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재규 기자] 국제태권도연맹(ITF) 주관 2016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열전 6일간의 일정 속에 영국 브라이튼에서 46개나라 1100여명의 선수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1일 폐막됐다고 대회주최측이 8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 한국 선수단은 7명의 선수단이 참석,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의 성적을 거두었으며, 내년 2017년 아시아 대회 개최를 알리는 중요한 영상물을 메인 스크린을 통해 상영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대회 폐막식은 31일 그동안 정들었던 경기장과 브라이튼에서의 마지막 밤을 아쉬움 속에 남겨둔 채 대회 막이 내려졌다. 한편, 연맹은 2018년 다음 대회 개최예정지로 남미의 아르헨티나가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강재규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채이배 의원(제3정조위원장, 비례대표)은 일감몰아주기 관행의 근절을 위해 총수일가의 사익편취 규제를 보완하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8일 밝혔다. 2013년 공정거래법 개정으로 총수일가의 사익편취를 금지하는 일감몰아주기 규제가 도입되어 시행되었으나, 법 시행을 앞두고 삼성SNS(대주주 이재용)와 삼성SDS의 합병, 현대엠코(대주주 정몽구, 정의선)와 현대엔지니어링의 합병 등 규제대상 회사가 비규제대상 회사와 합병한 사례, 구 삼성에버랜드(대주주 이재용, 이부진, 이서현)가 급식사업부문인 삼성웰스토리를 물적분할하여 간접보유화 한 사례, 현대글로비스(대주주 정의선, 정몽구)가 주식을 매각하여 규제대상 30%에서 단 9주 부족하게 지분율을 낮춘 사례(29.99%) 등 일감몰아주기 규제를 회피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나타났다. 일감몰아주기는 재벌의 경제력집중을 심화시키고 중소기업을 시장에서 실질적으로 배제하는 등 시장질서를 훼손하는 심대한 불법행위로 볼 수 있지만 애초에 총수일가의 사익편취 규제가 다소 미흡한 형태로 도입됨으로 인해 기업들의 일감몰아주기 관행을 억제할
[시사뉴스 강재규 기자] 코레일(사장 홍순만)이 부동산개발 및 해외사업, 디자인서비스, RD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가 공개모집에 나섰다. 이번 공모는 역세권개발, 복합역사개발, 주차장 등 부동산개발 사업을 가속화하고, 철도운영 유지보수 해외 수주 등 신규시장 개척으로 수출을 확대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철도 전반에 디자인요소 적용을 강화하고 서비스 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디자인 전문가를 추가 채용하며, 연구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연구 인력도 대거 채용한다. 분야별 모집인원은 ▴부동산개발 전문가 4명 ▴해외사업 전문가 3명 ▴감정평가사 1명 ▴디자인 전문가 3명 ▴연구인력 9명이다. 공모 마감은 오는 19일 낮 2시까지이며, 입사지원은 코레일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담당업무와 직급 등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 홈페이지 채용정보(http://info.korail.com/mbs/www/jsp/board/list.jsp?boardId=9863175id=www_010609020100) 또는 각 채용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이번 채용은 세계 최고의 철도운영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 과제수행에 역점을
[시사뉴스 강재규 기자] '가족 보좌진 채용' 파문으로 곤혹을 겪었던 서영교(사진) 국회의원에 대한미확인 차원을 넘은 '소설쓰기 식' 험담들이 SNS에 떠돌면서 이를 인용하는 기사들도 횡행하고 있다고 서 의원실은 밝히고 있다. 3일 국회 서영교 의원실에 따르면 “서영교가 5.18유공자로 둔갑했다” “유공자가 되어 국민세금을 축내고 있다” 는 내용이 네티즌들사이에 폭넓게 확산된 바 있다는 것이다. 국가보훈처는 전날 “서영교 의원은 5.18민주화운동 유공자로 등록되어 있지 않다”고 공식 밝히고 나섰다. 때문에 위 내용은 모두 악의적인 허위라는 것이 서 의원실의 주장이다. 기사의 심각성은 최소한의 사실관계조차 확인하지 않는데 있다. 관계기관 문의 또는 당사자 측에 전화 통화만의 확인도 없이 기사를 마구 양산해 내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용한 기사들은 팩트 여부를 떠나, 대표적 보수단체사이트에서 검증 없이 올린 글을 여과 없이 그대로 기사로 작성되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법률전문가들은 왜곡기사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언론의 왜곡보도는 1차 피해에 그치지 않고 2차, 3차 피해로 확대되는데 있다. 최근 SNS 영향력이 급속 확장됨에 따라 왜곡 보도된 내용이 광범위
