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백악관은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이슬라믹 지하드(PIJ)가 휴전에 합의한 것에 대해 환영을 표명했다. 이날 백악관은 카린 장-피에르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미국은 5일간의 교전뒤 이집트 정부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무장세력이 오늘 밤 휴전을 발표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또 "미국 관리들은 추가 인명 손실을 막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의 안정을 회복하기 위해 역내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이번 적대 행위에 해결을 이뤄냈다"면서 "우리는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이집트 고위 관리들,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 사니 카타르 국왕의 중대한 외교적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미 국무부도 성명을 통해 휴전에 환영을 표명했다. 이스라엘군과 PIJ 간 휴전은 이집트 중재로 이날 휴전을 발표했고, 휴전은 오후 10시께 발효됐다. PIJ 고위 간부 카데르 아드난이 이스라엘 감옥에서 투옥 중 86일 간의 단식 투쟁을 벌이다가 지난 2일 숨지면서 교전이 시작됐다. 이번 교전으로 지금까지 14명의 민간인을 포함한 팔레스타인인 최소 34명이 사망했고, 147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밖에 이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부산 광안대교 상판에 50대 남성이 올라가 자신이 형제복지원 사건의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50대가 고공 시위를 벌였다. 14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A(50대)씨 이날 오전 5시 19분께부터 부산 수영구 광안대교 상판과 하판 사이 난간에서 이불을 펴놓고 고공 시위를 벌이고 있다. A씨는 택시를 타고 광안대교 상판 현수교 가운데 지점에서 하차한 후, 택시기사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부산소방은 전했다. A씨는 자신이 형제복지원 사건 관련 피해자라며 피해 보상 조례 제정과 관련해 박형준 부산시장을 소환하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관계자는 "현재까지 특별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교량 인근에 에어매트를 설치해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이재명 대표 "김남국 의혹, 국민께 심려 끼쳐 진심 사과"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자진 탈당과 관련해 "비리의 본산인 민주당 해체가 답이다. 당대표부터 탈당해야 순서다"고 비판했다. 성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비리의 본산 민주당 해체하라'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김남국 의원의 탈당꼼수, 제2의 조국이 두려운가 탈당이 비리를 덮는 비책이 될 수 없다."며 "대권후보, 전 당대표, 김남국 의원까지 비리의 본산인 민주당 해체가 답이다. 당대표부터 탈당해야 순서다"고 질타했다. 이어 "도덕적으로 우월한 척 하며 서민, 서민하던 사람들이 서민 등골 빼먹는 정당이 됐다"며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며 늘 자랑하지 않았나. 여러분이 이 말을 기억한다면 민주당 해체하라"고 했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尹, 바이든·기시다와 한미일 정상회의...양자회담도 다수 추진 중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국제간호협의회(ICN)는 국내 간호법 제정과 관련해 지지의 뜻을 재차 밝혔다. 국제간호협의회는 전세계 간호사를 대표하는 비정부기구다. 14일 대한간호협회에 따르면 파멜라 시프리아노 국제간호협의회 회장과 하워드 캐튼 최고경영책임자 (CEO)는 “전 세계 모든 간호협회를 대표해 대한간호협회의 간호법 제정을 확고하게 지지한다”는 내용의 서신을 보내왔다. 시프리아노 회장은 서신을 통해 “ICN 이사회와 전 세계 모든 간호협회를 대표해 대한간호협회의 간호법 제정 활동에 모두가 연대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말씀드린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단식 중인 간호계 대표자분들의 용기와 헌신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시프리아노 회장은 “역사적으로 간호의 발전은 정의를 위해 헌신하고 용감하게 나섰던 간호사들의 행동에서 시작됐다”며 “대한민국 보건의료향상을 위한 간호사들의 용기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대한간호협회와 대한민국 간호인력 모두가 간호의 발전과 보건의료향상을 위해 앞서고 있는 것에 경의를 표한다”며 “존경과 진심을 담아 이 서신을 보낸다”고 밝혔다. 국제간호협의회는 앞서 지난 8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간호법 제정을 요청한 서신을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尹대통령, 19~21일 G7 정상회의 참석차 히로시마 방문…김여사 동행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4일 여야 합의없이 처리된 간호법으로 인한 의료현장 혼란과 관련 '정부 입장 표명'을 시사했다. 또 국정과제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국회의 입법 협조를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날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청협의회에서 "양곡관리법 이어 간호법 제정안이 여야 합의없이 본회의에서 처리돼 의료 현장서 심각한 갈등과 혼란이 발생했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미래세대에 부담을 지우거나 사회적 갈등 소지가 있는 법안들이 충분한 논의나 공감대 없이 추진돼서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간호법과 관련해 "정부는 그동안 간호법이 보건 의료 종사자 간 갈등을 유발하고 의료체계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기해왔으나 법안이 통과돼 갈등과 혼란이 발생했다"며 입장 정리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윤석열 대통령에 거부권 행사를 건의할 것으로 읽히는 대목이다. 