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미국 정부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따른다는 입장으로 대만을 독립국가로 인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절반이 넘는 미국인들은 대만을 하나의 국가로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 타이완뉴스 등에 따르면 미 여론조사 기관 라스무센 리포트가 지난달 20~22일 104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미국이 대만을 중국에서 분리된 독립 국가로 공식 인정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64%가 동의한다는 취지로 답했다. 22%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고, 반대 의견은 14%에 그쳤다. 응답자가 지지하는 정당을 보면, 정치적 성향과는 관계없이 대만을 독립 국가로 인정해야 한다는 인식이 높았다. 민주당 지지자의 62%, 공화당 지지자 71%가 대만 독립에 찬성했고, 이를 반대한 민주당과 공화당 지지자는 각각 13%, 17%에 그쳤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현재 중국 관련 문제를 잘 처리하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부정적 의견이 48%로 긍정적 의견(34%)보다 높았다.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미국이 군사적 대응에 나서야 할 지 여부를 두고는 의견이 팽팽히 갈렸다. 응답자의 37%는 대만 방어에 미군이 나서야 한다고 봤으나, 31%는 반대했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일 오전 10시30분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정상황실 서울 상황센터에서 행안부, 농식품부, 국토부, 소방청 등 관계기관과 영상 회의를 갖고 호우 대처상황을 점검했다. 또한 "호우 예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폭우로 피해를 입은 시설들을 신속히 복구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지난달 29~30일 내린 호우로 인한 피해 현황과 복구상황을 보고 받고 "피해가 예상되는 경우 적극적인 주민 사전대피 등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명피해 우려지역 등 취약지구에 대해서 각 부처 및 지자체에서 주말동안 꼼꼼히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또 주택 침수 등으로 임시 거처시설에 대피해 있는 이재민들이 불편함이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충분히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 한 총리는 지난주부터 호우 대응을 위해 비상근무와 복구에 노고가 많은 관계부처와 지자체 공무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면서 "내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는 절실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장맛비가 잠시 주춤한 주말 광주·전남은 구름이 많겠고 대기 불안정에 따른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전 10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기온은 25~34도로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3도 이상(일부 지역 35도 내외)으로 올라, 어제 22.6~30.7도보다 2~7도가량 높게 예상된다. 30일까지 비가 오면서 대기 중의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3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무덥겠으니 개인위생과 건강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농업, 축산업 분야에서도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남부지방 하늘은 구름이 많겠다. 전라권, 경남내륙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으며 대기 불안정으로 1일 오후 6시~9시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예상된다. 돌풍·천둥·번개 외에도 일부 지역에서 싸락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유념해야 한다. 또 가시거리가 짧아지며 도로가 미끄러워 교통안전도 조심해야 한다. 소나기가 내리지 않는 지역에서도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의 특성상 좁은 지역에서 짧은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3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드니프로강을 건너온 우크라라이나군을 미사일로 폭격해 수십명이 죽거나 다쳤다고 러시아측이 주장했다. 러시아가 임명한 블라디미르 살도 헤르손 주지사는 텔레그램을 통해 이날 드니프로강 안토니프스키 다리를 건넌 우크라이나군을 미사일로 공격해 최소 30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그는 "나머지는 드니프로강 양쪽의 여름 별장에 숨어있다"며 특수부대를 투입해 이들을 소탕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CNN은 살도 주지사의 주장이 사실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해당 지역 영상에서 안토니프스키 다리 남쪽에 새로운 피해 상황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군은 드니프로강 동쪽에 교두보를 설치했고, 이 지역에서는 약 일주일에 걸쳐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경기 과천시에서 다운증후군을 앓던 아기가 숨지자 시신을 유기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친모 A씨는 2015년 9월께 남자 아기를 출산해 키우다가 사망하자 불상의 장소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숨진 아기는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아기가 며칠간 아프다가 사망했다. 산에 아기를 묻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날 과천시로부터 소재 불명 영아 관련 수사의뢰를 받아 이 같은 사실을 확인,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있다. A씨에게는 아동학대와 사체유기 혐의가 적용됐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다"며 "다른 가족에게도 혐의가 있는지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일부지역에 비 예보가 있는 1일은 전국 고속도로가 평소보다 덜 혼잡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34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6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8만대로 예상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내일(2일) 일부 지역 비 예보가 전해지며 이날 교통량은 평소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고속도로 상황은 다소 혼잡하고, 지방방향에 정체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지방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6~7시 사이 정체가 시작돼 11~12시 사이 최대에 이르다가 오후 7~8시 사이 풀리겠다. 