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도들 국민 맞나", "다른 교회 피해 그만" "전광훈, 신도들한테는 검사 받지 말라더니"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서울시의 집회금지 명령 등에도 불구, 광복절에 서울 도심에서 보수단체들과 대규모 집회를 강행한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 측이 17일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 방침 반박에 나서자 온라인 상에선 비난 여론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날 전 목사가 결국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 목사에 대한 부정적인 언급도 늘고 있다. 17일 SNS 등 온라인 상에서 네티즌들은 지난 15일 불법 집회를 강행한 전 목사와 사랑제일교회 교인들을 비난하는 글을 속속 올리고 있다. 네이버 아이디 kcs0****는 사랑제일교회 측이 이날 진행한 기자회견과 관련, "이 신도들은 국민인게 맞는건가?"라면서 "국민이길 포기하면 이 나라를 떠나심이 어떨지"라는 댓글을 남겼다. 네이버 아이디 jana****는 "왜 그래요 진짜. 철저하게 방역수칙 지키고 조용히 예배 보는 다른 교회들 그만 피해주고 그만해요 좀"이라고 적었다. 사랑제일교회 측을 향한 "전부 다 감염돼라", "반역자들", "사탄이 아니고 무엇이냐" 등 거친 발언들도 다수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러시아가 자국이 개발했다고 밝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타스통신은 15일(현지시간) 러시아 보건부를 인용, 자국 개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 생산이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백신은 N.F. 가말레야 연방전염병·미생물연구소가 개발했으며, 지난 11일 등록을 마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써 러시아는 세계 최초 백신 생산국이 됐다. 통신은 미하일 무라슈코 보건장관 설명을 인용, 임상 시험 결과에서 해당 백신의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됐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직접투자펀드 수장인 키릴 드미트리프에 따르면 전 세계 20개국에서 10억회분 이상의 백신 접종 신청이 접수됐다고 한다. 다만 해당 백신의 안전성에 관해선 끊임없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와 관련, 러시아가 백신 개발 과정에서 일부 절차를 생략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수해에 지지율 추락까지 '내우외환' 통합당에 지지율 역전당해…文대통령 지지율도 역대 최저 합동연설회에 TV 토론회 취소되자 일부 후보들 불만 토로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8·29 전당대회가 채 2주도 남지 않았지만 국민의 관심은 싸늘하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초유의 상황에 기록적인 집중호우, 정부·여당에 대한 민심 이반 등 악재가 겹쳐 흥행이 여전히 저조하다는 평가다. 민주당은 16일 집중호우로 취소됐던 호남·충청권 연설회를 현장 연설 대신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현장에는 최소 인원만 들어갈 수 있다. 당원들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유튜브로 후보들의 연설을 볼 수 있다. '언택트(비대면)' 전당대회 기조에 기록적인 수해로 인한 고육지책이지만 당내에서는 집권여당 전당대회가 국민들의 완전한 무관심 상황에서 치러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당초부터 이번 전당대회는 코로나19라는 악조건 속에서 치러져 관심을 받기 어려울 것이라는 걱정이 많았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비대면으로 선거를 치르기 위해 선거운동을 최소화했다. 전국적 집중호우로 인해 호남·충청권 합동 연설회는 아예 취소되고 온라인으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호주의 한 남성이 서핑 도중 아내를 공격한 상어에게 달려들어 주먹으로 상어를 연신 가격해 결국 상어가 도망치게 해 아내를 구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15일 보도했다. 챈털 도일이라는 35살의 여성은 이날 아침 뉴 사우스 웨일스주 포트 맥쿼리의 셸리 해변에서 남편 마크 래플리와 함께 서핑을 즐기고 있던 중 3m 크기의 백상아리에 오른 다리를 물렸다. 그녀의 비명에 남편 래플리가 상어에게 몸을 던져 주먹으로 가격하기 시작했고 백상아리는 견디지 못하고 도일을 놔준 채 도주했다. 도일은 남편의 도움으로 해변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그녀는 병원으로 공수됐고 오른쪽 다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 사우스 웨일스주 인명구조대의 스티븐 피어스는 래플리에 대해 "정말 영웅적"이라고 칭찬했다. 도일을 이송한 뉴 사우스 웨일스주 구급대의 앤드류 베벌리는 또 해변에 있던 사람들이 의료진이 도착하기 전 도일에게 응급처치를 잘 했다며 이들이 놀라운 일을 해냈다고 말했다. 셸리 해변에서는 최근 몇 달 동안 3번의 심각한 상어 공격이 벌어져 15살 소년 1명이 목숨을 잃었고 다른 2명은 다행히 생명은 건졌었다.
