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국내 제약사들이 다양한 일반의약품을 더욱 쉽게 개발·판매할 수 있도록 사용가능한 유효성분을 대폭 확대하는 등의 내용으로 ‘의약품등 표준제조기준’을 1월 26일자로 일부개정 고시한다고 밝혔다.이번 고시의 주요 개정내용은 이부프로펜 등 총 37개 성분을 표제기 배합가능 유효성분으로 추가하고, 감초 등 생약·한약처방을 대폭 추가하여 허가절차 간소화 대상을 확대하기로 하였다.최근 수집된 안전성·유효성 정보에 따라 사용상의 주의사항을 조정하고, 안전성 문제가 제기된 비염용분무제 유효성분 중 황산아연을 삭제하는 것을 비롯하여, 의약외품인 염모제, 치약제, 욕용제 성분 중 유럽 등 일부 외국에서 사용이 제한되고 있거나 국내 사용경험이 없는 성분을 기준에서 삭제하여 해당 성분이 함유된 제품은 품목 허가 신청
지난 12월 31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종합편성채널이란(이하 종편) 사업자로 조선, 중앙, 동아, 매경을, 보도전문채널로 연합뉴스를 선정했다. 이에 대해 언론개혁시민연대 측은 이러한 방통위의 결정 자체를 비난했다. 정부가 친정권 성향의 보수신문들에게 방송을 나눠주기 위해 온갖 무리수를 동원했다는 것을 이유로 원천무효를 선언하고 나선 것. 연대 측은 국회에서 언론악법을 날치기 처리했고, 날치기 과정의 위법?위헌성을 치유하라는 헌법재판소의 판결마저 무시했다고 주장하며 이와 같은 편파적인 종편의 탄생은 아무런 사회적 합의도, 절차적 정당성도, 정책적 합리성도 갖추지 못한 채 강행되었다고 전했다. 종합편성채널 선정, 방송산업활성화 기여도 있나종편이란 미디어법의 일부로서 드라마와 뉴스, 오락과 교양, 시사프로그램 등 지상파와 같이 모든 장르�
공정위는 서민생활과 직결된 품목 중 최근 가격이 인상되었거나 인상이 예상되는 품목들에 대하여 지난 1월 10일부터 담합 등 불공정행위 전면 조사에 착수했다.조사품목은 음식료, 식자재, 주방용품 등 주요 생필품이다. 구체적으로 밀가루, 두유·컵커피 등 음료, 치즈, 김치, 단무지 등 반찬류 등이 포함됐다. 지난 1월 7일 대대적인 혁신인사와 ‘가격불안품목 감시·대응 T/F’구성 등 조직정비 후 신속하게 조사반을 편성하여 현장에 투입한 첫 조사이다.설 앞두고 대대적 조사착수, 물가안정 이룰까최근 물가불안이 가장 시급한 경제현안으로 대두되고 있어 물가안정대책이 정부적 차원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공정위는 시장개선기능을 이용하기 위해 시장가격 감시에 주력하겠다는 발표를 한 것. 단순한 1회성 조사가 아닌 연중 상시감시의 신호탄이다.공정위 한철수 사
의약분업이 시작된 이후 주말과 공휴일에 문을 닫는 약국이 늘어났다. 긴급상황에 약품을 구할 수 없는 국민들의 불편을 막고자 지역마다 순번을 정해 돌아가던 당번약국을 대신해 심야응급약국의 전국 확대가 시도된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 어떤 것이 “국민을 위하는 것”이냐는 점이 화두로 떠올랐다. 경실련 측은 의약품 정책에서 국민의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하도록 정책적 지향이 수립되어야 함을 주장하며 안전성과 편리성을 근간으로 안전한 일부 일반 약에 대해서는 약국이외의 장소에서의 판매를 허용해 줄 것을 주장해 왔다. 제도 에두르지 말고 약국 외 판매 서둘러야최근 가정상비약의 약국 외 판매에 대한 논의가 재고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은 가정상비약을 일반의약품과 같이 분류한 약사법(제44조와 제50조, 의약품판매)에 의거하여 약국에서만 판매되도�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2010년 하반기 의료기기 제조·수입·판매 2,701개 업체를 16개 시·도와 합동으로 점검한 결과, 거짓·과대광고 등 의료기기법을 위반한 66개(2.4%) 업체를 적발하였다고 밝혔다.이들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34건), 고발(13건), 행정처분 및 고발(11건), 기타(8건) 등의 조치를 취하였다.이번 점검의 주요 적발 사항은 ▲허위·과대광고(17곳) ▲광고심의 규정 위반(20곳) ▲표시기재 위반(1곳) ▲의료기기 오인광고(8곳) ▲미신고 제품 판매(6곳) ▲신고한 소재지에 시설 또는 영업소가 없는 영업장 무단멸실(14곳) 등이다.허위·과대광고로 적발된 업체들의 경우 허가 받은 사용목적과 다르게 혈액순환 개선, 신진대사 촉진 등의 효과가 있는 것처럼 거짓 과대광고를 하거나 사용목적과는 다른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소비자를 현혹시키는 광�
방송통신위원회는 11월 26일 제69차 방송통신위원회를 열고 금년도 12월에 방송국 허가유효기간이 만료되는 한국방송공사 등 43개사(330개 방송국)에 대한 재허가를 의결했다.금번 재허가는 3년마다 이루어지는 방송국 재허가 주기상 방송통신위원회 출범이후 이루어진 최초의 대규모 지상파재허가 심사라는 점과 올해 개정된 법령에 따라 최대 5년까지 허가유효기간이 길어지고 심사결과에 따라 2년 이내에서 단축할 수 있게됨에 따라 더 큰 관심이 모아졌다.방송, 기술, 회계, 법률, 시민단체 등 각계 전문가를 중심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재허가 기본계획에 따라 심사한 결과 도로교통공단의 TBN원주FM방송국 5년, EBS, TBN(도로교통공단), TBS(서울시교통방송), 국악방송 4년, KBS·MBC·SBS 등 대부분의 방송국들은 3년으로 허가기간이 결정되었다.