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진 기자]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인천 중·동·옹진)은 정전 60주년 기념일을 맞아 NLL(북방한계선)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우리나라 최북단 섬 백령도를 방문, 주민과 장병을 위로·격려했다.
박상은 의원은 28일 NLL 현장에서 주민들을 만나 최근 정치권에 부각하고 있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포기 논란 조기 종결’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우리 정부와 정치권이 북한에게 목의 가시가 되고 있는 NLL의 전략적 가치를 제대로 이해하고 이를 사수해 줄 것”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서해5도서 주민과 군인들에게는 NLL 수호가 곧 민생 해결”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야당이 NLL을 거론하는 것 자체가 국론분열인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비난했다.
박 의원은 백령도를 비롯한 서해5도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섬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서해바다는 물론, 국토를 지키는 사람들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박 의원은 27일 오후 백령도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2013 평화미술프로젝트 개막식’ 축사를 통해 “문화적 혜택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살아 온 백령도 주민들을 위해 좋은 전시와 공연을 마련하고 위안의 시간을 줘 감사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