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와는 관련 없음)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국제공항에도 북한이 날려 보낸 오물 풍선이 떨어져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었다. 3일 인천공항공사와 서울지방항공청에에 따르면 지난 1일과 2일 인천공항에 북한이 살포한 오물 풍선 1개가 공항 내부로 떨어져 항공기 운항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떨어진 풍선은 1일 밤 10시47분경 인천공항 3~4 활주로 부근에 떨어졌고 2일에도 인천공항 상공에 풍선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공사는 1일 오후 10시48분부터 11시42분까지 인천공항 3~4활주로의 이착륙을 중단했고, 2일 오전 6시6분에서 6시26분까지 또 같은날 오전 7시에서 7시17분까지 1~2활주로의 항공기 이착륙을 중단했다. 오물 풍선이 낙하하면서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을 빚었다. 지난 1일과 2일 지연된 항공기는 총 51편으로 이중 이륙 18편, 체공대기 33편으로 조사됐다. 또한 항공기 5편은 김포공항으로 회항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지난 1일 밤 8시경부터 대남 오물풍선을 다시 살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2일 오후 2시30분 기준 전국에서 720여개의 오물풍선을 식별해 조치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 720여개의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의 한 교회에서 교인의 학대로 숨진 여고생 사건과 관련 해당 교회 합창단장과 단원이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3일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교회 합창단장 A(52·여)씨와 단원 B(41·여)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3월부터 지난달 15일까지 인천 남동구 한 교회에서 생활하던 여고생 C(17)양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초 A씨 등을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혐의로 구속했으나 수사 과정에서 A씨 등의 학대 행위가 여고생 사망과 관련 있다고 판단해 이들의 죄명을 아동학대치사로 변경했다. C양과 함께 지낸 교인 D(55·여)씨도 A씨 등과 같은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지난달 24일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경찰은 A씨와 D씨 등이 공동으로 장기간 C양을 학대해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들에게 살인의 고의성은 없다고 판단해 아동학대살해죄가 아닌 아동학대치사죄를 적용했다. 앞서 교인 D씨는 지난달 15일 오후 8시경 "C양이 밥을 먹던 중 갑자기 쓰러졌다"며 119신고했다. 병원으로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음주운전으로 사망사고를 낸 전력이 있는 40대가 또다시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1단독(김샛별 판사)는 2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47)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준법운전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8일 오후 8시35분경 인천시 부평구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승용차를 약 1㎞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80%로 면허 취소 수치였다. 김 판사는 "피고인이 음주운전으로 사망사고를 일으킨 전력이 있음에도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며 "범행 당시 피고인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비교적 높은 점은 불리한 정상"이라고 판단했다. 김 판사는 다만 "피고인은 아내의 갑작스러운 병환으로 부득이하게 운전하게 됐다고 주장한다"며 "실제 피고인의 아내는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의 동종 전과들은 비교적 오래 전의 것이고 동종 범죄나 이종 범죄로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인천 미추홀구에서 발견된 오물 풍선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북한이 이틀에 걸쳐 또 대남 오물풍선 600여개를 살포 한 가운데, 인천 곳곳에서도 풍선이 발견 됐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2일 인천소방본부에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37분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인천 전역에서 대북 살포 의심 오물풍선 관련 신고가 총 10여건이 접수됐다. 