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가 새누리당의 몽니로 파행을 거듭한 상황에서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새누리당 요구를 수용, 국정조사가 정상화된 것에 대해 민주당 내부에서 불만이 표출되고 있다.김한길 대표는 2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하나로 뭉쳐서 제대로 역할을 해내야할 때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단결을 요구했다.하지만 국정원 국조 특위 위원을 맡고 있는 신경민 최고위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원칙적으로 공개인 국정원 기관보고가 비공개로 합의된 점도 결국 NLL 문제를 국조에서 제외해 별도로 관리하겠다는 의지”라며 “NLL 논란을 계속해야 한다면 회의록 다수의 해적판 제작, 언제 누가 회의록 실종을 알았는지 여부 등에 대해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최고위원은 “여야 간사가 고생했지�
[신형수 기자] 민주당 김영환 의원(안산 상록을)은 29일 “민주당은 국정원에서 싸워야 할 문제를 서해 북방한계선(NLL) 정쟁으로 끌고가는 것에 일조를 했다”면서 당 지도부를 비판했다.김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NLL 회의록 실종에 이르기까지 이 국면을 잘못 인도한 책임이 있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김 의원은 “국정원 대선개입 댓글의혹 사건은 민주당이 잘 싸울 수 있고 국민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문제였는데 희석됐다”고 비판했다.김 의원은 “책임론 공방이 벌어지고 있지만 우리 당에서도 새누리당 입장에 맞장구를 치면서 공방이 촉발되고 있다”며 “당사자들이 자숙하고 말을 아껴 책임론 공방을 조기에 종식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국조 기한이 벌써 반이 넘었고 새누리당의 단독 고발로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는 등 뭐든
[김창진 기자]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인천 중·동·옹진)은 정전 60주년 기념일을 맞아 NLL(북방한계선)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우리나라 최북단 섬 백령도를 방문, 주민과 장병을 위로·격려했다. 박상은 의원은 28일 NLL 현장에서 주민들을 만나 최근 정치권에 부각하고 있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포기 논란 조기 종결’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우리 정부와 정치권이 북한에게 목의 가시가 되고 있는 NLL의 전략적 가치를 제대로 이해하고 이를 사수해 줄 것”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서해5도서 주민과 군인들에게는 NLL 수호가 곧 민생 해결”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야당이 NLL을 거론하는 것 자체가 국론분열인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비난했다. 박 의원은 백령도를 비롯한 서해5도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섬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서해바다는 �
[신형수 기자] 27일 정전협정 60주년을 기념해 백령도에서 서해 바다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2013 평화미술 프로젝트’ 개막식과 함께 최근 한・중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백령도-중국 영성시’항로 개설에 따른 ‘백령권 관광개발’계획안이 공개됐다.이날 개최된 ‘2013 평화미술 프로젝트’ 개막식 행사에는 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을 비롯하여, 송영길 인천시장,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도종환․박상은․윤호중․최원식․김현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특히 이날 열린 ‘2013 평화미술 프로젝트’ 개막식은 정전 60주년을 기념하고 백령도를 비롯한 서해 5도가 평화와 번영의 바다가 되기를 기원하는 내용으로 진행되었으며, 시인 국회의원인 도종환 의원은 자작시를 지어 직접 낭송하기고 하였다. 한편 지난 한・중 정상회담에�
[유한태 기자] 민주당이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사건 등에 대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파행을 겪고 있는 것에 대해 29일 더 이상 파행은 용납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김한길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나라의 민주주의와 헌정질서가 무너져내리고 있고 민생은 하루하루 고달퍼지고 있다”며 “민주당이 하나로 뭉쳐서 제대로 역할을 해야 할 때인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은 결단이 있어야 할 때 침묵을 이어가다 휴가를 가신다고 한다”며 “새누리당은 국기문란을 적당히 덮고 넘어가려고 한다”면서 정부와 여당을 싸잡아 비난했다.전병헌 원내대표도 “국정원 국정조사 이틀간의 기관보고로 불법으로 대선에 개입한 진상이 하나 둘씩 드러나고 있다”며 “향후 기관보고와 증인 및 참고인 청문회에서 진실이 더 선명히 드러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이 정책위원회 산하 ‘손톱 밑 가시 제거 특위(손가위)’를 발족하기로 했다.김기현 정책위의장은 2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정책위 산하에 ‘손가위’를 발족시켜 이번 정기국회에서 손톱 밑 가시를 제거하는 등 민생 살리기를 지속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언급했다.김 의장은 “지난 2분기 실질GDP가 전 분기 보다 1.2% 늘었다는 한국은행 발표가 있었다”며 “0% 저성장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모멘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여전히 국민 체감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김 의장은 “우리 당이 다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민생탐방에서 나오는 말은 경제상황이 어려우니 먹고 살 수 있도록 하는 게 시급하다는 요청이 대부분이었다”며 “경제를 살리고 경제의 파이를 키우는 거시적 해법에 대해 현장의 �
