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경숙기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성덕선'으로 스타덤에 오른 그룹 '걸스데이' 멤버 혜리(22,사진)가 선행을 했다.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혜리는 최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의 노인 지원사업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노인의 주거 환경 개선에 힘써달라며 선뜻 내놓았다. 혜리는 소속사 몰래 개인적으로 거금을 쾌척했다. 드림티는 "우리도 뒤늦게 알았다. 회사에서도 기특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혜리는 어렸을 때 잠시 부모와 헤어져 여동생과 함께 할머니와 살았던 기억을 떠올리며 선뜻 기부처를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혜리는 2010년 9월 유라와 함께 걸스데이의 새 멤버로 합류하며 데뷔했다. 2014년 MBC TV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에서 선보인 자연스런 애교로 인기를 누렸다. 이후 '응답하라 1988'로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10여개의 광고 촬영으로 수십억원의 수입을 냈다.
[시사뉴스 강신철기자] 지인의 아내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방송인 이경실씨의 남편 최모씨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4일 서울 서부지법 형사 9단독 이광우 판사 심리로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강제추행 혐의로 법원은 최씨에게 강제추행죄를 적용,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또 40시간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당시 4차에 걸친 폭음으로 만취상태였고 심신미약상태라고 주장했지만 범행 경위, 범행 전후 피고인의 행동을 보면 직접 술값을 계산하고 자리를 옮긴 점, 목적지를 호텔로 옮기자고 한 점 등을 고려했을 때 사물분별, 의사결정에 있어서 미약상태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이어 "지인의 아내를 강제로 추행했다고 법정에서는 공소사실을 인정했지만 언론에는 상반되는 내용을 대중에게 유포함으로써 피해자에게 정신적 충격을 주는 등 2차 피해를 입혔다"며 "피해자와 합의하거나 피해자 손해를 배상한 바 없고 피고인의 행위는 10여년 간 알고 지낸 지인의 배우자를 성추행한 점에서 죄질이 무겁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최씨는 지난해 8월18일 오전 2시께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의 아내를 집에 데려다주겠다며 차 뒷자석에 태운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소말리아 당국이 3000m 이상 상공에서 여객기의 동체에 구멍이 뚫려 비상착륙한 사고와 관련, 초기 조사에서 폭발원인을 테러보다는 기체 결함으로 무게를 두고 있다.소말리아 정보부의 고위 관리는 정체불명의 폭발 원인에 관해 "폭탄은 아닐 것으로 믿는다"며 "기압(air pressure)에 의해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AFP통신에 말했다.이 관리는 "초기 조사 결과에서는 비행기 이륙 후 기체 안에 많은 공기가 있었던 것으로 나왔다"며 "이 공기가 폭발을 일으키면서 화재가 발생하고 여러 사람이 다쳤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소말리아 정부 관리들도 AP통신에 "지금까지 범죄 행위와 관련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2일(현지시간) 소말리아 모가디슈 국제공항에서 아프리카 동부 지부티를 향해 출발한 다알로항공 여객기가 이륙 직후 약 1만1000피트(약 3350m) 상공에서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우측 날개 부근 동체에 커다란 구멍이 생겼다. 여객기는 이륙하자마자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승객 1명이 기체의 구멍 밖으로 빨려 나가 사망하고 다른 승객 2명이 부상했다. 여객기는 모가디슈 공항에 안전하게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 쇼트트랙의 신성 최민정(18·서현고)이 국제빙상연맹(ISU) 월드컵에 출격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최민정은 5일부터 7일까지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리는 2015~2016 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에 출전한다.최민정은 올 시즌 월드컵 열번째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지난 1차 대회 여자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최민정은 2~3차 대회 3관왕, 4차 대회 2관왕에 오르는 등 금메달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특히 절친이자 라이벌인 심석희(19·세화여고)가 이번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아 최민정의 어깨가 무겁다. 심석희는 좌측발의 염증 치료를 위해 5~6차 월드컵에 나서지 않는다.