풍선 안에는 쓰레기와 오물 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까지 직접적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전날 오후 11시 22분경 인천 계양구 상가 건물이 있는 한 길가에는 풍선이 터진 채로 쓰레기 잔해들이 바닥이 흩어져 있었다. 비슷한 시각 미추홀구·부평구·서구·중구 등지에서도 오물 풍선을 목격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육군 폭발물처리반(EOD)을 비롯한 관계 당국은 현장에서 발견된 물체를 수거해 내용물을 분석 중이다. 앞서 군 당국은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군(1338)번이나 경찰(112)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천 계양구에서 발견된 오물 풍선 (사진 인천소방본부 제공) 북한은 전날 저녁 8시부터 오물 풍선을 띄우기 시작해 이날 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시청 화장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6급 공무원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30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30일 오전 10시 12분경 인천시청 본관 남자 화장실에서 A(40대 6급 공무원)씨가 쓰러져 있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사설 구급차 대원들이 심폐소생술(CPR)을 하고 있었다"며 "호흡을 하지 않고 맥박도 뛰지 않는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후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인천시 관계자는 당시 A씨는 업무시간 중 자리를 오래 비우자 다른 직원 B씨가 A씨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구급대원이 전화를 받아 뒤늦게 알게 됐다"며 "평소 건강에 큰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70대 부부가 인천 무의도 갯벌에서 바지락을 잡다 바다에 빠져 남편이 숨졌다. 30일 인천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4시경 인천 중구 무의도 갯벌에서 사람이 바다에 빠졌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해경에 공동 대응을 요청해 해경이 출동해 부부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남성을 숨지고 아내는 저체온 증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해경은 이 부부가 다른 일행과 함께 갯벌에서 바지락을 잡다가 밀물에 빠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북한이 오물 등이 담긴 풍선을 대량으로 날려 보내는가 하면 위성항법장치(GPS) 전파 교란 공격으로 인천 해상을 오가는 여객선과 어선의 내비게이션이 한때 오작동을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운항관리센터 등에 따르면 전날인 29일 오전 7시 50분부터 10시 40분까지 인천에서 섬을 오가는 여객선 9척에서 GPS 교란 신호를 겪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GPS 전파 혼신은 실제 GPS가 수신하는 신호보다 높은 세기로 주파수 대역에서 방해전파를 송출해 GPS 신호 활용 서비스의 이용을 방해하는 것을 말한다. 신고는 백령도와 연평도, 덕적도 등의 서해 섬을 오가는 '코리아프린세스호'와 '코리아킹호', '코리아익스프레스 카페리호 등에서 접수됐다. 센터 관계자는 "GPS 장치가 일시적으로 작동을 하지 않아 각 여객선 선장이 레이더나 항해 장비를 이용해 운항은 차질 없었다“고 말했다. 대청도 어민 최모씨는 "오늘도 조업을 나왔는데 GPS가 잡혔다가 안 잡혔다 한다"며 불편을 호소했다. 국립해양측위정보원은 전날 오전 5시 50분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서해 일대에서 들어온 GPS 신호 관련 신고는 모두 472건이었다“고
발견된 실탄 (보배드림 갈무리)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영종도 인근 바닷가에서 38구경 권총탄 21발과 5.56mm 소총탄 6발 등 모두 27발의 실탄이 발견돼 경찰과 군 당국이 조사 중이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9일 밤 10시13분경 인천 중구 영종도 삼목항 인근에서 실탄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 A씨는 인천 삼목항에서 낙시를 하다가 10발이 넘는 실탄을 주웠다며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글을 올렸다. 신고를 받은 인천 중부경찰서는 군에 공동 대응을 요청해 주변 수색을 벌려 삼목항 일대에서 모두 27발의 실탄을 발견했다. 군 당국은 발견된 실탄을 모두 회수하고 일련번호와 함께 유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대공용의 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군과 공조해 조사 중이다.
