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12 (목)

  • 맑음동두천 13.2℃
  • 흐림강릉 5.3℃
  • 구름많음서울 13.0℃
  • 맑음대전 13.6℃
  • 흐림대구 9.1℃
  • 구름많음울산 10.7℃
  • 맑음광주 12.9℃
  • 맑음부산 10.5℃
  • 맑음고창 9.5℃
  • 구름많음제주 11.4℃
  • 맑음강화 12.0℃
  • 맑음보은 12.2℃
  • 구름많음금산 12.0℃
  • 맑음강진군 12.6℃
  • 맑음경주시 10.1℃
  • 구름많음거제 9.3℃
기상청 제공

[프로야구]두산 김태형 감독 "시드니 1차 전훈 80% 만족"

URL복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1차 호주 시드니 전지훈련을 마무리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16일(한국시간) 구단을 통해 "큰 부상 없이 잘 마친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며 "모든 감독들이 100% 만족할 수는 없지만 (나는 이번 전훈에)80% 정도는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캠프에서는 우승 후에 오는 부작용들을 최소화하는데 신경을 많이 썼다"며 "베테랑들이 움직이는 것을 보니 선수들간 소통도 잘 되는 것 같다. 특히 선수단 전체적으로 스스로 잘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 시즌)우승을 해서 그런지 확실히 분위기가 좋아졌다"며 "베테랑들은 경험이 많아 분위기를 잘 만들고 이는 젊은 선수들에게 그대로 전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젊은 백업 선수들의 기량이 생각보다 많이 올라왔다"며 "백업 경쟁이 치열한데 주전 선수들에게도 위협을 가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좋다"고 덧붙였다.

이날 귀국하는 두산 선수단은 하루 휴식을 취한 후 곧바로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차 캠프지인 일본 미야자키로 출국한다.

두산은 20일부터 일본 프로팀 및 롯데 자이언츠와 총 9차례의 연습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귀국 날짜는 3월4일이다.

◇김태형 감독 일문일답

- 호주 전지훈련을 모두 마쳤는데.

 "큰 부상 없이 잘 마친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 모든 감독들이 100% 만족할 수는 없다. 그래도 80% 정도는 줄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캠프에서는 우승 후에 오는 부작용들을 최소화하는데 신경을 많이 썼다. 베테랑들이 움직이는 것을 보니 선수들간 소통도 잘 되는 것 같고, 선수단 전체적으로 스스로 잘하는 것 같다. 코칭스태프도 알아서 선수들과 함께 움직이는 모습이 좋다. 올해는 감독이 할 일이 별로 없을 것 같다."

- 호주 캠프에서의 만족스러운 부분은.

 "젊은 백업 선수들의 기량이 생각보다 많이 올라왔다. 플레이도 자신감 있게 하고, 기존 선수들에게도 밀리지 않을 정도다. 기존 선수들도 지난해 캠프 페이스보다 좀 더 안정돼 있다. 백업 경쟁이 치열한데, 주전 선수들에게도 위협을 가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좋다."

- 현재 경쟁이 심한 포지션은.

 "지명타자, 좌익수 경쟁이 심하다. 1루수는 닉 에반스가 들어가야 될 것 같지만 오재일이나 고영민도 얼마든지 갈 수 있다. 컨디션이 좋으면 두루두루 쓸 수 있다. 에반스는 1루수나 지명타자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 좌익수에는 박건우를 비롯해 김재환, 정진호, 그리고 군에서 제대한 선수들 모두 치열하게 경쟁을 펼치고 있다. 미야자키에 가서 김재환을 좌익수로 기용해볼 생각이다."

- 캠프 분위기가 좋았다고 들었다.

 "우승을 해서 그런지 확실히 분위기가 좋아졌다. 베테랑들은 경험이 많아 분위기를 잘 만들고 그 분위기는 젊은 선수들에게 그대로 전달된다. 이번 캠프에서 젊은 선수들은 젊은 선수대로, 고참들은 고참대로 즐거운 분위기가 잘 유지된 것 같다."

- 미야자키 캠프 계획은.

 "미야자키 캠프는 실전 위주로 진행된다. 가면 또 고민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우선 투수 쪽에 좀 더 신경을 쓰려고 한다. 투수들이 지난해 캠프보다는 많이 좋아졌지만 실전은 또 다르다. 불펜진이 잘 세팅되기를 바라고 있다. 미야자키에 가서 불펜이 괜찮으면 선발진을 어느 정도 결정할 수 있을 것 같다. 김강률의 몸 상태가 올라오고 불펜이 좋을 경우 노경은이 5선발로 가주는 것이 제일 좋은 그림이다. 선발은 니퍼트만 페이스를 조금 늦춰서 후반부에 던지게 할 것이고, 김강률과 조승수도 뒤에서 한 번 기용해 보려고 한다. 노경은은 선발로 투입해 볼 생각이다."

