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하대학교 캠퍼스에서 동급 여학생을 성폭행하려다 떨어져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의 항소심 재판이 다음 달 열릴 예정이다. 13일 서울고법 형사10부(남성민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 혐의로 기소된 A(21)씨의 항소심 첫 공판기일을 오는 4월6일 오후로 지정했다. A씨는 지난해 7월15일 새벽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동 인하대 캠퍼스 내 단과대학 건물 2층과 3층 사이 복도에서 동급생 B씨를 성폭행하려다 B씨가 창문 밖 1층으로 떨어져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같은 날 새벽 3시49분경 이 건물 1층 앞에서 머리 등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을 지나가던 행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고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B씨는 호흡과 맥박이 약한 상태로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에게 준 강간치사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고 검찰은 추가 수사를 통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 인정된다고 판단해 죄명을 강간 등 살인 혐의로 변경해 기소했다.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란 사망이라는 결과가 발생할 가능성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9살 딸이 보는 앞에서 장인과 아내를 폭행하고 욕설을 한 40대가 아동학대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2단독(곽경평 판사)는 13일(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혐의로 기소된 A(41)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020년 7월12일 오후 4시30분경 인천시 중구 한 아파트에서 딸 B(9)양이 지켜보는 가운데 아내와 장인을 때리며 욕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함께 가기를 거부하는 B양의 팔을 억지로 잡아 끌며 정서적 학대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곽 판사는 "나이 어린 피해아동이 받았을 정신적 충격이나 고통의 정도는 충분히 미뤄 짐작할 수 있는데, 피고인은 법정에서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피해아동과의 관계 등 여러 양형조건들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코로나19로 감소했던 관광객이 한·중 양국이 국제선 증편 재개에 합의함에 따라 인천공항을 통한 여객 수요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12일 국토교통부는 지난 3일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한중 노선을 운항을 확대하기로 중국 정부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11일부터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중국발 입국자의 PCR(유전자증폭) 검사 의무가 해제됨에 따라 인천공항을 통한 중국노선의 정상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한·중 간에는 최대 28일에 달하는 의무 격리기간 등 다각도의 규제정책들이 존재했다. 그런데 코로나19가 엔데믹(풍토병)으로 약화되면서 정부는 지난 2월 양국 간 단기비자 발급 재개와 이달 초 입국 전 PCR 검사의무까지 해재하면서 한·중 양국 간 항공여행의 규제는 전면해제 됐다. 다만 중국 정부는 관광비자 발급을 재개하지 않고 있지만, 최근 동향을 고려할 때 이같은 규제도 해소할 것으로 공사는 전망하고 있다. 인천공항은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 한해 이용객 7117만 명으로 기록했다. 이 중 중국노선을 이용한 승객은 1358만 명으로 인천공항 전체 이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1990년대 만화 '검정고무신'을 그려 유명해진 이우영(51) 작가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인천 강화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경 인천시 강화군 선원면 한 주택에서 이 작가가 방문을 잠근 채 아무런 기척이 없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닫힌 방문을 강제로 개방한 뒤 숨져 있는 이 작가를 발견했다. 이 작가의 유족은 경찰 진술에서 “최근 이 작가가 저작권 소송 문제로 힘들어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족의 진술 및 외부 침입흔적이 없는 점 등을 들어 이 작가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작가의 1990년대 대표적인 한국 만화로 꼽힌 검정고무신은 1960년 서울을 배경으로 초등학생 기영이와 중학생 기철이, 그리고 그 가족들이 함께 사는 모습을 재미있게 담아내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이 작가는 2019년경 만화 검정고무신의 공동저작권자들과 수익 분배 문제로 소송을 이어왔다. 이우영·이우진 작가가 그림을 그리고 이영일 작가가 글을 썼다. 