(사진=뉴시스 제공) 서울지역에서 발견된 북한 대남풍선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북한이 날려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풍선이 인천 강화도에서도 발견돼 군과 경찰이 수사 중이다. 29일 오전 11시38분경 인천 강화군 교동면 한 지역에 대남 전단으로 추정되는 풍선이 발견 됐다는 주민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군 등 관계 기관과 함께 현장에 출동해 내용 물 등을 확인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인천시 경보통제소도 안전 문자를 통해 "북 대남전단 추정 미상 물체가 강화군 일대에서 식별 되고 있다"며 "흰색 둥근 풍선 형태 물체를 발견하면 절대 접촉하지 말고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고속도로를 달리던 택시에서 운전기사를 폭행하고 차를 빼앗아 음주운전을 한 30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4부(손승범 부장판사)는 28일(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혐의로 기소된 A(37)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알코올 치료 강의 40시간을 수강하고, 사회봉사 200시간을 이행하라고 명령했다. A씨는 지난 3월 16일 새벽 2시40분경 인천시 남동구 제2경인고속도로를 달리던 택시에서 운전기사 B(54)씨를 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폭행을 피해 택시를 멈추고 도망가려던 B씨를 쫓아가 또다시 폭행 했고 정차돼 있던 택시를 몰고 3.6㎞가량 음주운전을 했다. 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치를 넘는 0.111%였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특별한 이유 없이 피해자를 폭행하고 택시를 절취했을 뿐 아니라 블랙박스와 휴대전화까지 훔쳐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고인은 음주상태에서 고속도로를 운전해 도로교통상의 위험이 매우 높았다"고 판단했다. 다만 "2개월 동안 수감 생활을 하면서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다"며 "피해자와 합의했고, 피고인 가족이 선처를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검찰이 생후 49일 된 쌍둥이 자매를 모텔 침대에 엎어 재워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엄마에게 중형을 구형했다. 인천지법 형사12부(심재완 부장판사)심리로 열린 28일 결심공판에서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 기소된 A(23.여)씨에게 검찰이 징역 15년을 구형하고 아동관련 기관에 7년간 취업을 제한해 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이 보이스피싱 범행으로 구속됐다가 출산으로 인해 구속집행정지가 된 상태에서 주거지를 친척집 등으로 제한했음에도 추억 여행을 한다며 인천으로 왔다가 이런 비극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또 국가정책을 통해 산후도우미 등을 지원한다고 했으나 거절했고, 지원금 470만 원도 여행 등에 모두 썼다"며 "피고인이 장애인이라는 점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형을 구형할 수밖에 없다"고 구형 사유를 밝혔다. A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자라왔으나 피해아동의 곁에 있기 위해 노력했다"며 "범행 당일도 피해아동과 추억을 쌓기 위해 여행을 떠난 것이라“며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있고 반성하고 있는 점을 참작해 달라"고 말했다. 지적장애인 3급인 A씨는 법정에서 최후진술의 기회를 줬으나 10분 넘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주점에 들어가 전동 비비탄을 쏘며 난동을 부린 50대가 항소심에서 감형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항소3부(최성배 부장판사)는 28일(업무방해, 절도, 특수협박)혐의로 기소된 A(58)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7월16일 새벽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주점에서 약 50㎝ 길이의 전동 비비탄 소총을 소지한 채 업주 B씨에게 "술을 가져오라"고 소리치는 등 업무를 방해 하고 협박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주점에 들어가기 전 입구에서 소총의 방아쇠를 당겨 총소리에 놀란 B씨가 "너무 무서워서 술을 못 주겠으니 나가달라"고 하자 A씨는 15분 동안 욕설을 하며 B씨를 위협하고 주점 냉장고 안에 있는 소주를 직접 꺼내서 마시기도 했다. A씨는 1심에서 사실을 오인하고 법리를 오해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위법이 있고 선고한 형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했다. A씨 측은 "전동 비비탄 소총은 장난감 총에 불과하므로 '위험한 물건으로 피해자를 협박했다'고 볼 수 없다"며 "이 범행은 단순 협박죄를 구성할 뿐이고 원심에서 피해자가 피고인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했기에 공소는 기각
(사진=뉴시스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새벽에 인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와 택시가 정면으로 충돌해 50대 승객이 숨지고 운전자 2명이 다쳤다 26일 오전 2시51분경 인천시 부평구 부흥오거리 인근 도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와 택시가 정면으로 충돌 하면서 택시에서 화재가 발생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됐다. 이 사고로 택시승객 A(50대·여)씨가 숨지고 티볼리 운전자 B(57)씨와 택시기사 C(48)씨가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 차량 중 한대가 중앙선을 침범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현장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