- 훈련의 초점은 어디에 맞췄나.

 "작전을 걸었을 때 선수들이 당황하지 않고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작전을 많이 내지 않다 보니 실패했을 때 선수들의 표정이 어두워지고 팀 분위기도 무거워졌다. 선수들이 작전에 실패하면 크게 잘못한 것처럼 분위기가 다운되곤 했는데, 잘못해도 분위기는 좋아야 한다. 미야자키로 이동해 이같은 부분들을 보완하고 강화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장동혁, 윤석열과의 절연 본격화...의료·노동정책 공개 반성·사과...“결의문 존중”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이 9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개최해 소속 국회의원 일동 명의로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선언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결의문을 채택한 가운데 국민의힘 장동혁 당 대표도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장동혁 당 대표는 10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에서 열린 한국노총 창립 80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해 당내 노동국 신설 등에 대해 “우리 당이 노동자의 목소리를 더욱 세심하게 챙겨 듣고 한국노총과 함께 노동의 새 길을 열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라며 “동시에 지난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 추진 과정에서 노동자 여러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못했다는 우리 당의 반성을 담은 것이기도 하다. 앞으로 우리 당은 한국노총을 비롯한 노동자 여러분과 함께 올바른 노동개혁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대한의사협회 주최로 개최된 ‘성분명처방 저지 궐기대회’에 참석해 “윤석열 정부에서 의료계의 목소리를 충분히 챙겨 듣지 못하고 급하게 의료개혁을 추진하다 결국 실패했다”며 “그 과정에서 국민들께 불편을 드리고 또 의료계에 종사하는 많은 분들께 상처를 드렸다. 저희 국민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CJ문화재단, 설립 20주년 기념 ‘라이브 클럽 데이: 드림 투 스테이지’ 개최... 재즈부터 하드록까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CJ문화재단이 설립 20주년을 기념해 ‘라이브 클럽 데이’와 협업하여 오는 3월 27일 ‘라이브 클럽 데이: 드림 투 스테이지(LIVE CLUB DAY: DREAM TO STAGE)’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CJ문화재단은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이재현 이사장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2006년 설립되어 젊은 창작자의 개성이 존중되고 소중한 꿈이 실현되면 문화는 더욱 다양하고 풍성해진다는 믿음으로 다채로운 장르가 조화롭게 발전하는 문화생태계를 조성하고, 우수한 인재와 다양한 콘텐츠를 더 넓은 세상에 전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인디 뮤지션 지원사업 ‘튠업(TUNE UP)’을 비롯해 ‘유재하음악경연대회’, ‘CJ음악장학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음악 분야의 젊은 창작자를 발굴·지원하며 건강한 문화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CJ문화재단은 2015년부터 홍대 인디 음악 신을 대표하는 공연 축제인 홍대 ‘라이브 클럽 데이’에 CJ아지트(광흥창)을 공연장으로 제공하며 인디 음악 시장과의 상생을 이어오고 있다. ‘라이브 클럽 데이’는 홍대 일대 라이브 공연장에서 동시에 다양한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분노를 잠재운 적절한 리액션과 공감의 힘
갈등의 시대, 우리는 왜 먼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지 못하는가.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 30분경, 오이도에서 진접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4호선 안은 여느 때보다 고단한 공기로 가득했다. 출근 시간대가 아닌데도 노인석 주변은 빈틈없이 붐볐고, 연로한 분들이 서 있는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어느 정류장에서인가 붐비는 노인석의 중간 한 자리가 나자마자 한 어르신이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평화는 채 두 정류장을 가기도 전에 깨졌다. “아 XX, 좀 저리로 가라고!” 먼저 앉아 있던 노인의 입에서 날카로운 고함과 육두문자가 터져 나왔다. 좁은 자리에 가방까지 메고 끼어 앉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새로 앉은 이는 “나도 앉을 만하니 앉은 것 아니오”라며 항변했지만, 쏟아지는 폭언 앞에 결국 자리를 피하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래, X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라는 속담을 떠올리며 자리를 뜬 노인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험악해진 분위기 탓에 어느 누구도 그 빈자리에 선뜻 앉지 못했다. 분노의 에너지가 공간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오지라퍼 계열인 필자는 객기 부리듯 용기를 냈다. “여기 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자, 화를 내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