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이달 말 운행이 재개되는 공항철도 직통열차의 온라인 예약 발매시스템이 문을 연다. 공항철도는 오는 30일 운행을 재개하는 직통열차의 온라인 예약 발매시스템 운영을 이달 12일부터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공항철도의 직통열차는 서울역에서 인천공항1, 2터미널역까지 무정차 운행하는 급행열차이다.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43분이 소요되며 성인 1인 기준 편도 운임은 9500원이다. 이번에 운영을 시작하는 예약발매사이트에서 회원가입 후 승차권을 구입하면 500원이 할인된 9000원에도 구매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직통열차 승차권을 구매하려는 승객은 오는 12일부터 예약발매사이트와 공항철도 직통열차 앱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 PC로 예매한 경우 승차권을 미리 출력해야하고, 모바일 앱의 경우에는 메인화면에서 예약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직통열차 승차권은 기존 카드 형태에서 QR 승차권으로 변경된다. 이용시 QR코드를 게이트에 인식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이번에 도입되는 QR승차권 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승차권 사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수집·관리하는 방식으로 개발돼 타 철도승차권에서 사용된 QR 승차권의 인식오류 등의 문제를 최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시장의 경계감이 여전한 가운데, 코스피가 약보합 마감했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80.46)보다 2.89포인트(0.11%) 내린 2677.57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장 시작과 동시에 전 거래일 대비 0.09% 오른 2690.45로 출발해 2700선을 위협했으나, 이후 기관이 매도세를 이어가면서 꾸준히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긴축 스탠스를 확인할 수 있는 5월 FOMC가 다가오면서 시장을 둘러싼 경계감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미 연준은 3~4일(현지시간) FOMC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시장은 연준이 5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하고 월 950억달러 규모의 양적긴축(QT)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 리서치 자산전략팀은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으나, 뚜렷한 상승 모멘텀 부재 및 FOMC 경계에 따른 관망 심리 작용에 하락 전환 후 약보합 마감했다"면서 "기관은 제조업(-0.28%)과 전기전자(-0.06%) 중심으로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역대급 횡령사건으로 올초 거래정지됐던 오스템임플란트가 상장유지 결정에 지난 28일 거래가 재개되면서, 해당 종목이 편입된 펀드판매를 중지시켰던 증권사의 신규 가입이 속속 재개되고 있다. 4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과 하나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SK증권, 대신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은 오스템임플란트 종목을 편입한 일부 펀드의 신규 가입을 재개했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 27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한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28일부터 매매거래가 재개됐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앞서 회사 재무팀장이 회삿돈 2215억원을 횡령하는 사건이 발생해 지난 1월3일 거래가 정지됐다. 이에 지난 1월부터 하나은행을 시작으로 증권사도 줄줄이 오스템임플란트가 편입된 펀드에 신규가입하거나 추가매수를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이후 거래소 기심위는 지난달 29일 오스템임플란트의 상장유지 안건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추후 재개하는 심의속개를 결정했다. 이후 기심위에서 상장 유지 결정이 나오면서 오스템임플란트의 주식 거래는 지난 1월3일 이후 약 4개월 만에 풀리게 됐다. 이에 따라 증권사도 줄줄이 펀드 판매를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4일 원자재·인수합병(M&A) 테마주들을 향해 "불공정거래 혐의가 발견될 경우 엄정 조치할 필요가 있다"며 "지난달 말 현재 총 10건의 투자조합이 연관된 불공정거래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강조했다. 정은보 원장은 이날 자본시장 관련 임원회의에서 "테마주 형성 등 시장 분위기에 편승한 불공정거래 개연성이 나타나고 있어 시장의 신뢰 저하, 투자자 피해 발생이 우려돼 시장질서를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불공정거래 개연성이 있는 주요 사례로 ▲부실기업 매각과정에서 참여기업의 주가 이상 변동 ▲실체가 불분명한 투자조합 등의 상장사 인수관련 주가 이상 변동 ▲코스닥·K-OTC 등 이종시장 기업간 M&A 과정의 주가 이상 변동 ▲원자재나 부품·소재 급등관련 테마형성에 따른 주가 이상 변동 등을 꼽았다. 금감원은 구체적으로 사업내용을 허위·과장 홍보해 주가를 올릴 가능성, 상장기업 인수나 사업추진 과정에서 취득한 미공개정보의 이용 가능성, 실제 인수 주체를 은폐할 목적으로 다수의 투자조합 등을 활용한 지분공시 의무 회피 가능성 등을 모니터링 중이다. 