또 2022년 '극장판 검정고무신:즐거운 나의 집' 개봉을 앞둔 이 작가는 대행사에서 자신의 허락 없이 저작물을 만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 고층 아파트에 유리창이 깨졌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2일 인천 연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4시경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29층 고층아파트에 굉음과 함께 유리창이 깨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 A씨는 집에 있는데 굉음소리가 나 확인해 보니 유리창이 3㎝가량 깨져 있는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외력에 의해 깨진 것으로 추정 된다"며 "현재까지 폐쇄회로(CC)TV 영상에 포착된 범행 정황은 없다며 탐문 수사 중 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16년 전 발생한 인천 택시강도 살인범 A(40대)씨가 검찰에 송치됐다. 또 지난 1월에 검거돼 이날 오전 11시 10분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던 공범 B(40대)씨의 첫 재판도 다음 달 20일로 연기됐다. 인천경찰청 중요 미제사건 전담수사팀은 9일(강도 살인)혐의로 구속한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검찰에 송치하기 위해 호송차에 오르기 전 "검거될 줄 몰랐느냐. 16년 동안 죄책감은 안 느꼈나"라는 취재진의 물음에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전날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신상정보 비공개 결정을 받은 A씨는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경찰 승합차를 타고 검찰로 이동했다. A씨와 B씨는 지난 2007년 7월 1일 새벽 3시경 인천시 남동구 남촌동 한 도로 인근에서 택시 기사 C(사망 당시 43)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현금 6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범행 현장에 시신을 방치 한 후 C씨의 택시를 몰고 2.8㎞ 떨어진 주택가에 버린 뒤 뒷좌석에 불을 지르고 도주했다. 경찰은 사건이 발생하자 전담팀을 꾸려 장기간 수사를 했으나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하고 인천경찰청 미제사건수사팀에 사건을 넘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16년 전 발생한 인천 택시 강도 살인범 A(40대)씨가 검찰에 송치됐다. 또 지난 1월에 검거돼 이날 오전 11시 10분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던 공범 B(40대)씨의 첫 재판도 다음 달 20일로 연기됐다. 인천경찰청 중요 미제사건 전담수사팀은 9일(강도 살인)혐의로 구속한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검찰에 송치하기 위해 호송차에 오르기 전 "검거될 줄 몰랐느냐. 16년 동안 죄책감은 안 느꼈나"라는 취재진의 물음에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전날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신상정보 비공개 결정을 받은 A씨는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경찰 승합차를 타고 검찰로 이동했다. A씨와 B씨는 지난 2007년 7월 1일 새벽 3시경 인천시 남동구 남촌동 한 도로 인근에서 택시 기사 C(사망 당시 43)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현금 6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범행 현장에 시신을 방치 한 후 C씨의 택시를 몰고 2.8㎞ 떨어진 주택가에 버린 뒤 뒷좌석에 불을 지르고 도주했다. 경찰은 사건이 발생하자 전담팀을 꾸려 장기간 수사를 했으나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하고 인천경찰청 미제사건수사팀에 사건을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경찰청은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 동안 건설 현장에서 벌어진 각종 불법행위를 특별 단속한 결과 38건에 214명을 붙잡아 6명을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범죄 유형별로는 노조 전임비나 월례비 등 각종 명목의 금품갈취가 173명(80.8%)으로 가장 많았다. 이중 주민단체 간부 등 3명은 지난해 3월부터 6월까지 검단신도시 신축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업체를 상대로 협박해 1억4000여만원을 받아 챙겼다가 구속됐다. 이들은 자신들이 요구하는 토사운반업체와 계약을 체결하지 않자 위협하고 보복성 민원을 제기해 업무를 방해하고 토사운반 수수료 명목으로 돈을 뜯어냈다. 또 건설연합 간부 2명은 29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소속 노조원 채용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현장 앞에서 소음을 유발하는 등 공사를 방해하고 전임비 등 명목으로 1억8000만원을 챙겼다가 구속됐다. 경찰은 지난해 12월8일부터 올 6월25일까지 200일간 종합대응팀을 편성해 건설현장에 대한 불법행위를 특별단속하고 있다. 