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주요 지수가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확산 우려 속에서 3거래일간의 하락세를 마치고 반등에 성공했다. CNBC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0.54포인트(1.6%) 상승한 3만5492.70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81.21포인트(1.78%) 오른 4649.2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60.14포인트(2.4%) 상승한 1만5341.09에 거래를 마쳤다. 항공, 엔터테인먼트 관련주들이 반등했다. 델타 항공은 5.9%, 유나이티드항공은 6.9%, 카니발은 8.7% 올랐다. 미국에서 오미크론이 신규 확진자의 70% 가량을 차지하며 지배종으로 올라서는 등 오미크론 우려가 확산하며 3거래일 연속 약세를 나타냈으나 반등에 성공했다. 그래니트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스의 티모시 레스코 대표는 "오미크론과 알려지지 않은 영향이 상당한 변동성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유튜브 채널로 중계된 대국민 연설을 통해 부스터샷을 맞은 이들은 매우 보호받고 있다며 추가접종을 촉구했다. 또 미국이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에 달했던 2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2일 과학기술 분야 대선 공약을 발표한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과학기술인들과 함께 과학기술 분야 정책공약 대국민 발표에 나선다. 지난 20일 '재정 지원, 사전' 방식 보상을 골자로 한 소상공인·자영업자 공약에 이어 이틀 만에 정책 행보에 속도를 냄으로써 상대 후보와 차별화를 시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의 과학기술 공약은 첨단전략기술 확보를 통한 기술주권 확립과 과학기술혁신 부총리제 도입이 골자다. 과학기술 부총리는 노무현 정부 때 만들어졌다가 이명박 정부에서 폐지된 바 있다. 이 후보는 이를 되살려 달착륙 실현과 과학기술 5대 강국 진입을 이룬다는 게 구상을 펴고 있다. 공약 발표에 이어 한국여성기자협회 창립 기념식에 참석하고 오후에는 민주당 의원총회에 참석한다. 이날 민주당 의총에서는 이 후보가 추진 중인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에 대한 당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부의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등 금융 규제로 부동산 매수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청약시장에서 수요자들이 '옥석 가리기' 나서면서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서울의 아파트 청약 평균 경쟁률은 세자릿수를 기록하고, 수도권 일부 단지에서 청약 만점 당첨자가 잇따르고 있다. 반면, 올해 초까지만 해도 완판 행진을 이어가던 대구 등 일부 광역시에서 1순위 청약에 이어 무순위 청약까지 미달 사례가 나오고 있다. 또 세종에서는 5년 6개월 만에 미분양 주택이 나왔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정책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주택 수요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방을 중심으로 청약 열기가 한풀 꺾인 탓에 지역과 입지에 따라 이른바 '되는 곳만 되는' 현상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 지역의 청약시장은 여전히 뜨겁다.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에 따르면 올해 서울 지역의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은 지난 19일 기준 163.8대 1로, 지난해(80.1대 1)의 2배 수준이다. 또 수원 영통 165.7대 1, 과천 288.5대 1 등 수도권 지역의 청약 경쟁이 치열하다. 같은 기간 전국 청약 경쟁률은 19.6대 1로, 지난해(25.8대1)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문재인 정부 5차 특별사면 대상자 논의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제 대통령의 결단만 남았다. 이르면 연말께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두 전직 대통령 등의 사면 여부는 늘 초미의 관심사지만 이번에도 제외될 거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 20~21일 양일간 정부과천청사에서 사면심사위원회(사면심사위)를 열어 신년 특별사면 대상자 심사를 마무리했다. 특별사면 대상자는 법무부 장관이 사면심사위 심사 결과를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대통령이 확정해 공포하게 된다. 문 정부의 마지막 특별사면이 될 이번 특별사면은 대규모로 이뤄질 전망이다. 사면심사위원장인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첫날 회의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특별사면은) 상당한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문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단행된 2018년 신년 특별사면에서는 6444명의 형이 면제됐다. 이듬해 3·1절 100주년 특별사면 때는 4378명이 형을 면제받았다. 이어 2020년 신년 특별사면은 5174명, 2021년 신년 특별사면은 3024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박 장관의 '상당한 규모'가 될 거라고 밝힌 점 등에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부가 22일 문재인 대통령이 지시한 '코로나19 병상 확보 계획'을 발표한다. 의료계는 병상 수만 늘릴 것이 아니라 의료인력 확충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일 청와대 내부 참모진 회의에서 "특단의 조치를 통해 의료 대응 역량을 확충하겠다"며 병상 확보와 현장 의료인력 부족에 대한 해결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날 발표는 국립대병원을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에 집중시키고, 수도권 공공병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환하는 방안이 골자를 이룰 전망이다. 앞서 공공의료기관인 국립중앙의료원은 전날 전체 병상 300개를 모두 코로나19 전담병상으로 전환했다. 