재허가 심사위원회의 종합의�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는 충남 천안시 ○○구 ○○동에 거주하는 ○○○ 등 5명이 인접한 주유소에서 발생하는 악취 등으로 인하여 정신적피해 등을 입었다며 재정신청한 사건에 대하여 주유소 운영주체에게 5백만원의 피해배상 결정을 내렸다.신청인은 주택에서 1m 정도 떨어진 주유소의 지하저장탱크에 휘발유 주입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하여 정신적 피해 등을 입었으나, 일반적인 민원으로는 해결하지 못하여 환경분쟁조정신청을 하게 되었다.이들은 인접한 주유소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하여 두통 및 현기증을 느끼는 등의 정신적 피해 및 이의 방지을 위한 차단벽 설치비 등의 재산상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서 현지조사 및 복합악취 분석결과 희석배수가 557배(4도 이상)로 복합악취의 수인한도인 희석배수 10배를 훨씬 초과�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는 지난 23일 북한의 서해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한 긴급 국민 설문조사를 24일 실시했다.이번 연평도 도발 사태 이후 정부의 대북정책 방향에 대한 질문에 ‘유화적 대응이 아닌 강경책으로 가야 한다’는 응답이 57.5%로 ‘화해와 협력을 강조하는 햇볕정책으로 가야 한다’는 응답 29.5%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3.0%였다.정부와 군 당국의 북한 도발 대응 조치에 대한 비판적 평가와 별도로 민간인 사상자까지 나온 이번 사태를 일으킨 북한 지도부와 군부에 대한 반발이 확산, 대북강경책에 대한 지지도가 상승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대북강경책’에 대한 응답은 남성(67.9%)이 여성(47.3%)보다 비율이 다소 높았으며 연령별로는 50대(65.6%)와 40대(60.1%), 권역별로는 경북권(66.5%)과 경남권(65.6%)의 응답률이 높게 �
하나금융그룹이 25일 영국 런던에서 론스타와 외환은행 지분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김승유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존그레이켄 론스타 회장은 이날 론스타의 외환은행 지분 51.02%를 주당 14,250원, 총 4조 6,888 억원에 인수하기로 하고 주식매매계약서에 최종 서명했다.하나금융그룹은 이로써 총자산 316조의 국내 3위 금융지주사로 도약하게 되며 향후 하나은행의 개인금융과 외환은행의 기업금융 시너지 창출을 통해 새로 재편되는 국내 빅4 은행 체제를 뛰어넘어 2015년까지 세계 50위권의 글로벌 톱클래스 금융그룹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이를 위해 하나금융그룹은 먼저 확대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고 두 은행의 장점을 활용한 시너지 창출을 통해 각 사업부문별로 시장점유율을 1~2위까지 끌어 올려 사업 포트폴리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식품첨가물의 필요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식품첨가물이란 무엇인가?’를 발간한다.식품첨가물은 식품의 제조·가공 시 보존 효과 등을 위해 최소량으로 제한 사용되는 물질로서 과학적인 결과를 토대로 국제적으로 안전성이 입증된 품목임에도 일반 소비자들은 막연한 불안감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이번 책자는 식품첨가물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국내 식품첨가물의 관리 역사부터 용도별 사용방법까지 식품첨가물 관련 실용정보를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이번 책자의 주요 내용으로는 ▲식품첨가물의 역사 ▲식품첨가물의 분류 ▲ 식품첨가물의 지정조건 ▲식품첨가물의 용도 ▲ 식품첨가물의 사용방법 등이다.특히, ‘식품첨가물 용도’ 편에서는 감미료, 착색료, 보존료, 산화방지제, 살균제 등 13개 용도
신한은행이 현 신한금융지주 사장인 신상훈 전 신한은행장을 배임과 횡령 혐의로 고소해 파문이 커지고 있다.신한은행은 지난 3일 신 전 행장을 비롯해 신한데이타시스템 이정원 사장, 신한캐피탈 한도희 사장 등 사장급 3명과 본부장급 2명 등 7명을 고소했다.신한은행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힌 고소장에서 “신 전 행장이 2003년부터 2009년까지 은행장 재직 시절 종합레저업체인 K사와 관계사 등 3개 기업에 950억 원을 부당하게 대출해 회사에 손해를 끼쳤고, 이와 별도로 15억여 원의 자금을 횡령한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이에 따라 검찰은 금융사건 전문 부서인 금융조세조사3부(이중휘 부장검사)에 배당하여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하는 한편, 다음주 초에 고소인인 신한은행측 관계자부터 불러 조사할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하지만 실제 고소장에 기재된 배임 액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