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 인상을 발표한 뒤 국내 증시가 급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최근 개인 투자자들의 강한 순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카카오도 함께 급락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카카오의 실적이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지만 하반기에는 성장이 기대된다는 의견을 대부분 보이고 있는데, 일각에선 해외 플랫폼 기업들의 영향을 받아 한동안 주가 상승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의 주가는 지난 4일(현지시간) 나온 FOMC의 기준금리 인상 발표 이후 급락 중이다. 카카오는 이날 8만6500원에 장을 열었으나, 이날 오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 넘게 떨어지며 8만4000원대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도 1% 넘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 떨어진 2650.89에 장을 열었다. 오후 2시30분 기준 코스피는 2645.71로, 전 거래일 대비 1.19% 떨어졌다. FOMC가 기준금리 인상을 발표한 영향으로 카카오를 비롯한 국내 증시 전반이 흔들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FOMC는 정례회의 이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렸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가 연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코스닥 상장사 케이아이엔엑스는 연결 기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64억8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17% 증가했다고 6일 공시하며 주가 상승 중이다. 이날 케이아이엔엑스는 오후 2시 4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90%(2100원) 오른 5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출은 268억3100만원으로 45.30% 늘어났고 순이익은 60억7800만원으로 43.86% 증가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6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에게 "북핵 문제 등에 관련해서도 양국이 공통으로 추구하는 국제규범과 가치를 지켜나가자"며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트뤼도 총리와 전화 통화에서 "내년, 수교 6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과 캐나다의 관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이 전했다. 윤 당선인은 트뤼도 총리에게 당선 축하 성명에 감사를 전하고 "오랜 시간 협력의 지평을 넓혀온 두 나라가 앞으로도 첨단기술부터 에너지·보건·기후변화에 이르는 미래산업의 각 분야에서 협력하고 공급망 안정화에 대한 공조를 확장·발전시켜 나가자"고 했다. 트뤼도 총리는 "가까운 시일 내 윤 당선인과 만나 협의할 것을 기대한다"며 "올 11월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G20정상회의에서도 코로나19 이후 경제회복, 세계 평화와 번영 증진을 목표로 하는 한국과 캐나다의 양국의 단합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앞서 트뤼도 총리는 지난 10일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하기 위한 유럽 순방 중 “캐나다 정부를 대표해 윤석열 당선인의 선거 승리를 축하한다”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옵티머스 부실수사 의혹' 관련돼 입건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무혐의 처분했다. 윤 당선인이 청탁을 받고 수사를 무마했다고 볼 증거가 없으며, 수사팀이 압수수색 등에 나서지 않았다고 해서 형법상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건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공수처 수사3부(부장검사 최석규)는 6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직무유기, 부정청탁 및 금품등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입건된 윤 당선인을 무혐의 처분했다. 함께 수사를 받은 윤대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이두봉 인천지검장, 김유철 부산고검 검사,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 A검사도 불기소 처분했다. 윤 당선인은 지난 2018년 서울중앙지검장 재직시절 옵티머스자산운용에 대한 사건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고 무혐의처분하도록 관여했다는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당시 한국전파진흥원은 옵티머스에 700억여원을 투자했다가 감사에서 지적을 받자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 등에 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검찰은 지난 2019년 김 대표 등에 대해 무혐의처분을 내렸다. 당시 이 지검장은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로, 김 검사는 사건을 접수한 형사7부장검사로 재직하고 있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장모가 옛 동업자 정대택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 일부를 검찰에 넘겼다. 정씨는 윤 당선인 장모 관련 의혹이 담긴 '윤석열 X파일' 진원지로 지목돼 고소됐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정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및 형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송치된 혐의는 고소된 사건의 일부라고 한다. 일부 혐의는 무혐의 처분됐다. 