다만 비(非)코로나 환자 진료를 포기하고 코로나 환자 치료에 집중하는 만큼 정부의 의료인력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입원 중인 외상 중환자, 비 코로나 중환자, 취약계층 환자 등의 타 의료기관 소개와 코로나 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의료인력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의료계는 병상만 확보할 것이 아니라 병상에서 환자를 진료할 중증 전담 인력 확보가 시급하다는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20일 기자회견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조수진 최고위원과 갈등을 빚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1일 중앙선대위 모든 직책에서 사퇴했다. 선대위 출항과 '원팀' 구성에 극적 합의한 '울산 회동' 이후 18일 만에 파행이 빚어지면서 윤석열 대선후보의 리더십 문제가 불거지는 모양새다. 이번 사태 과정에서 윤 후보의 중재력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20일 강원도 철원 공개일정을 마친 뒤 이 대표와 조 최고위원 간 갈등에 대해 "저는 거기에 대한 이야기는 아직까지 듣지 못했다"면서 "뭐 정치하다 보면 같은 당 안에서나 선거조직 안에서 서로 생각이 다를 수 있는거지, 어떻게 군사작전하듯이 일사분란하게 하겠나. 그게 바로 민주주의 아니겠나"라고 반문했다. 윤 후보는 이 대표가 조 최고위원의 거취 표명을 촉구한 지난 21일 오전까지도 기자들의 관련 물음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그는 이 대표의 오후 4시 기자회견을 한 시간여 앞둔 오후 3시께가 돼서야 백브리핑을 통해 "(조수진 최고위원과) 통화는 한 번 했다. 제가 볼 때는 경위 여하를 따지지 말고, 당대표고 상임(선대)위원장이니까 하여튼 (이 대표에) 사과를 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윤 후보가 선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1일 "코로나19 이후 생활고를 겪던 자영업자 한 분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비통한 마음 가눌 길이 없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같이 쓰며 "정치와 행정을 담당하는 한 사람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해야 할 정치가 국민께 신뢰를 드리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극단적 선택을 한 자영업자분들이 스물네 분이나 된다"며 "국민 안전을 위해 경제활동을 포기한 것에 대한 지원은커녕 손실보상조차 제대로 되지 않는 현실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분들이 느꼈을 분노와 허탈함, 억울함을 감히 헤아리기조차 어렵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정치권이 더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말로만 50조원, 100조원 언급하며 정쟁과 셈으로 허비하는 동안 국민의 고통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현장은 전쟁이고 생명보다 귀한 가치는 없다"며 "백 번의 정쟁보다 제대로 된 하나의 정책과 지원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어려운 현실을 바꾸는 데 정치가 집중해야 한다. 더 낮은 자세와 겸손한 마음으로 더 나은 내일이 올 수 있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당정이 내년 주택 보유세 산정에 올해 공시가격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지만 부동산 시장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하다. 공시가격 현실화 정책은 그대로 두고 1년짜리 보유세 한시 동결 카드를 꺼낸 것을 두고 대선을 의식한 표퓰리즘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정부 스스로 부동산 과세 체계 일관성을 무너뜨려 정책 불신을 키울 뿐 아니라 부동산 정책의 갑작스런 변화로 시장 혼란이 가중될 것이란 우려도 크다. 지난 20일 정부와 여당은 부동산 가격 급등에 따른 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내년 주택 보유세 산정 시 올해 공시가격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공시가 상승에 따라 부담이 늘어난 종부세에 대해서도 당정은 1가구1주택자 고령층에 한해 한시적 납부유예로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앞서 문재인 정부는 부동산 투기 억제를 위해 공시가 현실화율 제고를 추진해 왔다. 정부는 현재 70.2% 수준인 공동주택 공시가격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가격)을 5~10년에 걸쳐 시세의 90% 수준까지 상향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올해 전국 평균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19.08%에 달한다. 내년 공시가격 상승률은 20%를 훌쩍 넘을 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1일 김문기 경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이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되자 김 처장 유족이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개공)가 동생(김문기 처장)만 고소했다"고 주장했다. 김 처장 유족 측은 이날 성남도개공 개발사업본부 사무실 앞에서 취재진에게 "이 회사에서 김 처장만 고소했는데 (김 처장이) 그것에 너무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족 측은 "지금까지 검찰에서 계속 조사를 받았고 거기에 뒤따르는 책임을 윗사람들이 아무도 지려고 하지 않고, 이 회사에서 유일하게 제 친동생만 고소했다"며 "이게 결국은 몸통은 놔두고 꼬리자르기를 했다는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당사자는 너무 힘들어 했을 것 아니냐"며 "누구한테 어떤 얘기를 할 수도 없는 입장에 섰을 때 얼마나 힘들었겠는가"라고 따져물었다. 유족 측은 "(성남도개공이 고소한) 내막은 아직 갑자기 듣고 와서 모르겠다"며 "대신 모든 책임을 이 회사에서는 김 처장한테 다 뒤집어 씌우려고 고소한 것"이라고 항의했다. 유족 측은 아직 경찰로부터 김 처장의 유서 존재 여부에 대해 전달받은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이날 김 처장의 시신을 옮기는 들것이 성남도개공 사무실이 입주해 있는 건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방역 당국의 거리두기 지침 재강화에 반발의 목소리를 내왔던 자영업자들 수백명이 22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 결집한다. 