[시사뉴스 강재규 기자] 김병욱 의원(경기 성남시 분당을, 더불어민주당)이 2일 오피스텔과 상가 등 집합건물의 리모델링을 추진할 수 있게 하고 관리비 운용을 투명하게 하는 내용의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현행법에는 집합건물의 재건축에 대한 요건과 절차가 있을 뿐 리모델링에 관한 법률적 근거가 없어 소유자 전원의 동의가 있어야만 리모델링이 가능하다. 건물의 노후화를 억제하거나 기능향상 등을 위하여 건물을 대수선 또는 일부를 수직증축을 포함하여 증축하는 리모델링을 결의하여 추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한 현행법에는 관리비 운용에 관한 구체적인 규정이나 감독 규정이 없어 비슷한 평수의 아파트에 비해 관리비가 지나치게 많이 부과되는 등 관리비 관련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음에도 분쟁 해소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이에 △ 지자체 조례로 정하는 금액 이상의 공사․용역계약 체결 시 경쟁입찰 의무화 △ 구분소유자 수 50인 이상의 집합건물 공급자 장기수선계획 수립 및 그에 따른 장기수선충당금 적립 의무화 △ 구분소유자 수 150인 이상 주택관리사에 의한 관리 및 연 1회 외부 회계감사 의무화 등을 명시했다. 개정법률안에는 또
[시사뉴스 강재규 기자] ‘총 세수 중 담뱃세 비중’이 높은 나라일수록 부패지수와 지하경제 비중이 높은 반면 국민의 행복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패지수(Corruption Perceptions Index, CPI)는 국제투명성기구(TI)에서 매년 발표하는 국가별 청렴도 인식에 관한 순위로, 통상 ‘부패인식지수’로 불린다. ‘부패인식지수’ 순위가 높을수록 부패가 적다는 의미다. 한국납세자연맹(회장 김선택)과 윤호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도 구리시)은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회원국들의 2013년 기준 ‘총 세수 중 담뱃세 비중 순위’를 각국의 부패인식지수 순위와 지하경제 비중 순위, 국민행복도 순위 등과 비교한 결과, 담뱃세 비중 순위와 부패인식지수 순위의 상관관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27일 이같이 밝혔다. 부패 만연 ➜ 높은 지하경제비중 ➜ 담뱃세 등 간접세 의존 ➜ 역진적 불공평과세 ➜ 국민불행 조사 결과 34개 나라 중 ‘총 세수 중 담배세수 비중 순위(A)’가 가장 높은 터키가 데이터가 없는 이스라엘을 제외하고 OECD 국가 중 부패인식지수 순위가 가장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터키에 이어 담배세수 비중 순위가 높은 그리스(
[시사뉴스 강재규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간 경기도 용인에서 장애중학생 40명, 대학생멘토 40명, 대학교수 및 장애인 직업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장 등이 참여해 장애중학생들의 진로방향을 함께 설계하는KB희망캠프 ‘하계 진로캠프’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KB희망캠프는 장애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는 KB금융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대학생 멘토와 장애청소년 멘티가 한 팀을 이뤄 다양한 진로 탐색과 체험 활동, 그리고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학생 스스로 진로를 설정,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3년부터 2015년 까지 3년동안 약 400여명의 장애청소년들이 각자의 꿈을 찾고 키우는 기회를 가졌으며 올해에도 120명의 장애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다. KB희망캠프는 5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6월에 진로계획서를 작성하고, 7~8월에는 중•고•대학생별 2박3일의 하계 진로캠프를 통한 유망직종 분석, 모의 면접 등이 진행된다. 그 후 9~10월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의 기관을 직접 찾아가 직업현장을 체험하고, 11월 꿈 발표회, 12월 수료식을 끝으로 약 8개월간의 과정을 마치게 된다. 이번에
[시사뉴스 강재규 기자] 주택과 상가에 대해, 1회에 한해 계약갱신청구권을 도입하는 방안이 법적으로 뒷받침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의원(경기도 구리시)은 주택과 상가에 1회에 한해 계약갱신청구권을 도입하는 주택임대차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각각 발의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재의 2년 단위 주택임대차 계약과 5년 단위의 상가임대차계약으로는 세입자의 안정적 거주와 영업권을 보장하는데 한계가 있어, 각 개정안은 '임대차 계약갱신 청구권'을 도입해 1회에 한해 임대차 계약을 연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택 임차인은 안정적으로 4년까지 거주를 할 수 있으며, 최근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으로 문제가 되는 상가 임차의 경우 임차인이 10년까지 영업권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임대인과 임차인 상호간의 입장을 대변하고 건전한 권익보호를 도모할 수 있도록 임대인․임차인 협회 및 단체를 구성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윤호중 의원은 "이미 선진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제도로 안정적인 주거환경과 영업권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도입해야하
