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민주당 장외투쟁에 대해 28일 “이렇게 끝낼거면 나오지도 않았다”고 언급, 장기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 대표는 노숙투쟁으로 첫날밤을 보낸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그런데 이 말은 지난 2004년 사학법 처리 문제로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가 장외투쟁을 하면서 했던 말이다.김 대표는 “이곳 광장은 민주주의 회복과 민생 살리기를 위한 최후의 보루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김 대표는 “광장에서 노숙 첫날밤을 보냈다. 잘 보냈다”며 “첫날밤이라 어색한 일들이 있긴 했지만 곧 익숙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김 대표는 “민주주의가 무너져있는 이 상황은 절대로 익숙해지지 않을 것”이라며 “민주주의의 밤이 너무 길어지고 있고, 민생의 그림자는 너무 짙다”고 언급했다.이어 “거
[김창진 기자] 민주당 최재성 의원(남양주갑)은 28일 “아파트와 오피스텔 신축시 세탁기, 세척기, 전기레인지, 에어컨 등 빌트인가전 설치가 일반화되고 있지만, 전기차단 스위치가 없거나 콘센트가 벽면에 매몰된 경우가 많아 이로 인한 대기전력으로 인해 주택의 전력소비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아파트분양시 소비자가 원할 경우에만 빌트인제품이 옵션으로 선택되고 있지만 실제 분양계약시 빌트인가전을 선택하지 않을 경우 다른 옵션으로 대체되도록 돼있어 사실상 권장품목이 되고 있으며, 주거용 오피스텔의 경우 기본적으로 빌트인가전이 설치되고 있다.최 의원은 “대기전력으로 인한 전력소비가 늘어나는 주범이 빌트인가전”이라면서 “향후 주택 및 건축물 신축시 설치되는 빌트인가전에 대해서 대기전력 차단스위치 설치를 의무화할 필요�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창조경제 일자리창출 특별위원회(이하 창조경제특위)가 창조경제 경제 실천을 위한 1차 정책과제를 확정했다.창조경제특위는 28일 3차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 75일동안 전체회의, 토론회, 현장 방문, 분과위원회와 실무협의 등을 거쳐 총 23개의 정책과제를 발표했다.창조경제특위는 1차 정책과제 관련한 법안과 정부가 제출한 법안을 포함한 26개의 입법과제 중에서 20개의 법안을 이번 정기국회 내에 통과시킬 계획이다.이번에 마련된 정책과제는 ▲창업활성화 및 안전망 구축 ▲산업간 개방과 융합 활성화 ▲현장 중심 창의인재 양성 ▲창의적 아이디어 보호와 실용화 ▲국가RD지원시스템 혁신 ▲창조경제 추진체계 강화로 구분된다.
[유한태 기자] 민주당 박남춘 의원(인천 남동갑)은 28일 8월 29일 국치일에 조기를 게양하도록 하는 내용의 ‘대한민국 국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오는 29일은 103년 전 과거 일본의 침략에 의해 국권을 강탈당했던 경술국치일이다. 이날은 우리 역사에서 처음으로 국권 상실을 경험한 치욕의 날로서 광복이후 대한민국 정부는 경술국치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했으나, 한일협정을 준비하며 1960년대 이후 특별한 이유없이 폐지됐다.현재 우리나라에서는 6월 6일 현충일, 국가장(國家葬)기간, 정부가 따로 지정한 날, 지방자치단체가 조례 또는 지방의회의 의결로 정하는 날에 대해서만 조기를 게양하고 있다.박남춘 의원은 “일본은 과거 역사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는 커녕 여전히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고, 우경화 발언을 쏟아내는 등 아베 정권의 도발이 계
[신형수 기자] 부산 대연혁신도시에 이전하는 13개 공공기관 직원 398명이 아파트를 되팔아 거둬들인 시세차익이 7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새누리당 김태원 의원(고양 덕양을)이 국토교통부에게 제출받은 ‘대연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임직원 투기에 대한 현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특별분양을 받은 직원 1240명 중 32.1%인 398명이 아파트를 되팔아 69억5,360만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기관별로 살펴보면 한국해양연구원이 107명(18억1751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한국남부발전 72명(10억976만원), 한국자산관리공사 41명(10억2677만원), 영화진흥위원회 36명(5억190만원), 대한주택보증 32명(7억4900만원) 순이다.특히, 해양연구원과 한국남부발전 한 직원은 각각 7500만원과 7천만원의 시세차익을 거두는 등 직원 1인당 평균 1,747만원의 시세차익을 거뒀다.이들은 인�
국토교통부와 산하 공공기관이 과도한 설계변경으로 사업비를 부풀려 정부재정을 낭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경기 고양덕양을)이 국토부(5개 지방청)와 산하 공공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발주공사 설계변경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8년부터 올해 8월 현재까지 국토부와 산하기관이 도로, 철도 등 100억 이상 발주공사 총 1116개를 추진하면서 이중 862개(77.2%)의 공사에 대해 3588회의 설계변경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당초 67조6,550억이던 사업비가 71조4,222억으로 조정되면서 무려 3조6775억이나 사업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기획재정부의 ‘2013년 총사업비관리지침’ 제54조(기본원칙)에 의하면 안전시공, 법령개정 등의 불가피한 사유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공사물량 증가를 초래하는 설계변경은 원칙적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때