아울러 동료들과 함께 5연속 월드컵 여자 계주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지난 1~4차 월드컵 계주를 모두 석권했다.한국 쇼트트랙대표팀은 올 시즌 월드컵에서 무려 17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5차 월드컵에서도 선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남자팀에서는 주장 곽윤기(고양시청)가 올 시즌 네번째 월드컵에 도전한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중국 슈퍼리그 구단들이 천문학적인 거액을 들여 유럽 리그의 유명선수 쇼핑에 나선 것은 세계 축구계에 부는 '파워 시프트(권력 이동)'를 반영한다는 진단이 나왔다.미국의 스포츠전문채널인 ESPN은 3일(현지시간) 중국 슈퍼리그 소속의 프로축구 구단들이 지난 몇주간 거액을 들여 유럽무대에서 뛰는 유명 선수들을 잇달아 영입한 사실을 언급하며 이같이 분석했다. 중국 프로축구 구단이 최근 영입한 유럽 빅리그 선수들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잭슨 마르티네스(광저우 에버그란데)와 잉글렌드 첼시의 하미레스(장쑤 쑤닝) 등이다. 콜롬비아 국가대표 선수인 잭슨 마르티네스는 4200만 유로(약 557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광저우로 이적했으며, 브라질 출신의 하미레스는 2000만 유로(약 266억원)에 장쑤 쑤닝으로 옮겼다.ESPN은 임박한 대형 빅딜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중국의 유럽 리거 영입이 '찻잔속의 태풍'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리버풀행이 무산된 샤흐타르 도네츠크 소속의 알렉스 테세이라가 장쑤 쑤닝과 이적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그의 이적료가 5000만 유로(약 664억원)에 달한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언급했다. 중국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탤런트 이제훈(32)이 3일 서울지방경찰청과 마포경찰서, 영등포경찰서 등지를돌며 경찰관 300여명에게 커피를 대접했다.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제작 에이스토리) 시청률 공약 이행이다. 앞서 이제훈은 '시그널' 시청률이 3%가 넘으면 경찰관 300명에게 따뜻한 커피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시그널'은 방송 1회 만에 시청률 5.4%(닐슨코리아)를 찍으며 공약 시청률을 넘었다. 1월30일 방송된 '시그널' 4화는 유료플랫폼가구 기준 평균시청률 7.8%, 최고시청률 9.1%를 기록했다.이제훈은 "추운 날씨에도 밖에서 고생하는 경찰들에게 조금이나마 기운을 줄 수 있어서 뿌듯했다"며 "국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경찰들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시그널'은 현재의 형사들(김혜수·이제훈)과 과거의 형사(조진웅)가 낡은 무전기로 교감하며 장기 미제사건을 해결해 나간다는 내용의 드라마다. '성균관 스캔들'(2010) '미생'(2014)을 연출한 김원석 PD와 '싸인'(2010) '유령'(2012) '쓰리데이즈'(2014)의 극본을 쓴 김은희 작가가 만든다. 금·토요일 오후 8시30분 방송.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3월에 솔로 2집을 발표하는 밴드 '버스커 버스커' 출신 장범준(27,사진)이 전국투어를 돈다. 콘서트 기획사 CJ EM 음악사업부문에 따르면 장범준은 4월 1~2일, 8~9일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을 시작으로 '2016 장범준 전국공연-사랑에 빠져요'를 펼친다.이후 전주(4월16일), 성남(23일), 대구(30일), 수원(5월14일), 광주(22일), 창원(28일), 부산(6월4일), 대전(10일), 울산(25일) 무대에 선다. 버스커버스커 시절부터 솔로 1집에 수록된 곡들을 들려준다. '벚꽃엔딩' 등 '봄음악'의 강자다운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투어 전 발매되는 2집 수록곡의 라이브 무대도 처음 들려준다. 앞서 장범준은 지난달 29일 tvN 드라마 '시그널' OST '회상'을 공개했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영화 ‘좋아해줘’에서 이솜(26)과 연인 사이를 연기한 강하늘(26)이 동갑내기 이솜을 “친해진 유일한 여자연기자”라고 밝혔다. 강하늘은 4일 “이솜씨 별명이 ‘솜블리’인데, 진짜 사랑스런 성격”이라고 말했다. “영화 ‘마담 뺑덕’ 등 전작을 보면 뭔가 시크하고 치명적 매력을 지닌 배우로 비친다. 그래서 혹시 말수가 적거나 친해지기 힘들면 어쩌지 걱정됐다. 기우였다. 만나자마자 왜 솜블리인지 알겠더라.” 음악이나 영화 취향도 비슷했다. “서로 좋아하는 영화나 음악을 추천해주고 감상평도 나눴다. 그동안 친한 여자연기자가 없었다. 이솜이 유일하다.”선배 연기자 김하늘(38)과 각별한 인연도 밝혔다. 강하늘은 2011년 개봉한 김하늘·장근석 주연 영화 ‘너는 펫’에 단역으로 출연했다. “내 본명도 김하늘이다. 근데 2월20일로 김하늘 선배와 생일도 같고 띠도 같다. 동명이인이라 후배인 내가 강하늘로 이름을 바꾼 것이다. ‘너는 펫’ 첫 회식 자리에서 선배가 먼저 그 사실을 알고 말씀해줬다. 진짜 감동이었다.”