[시사뉴스 강재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승래(대전 유성구갑. 사진) 의원은 30대 중반의 팔팔한 나이였던 지난 2004년에 청와대 행정관으로 참여정부에 참여했다. 물론 노무현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면서다. 더 젊어서 대학시절, 데모 많이하고 다닐땐 그가 정치와 행정을 이처럼 완벽하게 배우리라고는 그 누구도 쉽게 생각지 못했다. "노무현-안희정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 핵심적 가치 계승" 그런 그에게 청와대 교육담당 행정관으로 지낸것은 인생 일대 전환기를맞은 것이었다. 그때 준비해 마침내 2008년 평생학습진흥원이 설립되도록 건의한 것이 첫 '작품'이랄 수 있었다. 지금도 그 틀은 이어오고 있다. 그런데 이버에 그가 20대 국회에 막상 들어와보니 10년전 평생교육학습원이 이제는 좀 A/S 받아야 할 때가 돼보인다. 그게 자신이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로 상임위를 택한 이유다. 청와대 입성 당시 노무현 행정관에서 안희정 도지사 비서실장으로 '어른들'을 보좌하면서 정치적인 안목이 커졌다는 의미고, 정책과 행정을 아우를 능력이 생겼다는 뜻이기도 하다. 암만 봐도 좀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생각도 들지만, 그를 자세히 들여다보면꼭 그런것만도 아니란 걸 알 수 있다
[시사뉴스 강재규 기자] 제13회 남한산성나라사랑문화제 전국학생 글짓기 그림그리기대회 입상자 시상식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해마다 호국보훈의달을 맞아 조선 병자호란의 역사적 애환 속에 삼학사 애국충정을 기리는 동시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 유서깊은 곳에서 펼치는 이 문화제의 핵심 프로그램인 이 대회 최고 대상은 박시현(성남 상원여중 2년) 양의 남한산성 행궁 서문을 화폭에 담은 '이리오너라'에 돌아갔다. 박 양의 '이리오너라'는 이 대회 금년도 최고상인 대한민국 국회의장상으로 수여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박 양을 포함해 모두 118명의 출품작들이 입선, 대상으로부터 각종 상을 수여받음으로써 예년에 못지 않은 풍성한 시상식을 연출했다는 평가다. 시상식에 앞서 대회 주관사인 수도권일보-시사뉴스 강신한 회장은 인사말에서 "무엇보다도 그림그리기와 글짓기는 인간심성과 삶의 질을 높이는 학문과 예술의 기초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대회를 통해 국가가 원하는 인재로 자라날 수 있는 관문 대회가 되도록 더욱 수준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또 박명인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성장 과정에 맞게 가장 순수한 감성표현을 했는지, 미술
[시사뉴스 강재규 기자] 포스코는 지난 2분기 개별 실적 기준으로 매출액 6조96억원, 영업이익 7127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 2012년 3분기 이후 분기별 영업이익 기준 최대 실적이다. 포스코는 그룹사를 종합한 연결 기준으로는 같은 기간 매출 12조8574억원, 영업이익 6785억원의 실적을 냈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반대하는 경북 성주군 주민 2000여명이 21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사드배치 반대'를 외치며 시위를 하고 있다. 주민들은 이날 성주읍 성밖숲 등에서 50대의 버스를 이용해 상경했다.
[시사뉴스 강재규 기자] 우리은행이 해외에서 5억달러(약 5700억원) 코코본드 발행을 추진, 민영화에 속도를 더한다. 코코본드란 유사시 투자금이 강제로 주식으로 변환되거나 상각되는 은행이 발행하는 자본증권의 일종으로, 조건부자본증권이라고 할 수 있다. 21일 각 은행 공시자료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위험자산 대비)은 올해 1분기 말 현재 13.5%로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낮았다. 실질 자본건전성을 판단하는 잣대가 되는 기본자본비율은 10.4%, 보통주 자본비율은 8.6% 수준이다. 은행이 'AAA' 등급을 유지하려면 BIS 비율 12.5∼14%, 기본자본비율 10%, 보통주 자본비율 9∼9.5% 등 수준 이상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 때문에 우리은행이 자산 건전성을 개선하지 않으면 신용등급이 떨어질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실제 나이스 신용평가의 상반기 정기평가 결과 우리은행은 5대 취약업종 여신비중이 높은 은행, 자본적정성 지표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은행 등 2가지 항목에서 주요 모니터링 대상에 포함됐다. 민영화 과정에서 높은 가격을 받기 위해서는 총자본과 기본자본비율을 모두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