[시사뉴스 김찬영 기자] 15일 제924회 동행복권 로또 추첨 결과 '3, 11, 34, 42, 43, 44'가 1등 당첨번호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13'이다. 6개 번호를 모두 맞춘 1등 당첨자는 9명이다. 각각 23억8243만667원을 받는다. 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를 맞춘 2등은 69명으로 당첨금은 5179만1972원이다. 5개 번호를 맞춘 3등 2198명은 각각 162만5863원을 가져간다. 4개 번호를 맞춘 4등 11만3214명은 5만원씩 받는다. 번호 3개를 맞춘 5등 당첨자는 192만852명으로 5000원씩 가져간다. 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다. 당첨금 지급 마지막 날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받을 수 있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군은 연기했던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오는 18~28일 실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연습도 이뤄진다. 합동참모본부는 16일 오전 "한미동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등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 연합지휘소훈련을 8월18일부터 28일까지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또 "이번 훈련은 연합방위태세 유지에 중점을 둘 것이며 전작권 전환 이후 미래 연합사 구조를 적용한 예행연습을 일부 병행하게 될 것"이라고 훈련 내용을 설명했다. 당초 한미 군 당국은 16일부터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지난 15일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훈련 개시일을 전격 연기했다. 이번 훈련 참가를 위해 대전 자운대에 파견됐던 20대 육군 간부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도 훈련 개시일 연기에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논란이 됐던 전작권 전환을 위한 절차가 이번 훈련에 포함된 점 역시 눈길을 끈다. 우리 정부는 이번 한미연합훈련 시 전작권 전환 작업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미국 측은 전작권 전환보다 대북 군사 대비 태세를 다지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앞서 한미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마주한 전북 익산지역 접촉자들이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16일 서울 광진구(35번째)에 거주하는 60대 A씨와 접촉한 전원에서 코로나19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A씨는 렌트카를 이용해 가족 2명과 부모의 추도식을 참석하기 위해 익산공원묘지를 찾았다. 그날 오전 11시 30분께 익산 한 식당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다. 당시 A씨는 익산에 거주하는 친인척 5명과 식당주인 1명 등 총 6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모두에서 코로나19 음성 판정이 나온 것이다. A씨는 익산을 방문하기 전인 지난 4일부터 두통과 복통, 메스꺼움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인 것으로 확인돼 검사결과를 주목받아 왔다.
[시사뉴스 김찬영 기자] 16일 오전 2시20분께 경기 시흥시 제2경인고속도로 인천 방향 안현분기점 인근에서 8중 추돌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K5 승용차에 타고 있던 30대 몽골인 남성 1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 경찰은 앞서가던 차량 2대가 안현분기점에서 인천 방향으로 500m 떨어진 곳에서 먼저 추돌한 뒤 멈추고, 이후 뒤따르던 차들이 잔해물을 밟거나 연쇄 추돌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8대가 연관된 교통사고인데 모두 연쇄 추돌한 건 아니고 잔해물을 밟아 사고 차량에 포함된 경우도 있다"며 "처음 추돌 차량이 어떤 차량인지 등을 조사 중이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중국 외교 정책을 총괄하는 양제츠(楊潔篪) 중국 공산당 외교 담당 정치국원이 빠르면 이번 주 한국을 찾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일정과 의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외교가에 따르면 한·중은 빠르면 이번 주 양 정치국원이 방한하는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한중 외교당국 모두 방한 여부는 물론 일정에 대해서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방한이 성사된다면 2018년 이후 2년여 만이 된다. 그는 지난 2018년 3월 시 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방한해 문재인 대통령을 접견하고 북·중 정상회담 결과와 한반도 비핵화 해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2018년 7월 극비리에 한국을 찾아 당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남북 관계 및 한중 관계 현안을 협의하고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양 정치국원이 방한할 경우 문 대통령은 물론 카운터파트인 서훈 국가안보실장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박지원 국정원장, 이인영 통일부 장관 등 신임 외교안보라인과 상견례를 진행할지도 주목된다. 