[신형수 기자] 민주당 박기춘 사무총장(남양주을)은 27일 국회 정론관에서 민주당 중앙당사 이전 관련 기자브리핑을 갖고 세부계획을 발표했다.기존 영등포 당사를 10분의 1 이하로 축소하기로 한 민주당 혁신방안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당사이전은 8월 말까지 기존 당사 폐쇄와 함께 여의도 대산빌딩으로 이전하는 것이 골자다.또한 중앙당 당직자를 정당법에 맞게 99명으로 줄이고, 민주정책연구원의 예산과 인사에 대해 독립성을 보장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동안 민주당 중앙당사 이전과 인사 구조조정을 주도해온 박기춘 사무총장은 “중앙당 축소이전은 민주당이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진행하는 기득권 내려놓기”라며 “당사 축소이전을 계기로 국민들의 마음이 열릴 때까지 민주당의 정치혁신 실천이 지속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창진 기자] 민주당 김진표 의원(수원 영통)은 27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유출 문제가 일파만파 번지고 있는데도, 정부가 사실상 뒷짐을 지고 있어 수산물에 대한 공포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당장 원전 사고가 일어났던 후쿠시마 앞바다를 통해 북상했던 오징어떼 중 일부가 지금부터 11월까지 동해로 들어온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김 의원은 “회유성 어종인 오징어의 특성상 ‘방사능 수산물’공포가 더 이상 남의 얘기가 아닐 수도 있다”며 “회유 기간과 경로에 차이가 있긴 하지만 ‘사실상 같은 바다’에서 사는 다른 어종들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규정했다.김 의원은 “상황이 이런데도 정홍원 총리는 상황의 심각성을 전혀 인식하지 못한 채 이달초‘근거없는 SNS 괴담 유포자 엄단’ 운운
[신형수 기자] 만나자는 것에는 청와대와 새누리당 그리고 민주당 모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만남 형식을 놓고 청와대와 새누리당 그리고 민주당은 모두 다른 소리를 하고 있다. 때문에 만남은 더욱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더욱이 정기국회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만남 형식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면서 만남은 더욱 불투명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정기국회에는 정기국회 만의 일정뿐만 아니라 내년 새해 예산안 까지 다뤄야 한다. 하지만 여야가 극한 대치 상황으로 번지면서 정기국회 자체가 파행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이미 새누리당은 결산을 위한 상임위를 이틀 연속 소집했지만 민주당은 장외투쟁을 접게 하려는 꼼수에 불과하다면서 버티고 있는 상황이다.이 상황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민생 논의’를 위한 ‘5자회동’을 제안했다. 그 이외의 �
[유한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국정원으로부터 대선 기간 동안 아무런 도움도 받지 않았으며 국정원 개혁에 대한 의지가 분명하고 민생 현안과 관련된 5자회담만 받아들이겠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27일 민주당은 박 대통령을 향해 십자포화를 날렸다.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대통령이 오랜 침묵을 깨고 국민과 야당에 응답한 것은 한마디로 동문서답이었다”며 “통치만 남은 대국민 정치실종상황”이라고 힐난했다.전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시국의 엄중함을 모르고 있다”며 “국민무시 야당무시는 물론이고 여당인 새누리당마저 철저히 무시한 것이다. 어떤 대화도 소통도 하지 않겠다는 대통령의 대국민정치실종 선언”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국정원에 신세진 것 없으니 진상규명이 필요 없고 국정원이 �
[신형수 기자]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선 양자회담, 후 다자회담’을 27일 제안했다. 이는 박 대통령이 지난 26일 ‘민생회담을 전제로 한 5자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역제안 한 것이다.그동안 청와대와 민주당이 회담 형식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면서 회담이 교착 상태에 빠지게 됐다. 그런데 김 대표가 역제안하면서 두 사람의 회담이 성사될 수 있을지 여부에 주목된다.김 대표는 양자회담을 통해 국정원 대선 개입 문제에 대해 논의한 다음 다자회담을 열어 민생 현안에 대해 논의하자는 것이다.이는 박 대통령의 ‘민생회담’과 김 대표의 ‘국정원 회담’을 절충한 것이다. 다만 박 대통령이 이를 수용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박 대통령은 민생회담 이외에 정치적 회담은 응할 의사가 없다는 뉘앙스를 보여왔다. 따라서 김 대표가 제안한 회담을 �
[유한태 기자] 새누리당 황진하 의원(경기 파주시을)은 지난 23일 일본 지도층의 극우주의·군국주의 태도 반성과 더불어 평화 지향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길로 나아갈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황 의원이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8월 21일 아사히신문 보도에 의하면 일본은 전수방위의 원칙을 깨고, 공격용 부대인 해병대를 창설하려고 한다는 보도까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황 의원은 “일본이 아베 총리가 되고 난 다음부터 평화가 아닌 대립, 협력이 아닌 갈등의 길로 가고 있기 때문에 국제사회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일본 내부에서조차 우려의 목소리,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언급했다.황 의원은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일본 총리는 야권을 통합해서 아베 총리의 헌법 개정에 맞서야 한다고 기자회견을 했다”면서 “우리는 이와 같은 무라야마 전 �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은 민주당을 향해 27일 “장외투쟁을 중단하고 결산국회에 참여하라”고 압박했다.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결산국회와 정기국회는 야당이 정부 예산안과 민생법안을 꼼꼼히 살펴보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국민 대신에 견제·비판하는 국회”라며 장외투쟁을 접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최 원내대표는 “어제 결산심의를 위해 일부 상임위를 개최했지만 민주당의 불참으로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면서 “오늘부터 실제적인 결산심사 되도록 결산상임위를 다시 소집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최 원내대표는 “물리적 시간이 부족해 졸속·부실 심사가 우려되는 상황이며 이대로 가다가는 정기국회 일정까지 차질을 빚겠다"면서 "민주당에 조속한 결산국회 참여를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홍문종 사무총장 역시 “지금 우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