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4 (화)

  • 맑음동두천 12.5℃
  • 맑음강릉 13.2℃
  • 맑음서울 13.4℃
  • 맑음대전 14.0℃
  • 구름조금대구 15.1℃
  • 구름많음울산 14.4℃
  • 맑음광주 12.9℃
  • 구름조금부산 17.3℃
  • 맑음고창 13.0℃
  • 구름많음제주 15.2℃
  • 맑음강화 11.3℃
  • 맑음보은 13.1℃
  • 맑음금산 13.7℃
  • 맑음강진군 14.8℃
  • 구름많음경주시 14.7℃
  • 구름많음거제 14.6℃
기상청 제공

국제

유럽 IS 테러 위험 최고조…유럽으로 돌아온 IS대원 2000명에 육박

URL복사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서 활동하다 유럽으로 돌아온 IS 대원이 2000명에 육박해 유럽내 IS 테러 위험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고 CNN이 3일(현지시간) 미국 정부 소식통들을 인용, 보도했다.

미국 정부 소식통은 이날 CNN에 유럽과 미국 정보당국들이 몇 년 전부터 IS의 활동을 추적해 집계한 결과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활동하다 유럽으로 돌아 온 외국인 IS대원이 19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중 IS에 환멸을 느껴 탈출한 인원은 일부에 불과하고, 대부분 유럽에 돌아와서도 IS대원으로 계속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이 중 몇 명이 추가 테러음모를 세우고 있는지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유럽의 테러 위험이 최고조에 달했다고 경고했다.

지난해 프랑스 파리연쇄테러 이후 유럽 전역에서 테러음모와 위험은 줄지 않고 있다.

또 다른 미국 정부 관계자는 이날 CNN에 “IS가 중동과 북아프리카에서 이탈리아를 통해 유럽으로 유입한 난민들과 협력해 테러를 공모할 위험도 크다”며 “이탈리아 당국이 미국과 다른 유럽 동맹국들에 이 위험을 경고했다”고 밝혔다.

유럽 경찰 조직인 유로폴도 이날 최근 유럽의 테러 위험을 강조하는 보고서를 발표하고 테러 위험이 10년내 가장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롭 웨인라이트 유로폴 국장은 이 보고서에 “IS가 유럽에서 추가 테러를 벌일 의지와 능력을 갖춰다”며 “유럽의 모든 국가가 테러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테러를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로폴의 보고서는 또한 IS에 합류하는 사람의 심리상태에 대한 몇 가지 사례도 공개하면서 외국인 IS 대원 대부분은 IS 합류하기 전 정신질환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일부 미국 정부 관계자들도 더 많은 관심이 IS가 특히 자신의 목숨을 바칠 각오를 하는 대원을 모집하기 위해 죽음을 광신하는 집단주의 사고방식과 종말론적 가치관을 이용하는 것에 더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서울시의회, “소방공무원 급식 등 근무 여건 개선해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는 지난 3일 ‘소방공무원 근무 여건 개선 및 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 현장 소방관들과 관련 전문가,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국민의힘·서초4)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소방본부서울소방지부 공동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소방공무원들이 처한 근무 여건을 되짚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공무원들은 시민 안전을 위해 밤낮없이 헌신하고 있는데 반해 119안전센터의 경우 주말에 직접 급식을 해결해야하는가 하면, 동일하게 구조‧구급업무를 수행하지만 한정적인 지급 범위로 인해 구조구급활동비를 못받는 소방관이 발생하는 등 처우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토론회에는 최호정 의장, 이종환 부의장, 김인제 부의장, 이성배 국민의힘 대표의원, 성흠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등 서울시의원과 김병민 정무부시장 등 서울시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는 먼저 함승희 서울시립대학교 방재공학과 교수의 ‘소방공무원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수당체계 개선방안’ 발제로 시작됐다. 이어 서상열 서울시의원의 진행으로 김창영 대표(세이프타임즈), 채종길 연구위원(서울연구원 재난안전연구센터), 박민철 구급대장(서울 강남소방서 수서11

문화

더보기
예술을 통해 배우고 연결되다... '서울문화예술교육주간'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송형종)은 오는 18일(화)부터 22일(토)까지 한 주간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5개 권역별 센터에서 ‘2025 서울문화예술교육주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예술, 또 다른 세상을 잇다’를 주제로 예술교육 전문가, 예술가, 시민이 한자리에 모여 예술을 통해 배우고 연결되는 다양한 경험을 나누는 자리다. 올해 서울문화예술교육주간은 권역별 문화예술교육 센터들의 대표적인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확산하고, 서울 전역의 문화예술교육 기획자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행사 주간 동안에는 5개 권역별 센터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상설 체험 프로그램과 장르별 특성을 담은 총 37개의 예술교육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시설 개선 공사를 마치고 오는 18일(화)부터 운영을 재개하는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서초에서는 이번 행사 주간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그동안 5개 권역별 센터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21개의 대표적인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현우 교수의 ‘셰익스피어 이야기’ △서의철x박다울의 ‘거문고 이야기’ △김찬용 도슨트의 ‘한번쯤은 서양미술사: 입체주의부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