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영국의 싱크탱크 국제전략연구소(IISS)가 한국과 일본, 대만을 '잠재적 핵보유국'으로 지목했다. 16일(현지시간)IISS는 홈페이지에 공개한 요약에서 마크 피츠패트릭 미국 사무소 소장 겸 비확산 및 핵정책 프로그램 책임자가 오는 18일 정식으로 발표할 보고서 '아시아의 잠재적 핵보유국:일본,한국,대만( Asia’s Latent Nuclear Powers: Japan, South Korea and Taiwa)'에서 동북아시아 3개국을 잠재 핵보유국으로 지목했다고 전했다.보고서는 한국,일본 ,대만이 적극적인 민간 핵에너지 프로그램를 가지고 있는데다가 과거에도 핵무기를 추구한 적이 있는 만큼 핵보유의 "문지방에 서있다"고 지적했다. 또 3개국 모두 핵을 보유한 적국의 위협에 직면해있다고 분석했다. 즉 북한의 핵무기에 위협 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보고서에서 3개국의 핵무기를 갖기로 결정할 경우 실제 핵무기를 제조하는데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릴지를 관건으로 보고 있다. 다만 각 국이 핵무장을 결정한다하더라도 민주주의 정치제도와 언론이 견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미국의 방위약속이 보다 나은 안보 대안으로 여겨질 경우 핵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중국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최근 세계경제의 혼란에 과감한 경기부양책과 시장대책으로 맞설 방침을 밝혔다고 관영 매체가 16일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리 총리는 지난 14일 주재한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최근 주가 하락 등으로 시달리는 세계경제 정세에 관해 "이상하고 복잡하다. 중국 경제가 많은 어려움과 새로운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며 "(손오공이 쓰는)여의봉을 휘둘러 대처하고 도전하겠다"고 언명했다.리 총리는 "요즘 국제시장의 계속적인 하락이 중국 경제를 크게 압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와 관련, 리 총리는 중국이 안정적인 고용 수준을 확보하는 동시에 변동성이 심해진 금융시장의 안정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리 총리는 구체적인 내용에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경제가 합리적인 범주에서 빠져나가려는 징후가 정말 나타나면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과감한 부양책 등을 내놓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중국의 경기 둔화에 대해 리 총리는 "우리 경제에는 아직 거대한 잠재력이 있으며 저축률이 높고 융통성을 발휘할 공간이 크다"고 지적해 충분히 대처 가능하다는 인식을 표명했다.아울러 리 총리는 국무원 상무회의에 참석한 고위 간부에 "우리 도구 상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자생능력까지 더한 현대캐피탈이 V-리그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15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3-0(25-20 25-19 25-19) 완승을 거뒀다.현대캐피탈은 세 세트를 치르는 동안 단 한 번도 작전 타임을 부르지 않았다. 이들에게는 8점과 16점에 도달했을 때 적용되는 테크니컬 타임아웃과 상대 대한항공의 작전 타임만으로도 충분했다.한국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2005년 V-리그 출범 후 한 팀이 작전 타임없이 경기를 마친 것은 현대캐피탈이 처음이다.위기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 20-14의 우위를 지키지 못하고 21-18까지 쫓겼다. 자칫 흐름이 넘어갈 수도 있던 상황이었다.현대캐피탈 벤치에서 부저가 울렸다. 이들의 선택은 작전 타임이 아닌 비디오 판독이었다. 비록 실패로 돌아갔지만 이 비디오 판독을 기점으로 호흡을 가다듬은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의 추격을 19점으로 막고 무실세트 승리를 완성했다. 경기 후 최태웅 감독은 "흐름상 뒤집기가 힘든 것이 사실이었다. 분위기를 한 번 끊어주려고 비디오 판독을 사용했다"고 귀띔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1차 호주 시드니 전지훈련을 마무리했다.김태형 두산 감독은 16일(한국시간) 구단을 통해 "큰 부상 없이 잘 마친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며 "모든 감독들이 100% 만족할 수는 없지만 (나는 이번 전훈에)80% 정도는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캠프에서는 우승 후에 오는 부작용들을 최소화하는데 신경을 많이 썼다"며 "베테랑들이 움직이는 것을 보니 선수들간 소통도 잘 되는 것 같다. 특히 선수단 전체적으로 스스로 잘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그는 "(지난 시즌)우승을 해서 그런지 확실히 분위기가 좋아졌다"며 "베테랑들은 경험이 많아 분위기를 잘 만들고 이는 젊은 선수들에게 그대로 전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젊은 백업 선수들의 기량이 생각보다 많이 올라왔다"며 "백업 경쟁이 치열한데 주전 선수들에게도 위협을 가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좋다"고 덧붙였다.이날 귀국하는 두산 선수단은 하루 휴식을 취한 후 곧바로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차 캠프지인 일본 미야자키로 출국한다. 