정 원장은 "이에 따라 관련 부서들의 조사역량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증시에서 휴림로봇을 비롯한 로봇주들의 주가가 들끓고 있다. 삼성전자가 로봇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대통력직인수위원회가 로봇 사업에 대한 육성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관련 수혜감이 커질 것이란 기대감이 모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일각에선 삼성전자가 국내 로봇업체를 인수할 것이란 뜬소문도 나오고 있어 묻지마 투자는 지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휴림로봇은 지난해 말 675원에 머물렀지만 전날 3835원까지 오르며 올 들어 주가가 5배 넘게 폭등했다. 이 기간 주가상승률은 468.1%에 달한다. 같은 기간 다른 로봇 관련주인 로보로보와 유진로봇 등도 각각 68.9%, 28.1% 상승했고, 지난 3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유일로보틱스는 상장 첫날 '따상(시초가를 공모가 두배에 형성한 뒤 상한가)'에 성공하며 로봇주 전반에 양호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로봇 관련주들의 동반 상승세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대기업들이 로봇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삼고 로봇 산업에 뛰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삼성전자는 지난 연말 조직개편에서 '로봇사업팀'을 출범했고 지난달 열린 주주총회에서도 "신사업 발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전북 군산의 제강공장에서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해 고용 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 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40분께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에서 일하던 50대 노동자 A씨가 16t 지게차에 깔려 숨졌다. 야간 작업을 마치고 교대를 위해 도보로 이동하던 A씨는 지게차에 적재된 무게 6~7t, 길이 5~6m의 강철 반제품에 부딪힌 후 넘어지며 지게차에 깔려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업장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으로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이다. 고용부는 사고 확인 후 즉시 작업 중지를 명령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아울러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도 조사 중이다. 지난 1월부터 시행된 중대재해법에 따르면 노동자 사망사고 발생시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면 처벌할 수 있다. 중대재해는 ▲사망자 1명 이상 ▲동일한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 2명 이상 ▲동일한 유해 요인으로 급성중독 등 직업성 질병자가 1년 이내에 3명 이상 발생한 경우로 규정하고 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북한이 4일 평양 순안공항에서 동해 쪽으로 탄도 미사일 1발을 쏜 것으로 나타났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늘 12시03분경 북한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 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탄도 미사일 비행거리는 약 470㎞, 고도는 약 780㎞로 탐지됐다. 최고 속도는 마하 11이었다. 원인철 합참의장은 폴 라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과 화상 회의를 통해 상황을 공유하고 한미 연합 방위 태세를 굳건히 할 것을 확인했다. 합참은 "최근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위협 행위이며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10억8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4% 증가했다고 4일 공시하며 주가 상승 중이다. 이날 코오롱글로벌은 오후 2시 2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6.56%(3400원) 오른 1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매출액은 30% 늘어난 1239억8500만원, 당기순이익은 47.6% 증가한 76억원을 기록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히 박탈) 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검찰 내부가 혼란에 빠진 상황에서 김오수 검찰총장이 자신의 퇴임식을 열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검찰 내부에선 검수완박으로 조직 전체가 위기에 빠졌는데 김 총장이 수장으로서 이렇다 할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퇴임행사를 열어야 하느냐는 비판이 나왔고, 검찰은 결국 "김 총장의 퇴임식을 열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놨다. 대검찰청은 4일 출입기자단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당초 김 총장은 오는 6일에 자신의 퇴임식을 열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장은 지난달 22일 두 번째 사의를 표명한 뒤 26일부터 연가를 쓰고 계속해서 출근하지 않는 중이다. 검수완박 법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돼 표결을 거치고 국무회의를 통과하는 과정 모두 박성진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관여했다. 