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태 기자] 민주당 김진표 의원(수원 영통)은 오는 28일 박근혜 대통령이 10대 재벌 총수들과 청와대 오찬을 함께 하는 것에 대해 26일 비판했다.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청와대에서 재벌들과 밥 한끼 먹는다고 경제가 좋아지는 것도 아니라는 점을 역대정권의 경험을 통해 모두가 알고 있는데, 이처럼 실속 없는 전시성 행사를 왜 여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아오 “괜한 기우이길 바라지만 이번 만남이 경제민주화 공식 폐기 선언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앞선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경제민주화가 대통령 핵심 공약이었지만, 경기활성화 등을 이유로 공공연하게 공약 폐기를 내비치고 있는 시점에서 대통령이 재벌 총수들을 만난다는 것 자체가 매우 부적절하다”고 언급했다.이어 “이번 회동에서 대통령이 투자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주
10월 재보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에서 수도권 판세가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다. 이번에 치러질 재보선 지역은 최대 9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그중 확정된 지역은 김형태 전 의원이 대법원 선고를 받은 경북 포항남․울릉과 25일 사망한 새누리당 고희선 의원의 지역구 경기 화성갑이다.하지만 9월30일까지 대법원 확정 선고를 받는 지역이 인천 서구․강화을, 인천 계양을, 경기 수원을, 경기 평택을, 충남 서산․태안, 전북 전주 완산을, 경북 구미갑 등이다. 최소 5곳에서 최대 9곳 정도가 실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중에 경기 화성갑과 인천 서구․강화을, 인천 계양을, 경기 수원을, 경기 평택을 등 수도권 지역이 5곳이다. 이 중 절반만 무효확정 선고를 받아도 수도권 지역이 이번 재보선의 최대 격전 지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무엇보다 수도권 지역은 내년 지방선거�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민주당 장외투쟁을 놓고 여전히 신경전이 팽팽하다.새누리당은 26일 민주당을 향해 국회로 돌아오라고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꿀을 따려면 꿀벌통을 걷어차지 말아야 한다”면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무엇보다 민주주의의 산실인 국회를 지켜야 한다”고 언급했다.황 대표는 “여야의 국민적 지지는 8월 결산국회 8월 정기국회를 얼마나 민주적으로 국민을 위해 잘 운영하냐에 달려있다”면서“"과거 일을 밝히고 책임을 추궁하는 일은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사직당국의 결론을 지켜보고 정치권은 미래지향적인 개혁과 쇄신에 박차를 가하면 된다”고 지적했다.이어 “국회 중심으로 시급한 민생 현안에 충실하는 것이 우리 정치권이 해야할 일‘이라고 강조했다.반면 민주당 �
[김창진 기자] 민주당 백재현 의원(경기 광명갑)은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 근현대사를 바로 인식하고 우리의 미래를 올바로 가늠하는 성찰의 시간을 갖기 위해 8․29 경술국치일을 조속한 국가기념일로 지정할 것을 여야 각 당에 촉구했다.백 의원은 “국권 상실을 경험한 치욕의 날이자, 우리 근․현대사에 커다란 굴곡과 음영을 남긴 중요한 역사의 날”이라고 언급했다.백 의원은 지난 2011년에도 국가기념일 등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다. 그리고 19대 국회가 개회되면서 다시 재발의한 것.백 의원은 “우리 한민족을 핍박과 죽음으로 몰고 갔던 일본 제국주의는 지금 이 순간에도 죽지 않고 분명히 살아 있으며, 최근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하며 일본의 재무장을 추진하는 일본인의 행태는 단순한 치기의 발로이거나 돌발적 행동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백 의원은 “광복 �
[신형수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의 무상보육에 대해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갈등이 점차 격화되고 있다.새누리당 제5정책조정위원회는 무상보육 광고 논란과 관련해서 26일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공개토론을 요구했다.김성태, 김현숙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 이상 뒤에 숨어서 귀중한 시민의 혈세로 잘못된 사실을 시민들에게 광고하지 말고 당당하게 서울시민 앞에 나와서 이야기 하자”며 공개토론을 제안했다.이들은 “서울시가 자체홍보수단을 총동원하여 대통령이 약속을 지키고 국회의원이 영유아보육법을 통과시키고 시민들이 힘을 모아서 무상보육을 지켜달라는 잘못된 내용의 광고로 시민들을 선동하려 한다”며 “서울시가 소중한 아이들의 보육을 위한 돈은 한 푼도 더 낼 수 없다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추경편성을 거부하고 있다”고
[유한태 기자] 새누리당 박상은(인천 중·동·옹진) 의원은 인천지역 건설 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공으로 23일 대한건설협회 인천시지회(회장·이덕인)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대한건설협회 인천지회는 박상은 의원이 18대에 이어 19대에도 국토교통위원으로 활동하며 ▲인천 신항 건설 ▲인천국제공항 3단계 사업 ▲인천 지하철 건설 등에 지역 건설업체가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건설경기 침체로 총체적 난국에 빠져있는 지역 업체의 숨통을 터주었다고 강조했다.특히 건설협회 인천지회는 박상은 의원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새로 뽑힌 만큼 내년에 지역에서 추진 될 각종 산업에 국가 예산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에 대해 박 의원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벌어지는 사업 등 지역에서 진행되는 각종 공사에 지역 업체가 최대
