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27일 정전협정 60주년을 기념해 백령도에서 서해 바다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2013 평화미술 프로젝트’ 개막식과 함께 최근 한・중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백령도-중국 영성시’항로 개설에 따른 ‘백령권 관광개발’계획안이 공개됐다.
이날 개최된 ‘2013 평화미술 프로젝트’ 개막식 행사에는 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을 비롯하여, 송영길 인천시장,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도종환․박상은․윤호중․최원식․김현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이날 열린 ‘2013 평화미술 프로젝트’ 개막식은 정전 60주년을 기념하고 백령도를 비롯한 서해 5도가 평화와 번영의 바다가 되기를 기원하는 내용으로 진행되었으며, 시인 국회의원인 도종환 의원은 자작시를 지어 직접 낭송하기고 하였다.
한편 지난 한・중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백령도~영성시(중국)간 항로 개설’이 가시화됨에 따라 인천광역시는 ‘백령권 관광개발’계획을 마련하고, 백령도를 국제 해양관광의 거점지역으로 중점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하였다.
이와 관련, 윤 의원은 “정전 60주년이 되는 올해 서해평화와 한반도 번영을 기원하는 행사가 최북단 백령도에서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서 백령도를 포함한 서해 5도의 안보를 확고히 하는 가운데, 한․중간에 경제적 협력과 문화관광의 메카로 자리 메김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