종합대응팀은 수사부장을 팀장으로 광역수사대 2개팀, 각 경찰서별 지능팀 등 총 123명으로 구성됐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수집한 첩보를 활용해 건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10대 중학생 2명이 전북 군산에서 외제차를 훔쳐 인천까지 200여㎞를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7일 특수절도와 도로교통법위반(무면허)혐의로 A(14)군과 B(15)군을 붙잡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 5일 오후 6시경 전북 군산시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주차된 아우디 승용 차량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 등은 범행 12시간 만인 전날 오전 6시 30분경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한 무인텔에 차량을 세우고 있다가 순찰 중인 경찰 검문에 붙잡혔다. 당시 경찰은 "이성 청소년들의 혼숙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무인텔 일대를 순찰하던 중 수배된 차량 번호를 확인하고 이들을 검거했다. 중학교 재학 중인 이들은 경찰에서 친구를 만나러 인천에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인천경찰청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영구 미제 사건이 될 수 있었던 16년 전 인천 택시기사 살인 사건을 경찰이 끈질긴 수사로 2명을 모두 붙잡아 구속했다. 7일 인천경찰청 중요미제사건 전담수사팀은 A(40대)씨와 B(40대)씨를(강도 살인)혐의로 붙잡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07년 7월 1일 새벽 3시경 인천시 남동구 남촌동 한 도로 인근에서 택시 기사 C(사망 당시 43세)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금품을 강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친구 사이로 택시기사 C씨의 시신을 범행현장에 방치한 채 택시를 훔쳐 미추홀구(당시 남구) 주택가에서 뒷좌석에 불을 지르고 도주했다. 경찰은 사건이 발생하자 수사전담반을 꾸려 수도권에 등록된 용의 차량 5천900여대와 기지국 통신 기록 2만6천여건을 확인하고 800여세대를 탐문하는 등 광범위한 수사를 벌렸으나 용의자를 특정할 단서를 찾지 못했다. 10년 가까이 해결하지 못한 택시기사 살인 사건을 2016년 관할 경찰서로부터 넘겨받은 중요미제사건 전담수사팀은 수사 기록과 현장 자료 등을 다시 분석했고, 지문 재감정과 관련자 조사 등 보강수사를 벌였다. 경찰은 택시 방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계양구의 한 고물상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해 컨테이너 등을 태우고 1시간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지난 5일 밤 11시 30분경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한 고물상에서 불이나 컨테이너와 집기류 등을 태우고 1시40분만에 진화됐다.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력 59명과 펌프차 등 장비 22대를 투입해 화재를 진압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실미도 앞바다에서 관광객 16명이 밀물로 인해 고립됐다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5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2시 7분경 인천시 중구 실미도 앞 바다에서 A(60대)씨 등 관광객 16명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해경이 출동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연안구조정과 공기부양정 등을 투입해 이들을 모두 구조했다. A씨 등은 밀물 시간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실미도에 관광을 하러 들어갔다가 갇힌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현대시장에서 큰 불이 나 점포 55개를 태우고 2시간 50여분 만에 진화 됐다. 불은 전날 밤 11시 37분경 인천시 동구 송림동 현대시장에서 발생했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시장 내부 212개 점포 가운데 55개 점포가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이날 0시5분경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인력 154명과 장비 52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어 화재 발생 2시간50여분 만인 이날 새벽 2시23분경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9시30분경부터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합동감식에 들어간 상태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주변 폐쇄회로(CC) TV 영상 등을 토대로 이날 오전 9시50분경 용의자 A(40대)씨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주거지에서 체포해 조사 중이다. 현대시장은 1960∼70년대에 형성된 시장으로 동구·궁현·송육·중앙·원예상가와 동부·알뜰시장 등 상가와 시장 7곳이 합쳐진 구조다. 가운데 동구상가를 중심으로 오른쪽에 동부시장이 있고 왼쪽에는 알뜰시장이 있는 형태다. 경찰은 A씨가 현재 술에 취한 상태로 아직 정확한 조사를 하지 못한 상태"라며 "구체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