두산은 20일부터 일본 프로팀 및 롯데 자이언츠와 총 9차례의 연습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할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지진 악재에도 새해 첫 승을 이뤄낸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19·한국명 고보경)와 부상으로 대회를 쉬고 있는 박인비(27·KB금융그룹)의 희비가 엇갈렸다.LPGA가 16일(한국시간) 발표한 '롤렉스 세계여자골프 랭킹'에 따르면 리디아 고는 평균 11.31점으로 17주 연속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켜냈다.리디아 고의 뒤를 이은 박인비는 9.90점을 기록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리디아 고와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리디아 고는 지난해 10월 박인비를 제치고 1위에 이름을 올렸고 새해부터 자신의 자리를 더욱 단단하게 다지고 있다. 지난 7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츠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한 뒤 본격적으로 '골프여제' 드라이브에 시동을 걸고 있는 것.지난 14일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ISPS 한다 뉴질랜드 여자오픈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써내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4주 전에만 해도 리디아 고(11.22점)와 박인비(10.92)의 점수차는 0.3점에 불과했지만 한달새 1.41점으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2010년 ISPS 한다 뉴질랜드 여자오픈에 처음 출전한 리디아 고는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9)가 2016시즌 주전 3루수 겸 5번 타순에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피츠버그 홈페이지는 16일(한국시간) 올 시즌 피츠버그의 예상 선발 라인업을 전망했다.MLB.com은 1번 그레고리 플랑코(우익수), 2번 조쉬 해리슨(2루수), 3번 앤드류 매커친(중견수), 4번 스탈링 마르테(좌익수), 5번 강정호(3루수), 6번 존 제이소(1루수), 7번 프란시스코 서벨리(포수), 유격수 조디 머서(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예상했다. 지난 시즌 막판에 무릎 부상으로 수술 후 재활에 매진하고 있는 강정호는 개막전 출장여부와 관계 없이 5번 타자 겸 3루수로 꼽혔다.강정호의 부상 복귀 시점이 명확하지 않아 개막전 출장이 불투명한 상황에서도 당당히 예상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지난해 2루를 책임졌던 닐 워커와 1루수 페드로 알바레스가 팀을 떠나면서 복잡했던 수비 포지션도 정리가 됐다.워커의 트레이드로 생긴 2루 공백은 지난해 내야와 외야를 넘나들며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했던 해리슨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유격수 자리는 머서가 책임지고, 3루수는 강정호가 맡게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MBC TV '일밤-진짜 사나이'의 네 번째 여군특집 멤버들이 본격적인 군대 생활을 시작했다.4기 여군 김성은, 김영희, 공현주, 이채영, '피에스타' 차오루, '시크릿' 전효성, '애프터스쿨' 나나, '트와이스' 다현 등 8명은 16일 이른 아침에 모여 입대 과정을 밟았다.이들은 특수 군사학교인 국군의무학교에 입소해 기본 간호교육, 전장에서의 응급치료 등 의무 부사관이 되기 위한 혹독한 훈련을 받을 예정이다.21일 오후 6시20분 방송된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한국에서 유명해진 중국인 장위안(32)이 ‘역진출의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다.2014년 JTBC TV ‘비정상회담’에 중국 비정상 대표로 출연, 얼굴을 알린 장위안이 중국판 ‘나는 가수다’ 출연에 이어 중국판 ‘히든싱어’에 패널로 합류했다. 최근에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가지고 싶은 남자’ 출연을 알리며 지상파 활동도 예고했다.소속사 SM CC는 “장위안은 중국 후난위성TV에서 방영되고 있는 ‘나는가수다 시즌4’에 가수 황치열의 매니저로 출연해 조력자로서 든든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중국판 ‘히든싱어’의 고정 패널이 확정되는 등 중국 예능에서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장위안과 짝을 이룬 가수 황치열(34)은 중국에서 주가 상승 중이다. 지난달 방송된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서 중국 가수 장쉐여우(장학우)의 대표곡 ‘일로상유니’를 불러 기립박수를 받았다. 한국 노래를 중국어로 번역해 부르는 성의 있는 태도부터 적절한 유머를 구사하며 누구에게나 친근하게 다가가는 밝은 성격으로 언어의 장벽을 넘어섰다는 분석이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힙합 듀오 '다이나믹 듀오'가 미국 투어에 나선다.소속사 아메바컬처에 따르면, 다이나믹듀오는 3월11일 뉴욕을 시작으로 5개 도시에서 '다이나믹듀오 그랜드 카니발 투어-2016 미국 투어'를 펼친다. 13일 시카고, 16일 애틀랜타, 17일 댈러스, 19일 로스앤젤레스 등지로 이어진다. 다이나믹듀오는 힙합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이미 공연했다. 지난해 3월 애틀랜타와 뉴욕에서 레이블 투어 '더 퍼스트 챕터: 아메바컬처 투어 2015'를 성료했다.