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20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코로나 재확산' 전광훈과 사랑제일교회 비난 폭주

URL복사

 

 

"이 신도들 국민 맞나", "다른 교회 피해 그만"

"전광훈, 신도들한테는 검사 받지 말라더니"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서울시의 집회금지 명령 등에도 불구, 광복절에 서울 도심에서 보수단체들과 대규모 집회를 강행한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 측이 17일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 방침 반박에 나서자 온라인 상에선 비난 여론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날 전 목사가 결국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 목사에 대한 부정적인 언급도 늘고 있다.

 

17일 SNS 등 온라인 상에서 네티즌들은 지난 15일 불법 집회를 강행한 전 목사와 사랑제일교회 교인들을 비난하는 글을 속속 올리고 있다.

 

네이버 아이디 kcs0****는 사랑제일교회 측이 이날 진행한 기자회견과 관련, "이 신도들은 국민인게 맞는건가?"라면서 "국민이길 포기하면 이 나라를 떠나심이 어떨지"라는 댓글을 남겼다. 네이버 아이디 jana****는 "왜 그래요 진짜. 철저하게 방역수칙 지키고 조용히 예배 보는 다른 교회들 그만 피해주고 그만해요 좀"이라고 적었다.

 

사랑제일교회 측을 향한 "전부 다 감염돼라", "반역자들", "사탄이 아니고 무엇이냐" 등 거친 발언들도 다수 나오고 있다.

 

특히 이날 오후 전 목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전 목사에 대해서도 비난을 이어갔다.

 

트위터 아이디 c*********는 "전광훈, 신도들한테는 코로나 검사 받지 말라고 했다면서 지는 꾸역꾸역 코로나 검사 받고 확진됐네"라고 언급했다. 또 트위터 아이디 L********은 "이런 걸 보통 '천벌'이라고 하더라"라는 글을 남겼다.

 

트위터 아이디 W******는 이날 70대 확진자가 사랑제일교회 강당에서 교인들과 5박6일 합숙을 했다는 한 언론보도 링크를 올리며 "검사를 미루게 하고 며칠 합숙하게 한거 보면 진짜 바이러스 배양해서 광화문 화학 테러 기획한 거 아닌가"라고 적기도 했다.

 

네이버 아이디 eost****는 "구속! 무조건! 다른 목사님들까지 피해를 보게 한다"고 언급했다.

 

이날 오전 사랑제일교회·전광훈 목사 공동변호인단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목사와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정부의 고소 방침 등에 대해 반박했다. 서정협 서울시장 직무대행자와 박능후 중앙사고수습본부 본부장을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고소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오후 방역당국은 전 목사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됐다는 소식을 알리면서 "지난 15일 서울 광복절 집회에서 접촉한 사람들도 신속히 격리해 검사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전 목사는 불법집회를 진행했던 지난 15일 오후 2시30분 시로부터 자가격리 통지서를 받고 서명을 했지만, 오후 3시10분께 광화문 집회에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사랑제일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319명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20조원대 2차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열고 22조원 수준의 2차 추경안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1차로 보편 지급하고, 취약 계층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이 이 자리에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순방 중에도 국내 경제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순방 기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당정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단국대병원, 최첨단 로봇수술 시스템 ‘다빈치 Xi’ 본격 가동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은 암 수술의 정밀성과 환자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최첨단 로봇수술 장비 ‘다빈치 Xi(Da Vinci Xi)’를 도입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병원은 지난 16일, 건강검진을 통해 7cm 크기의 자궁근종과 심한 빈혈이 확인된 48세 여성 환자에게 다빈치 Xi를 이용한 자궁전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며 첫 로봇수술을 완료했다. 같은 날 난소낭종절제술, 이어 18일에는 자궁선근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자궁전절제술도 연이어 실시했다. 오는 23일에는 담낭절제술이 예정되어 있어, 단국대병원은 로봇수술의 적용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단국대병원은 지난해 로봇수술장비 도입 이후 류재욱 부원장을 중심으로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외과, 이비인후과 등 다양한 진료과 의료진과 전담 코디네이터로 구성된 ‘로봇수술센터’를 갖추고 다수의 시뮬레이션 교육, 연수 및 수술 리허설을 통해 수술 준비와 숙련도를 높여왔다. ‘다빈치 Xi’는 최소침습적 수술 방식으로, 환자의 몸에 작은 구멍을 내고 4개의 로봇팔을 삽입한 뒤 의사가 콘솔을 통해 원격으로 수술을 조정하는 자동화 로봇수술 시스템이다. 고해상도

문화

더보기
음악극 ‘수상한 제삿날’... ‘유년의 추억’, ‘꿈’, ‘기억’으로 이어진 3부작의 완성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하지 못한 안녕, 잊고 있던 그리움을 기억하는 가족 이야기. 음악극 ‘수상한 제삿날’이 오는 8월, 강동아트센터에서 관객을 만난다. ‘유년의 추억’, ‘꿈’, ‘기억’이라는 주제로 이어진 문화예술협동조합 아이야의 ‘수상한 3부작’을 마무리하는 완성작으로, 보이지 않는 기억을 잇는 제사의 풍경을 통해 가족과 삶의 의미를 따뜻하게 되새긴다. ‘수상한 제삿날’은 문화예술협동조합 아이야가 선보여 온 생애 주기별 창작 공연 시리즈 ‘수상한 3부작’을 완성하는 작품이다. 외갓집에 맡겨진 어린 남매의 시선으로 유년기의 기억을 그린 ‘수상한 외갓집’, 40대 여성예술가들의 현실과 꿈을 담은 ‘수상한 놀이터’에 이어, 이번 공연은 ‘기억’을 키워드로 해 삶과 죽음, 세대와 세대를 잇는 ‘기억의 꽃밭’으로 관객을 초대한다. ‘수상한 외갓집’에서 손주들을 돌보던 집 지킴이 귀신들이 이번에는 아내의 제사상을 혼자 차리는 할아버지 곁을 지킨다. 그리고 그 제사상 앞에는 외갓집으로 가출한 사춘기 손녀 ‘연이’가 함께 앉는다. 할아버지가 평생 아내를 위해 가꾼 꽃밭은, 세월이 흘러 ‘기억의 유산’이 돼 남겨진 가족을 위로하고 사라진 시절을 다시 떠올리게 한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