사표를 내기 전에는 김 총장이 검수완박 국면에서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문제 제기가 이뤄졌다. 더불어민주당이 처음 검수완박 추진을 가시화하자 이복현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장검사는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껍질에 목을 넣는 거북이 마냥, 모래 구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계곡 살인사건' 피의자 이은해(31·여)씨와 공범이자 내연남 조현수(30)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은 형사2부(부장검사 김창수)는 살인 및 살인미수,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미수 등 혐의로 이씨와 조씨를 각각 구속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 이씨 등은 2019년 6월30일 오후 8시24분께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수영을 못하는 이씨의 남편 윤모(사망 당시 39세)씨에게 다이빙을 강요해 물에 빠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피의자들 앞서 2019년 2월 강원 양양군 펜션에서 윤씨에게 독이 든 복어 정소와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이거나, 3개월 후인 같은해 5월 경기도 용인 소재의 한 낚시터에 윤씨를 빠뜨려 살해하려한 혐의 등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씨와 조씨는 검찰의 2차 조사를 앞둔 지난해 12월14일께 잠적한 뒤 4개월만인 지난달 16일 고양시 덕양구 3호선 삼송역 인근 오피스텔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이들은 자신들의 신용카드와 휴대전화 등을 사용하지 않고 조력자의 도움을 받아, 은신처로 사용된 삼송역 인근 오피스텔에서 숨어 지낸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최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시민단체가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2차 고발장을 접수했다. 민생경제연구소 및 개혁국민운동본부, 윤석열일가의온갖불법·비리·특혜진상규명시민모임은 4일 온라인을 통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정 후보자에 대한 2차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에 경찰청은 정 후보자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대구경찰청에 사건을 추가로 이첩할 것으로 보인다. 정 후보자에 대한 2차 고발장에는 정 후보자가 경북대 새마을금고 이사장을 무단 겸직하면서 직영하는 조건으로 허가받은 국립 병원 시설의 사용권을 제 3자에게 넘기고 수익을 내게 하는 과정에서 저지른 국유재산법 위반 및 배임죄 문제 등을 담고 있다. 대구경찰청은 현재 지난달 1차 고발된 정 후보자 자녀 의대 편입비리 및 병역비리 의혹 문제, 정 후보자 횡령죄 혐의 등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고발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정 후보자를 고발한 시민단체들은 이날 안에 서면으로 고발인 진술서를 경찰에 제출할 방침이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아직 2차 고발에 대해 이첩된 것은 없다"며 "구체적인 수사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청은 지난달 21일 정 후보자에 대한 1차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국정 농단' 사건으로 수감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포함한 여권 인사 4명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정씨는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을 찾아 조 전 장관,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진우 전 기자, 방송인 김어준씨를 허위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장 제출 현장에는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대표와 강용석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동행했다. 정씨는 "2016년 후반부터 대통령비선실세 파동 정국에서 저에 대한 아니면 말고 식의 무차별 허위 폭로가 이어졌지만, 저는 검찰 단계에서 기소유예 처분으로 사건이 종결됐다"며 "이제 세상에 억울함을 밝히고자 용기를 냈다"고 고소 취지를 설명했다. 정씨는 지난 2017년 조 전 장관이 자신이 쓴 게시글 일부를 왜곡 인용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당시 조 전 장관은 정씨의 이화여대 부정입학 논란이 불거지자 정씨가 페이스북에 "능력 없으면 니네 부모를 원망해. 있는 우리 부모 가지고 감놔라 배놔라 하지 말고. 돈도 실력이야"라고 쓴 게시글을 인용했다. 다만 정씨는 해당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76억87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3% 증가했다고 4일 공시하며 주가 상승 중이다. 이날 코오롱글로벌은 오후 1시 9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64%(550원) 오른 2만1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출액은 2.5% 늘어난 1조 1304억5500만원, 당기순이익은 24.1% 증가한 393억3700만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