생존 기로에 선 업주들은 방역패스 등 관련 규정 철폐를 촉구할 예정이다. 22일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자비대위)에 따르면 자비대위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광화문시민열린마당에서 299명이 참가하는 집회를 경찰에 신고했다. 현재 방역 수칙에 따라 집회·시위는 300인 미만까지 참여가 허용된다. 조지현 자비대위 공동 대표는 "가능한 방역법을 지키고 코로나19 전파 위험도를 낮추고 싶지만 자영업자들의 요구를 직접적으로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시위에 나서게 됐다"고 전했다. 자비대위는 앞서 정부를 규탄하는 입장문을 내고 방역패스 및 영업제한 조치 철폐,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적용 방침 철폐 등을 요구한 바 있다. 이날 시위에서도 고강도 거리두기로 인한 업주들의 위기 상황을 전하며 지침 변경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낼 계획이다. 집회는 오후 5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단체장 등 관계자들이 발언에 나선다. 일부 정치인도 격려 차 집회 현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를 향한 자영업자들의 불만 또는 호소가 잇따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양도소득세(양도세) 중과 일시 유예, 종합부동산세(종부세) 핀셋 완화, 공시지가 현실화 속도 조절 등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 뒤집기를 연이어 시도하고 있다. 이는 '보유세 강화, 거래세 완화'라는 이 후보 원칙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행위이기도 하다. 그는 '다주택자들이 팔고 싶어도 양도세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 '집값 폭등 부담을 국민에게 전가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며 매물 잠김 현상 해소, 선의의 피해자 방지 등을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정권 심판론의 원동력인 성난 부동산 민심을 달래고 부동산 자산 증식의 기회박탈에 상실감이 큰 중산층과 2030의 표심을 잡기 위한 전략으로 관측된다. 이 후보의 승부수로 보이지만 치솟던 부동산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선 상황에서 시장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 오히려 부동산 가격의 상승 반전시킬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종부세·재산세·건강보험료 등 각종 세금과 준조세의 산정 기준인 공시지가는 부동산 가격 폭등 여파와 정부의 현실화 조치가 맞물리면서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급등이 불가피하다. 종부세·재산세·건보료 등 부담도 동반 상승할 수밖에 없어
WTI 배럴당 68.66달러…장중 66.04달러까지 떨어져 수요 감소 전망이 유가 하락 견인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제유가가 오미크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여파로 급락했다. 오일프라이스닷컴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2.20달러(3.1%) 하락한 배럴당 68.6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66.04달러까지 떨어진 바 있다. 이는 이달 3일 66.26달러 이후 최저치다. 영국, 이스라엘 등 일부 국가의 봉쇄 조치가 늘면서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예측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영국은 정부가 가급적이면 재택근무할 것을 권고했으며 크리스마스 전 봉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리스 존슨 총리 내각은 이날 보다 구체적인 조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미국의 경우 새로운 봉쇄책을 시행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뉴욕시의 경우 타임스퀘어에서 열리는 신년 행사를 취소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네덜란드는 내년 1월 중순까지 술집, 식당, 필수적이지 않은 상점들이 문을 닫도록 명령하면서 엄격한 봉쇄를 시행했다. 독일의 경우 이날부터 영국 내 여행객 입국을 금지하고 아일랜드는 오후 8시부터 술집, 식당,
오미크론이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변수 글로벌 공급 병목 장기화로 내년 성장률 3% 장담 못해 내년 1월 인상 안 해도 2월에는 인상할 듯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다음 달 14일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한은은 그동안 내년 1월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강하게 시사해 왔다. 하지만, 섣불리 인상에 나서다가는 회복세를 보이던 경기가 크게 둔화될 수 있는 만큼 오미크론이 실물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판단에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21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한은이 그동안 내년 1분기 추가금리 인상을 강력하게 시사해 온 만큼 추가 금리 인상은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내년 1월이냐, 2월이냐를 놓고 한은의 고심이 깊어졌다. 이에 따라 다음 달 14일 열리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던 전문가들 가운데 연속 인상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보는 시각이 많아졌다. 글로벌 공급병목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고 있어 금리를 올려야 할 때지만, 오미크론 출현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될 경우 살아나고 있는 경제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올 3분기 경제성장률도 0.3%로 꺾인 상황이다. 반면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