경찰 관계자는 "허위 사실이 아니라 개인 의견이라고 볼 만한 사건은 불송치했다"고 말했다. 정씨는 X파일, 유튜브 방송 등을 통해 2003년 윤 당선인의 장모인 최 씨가 부당하게 26억원을 편취했다는 정보를 퍼뜨려 최씨에 대한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았다. 윤 당선인 장모 최모씨는 지난해 7월21일 정씨를 명예훼손 및 무고 등 혐의로 고소했다. 당시 최씨 측은 "정씨가 2019년경부터 고소인과 그 가족들을 끌어들여 언론과 유튜브를 통해 판결에서 확인된 악의적 허위사실을 유포한 데 따른 것이다"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정씨는 "위법성 조각사유에 해당되는 진실만을 방송하며 저의 진실을 주장하였을 뿐, 어느 누구의 명예를 훼손한 사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정부가 동네 병·의원 신속항원검사(RAT) 양성 확진 인정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3일까지 예정됐던 신속항원검사 양성 확진 인정 기간을 추가로 연장하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 예측률 등을 살피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아직까지는 어느 정도 양성 예측률이 계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연장하는 방향 중심으로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 시간 여유가 좀 남았다"며 "계속적으로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결정이 되면 다음 주 중에 공지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속항원검사의 경우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 비해 정확도가 낮아 당초엔 참고용으로만 사용하고 확진 여부는 PCR 검사를 거치도록 했지만 지난 3월14일부터 한시적으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 한해 양성일 경우 확진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이 조치는 신속항원검사 양성 예측률이 90%를 웃도는 점 등을 고려해 오는 13일까지 연장된 바 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히 박탈) 국면에서 중도하차한 김오수 검찰총장이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떠나 죄송하다. 검찰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리라 믿는다"는 말을 남겼다. 김 총장은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1층 현관에서 직원들에게 이 같은 말을 전했다. 그는 "임기가 있는 검찰총장인데 임기를 다 마치지 못하고 떠나게 돼서 국민 여러분과 검찰 구성원 여러분께 한편으로는 죄송스럽다"며 "다른 한편으로는 많은 성원과 지지를 받았기 때문에 감사드린다"고 얘기했다. 이어 "검찰이 어렵다. 다만 검찰은 저력이 있으니까 이 어려운 상황을 반드시 극복하리라 믿는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김 총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김 총장은 지난달 17일 검수완박 법안 발의로 사표를 낸 뒤 문 대통령에 의해 반려됐다. 그러나 검수완박에 관한 국회 중재안이 도출되자 닷새 만에 다시 사의를 밝혔다. 이후 김 총장은 지난달 26일부터 연가를 쓰고 출근하지 않았다. 박성진 대검 차장검사가 검찰총장 직무대리를 맡았고, 대검은 그를 중심으로 검수완박 법안 저지에 몰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김 총장의 사표를 수리하면서도 다른 검찰 간부들의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코로나19 먹는 치료제가 '스텔스 오미크론'(BA.2) 등 오미크론 계통 변이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방역 당국의 연구·분석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질병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오미크론 및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팍스로비드·라게브리오의 효능 평가 결과를 6일 공개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세포에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후 바이러스 증식이 50% 억제되는 약물 농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효능 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는 국내에 유행하는 오미크론 세부계통 바이러스인 BA1, BA1.1, BA2에 대해 효능이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기존 델타 변이 바이러스와 비교했을 때 바이러스 증식이 50% 억제되는 약물 농도값이 0.7~2.4배 정도 차이가 있었다고 밝혔다. 세포 이미지 상으로도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를 투여한 쪽은 녹색 형광반응으로 확인되는 바이러스 감염 세포 숫자가 줄어든 것이 확인됐다. 질병청은 아울러 기존에 국내에서 주사제로 사용 중인 베클루리주도 오미크론 항바이러스 효능이 유지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0시 기준 오미크론형 변이 1주간 검출률은 100%다. 그 중 BA.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지난 2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의 감염 위험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졌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에 확진됐던 백신 미접종자는 감염된 지 18개월 후 화이자·모더나 같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1회 접종만으로도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면역력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박완범·최평균·강창경 교수팀과 서울의대 이창한 교수팀은 코로나19 확진 6개월 또는 18개월 후 mRNA 백신을 접종한 확진자 총 43명을 대상으로 면역 반응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6일 밝혔다. 