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진 기자] 민주당 최재성 의원(남양주갑)은 28일 “아파트와 오피스텔 신축시 세탁기, 세척기, 전기레인지, 에어컨 등 빌트인가전 설치가 일반화되고 있지만, 전기차단 스위치가 없거나 콘센트가 벽면에 매몰된 경우가 많아 이로 인한 대기전력으로 인해 주택의 전력소비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파트분양시 소비자가 원할 경우에만 빌트인제품이 옵션으로 선택되고 있지만 실제 분양계약시 빌트인가전을 선택하지 않을 경우 다른 옵션으로 대체되도록 돼있어 사실상 권장품목이 되고 있으며, 주거용 오피스텔의 경우 기본적으로 빌트인가전이 설치되고 있다.
최 의원은 “대기전력으로 인한 전력소비가 늘어나는 주범이 빌트인가전”이라면서 “향후 주택 및 건축물 신축시 설치되는 빌트인가전에 대해서 대기전력 차단스위치 설치를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 ‘에너지이용 합리화법 개정안’의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