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은 정월대보름을 앞둔 20일 오후 3시 종로구 북촌문화센터에서 열리는 '북촌 정월대보름맞이 행사'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한해 액운을 씻어내고 소원 성취를 기원한다. 박 시장은 이날 북촌 주민들을 비롯해 시민들과 북촌예술단이 선보이는 지신밟기 공연을 관람한다. 귀가 밝아지고 좋은 소식만 들을 수 있다는 '귀밝이술'을 함께 마시며 소원을 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18일 미국과 독일, 브라질 경제가 둔화되고 있다며 올해 세계 경제 성장 전망을 낮추면서 몇몇 신흥시장 국가들의 경우 환율 불안 위험에 처해 있다고 경고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OECD는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 전망치를 지난해 성장률과 같은 3.0%로 0.3%포인트 낮췄다. OECD는 지난해 11월 올해 성장률을 3.3%로 전망했었다. 또 2017년 경제성장률 역시 지난해 11월의 3.6% 성장에서 0.3%포인트 낮춘 3.3%로 하향 조정했다.보고서는 특히 금융 안정에 대한 불안감이 상당히 크다며 일부 신흥시장 국가들은 특히 환율 불안과 높은 국내 채무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OECD는 지난해 2.4% 성장했던 미국 경제는 올해 성장률을 11월 전망치보다 0.5%포인트 낮은 2.0%로 낮췄고 2017년에는 0.2%포인트 낮은 2.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유럽은 올해 1.4%(11월 전망치는 1.8%), 내년에는 1.7%(11월 전망치 1.9%) 성장할 것이라고 OECD는 전망했다. 독일과 프랑스, 영국은 각각 올해 1.3%(11월 1.8%), 1.2%(11월 1.3%), 2.1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디미트리스 아브라모풀로스 유럽연합(EU) 이민 담당 집행위원은 18일 하루 난민 신청자 수에 상한선을 설정하려는 오스트리아의 계획은 불법이라고 밝혔다.아브라모풀로스 위원은 이날 오스트리아 내무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오스트리아는 오스트리아 내에서 또는 국경에서 이뤄지는 난민 신청을 받아들일 법적 의무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또 오스트리아가 하루 난민 신청자 수를 제한하려는 것은 EU와 국제법에 따른 오스트리아의 의무를 저버리는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앞서 오스트리아는 하루 난민 신청자 수를 80명 이하로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얀 스토크, 서재덕 쌍포가 맹활약한 한국전력이 알렉산더가 버틴 우리카드를 완파하고 3연승을 달렸다. 한국전력은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NH농협 2015-16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15 25-17)으로 이겼다. 한국전력은 1세트 얀 스토를 앞세워 흐름을 주도했다. 얀 스토크는 호쾌한 후위공격으로 우리카드 진영을 잇달아 가르며 기선을 제압했다. 서재덕도 탄력 넘치는 공격으로 6점을 신고했다. 우리카드는 알렉산더가 분투했으나 역부족이었다. 러시아 2부리그 득점왕 출신의 이 용병은 전후위 공격을 골고루 터뜨리며 1세트에만 6점을 냈으나, 동료 선수들이 기대에 못미쳤다. 한국전력은 2세트에도 승기를 유지했다. 전광인, 서재덕, 방신봉, 얀스토크가 고른 활약을 했다. 전광인이 10-3에서 상대 수비를 무용지물로 만드는 강타를 터뜨렸고, 서재덕도 16대 8에서 오른쪽 대각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방신봉이 19-11에서 왼쪽 오픈 공격으로 한 점을 보탰고, 얀 스토크는 세트 포인트에서 타점높은 공격으로 세트를 끝냈다. 얀 스토크가 2세트에서 8점을, 서재덕이 6점을 각각 기록했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표승주, 한송이, 캣벨 트리오가 맹활약한 GS칼텍스가 양효진이 돌아온 현대건설을 완파하고 4위로 뛰어오르며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GS칼텍스는 18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NH농협 2015-16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7 25-23 25-21)으로 이겼다. GS칼텍스는 1세트 표승주, 한송이 쌍포를 앞세워 흐름을 주도했다. 표승주가 7득점을, 한송이가 6득점을 각각 올렸다. 현대건설에서는 에밀리가 고군분투했다. 타점 높은 공격을 상대 코트에 꽂아 넣으며 7점을 올렸으나, 동료 선수들이 조용했다. 양효진이 3점을, 한유미가 1점을 각각 기록했다. GS칼텍스는 2세트 들어서도 상승 흐름을 탔다. 6-6 동점 상황에서 세트 들어 첫 역전을 허용했으나, 다시 경기를 뒤집는 저력을 발휘했다. GS칼텍스는 전선수가 고른 활약을 펼쳤다. 강소휘는 15-12에서 세트 왼쪽에서 강력한 오른팔 스파이크로 점수차를 벌렸다. 한송이도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랠리가 이어지던 19-16에서 세트 오른쪽으로 뛰어가며 상대의 허를 찔렀다. 세터의 토스를 이어받아 상대 코트에 볼을 가볍게 밀어넣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SK 와이번스가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에 완패를 당했다.SK는 18일 일본 오키나와 우라소에시민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와의 연습경기에서 2-9로 패했다.