또 "지난번 발표한 간호인력종합대책이 차질없이 추진해 간호사 근무여건과 처우를 개선할 것"이라며 "아울러 현장 인력과 소통을 강화하며 새로운 보건의료시스템 구축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한 총리는 특히 국정과제 추진을 위한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 총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4일 야권이 단독 처리한 간호법 제정안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이 갈등을 조정하기는커녕 갈등 증폭에 매진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 협의회에서 "(민주당이) 반사적 이익을 통해 선거를 이기려는 목적으로 국정 운영에 여러 가지 제한을 걸고 장애물을 설치한다는 우려를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에 대한 평가를 언급하며 "앞으로 남은 시간이 아마 지난 1년보다 더 어려울 수 있겠다"고 진단했다. 김 대표는 "무엇보다 내년 총선에 여야가 사활을 걸고 있는 시점이며, 민주당이 내부적으로 퍼펙트 부정부패 스톰에 휘말리기 때문에 민주당이 외부 전선을 형성하고자 하는 동기부여가 굉장히 클 것"이라며 "무리하게 트집 잡고 흠집 내는 것이 더 강화될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이 국정운영이 활력을 받지 못하게 하겠다, 발목 잡게 하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많은 의심을 불러일으켰는데, 반사적 이익을 통해 선거에서 이기려는 목적으로 국정운영에 여러 제한을 걸고 장애물을 설치한다는 우려를 제기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러시아 전투기 2대와 군 수송 헬리콥터 2대가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에서 추락하면서 우크라이나 군이 공격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미국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 등은 러시아군 수호이(Su)-34, 수호이-35 각 1대와 밀(Mi)-8 헬기 2대가 우크라이나 북동부와 인접한 러시아 브랸스크 지역에서 추락했다고 전했다. 4대 군용기가 추락하면서 총 9명의 러시아 조종사가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헬기가 추락하면서 민간인 1명이 부상을 입고 주거용 건물 5채가 파손됐다는 보도도 있다. 전투기와 헬기가 추락한 이유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Mi-8 헬기가 엔진 화재로 추락했다”고 보도했지만, 우크라이나군 공격에 따른 추락으로 보는 주장이 더 많다. 러시아 경제 매체 콤메르산트는 자국 군용기들이 매복공격으로 격추됐다고 보도했고, 일부 군사 블로거들도 동일한 주장을 밝혔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국방부는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5월15일 세종대왕 탄신일을 맞아 유엔 '한국어의 날'제정을 위한 글로벌 캠페인을 시작한다. 반크는 14일 자체 인스타그램에 "현재 한국 영화와 드라마, 음악 등 한류 열풍이 불고, 2022년 기준으로 전 세계 한류 팬의 숫자가 1억 7800만명을 돌파한 상황에서 '한국어의 날'이 없는 것에 대한 의문을 제기, '왜 한국어의 날은 없나요?'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반크는 이날 글로벌 청원 사이트에 게시한 '왜 한국어의 날은 없나요?'란 제목의 청원글과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한 디지털 포스터를 공개했다. 반크는 청원글에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한국어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 역시 커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한국어의 날과 같이 전 세계 사람들 모두가 한국어의 역사 문화적 가치를 인식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았다. 유엔에 따르면, 언어의 날은 다양한 언어와 문화적 다양성을 축하하며, 조직 내 모든 공식 언어의 공평한 사용을 촉진하고자 만들어졌다. 4월20일 중국어의 날과 함께 4월23일 영어의 날과 스페인어의 날이 함께 지정되어 있다. 반크는 "유엔에서 한국어의 날이 없는 표면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는 14일 오전 강원도 동해시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에 원전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35분 강원 동해시 북동쪽 51㎞ 부근 해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 현재 한울본부에서 가동 중인 발전소는 정상 운전 중에 있다. 한울본부 관계자는 "모든 원전에서 지진계측 값이 지진경보 설정 값(0.01g) 미만으로 계측돼 지진경보가 발생한 원전은 없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5·18민주화운동 43주년 기념식을 나흘 앞둔 14일 추모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이날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에는 민주주의 희생자를 추모하는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경기도·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온 시도민, 이주민, 광주 시민들이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 물결을 이뤘다. 교육·노동·정치 각계 각층도 참배에 동참했다. 참배객들은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추모탑을 향해 헌화·분향했다. 어머니와 함께 민주묘지를 찾은 한 자녀는 한 손에 들고 온 국화 한 송이를 묘역 앞에 놓았다. 다른 참배객들도 술·사탕, 추모 글귀가 적힌 짤막한 편지를 들고 저마다의 방식으로 오월영령을 기렸다. 해설사가 한 어머니가 먼저 떠난 고 문재학 열사를 위해 적은 편지를 읽자, 눈물을 훔치는 추모객도 있었다. 참배객들은 5·18을 둘러싼 갈등을 멈추고 신속한 진상 규명을 이뤄 민주주의 뜻을 계승해야 한다고 밝혔다. 1980년 5월 거리에서 민주화를 외친 김양수(65)씨도 매년 5월 18을 앞두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민주묘지를 찾고 있다. 그는 민주주의가 산화한 오월영령들과 광주시민 모두가 이룩한 산물인 만큼 5·18 공법단체가 자신들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