연구팀은 코로나19 확진 여부에 따른 mRNA 백신 접종 시기 및 횟수에 따라 ▲무확진·백신 미접종군 ▲무확진·백신 1회 접종군 ▲무확진·백신 2회 접종군 ▲확진 6개월 후 백신 1회 접종군 ▲확진 18개월 후 백신 1회 접종군 ▲확진 6개월 후 백신 2회 접종군 ▲확진 18개월 후 백신 2회 접종군의 혈액을 채취해 면역반응 변화를 비교 분석했다. 연구팀은 오미크론을 포함한 다양한 변이주에 대한 항체역가(바이러스에 대응하는 항체량)와 감염된 세포 안의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데 관여하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4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 올리며 한국은행 기준금리와의 차이가 0.5%포인트로 좁혀졌다. Fed가 추가 금리 인상을 예고한 만큼 7월께는 금리 역전이 점쳐진다. 이 경우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 등의 파장이 예고된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4일(현지시간) 정례회의 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렸다. 이로써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연 0.25~0.50%에서 0.75~1.00%로 오른다. 특히 한국(1.5%)과 미국(상단 기준)의 기준금리 차이는 기존 1.0%포인트에서 0.5%포인트로 좁혀졌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한 것은 2000년 이후 처음이다. 또 연준은 16년 만에 연속해서 금리를 인상하게 됐다. 연준은 불어난 자산을 감축하는 양적 긴축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이날 공개됐다. 매월 950억 달러를 한도로 6월부터 실시하는 안이 확정됐다. 이날 제롬 파월 Fed 의장은 "향후 몇 차례 회의에서 50bp(1bp=0.01%) 추가 인상에 대한 광범위한 공감이 있다"며 향후 '빅스텝' 행보를 이어갈 방침을 예고했다. 다만 그는 일각에서 제기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어린이날인 지난 5일 전국에서 2만671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나흘 만에 다시 2만명대로 떨어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6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6714명 늘어 누적 1746만4782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4만2296명보다 1만5582명, 일주일 전 금요일인 지난달 29일 5만568명보다 2만3854명 감소했다. 일일 확진자 수는 일요일 검사 결과를 반영한 지난 2일(2만76명) 이후 나흘 만에 다시 2만명대로 감소했다. 주말과 휴일 때문에 검사량이 감소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평일 검사량이 반영된 주중에는 3일 5만1123명→4일 4만9064명→5일 4만2296명으로 4~5만명대를 나타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2만6686명, 해외 유입 사례는 28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2명은 공항, 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5587명(20.9%)이며, 18세 이하는 5242명(19.6%)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6168명, 서울 3596명, 인천 1153명 등 수도권에서 1만917명(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미국산 천연가스 가격이 5일(현지시간) 1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5일 외신들에 따르면 천연가스 6월물 가격이 이날 4.4% 상승해 8.783달러(MMBtu당)에 거래됐다. 2008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따뜻해진 날씨로 에어컨 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글로벌 에너지 가격 급등세로 인해 미국 액화천연가스(LNG)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유럽연합(EU)의 러시아산 원유 금수 조치가 임박하며 유가도 오르는 가운데 분석가들은 EU가 러시아산 가스도 향후 금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고 있다. 천연가스 가격은 지난달 거의 30% 상승했다. 미국 LNG 수요 급증으로 가격이 급등하며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대통령선거 직후에도 자신의 임기를 지키겠다던 김오수 검찰총장이 결국 물러났다.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히 박탈)으로 혼란에 휩싸인 검찰 조직은 당분간 박성진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이끌게 된다. 이로써 검찰 조직 전체의 수장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의해 결정될 전망이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김 총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김 총장은 지난달 대선 직후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잇따른 거취 압박에도 "임기를 지키겠다"며 사퇴 거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런데 지난달 17일 더불어민주당이 검수완박 법안을 발의하자 돌연 사직서를 냈다. 문 대통령은 국회 입법 절차가 진행 중이니 임기를 지키면서 최선을 다하라며 사표를 반려했다. 김 총장은 검수완박 관련 중재안이 도출되자 닷새 만에 다시 사의를 밝혔다. 이후 지난달 26일부터 연가를 쓰고 출근하지 않았다. 대신 박 차장이 검찰총장 직무대리를 맡았고, 대검은 그를 중심으로 검수완박 법안 저지에 몰두했다. 그러나 지난 3일 결국 검찰의 수사권을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검수완박 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런 상황에서 김 총장이 자신의 퇴임식을 열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