서울방향은 오전 8~9시 사이 정체가 시작돼 오후 5~6시 사이 최대에 이르고, 11~12시 사이에 해소되겠다. 주요 노선별로 살펴보면 오전 9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잠원~서초 3㎞, 오산부근~남사부근 6㎞, 천안부근~천안분기점 4㎞ 구간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서울 방향은 기흥~기흥부근 1㎞ 구간에서 흐름이 답답하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은 덕소삼패~화도 11㎞, 조양부근~춘천분기점부근 4㎞ 구간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경찰, 과천서 아동학대 사체유기 혐의 50대 여성 체포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은 1일 국회 본회의 도중 지인과 일본 북해도 여행에 대한 문자를 주고받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영주 국회 부의장을 향해 "국회 부의장직을 사퇴하고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밝혔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어제 본회의 도중 민주당 소속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일본 북해도 여행에 관한 문자를 주고받는 장면이 언론에 포착됐다"고 말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국회부의장이 본회의 도중 사적인 대화를 나눈 것도 부적절하다"며 "특히 민주당이 '후쿠시마 오염수 규탄 결의안'을 밀어붙이던,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다니 더욱 기가 막힌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은 죽창가를 부르고 오염수 괴담을 퍼 나르며 반일감정을 자극해 국민에게는 일본은 상종도 하면 안 되는 국가처럼 만들었다"며 "정작 자신은 어떻게 일본 여행의 단꿈에 젖어 있을 수 있느냐"고 꼬집었다. 유 수석대변인은 "한국 사람이 없어서 좋다면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은 왜 하느냐"며 "그래서 김영주 부의장은 북해도에 가서 일본 수산물은 먹지 않으려 했느냐"고 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김 부의장은 민주당 내로남불의 민낯을 보였다"며 "부의장직 사퇴만 할게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우리나라 지난달 무역수지가 11억3000만 달러(1조4905억원) 흑자를 기록하며 16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6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1년 전보다 6.0% 감소한 542억4000만 달러(71조5426억원)를 기록했다. 수출은 9개월째 감소세를 지속 중이다. D램·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에 따라 반도체 수출이 28.0% 급감한 탓이다. 반도체 업황 회복지연, 역기저효과 등으로 전년과 비교해 감소했지만 감소율은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특히 자동차 수출이 58.3% 크게 늘며 수출을 끌어올렸다. 자동차 수출은 지난 3월 이후 60억 달러(7조9140억원) 이상의 수출 호조세를 보이며 역대 반기 기준 최고 수출실적을 기록했다.자동차를 비롯해 일반기계(8.1%), 선박(98.6%), 이차전지(16.3%) 등 7개 품목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반도체, 석유제품(-40.9%)·유화(-22.0%) 수출은 전년비 단가하락 영향으로 감소했다. 대(對) 유럽연합(EU)·중동·중남미 수출은 자동차·일반기계 수출 증가에 힘입어 플러스 전환됐다. 대미 수출은 96억 달러(12조66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벨라루스의 버려진 군사 기지에 텐트 수백개가 쳐진 모습이 인공위성에 포착됐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러시아에서 반란을 일으킨 바그너 용병그룹으로 추정된다고 30일 보도했다. 벨라루스의 버려진 군 기지에 텐트 300여개가 들어선 모습이 포착됐다. 벨라루스는 러시아에서 반란을 일으킨 바그너그룹 용병들의 새 거처로 지목된바 29일과 30일에 찍은 위성 영상에 대형 군사 텐트 캠프가 건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란을 일으켰다가 사면을 받고 벨라루스로 이동하는 바그너 그룹 병력들이 사용할 것으로 보이는 이곳은 규모는 수천 명의 병력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그러나 차량이동이 전혀 없는 등 아직 병력이 이곳에 도착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용병들이 벨라루스로 이동하고 있는 지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사진에는 250동의 텐트가 조밀하게 줄 세워 설치돼 있어 수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근에는 지원 시설로 보이는 텐트들도 있다. 기지 주 출입구에는 추가로 검문소가 설치됐다. 바그너그룹 반란 직후 설치되기 시작한 이 기지는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용병들이 사용할 곳이라고 설명한 지역과 동일한 곳이다. 벨라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6월 무역흑자 전환에도 수출 6.0% 줄어…반도체 28%↓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북한이 1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정몽헌 전 회장 20주기에 맞춰 추진하고 있는 방북 계획과 관련해 입국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성일 북한 외무성 국장은 현 회장 측이 정부에 북한 주민 접촉신고를 제출한 것과 관련해 "남조선(남한)의 그 어떤 인사의 방문 의향에 대하여 통보받은 바 없고 알지도 못하며 또한 검토해 볼 의향도 없음을 명백히 밝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조선의 그 어떤 인사의 입국도 허가할 수 없다는 것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정부의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외무성은 "금강산 관광지구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영토의 일부분이며 따라서 우리 국가에 입국하는 문제에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위)는 아무 권한도 행사할 수 없다"며 "이러한 원칙과 방침은 불변하며 앞으로도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지난달 27일 정 회장 20주기 계기 추모행사를 위한 금강산 지역 방북을 타진하기 위해 통일부에 대북접촉 신고를 신청했다. 현대 측은 접촉신고가 수리되면 아태평화위와 접촉해 초청장을 받고, 이 초청장으로 통일부 승인을 받아 방북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6월 무역흑자 11.3억弗…16개월 만에 흑자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