올 시즌 연습경기 3연패이지만 잠수함 투수 박종훈의 깔끔한 호투가 희망이 됐다.팀의 두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박종훈은 4회를 삼자범퇴로 막았고 5회 3~5번 중심타선 역시 삼진~땅볼~삼진으로 잡으며 위력투를 펼쳤다.차세대 거포 최승준 또한 지난 13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 이어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경기를 마친 김용희 감독은 "박종훈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것은 고무적이지만 나머지 선발후보들이 계속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타자들은 초반 연습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몇 경기 더 치르다보면 전체적으로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했다.박종훈은 "직구보다는 투심을 많이 던지려고 했던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며 "투수코치님이 '편하게 던지라'고 조언해주셨다. 오랜만에 시합에 등판에 던졌는데도 자신감 있게 던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SK는 1회 정의윤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얻었지만 곧바로 일본야구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보유한 블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록그룹 '들국화'의 보컬 전인권(62)이 전국투어를 돈다. 공연기획사 푸른곰팡이에 따르면 전인권은 자신의 밴드와 함께 3월12일 충주문화회관을 시작으로 같은달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4월23일 일산 고양아람누리 등지에서 '걱정말아요 그대'라는 타이틀로 공연한다. 가수 조용필이 이끈 밴드 '위대한 탄생' 출신으로 쟁쟁한 세션으로 통하는 드러머 배수연이 합류했다.푸른곰팡이는 "데뷔 이후 줄곧 라이브 공연에 특별한 열정을 보여온 전인권이 이번 전국투어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루트를 적극적으로 개척하겠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전인권은 최근 신드롬을 일으킨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OST에 들국화의 '걱정말아요 그대'가 삽입되면서 새삼 주목 받았다. 이 곡이 대중에게 다시 인기를 끈 것을 계기로 "사람들이 버스 안에서 들어도 이해할 수 있는 음악이어야 한다"며 대중과 소통을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전인권은 동시에 자신의 레이블 '파랑도깨비-전인권컴퍼니'를 통해 새로운 시도도 선보인다. '파랑도깨비'는 종종 모험심을 발휘, 주위를 놀라게 하는 전인권의 별명이다. 그는 지난해 친구들과 팬들이 '벼락같이' 모여 즐기자며 '벼락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탤런트 김정은(41) 예비신랑이 7년 전 이혼한 것으로 밝혀졌다.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는 18일 "김정은 예비신랑이 2009년 이혼한 후 김정은과 3~4년이 지나 서로 힘든 시기에 만나 의지하며 사랑을 싹 틔우기 시작했다"며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2015년 연말 결혼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행복한 출발 시점에 일방적인 보도에 유감을 표한다. 결혼은 배우 개인적인 사생활인 만큼 존중해 줘야 된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공인이 아닌 예비신랑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기사는 자제 부탁드린다."앞서 이날 김정은의 예비신랑이 한 차례 이혼하고 초등학생인 딸을 뒀다는 설이 나왔다. 김정은의 예비신랑은 외국계 금융회사에서 일하는 재미동포다. 두 사람은 약 3년간 사랑을 키워오다 부부로 맺어지게 됐다. 두 사람은 3월28일 미국에서 가족과 지인들만 초대해 결혼식을 올린다.김정은은 1996년 MBC 탤런트로 데뷔했다. 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2000) '여인천하'(2001) '파리의 연인'(2004) '루루공주'(2005) '울랄라 부부'(2012), 영화 '가문의 영광'(2012) '사랑니'(2005)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메시지 강박증이 있을 만큼 나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런데 막상 찍어보니 없었다. 고민이나 불안보다는 이 순간을 즐기려는 마음이 크더라. 어떤 메시지를 전하려고 하기보다는 '이런 모습이 있다'는 것을 가감없이 전달하는 것이 포인트라고 생각했다."나영석(40) PD는 18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꽃보다 청춘-아프리카' 제작발표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김대주(35) 작가를 비롯해 탤런트 류준열(30)·안재홍(30)·고경표(26)·박보검(23) 등 출연진이 자리를 함께했다.2013년 7월 첫 선을 보인 '꽃보다 할배-유럽'으로 시작된 '꽃보다' 시리즈는 멤버와 여행지를 바꿔가며 '꽃보다 누나' '꽃보다 청춘' 등으로 인기를 누려왔다. 