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 김가람 청년대변인은 29일 논평을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도출된 워싱턴 선언에 대해 북한 김정은 정권이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며 북한이 윤석열 대통령의 '워싱턴 선언'을 비난한 데 대해 "워싱턴 선언이 확실한 북핵 억제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이 북한의 핵공격은 북한 정권의 종말로 이어질 것이라 말한 부분에 대해 '늙은이 망언'이라며 막말을 쏟아냈다는 점을 보면 워싱턴 선언이 확실한 북핵 억제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청년대변인은 "김정은 정권의 강력한 반발은 역설적으로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드러난 양국의 끈끈한 우정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김정은 정권에게 다시 한번 엄중히 경고한다. 한미 혈맹은 북한의 무력에 절대 굴하지 않을 것이며 만약 북한이 핵 공격을 시도한다면 이에 대해 철저하게 보복과 응징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그 조악한 핵무기를 신줏단지처럼 끌어안고 있어봤자 한미 연합군은 압도적인 전력으로 김정은 정권 전체를 뿌리부터 소멸시킬 것"이라며 "더 이상 '가짜 평화쇼'는 통하지 않는다"고 경고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속보] 美태평양공군사령관, 北 위협 겨냥 "한국에 전략폭격기 착륙 계획"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내 엠폭스(MPOX·원숭이 두창) 확진자가 누적 42명으로 늘어나면서 지역사회 확산이 본격화되고 있다. 방역 당국은 의심환자들이 사회적 낙인을 두려워해 숨어들까 우려하며 구체적인 확진자의 인적 특성이나 감염 장소를 언급하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미 지역사회 확산이 시작된 이상 불확실한 방역 정보는 혼란을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대부분 성접촉으로…호흡기로는 전파 안 돼 최근 3주 간 엠폭스 확진자는 하루 평균 1.8명꼴로 발생했다. 1명을 제외한 36명은 국내발생 사례로 추정된다. 35명은 최초 3주 이내 해외여행력이 없으며, 1명은 해외여행을 다녀오긴 했으나 국내에서 감염원으로 추정되는 사람과 밀접접촉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동향을 살펴보면 지난해부터 지난 25일까지 111개국에서 8만7113명이 확진됐고 130명이 사망했다. 올해 유행이 본격화된 아시아를 중심으로 보면 일본, 대만 등 8개국에서 202명이 확진되며 증가하는 추세다. 엠폭스의 주된 감염경로는 성접촉 또는 피부접촉 등 밀접접촉이다. 감염자의 발진이나 딱지를 직접 만지거나 타액, 콧물, 생식기나 항문·직장 등 점막 부위를 접촉하면 전파될 수 있다. 즉 악수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AFP통신,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28일(현지시간) "연금개혁 반대 시위로 인한 사회적, 정치적 압력 때문에 재정 건정화가 어려워질 것"이라며 프랑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의 'AA'에서 'AA-'로 낯췄다. AA-는 피치에서 네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15일 퇴직 연령을 현행 62세에서 64세로 연장하는 연금개혁법을 공포했다. 피치는 "공공 재정 특히 높은 수준의 정부 부채가 (프랑스의) 약점"이라며 "정치적인 교착 상태와 때로는 폭력적인 사회 운동이 마크롱 대통령의 개혁 어젠다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고 더 확장적인 재정 정책이나 기존 개혁 철회를 부추기는 압박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피치는 경제성장 전망이 상당히 둔화하고 경쟁력이 약화한다면 정부부채가 대규모 늘어날 수 있고 프랑스 신용등급이 추가로 내려가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피치는 프랑스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의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했다. 한편 피치는 올해와 내년의 프랑스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각각 0.8%와 1.3%로 전망했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에서 민간기업 채용 시 인정하는 토익 성적의 유효기간을 2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한다"며 "취업준비생들의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좋은 정책으로 크게 환영한다"고 전했다. 그는 "경제가 얼어붙으면서 청년들의 취업문이 좁아지고 이에 따라 취업 준비기간도 길어지고 있다"며 "기회의 총량을 늘리는 일이 근본적 대안이지만, 적어도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이 '필수스펙'이 된 영어 성적 비용 때문에 구직에 부담을 느끼는 일부터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삶을 지키는데 저작권이란 없고, 여야의 구분도 없다"며 "민주당이 촉구하고 정부여당이 동참한 '천원의 아침밥' 사업처럼 '토익 성적 유효기간 연장'도 여야가 청년들을 위해 힘을 모은 사례로 남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앞으로도 합의할 수 있는 민생과제를 찾아 하나씩 해결해 가겠다"며 "국민의 삶이 단 반 발짝이라도 전진할 수 있는 정책이라면 여야를 가리지 않고 수용하고, 민주당이 먼저 나서 적극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중·남부 도시에서 러시아군이 발사한 순항미사일과 드론으로 인한 사망자가 26명으로 늘었다고 영국 가디언, 미국 CNN 등이 보도했다. 어린이 희생자도 기존 3명에서 2명 늘어난 5명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동맹국에 고성능 무기 지원을 거듭 요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밤 연설에서 "오늘 우리 공군은 러시아 미사일 23발 중 21발을 격추하는 데 성공했다"며 "이렇게 하지 않았다면 테러 국가(러시아 지칭)은 더 많은 생명을 앗아갔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은 우리가 무기로 테러를 막고 사람들을 구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며 "현대식 항공기 없이 효과적인 대공 방어는 불가능하다"고 무기 지원을 압박했다. 이와 함께 포병과 장갑차 지원도 촉구했다. 이날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중·남부 도시에 순항미사일 20여발과 드론 2대를 발사해 민간인 최소 26명이 사망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어린이 5명도 여기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대부분 사망자는 키이우에서 215㎞ 떨어진 도시인 우만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지난 28일 하루 전국에서 1만4812명이 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9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4812명 늘어 누적 3115만7272명이다. 이는 전날(1만3791명) 대비 1021명, 1주 전 토요일인 지난 22일(1만3793명)보다 1019명 증가한 수치다. 