[유한태 기자]국회 국정원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권성동, 민주당 정청래 간사는29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청문회와 기관보고 일정을 의결하고 증인과 참고인을 채택할 예정이다.앞서 여야는 전날 국정원 기관보고를 다음달 5일 오전 10시 공개와 비공개를 결합해 실시키로 의견을 모았고, 증인 및 참고인에 대한 청문회는 다음달 7일과 8일 이틀 간 실시하고 12일에는 국정조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기로 합의했다. 증인 채택과 관련해서 여야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을 증인으로 채택하는 것에는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새누리당 측에서는 문재인 의원을 비롯해 김부겸 전 의원, 진선미·김현 의원을 증인으로 요구한 반면 민주당은 이명박 전 대통령, 김무성 의원, 권영세 주중대사를 출석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증�
[김창진 기자] 농가에서 사용 후 남은 폐농약 처리가 수월해질 전망이다.새누리당 정병국 의원(경기 여주․양평․가평)이 사용 후 남은 폐농약 처리에 대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농약관리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발의 했다.현행법상 개봉하지 아니한 상태로 유효기간이 지났거나 전량 소비된 농약의 용기는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소관기관에서 수거하여 처리되었던 반면 사용 후 일부 남은 폐농약에 대해서는 수거 및 처리의 근거가 없는 실정이다.따라서 사용 후 남은 폐농약은 창고에 방치되거나 토지 및 하천에 유실되어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안전사고의 위험 또한 높은 상황이었다.이번에 발의된 개정법률 안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역 농협을 통하여 각 지자체와 연계하여 폐농약을 수거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농민의 편의를 도모할 수 있게 되
[신형수 기자] 민주당 안민석 의원(교육문화체육관광위·경기 오산)은 28일 “정치와 외교력만으로는 현재의 남북경색 국면을 돌파하기 어렵다. 스포츠와 문화외교의 긍정적 역할이 중요한 때” 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6차례에 걸친 남북당국실무회담이 결국 결렬됐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지난 21일, 동아시안컵 남북 여자축구경기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되새길 필요가 있다. 대한민국 지소연 선수가 쓰러져 고통을 호소하자 북한의 김남희 선수가 마사지를 해주는 모습이 카메라에 여러 번 잡혔다. 가슴이 뭉클했다. 이번 동아시안컵 대회로 촉발된 남북 화해 무드는 폐막 이후에도 이어져야 한다”며 ‘경평축구 부활 촉구 결의안’ 발의 취지를 밝혔다. 이번 결의안은 ▲국회는 남북한 여자축구경기가 남북 경색국면에 새로운 �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여야 대표회담을 제의했고, 이에 대해 민주당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화답하면서 얼어붙은 정국이 과연 풀릴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황우여 대표는 지난 27일 6.25 전쟁 정전 60주년을 맞아 판문점 자유의 집을 방문한 자리에서 “정치 현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양당 대표회담을 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고 황천모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이 28일 전했다.황 대표는 “이미 양당 대표회담은 정례적 개최를 약속한 바 있고 이번 회담에서는 모든 정치 현안을 의제로 삼아 논의해 국민들께 안정과 기쁨을 주는 정치를 받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날짜는 가급적 빨리 열었으면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진욱 민주당 부대변인은 황우여 대표의 양당대표 회담 제의에 대해 서면브리핑에서 “새누리당 �
[신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정전 60주년을 맞이한 27일 “북한의 도발에 단호하게대처하되 대화의 창은 항상 열고 있다”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리처드 알렉산더 월터 조지 글로스터 공작을 접견한 자리에서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해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 될 수 있도 록 국제사회가 일관된 메시지를 보내는 데 영국이 힘이 돼 달라”며 이같이 언급했다.박 대통령은 “한영 수교 100주년 기념차 30년 전 처음 한국을 방문하고 중요한 계기가 있을 때마다 방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한국과 영국 양국간의 우정을 쌓았다.박 대통령은 영국이 6.25 당시 5만6천명을 파병, 1천명의 희생을 치렀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한 참전 용사들에게 깊이 감사한다”고 밝혔다.이어 “참전 16개국 중 유일하게 영국 수도
이명박 정부에서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을 지내면서 농림수산식품 분야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유정복 장관이 박근혜 정부 들어 안전행정부장관으로 활약을 하고 있다. 유 장관은 취임이후 4개월 여동안 박근혜 대통령이 공약한 국민행복 시대를 열기 위해, 추진해야할 일들의 방향을 정리하고 구체화하는데 온 힘을 쏟아 왔다. 이에 시사뉴스에서는 유정복 장관을 만나, 그가 구상하고 있는 국민행복시대와 행정 철학 등에 대해서 들어봤다.〔편집자주〕 1. 박근혜 정부의 초대 안전행정부 장관 취임 이후 국민행복시대를 열기 위해 준비한 것이 있다면.지난 4개월은 안전행정부가 국민행복을 위해 해야 할 일들의 방향을 정리하고 구체화하는데 온 힘을 쏟는 시간이었다.여러 정책현장을 직접 찾아 눈으로 확인하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국민을 위해 정말 필요한
[신형수 기자] 이명박 정부에서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을 지내면서 농림수산식품 분야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유정복 장관이 박근혜 정부 들어 안전행정부장관으로 활약을 하고 있다. 유 장관은 취임이후 4개월 여동안 박근혜 대통령이 공약한 국민행복 시대를 열기 위해, 추진해야할 일들의 방향을 정리하고 구체화하는데 온 힘을 쏟아 왔다. 이에 시사뉴스에서는 유정복 장관을 만나, 그가 구상하고 있는 국민행복시대와 행정 철학 등에 대해서 들어봤다.〔편집자주〕1. 박근혜 정부의 초대 안전행정부 장관 취임 이후 국민행복시대를 열기 위해 준비한 것이 있다면.지난 4개월은 안전행정부가 국민행복을 위해 해야 할 일들의 방향을 정리하고 구체화하는데 온 힘을 쏟는 시간이었다.여러 정책현장을 직접 찾아 눈으로 확인하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국민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