박근혜 대통령은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논란에 대해 26일 “선거에 활용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정원 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도 재천명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작금에는 부정선거까지 언급하는데, 저는 지난 대선에서 국정원으로부터 어떤 도움도 받지 않았고 선거에 활용한 적도 없다”며 “오히려 저는 과거로부터 이어져온 비리와 부패의 관행을 보면서 그동안 과연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을 정도로 비애감이 들 때가 많다”고 언급했다.박 대통령은 “야당에서 주장하는 국정원 개혁도 반드시 이뤄낼 것이다. 국정원 본래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조직개편을 비롯한 개혁은 벌써 시작됐다”며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국정원을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고 재천명했다.여야 대표의 회동에 대해서는 민생
[신형수 기자] 박근혜정부가 25일로 출범 6개월을 맞이했다. 박근혜정부 6개월을 평가하자면 외교와 안보 등 외치는 100점이라고 할 수 있지만 내치는 0점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대한민국 헌정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 탄생됐지만 쉽지 않은 세월을 보내야 했다. 북한의 도발과 경제 위기가 흔들고 있었기 때문이다.6개월의 세월 중 가장 큰 공적은 대북관계와 외교라고 할 수 있다. 북한은 취임 직전 3차 핵실험을 했고, 이후 일방적으로 개성공단을 폐쇄하는 등 도발을 벌이면서 박근혜정부에게 큰 위협이 됐다.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특유의 원칙을 내세우면서 승부수를 벌였고, 결국 개성공단 재가동을 이뤄냈다. 이와 더불어 이산가족 상봉과 금강산 관광 재개 등에 대한 협의를 이끌어내는 쾌거를 보였다.미국과 중국 방문을 통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대한 확고한 지지�
[유한태 기자] 연간 6만여명의 학생이 학업을 중단하고 있는 가운데, 미인가 대안학교가 교육당국의 관리감독에서 벗어나 고액의 수업료 등을 징수하며 배를 불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총 185개의 대안학교(학교급 203개)는 미인가 시설로서 총 8,526명의 학생이 중·고등 학력을 인정받지 못한 채 교육 당국의 관리감독의 사각지대에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미인가 대안학교의 25%만이 비영리법인(15개, 8.1%) 평생교육시설(14개, 7.6%), 법인격 없는 민간단체(13개, 7.0%), 사회복지시설(4개, 2.2%)로 등록되어 있으며 75%는 어떠한 형태로도 등록되지 않은 미등록 시설인 것으로 밝혀졌다.심지어 연간 학생들이 부담해야 하는 부담금(입학금, 수업료, 기숙사비, 급식비)은 평균 758만5천원이었�
[신형수 기자]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국정조사가 아무런 성과없이 끝나면서 여야는 국정원 개혁 문제로 공방을 벌이고 있다.누가 국정원 개혁을 주도하고, 개혁의 폭을 어느 정도 해야 할 것이냐를 놓고 여야가 첨예한 대립을 보이고 있다.새누리당은 국정원 스스로 개혁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미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원에게 ‘셀프 개혁’을 주문했고, 국정원 역시 테스크포스를 만들어 개혁안을 만들겠다고 한 만큼 지켜보자는 입장이다.또한 국정원 개혁 폭으로는 정치개입 금지 등 제도적 보완책을 강조했다.반면 민주당은 ‘셀프 개혁’은 있을 수 없는 일이기에 국회 내 국정원 개혁 특위 설치를 주장하고 있다. 또한 개혁 폭으로는 국내파트 및 예비비 폐지 등 전방위 손질을 요구하고 있다.하지만 새누리당은 그동안 대북정보 수집·분석이나 사이버테러 대응
[김창진 기자] 민주당 최재성 의원(남양주갑)은 올 상반기 세수징수율이 IMF 외환위기 때보다 심각한 수준이기 때문에 ‘여야정 국가재정 비상대책특별위원회’ 설치를 제안했다.최 의원은 23일 간담회를 열고 “올해 재정상황을 재정절벽 위기 비상 상황으로 진단하고 재정파탄 회복과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한 ‘여야정 국가재정 비상대책특별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최 의원에 따르면 2013년 상반기 세수진도율은 46.2%(97조2000억원)을 기록, 최악의 외환·재정위기였던 1998년 46.4% 보다 0.2%포인트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5년간 상반기 세수진도율 평균인 53.5%에 비해 7.3%포인트나 세금이 덜 걷힌 셈이다.특히 법인세와 부가가치세, 관세 등 생산과 소비, 수출입 상황을 보여주는 세목이 예년보다 덜 걷히고 있는 것은 경제가 매우 심각하다는 것�
[신형수 기자]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의혹 사건 국정조사가 끝났지만 꼬인 정국은 아직도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무어솝다 정기국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야는 일정 조율조차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결산안 심사조차 착수하지 못하면서 내년도 예산안이 졸속 심사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새누리당은 민주당을 향해 국정원 국정조사가 끝났으니 이제는 국회에 돌아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하지만 민주당은 국정원 국정조사가 새누리당의 방해로 성과 없이 끝났기 때문에 장외투쟁이 장기화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민주당은 ‘노숙 투쟁’을 선언한 상태이다. 극한 대립을 보이겠다는 것이다. 여야는 이처럼 꼬일대로 꼬인 상태이다.이 상태라면 정기국회의 파행은 불가피하다. 정기국회가 파행이 되면 결국 내년 예산안까지 타격을
[유한태 기자] 새누리당 김영우 의원(포천·연천)은 거리나 생활공간 등에서 발생하는 각종 폐기물을 수거하고 환경을 미화하는 환경미화원들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지방공기업법 일부개정법률안’,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23일에 대표 발의했다. 김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방공기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의 주요 내용은 지방자치단체가 수행하는 청소사업에 대하여 우선적으로 지방 직영기업 또는 지방공사․공단을 설립하여 수행하도록 함으로써 청소 업무의 민간위탁에 따른 폐해를 최소화하고 청소업무를 수행하는 환경미화원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다.김 의원이 ‘지방공기업법 일부개정법률안’과 함께 발의한 ‘국가를 당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