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27 (일)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V-리그] 한송이 맹활약 GS칼텍스, 현대건설 3-0 완파

URL복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표승주, 한송이, 캣벨 트리오가 맹활약한 GS칼텍스가 양효진이 돌아온 현대건설을 완파하고 4위로 뛰어오르며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GS칼텍스는 18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NH농협 2015-16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7 25-23 25-21)으로 이겼다.

GS칼텍스는 1세트 표승주, 한송이 쌍포를 앞세워 흐름을 주도했다. 표승주가 7득점을, 한송이가 6득점을 각각 올렸다.

현대건설에서는 에밀리가 고군분투했다. 타점 높은 공격을 상대 코트에 꽂아 넣으며 7점을 올렸으나, 동료 선수들이 조용했다. 양효진이 3점을, 한유미가 1점을 각각 기록했다.

GS칼텍스는 2세트 들어서도 상승 흐름을 탔다. 6-6 동점 상황에서 세트 들어 첫 역전을 허용했으나, 다시 경기를 뒤집는 저력을 발휘했다.

GS칼텍스는 전선수가 고른 활약을 펼쳤다. 강소휘는 15-12에서 세트 왼쪽에서 강력한 오른팔 스파이크로 점수차를 벌렸다.

한송이도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랠리가 이어지던 19-16에서 세트 오른쪽으로 뛰어가며 상대의 허를 찔렀다. 세터의 토스를 이어받아 상대 코트에 볼을 가볍게 밀어넣었다.

현대건설은 19-20 한점차로 따라 붙었으나 더 이상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고 세트를 다시 내줬다. 양효진이 6득점을 올리며 선전했으나 이번에는 에밀리가 잠잠했다.

승기를 잡은 GS칼텍스는 3세트 들어서도 거칠 것이 없었다. 이나연이 서브 득점을 한 데 이어, 캣벨이 다시 세트 중앙에서 오른손 공격에 성공하며 16-10으로 점수를 벌려 나갔다.

GS칼텍스는 24-21에서 표승주가 세트 왼쪽에서 강력한 스파이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송이는 이날 경기에서 개인 통산 4000득점을 기록했다.

GS칼텍스는 이날 승리로 12승 14패로 리그 4위로 부상했고, 현대건설은 시즌 11패째를 기록하며 1위 IBK기업은행과의 승점차를 줄이지 못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한 가족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년을 통찰하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페스트북은 정일남 작가의 소설 ‘반갑다, 지리산 무지개여!: 격동기를 살아낸 한민족의 이야기’를 올해의 추천 도서로 선정했다. 이 책은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강제 노역과 해방을 거치며 한반도를 휘몰아친 격동의 역사를 평범한 민초의 삶을 통해 그려낸 역사소설이다. 정일남 작가는 노스텍사스대학에서 화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평생을 화학 연구자로 살았다. 정년 퇴임 이후에는 벤처기업 JSI실리콘을 설립했다. 그는 “오늘날 대한민국이 이룬 발전이 결코 저절로 얻어진 것이 아님을, 개개인의 수많은 노력과 희생 위에 세워진 것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또한 지나온 역사 속에서 미처 깨닫지 못했거나 바로잡아야 할 부분들을 함께 성찰하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지 고민하는 작은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출간 소감을 전했다. 페스트북 편집부는 ‘반갑다, 지리산 무지개여!’는 위대한 영웅이 아닌 지리산 부근에 사는 한 가족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년을 통찰하는 소설로, 그들의 삶과 슬픔, 저항을 날 것의 모습 그대로 꾹꾹 눌러 담았다며, 강제 노역과 전쟁, 분단의 파고를 지나야 했던 사람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