앞서 '꽃보다 청춘'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2013)의 남자주인공 유연석(30)·손호준(30)·바로(22) 등 20대 배우들의 라오스 여행, 가수 윤상(46)·유희열(43)·이적(40) 등 40대 뮤지션들의 페루 여행, 영화배우 조정석(35)·정우(34)·정상훈(38)·강하늘(26)의 아이슬란드 여행 등을 선보였다.'꽃보다 청춘-아프리카'는 지난달 1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경제계는 18일 국회 정무위원회를 통과한 '임원 개별보수 공개 개정안'에 대해 강하게 반대했다.한국상장회사협의회·코스닥협회·전국경제인연합회는 "개인연봉공개는 개인정보 공개로 사생활 비밀 침해의 우려가 있다"며 "임직원 여부를 떠나서 상위 5인을 무조건 공개하면 높은 성과를 내고 많은 급여를 받은 직원들까지도 공개대상에 포함된다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개정안은 임원 개별보수 공개대상을 임직원을 포함한 상위 5인으로 확대하고 공개횟수는 연 2회로 축소해 반기와 사업보고서에 기재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들은 "주요국에서는 임원 개별보수 공개가 회사의 투명성 제고나 실적개선과는 상관성이 적다는 실증연구와 연봉이 공개된 임원들이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며 "개별보수공개범위가 확대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임원 개별보수공개는 연봉공개제도로 보수공개횟수를 연 1회로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상장회사협의회 등 경제단체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에 대한 반대의견을 국회 법사위·정무위와 여야 정책위에 제출하고 개정안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견해를 밝혔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배구 V-리그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김세진 감독이 KBS 2TV 예능 프로그램인 '우리동네 예체능'에 출연한다. 18일 OK저축은행에 따르면 김 감독은 지난 17일 서울 등촌동 KBS88체육관에서 진행된 우리동네 예체능 배구편 첫 녹화에 참여했다. OK저축은행측은 "올 시즌 V리그가 어느 때보다 치열한 선두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구단 감독의 시즌 중 방송출연에 대한 시간적 부담과 비판적 시각에 대해 많은 우려를 했으나 고심끝에 대승적 차원에서 구단의 성적과 함께 배구붐 조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선택을 했다"면서 김 감독의 방송 출연 배경을 설명했다. 김 감독은 첫 녹화에서 특유의 입담과 카리스마를 뽐냈다는 후문이다. 향후 촬영 일정은 프로그램 제작진과 협의해 경기 및 훈련일정에 지장이 없도록 할 방침이라고 OK저축은행은 설명했다.탁구-볼링-배드민턴-농구-태권도-축구-테니스-족구-수영-유도에 이은 우리동네 예체능 배구편은 다음 달 8일 처음 전파를 탄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종편 채널의 숨은 강자 MBN의 '나는 자연인이다'가 시청률 6%를 돌파하며 종편 교양 프로그램 역대 최고시청률을 세웠다.MBN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7일 '나는 자연인이다' 시청률은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6.122%다. 분당 최고시청률은 8.07%까지 치솟았다.같은 시간대에 방송되는 JTBC '마리와 나'(1.194%), TV조선 '이것은실화다-재방송'(2.104%), 채널A '종합뉴스'(2.818%)는 물론 MBC TV 수목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5.61%)과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5.521%) 등 지상파 프로그램도 제쳤다.이날 방송에서는 아내와 함께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날을 꿈꾸는 179번째 자연인과 개그맨 윤택의 유쾌한 일상이 그려졌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외환시장에 너무 급격한 변동이 있을 때는 정부가 미세조정을 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39회 전국 최고경영자 연찬회에서 '2016년 경제정책 방향'을 주제로 강연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현 외환시장은 주시할 정도의 수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 원·달러 환율이 1227원이라는 최고점까지 올라갔는데 이런 효과가 누적되면 우리가 목표로 하는 장기적 성장체질 강화에 데미지를 입을 수 있다"며 "피해를 막기 위해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관련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외국인 주식·채권 자금이 큰 폭으로 유출되고 있다는 우려에 대해 유 부총리는 "최근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워낙 심해서 단기적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분명한 움직임을 알기 위해서는 분석을 해 봐야 한다"고 답했다.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정부가 적정한 수준의 개입을 해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유 부총리는 "가장 큰 경기 하방 요인으로 꼽혔던 미국과 중국의 G2 리스크가 이제는 일본과 유럽을 포함한 G4리스크 수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