한편 ‘좋아해줘’는 세 커플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강하늘은 어릴 적 사고로 귀가 들리지 않는 인기 작곡가를 연기했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개그맨 허경환(35)이 큐브 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큐브는 "허경환은 다방면에서 활약할 '글로벌 엔터테이너' 양성을 목표로 하는 큐브엔터의 비전에 최적화된 인물"이라며 "이번 전속계약으로 허경환이 2016년 큐브에 신선한 변화의 바람을 가져다 줄 것이라 확신한다. 활동에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큐브에는 그룹 '포미닛' '비스트' '비투비' 그리고 개그맨 김기리(31) 등이 소속돼 있다.허경환은 2006년 케이블채널 엠넷 '신동엽의 톡킹 18금'으로 데뷔, 이듬해 KBS 개그맨 시험에 합격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네가지'와 '거지의 품격'으로 인기를 누렸다. JTBC '헌집줄게 새집다오'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 등에 출연 중이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독일 정부는 4일 지난달 독일에 도착한 난민이 9만1000명을 넘었다고 발표했다.내무부는 이날 1월 한달 동안 9만1671명이 난민 신청을 했다고 전하며 작년 12월의 12만7320명보다는 상당히 줄었다고 밝혔다.이 같은 난민 신청자 감소는 혹독한 겨울 날씨라는 계절적인 요인이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현지 관리들은 지적했다.작년 독일에 들어온 난민이 110만명에 육박하면서 막대한 예산과 치안 문제 등이 대두하자 앙겔라 메르켈 총리 정부는 수용 난민 수를 줄이라는 정치적 압박을 받고 있다.이에 메르켈 총리는 난민 문제를 외교 수단을 통해서만 해결할 수 있다며 수용 난민 수에 상한선을 설정하는 등 규제책에는 반대하고 있지만, 점차 난민 유입을 억제하는 정책으로 가고 있다. 앞서 독일 쾰른경제연구소는 난민에 거처와 복지혜택을 제공하고 이들을 독일사회에 융합하는데 드는 비용이 올해에만 약 500억 유로(66조756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일본 당국은 북한이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를 예고함에 따라 만일의 사태에 대비 화학테러 부대를 오키나와 지역에 배치하기로 했다고 NHK와 요미우리 신문이 4일 보도했다.이들 언론에 따르면 일본 경찰청은 북한의 미사일에 유해한 화학물질을 연료로 사용했을 가능성을 우려해 화학테러부대를 미사일 비행경로에 있는 이시가키지마(石垣島)와 미야코지마(宮古島)에 보내기로 결정했다.경찰청은 화학테러 전문부대와 규슈(九州) 주둔 기동대를 오는 8일까지 두 섬에 배치하는 한편 필요하면 주민 대피 등도 시행할 방침이라고 한다.한편 오키나와에 추가 배치될 지대공 요격 미사일 패트리엇(PAC3)을 탑재한 해상자위대 수송함이 이날 히로시마(廣島)현 구레(吳) 군항을 떠나 현지로 향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라크 당국이 무장세력의 공격을 막고 수도 안에 있는 많은 검문소를 줄이기 위해 바드다드 주변에 담과 참호를 짓기로 했다.이라크 내무부의 사드 마안 대변인은 3일(현지시간) AP통신에 "이번 주부터 바그다드의 북부와 북서부쪽에 길이 100㎞에 걸쳐 담과 참호를 만든다"고 말했다. 담은 높이 3m로 지어질 예정이며 부분적으로 콘크리트 장벽으로 구성된다. 다만 마안 대변인은 참호의 구체적인 규모에 대해서는 확인을 거부했다.2003년 미군의 침공 이후 바그다드는 거의 매일 폭탄 테러가 발생하고 있으며 대부분 이라크 보안군과 시아파를 겨냥하고 있다.이러한 폭탄 테러는 수니파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등의 소행으로 가끔 세간의 이목을 끌기 위해 수십 명이 사망하는 다수의 폭탄테러를 일으켜 비난을 받기도 한다. 3일에도 바그다드 곳곳에서는 길가의 폭탄 테러와 총격으로 인해 8명이 사망하고 28명이 다쳤다. 유엔(UN)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달동안 이라크는 IS와 전투를 치르는 과정에서 민간인 490명이 숨지고 1157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는 연방경찰과 민방위군, 개인 경호원이 포함됐다. 그 중 바그다드는 민간인 299명이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서 활동하다 유럽으로 돌아온 IS 대원이 2000명에 육박해 유럽내 IS 테러 위험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고 CNN이 3일(현지시간) 미국 정부 소식통들을 인용, 보도했다. 미국 정부 소식통은 이날 CNN에 유럽과 미국 정보당국들이 몇 년 전부터 IS의 활동을 추적해 집계한 결과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활동하다 유럽으로 돌아 온 외국인 IS대원이 19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중 IS에 환멸을 느껴 탈출한 인원은 일부에 불과하고, 대부분 유럽에 돌아와서도 IS대원으로 계속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이 중 몇 명이 추가 테러음모를 세우고 있는지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유럽의 테러 위험이 최고조에 달했다고 경고했다. 지난해 프랑스 파리연쇄테러 이후 유럽 전역에서 테러음모와 위험은 줄지 않고 있다. 또 다른 미국 정부 관계자는 이날 CNN에 “IS가 중동과 북아프리카에서 이탈리아를 통해 유럽으로 유입한 난민들과 협력해 테러를 공모할 위험도 크다”며 “이탈리아 당국이 미국과 다른 유럽 동맹국들에 이 위험을 경고했다”고 밝혔다. 유럽 경찰 조직인 유로폴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