방한 일정과 목적이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시진핑 주석의 방한을 앞두고 사전 조율 성격이라는 해석에 무게가 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연일 지속되는 폭염과 대형 산불과 싸우고 있는 캘리포니아주가 주말을 맞아 주 전체 지역에 3급 전력비상사태를 선언하고 2001년 이후 20년 만에 처음으로 지역별 순차 정전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 오렌지 카운티, 벤투라를 포함한 남부 캘리포니아의 여러 카운티에서는 이에 따라 지역별로 일제히 정전 사태가 일어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일대의 전력 공급을 맡고 있는 캘리포니아 독립시스템 오퍼레이터(캘 ISO)은 주 정부의 결정에 따라 14일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전력 시스템의 안정을 위해 순환 정전제 실시에 들어갔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는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카운티로 2018년 기준 1000만명의 인구가 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시도 인구가 거의 2000만명의 대도시이다. 캘리포니아 남부의 이 도시들은 14일 밤에 평균 15분에서 1시간 씩 정전 사태를 겪었다. 하지만 주 전체에 내려진 전력 비상사태는 밤 10시(현지시간) 이후로는 해제되었다. 대신 캘ISO는 주 전체에 절전 경보를 내렸다. 이에 따르면 모든 수요자들은 불필요한 전등을 꺼야하며, 주요 전기장비는 오후 3시 이전과 밤 10시 이후에 가동해야하고 냉방기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2년2개월만에 2400선을 돌파하는 등 코스피지수가 무섭게 상승하고 있지만 다음 주에는 상승세가 이보다는 탄력을 잃을 전망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코스피지수는 전주(2351.67) 대비 55.82포인트(2.37%) 오른 2407.49에 마감했다. 지수는 26개월 만에 2400선을 돌파하는 등 상승하다 전 거래일에는 주춤하기도 했지만 2400선은 지켰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계속된 매도세에도 개인 매수에 힘입어 9거래일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울러 그동안 주식시장 수급을 견인했던 개인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코스피 내 대형주 위주로 외국인 및 기관투자자의 순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 10~14일 개인은 홀로 1조2804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325억원, 9486억원을 순매도했다. 증권업계에서는 내주 코스피가 2400~249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개인 투자자 자금이 국내 주식시장에 여전히 유입되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상승을 전망했다. 다만 단기 급등 부담으로 상승 탄력은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8일 오후 서울 등 수도권 일부에 내려진 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격상됐다. 중부지방에는 오는 9일까지 강하고 많은 비가 예고돼 대비가 필요하겠다. 기상청은 8일 "경기, 강원영서에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서해상의 강한 비구름대가 시간당 50㎞ 동북동진하고 있다. 서울과 경기 지역에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10시30분을 기해 서울, 인천, 경기 광명·과천·안산·시흥·부천·김포·동두천·연천·포천·가평·고양·양주·의정부·파주·수원·성남·안양·구리·남양주·오산·평택·군포·의왕·하남·용인·화성·광주·양평, 서해5도, 충남 아산·예산·태안·당진·서산·홍성 등 지역을 호우 경보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10시 현재 호우 경보가 발효된 지역은 경기 이천·안성·여주, 강원 원주·영월·평창군평지·정선군평지·횡성, 전북 장수·고창·정읍·남원·부안·군산·김제·완주·익산·전주·무주·진안·임실·순창, 전남 장성·영광·함평·구례·순천·담양·나주·곡성·화순, 광주, 대구, 경북 포항, 경남 통영·함양·거창·의령·창녕·합천·하동·산청 등이다. 강원 홍천군평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해외접촉과 깜깜이 감염 등으로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명이 추가 발생했다.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1669명으로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는 서대문·도봉·은평·광진·마포·종로·강남구에서 각각 1명씩 나왔다. 8일 서울 자치구에 따르면 서대문구에서는 관내 42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홍은1동에 거주하는 확진자는 7일 서대문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8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관내 한 의료기관을 방문한 후 확진 판정을 받은 성북구 43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또 성북구 43번 확진자가 양성 판정을 받은 지난 2일부터 자가격리 상태를 유지해 왔다. 서대문구는 확진자의 집 주변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했고 이동경로를 조사 중이다. 진관동에 사는 은평구 67번 확진자는 7일 관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8일 양성으로 나왔다. 그는 확진 판정을 받고 서남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자가격리 중으로 자택에 머물렀다. 확진자 자택은 방역이 완료된 상태다. 도봉구에서는 해외발(發) 확진자가 나왔다. 도봉구 70번 확진자는 외국인 해외입국자다. 그는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