아메바컬처는 "당시 현지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단독 콘서트를 열게 됐다"며 "K힙합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선보일 것"이라고 별렀다. 개코는 자신의 SNS에 "3월! 꿈 같은 미국투어!"라고 썼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교통사고로 멤버 2명을 안타깝게 떠나보낸 그룹 '레이디스 코드(LADIES'CODE)'가 2년만에 3인으로 컴백한다. 소속사 일광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레이디스코드는 24일 새 싱글 '미스터리(MYSTERY)'를 발표한다. 16일 첫 컴백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삼각형 형태의 레이디스코드를 상징하는 새로운 엠블럼이 제시됐다. '미스터리'에는 알파벳 E가 3으로 변형됐다. 검정과 흰색이 교차된 스트라이프 의상으로 통일한 멤버 주니, 애슐리, 소정이 서로 몸을 앞뒤로 맞대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레이디스코드가 신곡을 발표하는 건 2014년 '키스 키스(Kiss Kiss)' 이후 처음이다. 앞서 2014년 9월 은비(당시 22세)와 리세(당시 23세)가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뒤 레이디스코드는 활동을 자제해왔다. 멤버들의 빈자리는 나머지 세 멤버가 채운다. 일광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는 "그간 남은 멤버들은 힘든 시간들을 함께 극복하며 열심히 컴백을 준비해 왔다. 이제는 때가 됐다고 판단했으며, 멤버 충원 없이 3인조로 활동에 나선다"며 "이를 위해 최고의 제작 스태프들이 모여 새로운 출발에 힘을 쏟았다. 더욱 성장하고 달라진 레
◇서기관 승진▲감사담당관실 기술서기관 이명남 ▲운영지원과 기술서기관 서영주 ▲정보통계정책담당관실 기술서기관 최재웅 ▲농가소득안정추진단 서기관 이윤숙 ▲식량정책과 서기관 김보람 ▲농업기반과 기술서기관 유재중 ▲친환경축산팀 기술서기관 전익성 ▲외식산업진흥과 서기관 남현수 ▲유통정책과 기술서기관 신지영 ▲원예산업과 기술서기관 이정석 ▲창조농식품정책과 서기관 문지인 ▲창조농식품정책과 서기관 김휴현 ▲국립종자원 운영기획과 기술서기관 고영학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신종플루로 알려진 A형 독감 환자가 급증하면서 관련 용품 판매율도 급증하고 있다. 1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A형 독감 증상을 보인 의심 환자수는 외래환자 1000명당 41.3명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독감 유행주의보 기준의 약 3.7배에 달하는 수치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인플루엔자 환자 수가 이번달 안에 정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오는 4월까지는 지속적으로 유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상황이 이러자 온라인몰에서는 마스크 등 독감 예방용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G마켓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콧물흡입기는 전년 동기 대비 227% 판매가 급증했다. 마스크·황사용품은 5%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가 증가했다. 또 유아마스크와 음이온식 제균기는 각각 28%, 637%로 전년 동기 대비 판매가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옥션에서는 황사·독감 마스크, 공기청정기 판매율이 각각 20%, 71% 증가했다. 독감에 좋은 꿀과 공기정화 식품 판매율도 증가했다. 로얄제리·수입꿀은 17%, 공기정화식물은 26% 판매가 늘었다. 11번가에서도 마스크 판매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증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되면서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16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의 향방이 어떻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금융시장에서는 한은이 2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1.50%로 8개월째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당초 대내외 악재에 휩싸인 우리 경제가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이어 한은이 기준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시장의 압박이 커졌다. 더욱이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시기가 지연되고, 유럽과 일본을 비롯해 세계 주요국들이 잇따라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는 등 대대적인 완화정책에 나선 점도 금리인하론에 힘을 실었다.하지만 각국의 돈 풀기 정책에도 글로벌 경기가 여전히 둔화세를 보이는 등 통화 완화정책의 한계가 나타나자 금리인하 기대는 다소 누그러졌다.1200조원으로 불어난 가계부채 문제와 외국인 자본유출 우려 등은 한은의 추가 금리인하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다. 이러한 가운데 한은이 당장 금리를 내리기 보다는 일단 동결하고 국제 금융시장의 상황 등을 지켜볼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한국금융투자협회가 채권시장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