당선되는 게 가장 빠르다. 때문에 20대 국회 입성에 실패한 여야 중진들은 자신의 지역구는 물론 인접한 지역구 당선자들이 혹시 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하지는 않나 검찰 수사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검찰은 20대 총선이 끝나자마자 당선인 300명 중 3분의 1에 달하는 104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98명에 대해 수사를 집중 적으로 진행 중이다. 이중 과연 얼마나 많은 당선자가 당선 무효에 해당하는 유죄 판결을 받을지는 예단키 어렵지만 벌써부터 정가에서는 사상 최대 당선 무효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입을 모은다. 검찰이 원칙적이 엄정한 수사를 강조해온 데다 선관위도 불법 선거운동에 대해서는 엄단을 강조하고 있다. 관련성을 따지긴 애매하지만 새누리당이 2당으로 위치가 하락한 부분도 내년 4월5일로 예정된 재보선이 매머드급으로 치러질 가능성에 힘을 보탠다.먼저 새누리당 당선인 중에는 황영철 의원(강원 홍천군·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지지율 하락과 탄핵 위기에 처한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유엔 연설로 탄핵사태에 대한 자신의 주장을 공론화할 방침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호세프 대통령의 정적으로 탄핵안을 주도한 ‘연정 파트너’였던 미셸 테메르 부통령은 대통령 해외순방 시 대통령직을 대행하기 때문에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파리기후변화협정 서명식에 불참한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그는 방침을 바꿔 오는 21일 미국 뉴욕에 도착해 서명식에 참석한 뒤 유엔에서 연설할 예정이라고 WSJ는 전했다. 대통령 대변인은 이날 호세프 대통령이 유엔에서 열리는 이 서명식에 참석해 주로 기후변화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라고 설명하면서도 서명식 참석이 세계 정상들에게 탄핵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는 기회가 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호세프 대통령은 자신의 대한 의혹들을 부인하면서 탄핵이 정부의 빈곤퇴치 추진을 막고 지난 2014년 재선한 자신의 정권을 전복시키려는 보수파 야권의 쿠데타라고 주장하고 있다. 국제사회에 이 같은 자신의 주장을 공론화하기 위해 호세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외신기자들을 모아놓고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검찰이 방탄복·장갑차 납품 비리 의혹과 관련해 방산업체를 압수수색하고 있다.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부장검사 박찬호)는 21일 장갑차 부품 납품 업체 1곳과 방탄복 납품 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관련자 주거지 등 6곳에 수사관 50명을 보내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방탄복 납품 비리와 장갑차 부품 납품 비리 사건을 각각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