최근 4주간 토요일 발표 기준 확진자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4월8일 1만362명→4월15일 1만1675명→4월22일 1만3793명→4월29일 1만4812명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 23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일일 확진자는 1만1834명→5027명→1만4817명→1만6383명→1만4284명→1만3791명→1만4812명으로, 일평균 1만2988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사례는 1만4777명, 해외유입 사례는 35명이다. 이 중 10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다. 유입 국가는 아시아 25명, 유럽 2명, 미주 6명, 아프리카 1명, 호주 1명이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3663명, 경기 4282명, 인천 1041명 등 수도권에서 8986명(60.6%)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은 582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11월16일)이 오는 30일이면 200일 앞으로 다가온다. 29일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등을 통해 수능 주요 영역별 강사진이 제안한 학습 전략을 정리했다. 수능은 2022학년도 시험부터 문·이과 통합형으로 전환됐다. 수험생들은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 공통과목을 다 함께 풀고 선택과목을 1개씩 골라 응시한다. EBS 교재를 바탕으로 수능 문제를 출제하는 '연계 방식'(간접)과 '연계율'(50%)은 전년도와 같다. 다만 출제 당국은 이번 수능에서는 개념과 원리 중심으로 "(EBS) 연계 체감도를 높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EBS 교재 내용을 활용할 때 수정·변형 정도를 줄여 수능 문항과 비슷하게 만들겠다는 뜻으로, 전문가들 다수가 EBS 교재 학습을 강조하고 있다. 김민정 이투스 국어 영역 강사는 공통과목 '문학'에서 EBS 교재 작품을 분석해 두라고 강조했다. 김 강사는 "연계된 작품을 단순히 아는 정도가 아니라 꼼꼼히 분석해 뒀다면 시험에서 거의 읽지도 않고 풀었을 것"이라며 "연계되는 것은 문제가 아닌 지문이므로 지문 분석을 잘 해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학은 단순 문제풀이보다 추론 형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속보]검찰, '돈봉투 의혹' 송영길 前민주당 대표 주거지 압수수색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이 27일(현지시간) CNBC '스쿼크박스'에 출연해 디즈니와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는 공화당 대선 잠룡인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에게 "앉아서 협상을 하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내가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했던 조언을 디샌티스 주지사에게도 하고 싶다"며 "왜 앉아서 차분히 협상하고 대화를 하지 않는가. 차이가 있더라도 우리는 언제나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매카시 하원의장은 "이들(디즈니)은 플로리다에서 큰 고용주"라며 "당신이 가족을 데려오는 장소 옆에 감옥을 짓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 앉아서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훨씬 좋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디샌티스는 갈등을 겪고 있는 디즈니가 소유한 부동산 인근에 또 다른 놀이공원이나 교도소를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매카시 하원의장은 기업 문제를 정치적인 방식으로 해결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만약에 누군가가 이 주에서 고용주가 된다면 규칙을 지키면서 사업을 해야 하지만 정치에 연루되서는 안 된다"며 "어떤 입장이라도 취할 수 있지만 경영자로 선출되면 주주들이 원하는 것을 늘 기억해야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손준성 검사의 무혐의 감찰 결과에 관한 언론 보도를 인용하면서 "검찰은 법원에 압력을 행사하려는 시도를 중단하라"고 밝혔다. 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대책위)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고발사주 의혹은 2020년 제21대 총선 직전 당시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이었던 손 검사가 총선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고발장을 작성해 같은 검사 출신인 미래통합당 총선 후보 김웅(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 검사는 고발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일가 관련 의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검언유착 의혹 등에 대해 꾸준히 문제 제기를 해왔던 유시민·최강욱·황희석 등을 명예훼손 혐의의 피의자로 적시했다"며 "반면 이 고발장에서 피해자로 등장하는 사람은 윤 대통령, 김건희 여사, 한 장관 등 윤석열 정권 최대 권력자 3인"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재판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검찰이 무혐의 결론을 먼저 내리는 것은 상식 밖의 결정이라는 입장이다. 대책위는 "검찰의 감찰 무혐의 결론은 지금껏 고발사주 사건을 수사하고 기소한 공수처를 직접적으로 무시하고, 법원에 눈치를 주어 판단에 영향 미치겠다는 의도라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29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한미정상회담에서 채택된 '워싱턴 선언'을 둘러싼 핵 공유 논란에 대해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의 정신승리는 어디까지인가"라고 비판했다. 또한 강 대변인은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이 '사실상 핵 공유' 주장을 미국으로부터 대번에 반박당하고도 아전인수식 정신승리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미국과 핵을 공유하는 건 아닌 게 맞다'면서도 '사실상의 핵 공유 발언은 국민들의 안보 불안을 덜 수 있도록 사실상 핵 공유나 마찬가지의 느낌을 받게 된다는 취지였다'고 말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핵 공유란 표현을 미국이 엄밀하게 쓰면서 온도 차가 있는 것처럼 비친 것일 뿐'이라며 '양국 공감대가 전혀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며 "'최초의 핵 공유'와 '핵 공유는 아니다'가 단순한 온도 차인가. 이 정도면 온도 차가 아니라 비교체험 극과 극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이 아직 미국에서 돌아오지도 않았는데 핵 공유에 단호히 선을 그은 미국의 반응을 믿고 싶지 않은 애타는 심정도 이해한다"며 "하지만 대통령실과 여당이 나서서 있지도 않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속보]코로나 신규확진 1만4812명…위중증 141명·사망자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